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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Ocarina)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sweet potato'' 라고 불리기도 한다. 각 나라별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악기는 고유의 이름이 있으나, 오카리나라는 말이 생긴 후 부터 흙으로 만들어졌고 폐관악기이면 ''오카리나''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인 ''훈'' 은 ''한국의 오카리나''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 오카리나는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한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시적이지만 흙으로 만든 휘슬(한음을 낼 수 있는 원시적인 악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였으며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악기로 제작, 발전되었다. 지역의 분포는 유럽, 아프리카 뿐 아니라 아시아에도 원시적인 오카리나가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오카리나는 잉카문명 지역에서 발굴된 거북모양의 오카리나로 알려져 있다. 현재 거위 모양의 오카리나는 1853년 이탈리아 부드리오 (Budrio) 지방의 조셉 도나티 (Giuseppe Donati) 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도나티로부터 3대째 되는 장인인 귀도 치사 (Guido Chiesa) 는 ''오카리나의 아버지''란 칭호를 가지고 있다. 이후 여러 장인에 의해 오카리나는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현재의 13구멍을 가진 오카리나가 탄생되었다. 오카리나가 가진 최대의 단점인 좁은 음역을 벗어나고자 ''더블헤드 오카리나 (double-head ocarina)'' 나 ''14구멍의 오카리나''등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오카리나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86년 일본 NHK-TV 제작의 다큐멘터리 < 대황하 (The great yellow river) >의 배경음악이 오카리나로 연주되었었으며, 이 다큐멘터리가 국내 방송사에 의해 방영되면서 국내에 오카리나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해 배경음악을 담당했었고 직접 오카리나를 제작, 연주한 노무라 소지로 (Nomura Sojiro) 가 일본 예술인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단독 오카리나 연주회를 가졌었으며, 자리에 참석한 많은 관중들을 아름다운 소리로 감동 시켰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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