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변북로로 해서 팔당대교 넘어서 미사리로 해서

[강세묵]

오늘은 아침에 투표하고 잠실역에서 9시에 출발하였습니다. 나온 다던 친구놈이 바람 놔서 혼자 다녀 왔습니다.  성내나들목. 광진교 건너. 구리 왕숙천, 수석리, 와부, 팔당대교 건너서 하남 미사리. 강동대교.천호대교. 성내나들목. 잠실역 총 50킬로 12시 30분 도착. 3시간 30분 소요. 점심먹고 지금 회사에 나와서 밀린 일 하고 있습니다. 피로와 날씨 탓에 졸음이 오는 데 버티고 앉아 있습니다. 집에 가서 시원한 사워나 하고 자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 데 7시는 넘어야 퇴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광진교에서 한강북쪽으로 팔당대교까지는 공사중인 곳이 3곳이라 자전거를 끌고 오르락내리락 3번 정도 해야 합니다. 또 왕숙천 합수부 지점에 직진으로 자전거도로가 나지 않아서 왕숙천 상류로 500미터쯤의 토평교까지 유턴해서 다시 한강으로 나옵니다. 언덕이 2개 있는 데 힘들어서 끌고 갔습니다.그 언덕에서  다운힐 할 때는 기분 죽여줍니다 . 포장 안된 부분도 짧으나마 있으므로 엉덩이 단련에 좋습니다.

어쨋거나 아직 한강남쪽보다 여건이 불비해서 불편하긴 한데 나름대로 옛날 시골 생각이 나는 그런 코스입니다. 한강변 경치좋은 식당 여럿 지나갔습니다. 그냥 주저 않아서 막걸리나 먹을 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옵니다. 강변 귀여운 기러기들은 날씨도 더운데 북쪽나라 안가고 한강에서 어기적거리며 노닐고 있습니다.

자전거 라이딩은 이번이 끝일 것 같고 가을에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올 여름에는 산좀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는 똑 같은 코스를 도보여행할 예정입니다.

1코스: 전철 팔당역 하차. 도보로 강변북로로 천호대교까지. 광나루역에서 전철타고 귀가

2코스 ; 길동역이나 천호역에서 하차. 강변남로로 강동대교. 미사리. 팔당대교. 하남시 애니메이션고등학교 앞에서 서울행 시내버스 타고 귀가.

[지미옥]

저는 흑석동 출발 여의도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방향 돌려 위에 말씀하신 코스 다녀왔습니다, 족히 70킬로는 더 탄거 같은데..시간대가 안 맞았네요..저랑은... 중간에 킬로수 나오는 장식도 달았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킬로는 다음에 한번더 시도해 보려구요... ^^ 오늘 저녁은 푹 쉬시고 좋은 꿈 꾸세요..*^^*

[박종완]

킬로수 나오는거..속도계인데 다셨군요.

[김태희]

70킬로 언냐 이러다 날씬해져서 못 알아 보겠네

[지미옥]

태희야 제발 그런날이 왔음 좋겠다..

[강세묵]

멀리 가셨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서울 근교에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만 타지 마시고 둑방 아래로 내려가서 습지. 늪지 가까이 해 보세요. 고기가 물보다 더 많습니다. 무서운 악어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아열대기후로 변하고 있으니 조심할 일

[지미옥]

악어..ㅎㅎㅎ 악어 나올것 같은곳 사진 찍어놨는데...

[현용기]

70키로가 가까운거리는 아닌데 반갑습니다.가까운시일에 같이 라이딩한번해요.반포대교쯤에서 만나면 적당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