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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초입지 도림사 입구
신라 무열왕 7년인 660년에 원효대사가
사불산 화엄사로부터 이주하여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웅진당, 지장전,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있고
절 입구에는
허백련 화백이 쓴 '오도문' 이라는
현판이 있습니다.
660년(신라 무열왕 7) 원효대사가
도림사(道林寺)와 길상암(吉祥庵)을 세울 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합니다.
비장한 각오로
등산 안내도 앞에 서 계시는
심정택님과 자유인님~~
산 이름도 형제봉(성출봉)에서 유래되고
주요 등산로가 형제봉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음은
형제봉이 동악산의 주봉임을 뒷받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참존우리 산악회의 오늘 산행도
형제봉을 비롯해
동악의 양대 봉우리를
모두 둘러보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도림사를 지나면
동악산.형제봉 등산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 계곡으로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듭니다.
도림사를 지나면서 산죽길이 이어지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배넘어재를 중심으로
산 덩어리가 크게 남북으로 나뉩니다.
남쪽에는 형제봉(동봉)과 대장봉(서봉)이 있고
북쪽에 동악산(북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북봉이 동악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고봉은
형제봉입니다.
제1철교~~
청류동계곡에는 배넘어재까지
5개의 철교가 있습니다...
청류동계곡에 들어서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커다란 반석들이 있고,
옛부터 풍류객들의 발길이 잦아
바위 위에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청류동 계곡에 있는 너럭바위와 당대 명필들의 필체...
아름다운 경치를 찾아왔던 수많은 시인묵객들.
시인묵객들이 찾던 발길의 흔적앞에서
백련향~~
김영자님,강영자님,이춘의님~~~
배옥순님,김수자님,나정숙님~~
이번에 회원으로 가입하신 회원님과 안진표님과 김오준님~~
언니들과 함께~~`
아름다운 도림사 계곡.
도림사 계곡은
해발 735m의 동악산 남쪽 골짜기를 흘러내리는 물줄기입니다.
길상암 삼거리..동악산 갈림길
길상암 1.5㎞, 형제봉 2.1㎞, 동악산 3.0㎞, 배넘이재 2.2㎞
관음사 사적기에 나타난 ‘원흥장’의 이야기가 발견되어
심청전의 원형설화를
간직해 온 고장이라고도 합니다.
이정표 아래 팻말에는
산님들에게
심청마을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
기암괴석과 지방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청류계곡
그리고 천년고찰인 도림사가
유명한 동악산은
등산로가 여러 갈래입니다.
동, 서봉을 거쳐 배넘어재를 지나
동악산에 오른 후
도림사로 내려서는 길이 주등산로지만
산행시간은
보통 6시간 내외가 걸리는
만만찮은 코스입니다.
문상근님이 올라오고 계십니다....
베토벤님~~
형명희님~~
주변의 부드러운 육산과 달리
암봉으로
울퉁불퉁 솟아 있어
호남고속도로 상에서도
눈에 쉽게
들어오는 산이
곡성의 동악산입니다.
물론 도로에서 보이는 산은
엄격히 말해 동악이 아닌 최악산(725m)이라지만,
그 산군을 대표하는 산이
동악이라서
통칭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후미팀을 기다리다~~`
총무 김정임님,정미숙님,서있는 남자님~~
총무 김정임님과 정미숙님과 서있는 남자님,거북이님,,,
이춘의님~
김규배님~~
김수자님,
나명순님과 그 일행들~~
자유인님과 복조리님~~
입담이 좋으신 자유인님~
복조리님~~
길상암터 (해발 510m)
원효대사가 창건한 길상암(吉祥庵)이 있던 자리인데,
약간 넓은 공터가
이곳이
암자 자리였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960년대에 폐찰되어
지금은
흔적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길상암 약수터
원효대사가 건립하였다는 길상암터~~~
동악산은
청류동계곡 또는
도림사계곡으로 불리는 골짜기
동악산은
하늘에서 풍류가 울리는 산이라 의미를 가진 산으로
도림사를 창건한 원효와 관련된 전설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원효대사가
성출봉(형제봉의 원명) 아래에 길상암을 짓고
청류동 남쪽 원효골에서 강도하며
지내던 어느 날
꿈에 성출봉에서
그를 굽어보는 부처님과 16나한의 모습을 보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성출봉으로 올라가 보았더니
한 척 남짓한 아라한석상이 솟아나서
원효는
열일곱 차례에 걸쳐 성출봉을 오르내리며
아라한 석상을 모셔놓았는데
육시에 천상의 음악이
온 산에
울려 퍼졌다는 것입니다.
지금 도림사 응진전에 봉안돼 있는 아라한상이
산명의 유래와 관련있는
그 당시의 아라한상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형명희님~~
박영수님~~
도림사는
지방 문화재 자료 22호로 도림사란 이름은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
도인이 많이 모여 들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길상암터
도림사 갈림길((형제봉0.7k,동악산2.6k,도림사1.8k)
이곳이 형제봉,공룡능선 갈림길~`
<좌측 형제봉,,우측 공룡능선>
복조리님과 박영수님....
조영님~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지나갑니다...
내려다 본 곡성읍 방향~~
봉우리마다 막상 정상에 서면
조망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형제봉은
동생격인 서봉(대장봉)과 형인 동봉(성출봉)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룡능선 초입 지점에 있는 부채바위
공룡능선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 부채바위와
석문을 지나는 암릉구간입니다.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암벽구간~~
암벽구간~
등반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동봉 근처에 있는 석문
형제봉으로 가는 길~`
형제봉 도착 전 뒤돌아 본 모습
동악산 주능선의 최고봉인 성출봉을 향해
돌격~
형제봉 <해발 750m>이정표...
성출봉(聖出峰)이라고도 부르는 형제봉(동봉, 750m)입니다.
곡성 동악산(735m)은
독특한 산세와 함께
섬진강을 끌어안을 듯 넉넉한 형상으로 솟아 있고
지리산 조망 산행지로 이름난 산입니다.
동악산(745m)은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겹산이자
장산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입니다.
산줄기 곳곳에
기암괴봉을 업고 골짜기는
빼어난 기암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간직한
곡성의 진산으로서
섬진강 너머로 길게 뻗은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볼수있는
전망대 역활을 합니다.
형제봉에 있는 허영호대장 등반 기념석
형제봉 <해발 750m>
성출봉<동봉>이라고도 합니다..
대장봉으로 가는 길~~
대장봉으로 가는 길~~
대장봉으로 가는 길~~
대장봉으로 가는 길~~
대장봉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점심을~`
헬기장~~
대장봉을 생략하고
우회길로 진행합니다....
우회로합류지점...
다정한 베토벤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구조목-02-01...현위치 643m 형제봉갈림길...
대장봉 갈림길(671m), 형제봉 갈림길(643m) 을 지나서
배넘어재(548m) 도착합니다...
골짜기 북쪽은 동악산, 남쪽은 형제봉(750m) 줄기인데,
동악산은
섬진강변에서 산자락을 끝맺지만,
형제봉은
남쪽으로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 (764.8m)까지 남동향으로 뻗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보성강에 산자락을 담그기까지
길고 넓은 품을 형성합니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동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마른계곡 삼거리인 청류동계곡으로 이어집니다...
거리는 마른계곡 삼거리까지 2.1km,
1시간이면
충분할 듯~`
베토벤님 부부...
배넘어재 이정표..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크게 남북으로 놓여 있으며
정상의 높이도 비슷한데
이 두산을 가르는 것이
배넘어재입니다...
옛날 홍수가 나면
배가 넘어갈 수 있을 만큼 허리가 잘록하다 하여
붙여진 배넘어재
배넘어재 지나고 나서 부터는
줄곧 격한 내림길의
연속입니다.
도림5교 이정표
도림5교...
청류동계곡으로 품안에 안깁니다...
너덜지대~`
돌무더기도 있구요~`
도림사 가는 길~~
우천시에는 돌아 가라는 ~~
아직은 <?> 날렵한~`
ㅎㅎ
동악산 주등산로 만나는 지점~~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쉬고 계시는 회원님들~~
.
도림사 계곡은
1km에 걸친 암반 위를 물이 흐르면서
수량이 적당하게 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아
일반등산객들이 물놀이 하기에 좋습니다...
강영자님과 김영자님~~
A팀의 선두주자 장용식님~~
이춘의님~~
강정열님과 이춘의님의 물속에서의 한때~~
장용식님~~~
개운한 산행을 한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하셨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용소와 소금쟁이소 등이
널려 있습니다.
이춘의님과 물놀이를~~
이춘의님과 물놀이를~~
도림사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청류계곡은
계곡물의 밑바닥에 층층으로 깔려 있는 암반이
장관을 이루면서
시각적인 정감도
으뜸입니다.
.
월봉계곡으로도 불리는 도림사계곡은
산과 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림사 계곡(청류동 계곡)의 모습으로
위로부터 쭉 이어지는 넓다란
암반에 흐르는 맑은 물은
여름 피서철 물 놀이에 좋습니다.
나라를 찾으려는 염원을 ...
다시 출발했던 도림사로 원점회귀~~
도림사 안내문옆에서 이춘의님~~
산의 진정한 의미는
정상에 오르는 게 아니라,
고난을 극복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천년의 고찰 도림사를 지나
옛 성현들의 글이
새겨진 커다란 반석위로 흐르는 물줄기는.
‘하늘에서 풍류가 울리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진
동악산의 풍취를
더 없이
풍겨줍니다.
유명한 묵객들의 명필의 한자들이 각인된 암반에서
시원하게 몸을 담그면서,,,
웃고 즐기는 동안
오늘의 산행은
.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정기산행은
유명한 지리산 칠선계곡~~
더 건강하고 맑은 모습으로 다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련향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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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하고 감칠 맛 나는 해설을 곁들인 후기로 동악산을 산행한 기분이 듭니다. 깨끗하고 수려한 계곡물이 넘 시원합니다.
참존님들 모두 행복한 표정이 넘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허백련 화백이 쓴 '道林寺'의 현판입니다.
청류동계곡 너럭바위에 당대 명필들이 쓴 詩의 필채들이
항상 떠오르는 '동악산'입니다. '백련향'님의 정성은 모두
공감하는 場이 됩니다. 감사드리며,....
또 한번 백련향님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