가은읍에 황토시멘트를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황토와 맥반석 가루..그외첨가물(뭔지는 모름)을 섞어서 황토시멘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친환경 농사한다니까... 맥반석 가루를 공짜로 주시겠다고 해서...
받아왔지요..
맥반석가루
-흙살림 교재 -유기농업자재의 이론과 실제- 라는 책에 실린 맥반석에 대한 이야기를 옮깁니다.
책 155쪽
8) 암석분말(백반석)
국내에서 주로 이용되는 암석분말은 맥반석으로, 중생대말부터 신생대초 분출, 굴입되어 오랜 세월동안 풍화작용으로 점토화한 장석과 석영이 고루 섞여있는 석영반암계 광물이다. 엷은 담회색 바탕에 흉장석의 반점과 회색을 띈 석영의 결정이 흩어져 있으며, 이 모습이 보리밥과 비슷하여 맥반석이라 불린다.
주요성분으로는 실리카 70.5%, 알루미나 13.7%, 산화철 3.4%, 마그네슘 0.7%, 칼슘 1.6%, 나트륨 3.5% , 칼륨 2.4%, 인0.1%, 게르마늄 25ppm 등이다. 비중이 상당히 높아 부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국내에서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왔고, 농업적 이용은 최근에 와서 활발하여 50메쉬 이하의 거친 것은 토양개량제로, 300메쉬 이상의 것은 엽면살포나 관주용으로 이용된다.
주로 미량요소의 공급원으로 중요하며, 속효성으로 사용하려면 고우면 고울수록 좋다. 맥반석은 풍화가 안된 광물로 양이온 치환용량은 매우 낮다.
모든 암석분말은 특정 염류, 유해 중금속 등의 함량이 문제가 되지 않는 한 토양개량과 양분 공급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가용화율이 늦으므로 속효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소성을 하거나 곱게 분쇄할수록 가용화율은 높아지나, 주로 기비로 이용되고, 퇴비 등의 제조시 첨가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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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량이 나와있지 않아서 흙살림에 문의를 했습니다.
1)점토화한 장석.... 점토화되어있기 때문에 물이 숭숭빠지는 논(사질논)에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2)답해주신분 왈... 대개의 기준이라는게(맥반석만이 아니라 보통의 시비량기준이 그렇다는 의미인거 같았습니다. ) 마지기당 200~300kg 이다....
그래서 보통의 논에는 200kg 정도, 사질논에는 좀더 넣으면 좋을것이다. 사실 마지기당 200kg 라는 양이 많지는 않다. 뭐 이렇게 답변해주셨습니다.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시비량을 조정해야겠지요.
아차! 밭에는 안물어봤는데..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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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로 사용한다는 것은.... 위에서도 나왔지만, 양이온치환용량(흙이 비료성분을 붙잡고 있는 공간, 능력)이 클수록 효과를 보는것인데....
농진청산하 농업과학기술원.. 거기 홈피에 가보니까..
토양개량제의 대표적인 것이 <제오라이트>인데 이것에 비해서는 양이온치환용량이 엄청 떨어진다고 하네요... (답글로 내용올림)
** 효과가 좀 떨어진다해도, 공짜니까... ㅎㅎ
첫댓글 와우! 연구부장으로 모시길 잘했다는 생각. 좋은 정보 쌩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