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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근 도서관에서 일기를 간만에 쓰다가 떡시루님 전화와서 통화하고 다녀와보니 컴퓨터가 멈췄다... 그래서 많은양의 일기가 왕창 날라갔다... 이런 제기럴.....
김해 장유를 다녀와서 2주차인 월요일 왠지 조용하다.... 월요일은 주문떡이 그다지 없어 조용하다고 한다... 일복이 있어야 되는데 내가 오니 그런게 아닐까 하는 자책감이 든다... 왠걸... 화요일부터 주문이 주중으로 많아지면서 토요일 일요일 이바지 등 주문이 폭주한다... 역시 대박집이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주문 전화 문의가 매일 끊이지 않는 듯 하다... 대곡으로 와서 현재까지 새벽별을 보며 출근하여 밤늦은 별을 헤며 퇴근한 날이 거의 매일인 듯 하다... 강행군이다.... 피곤함으로 인해 코안이 헐어 있다... 아직까지 낫지 않는다... 코피도 두번정도 흘린 듯 하다.... 3주차에는 아침에 세수를 하려다 코피를 펑펑 쏟은 날이 있다... 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새벽 4시경에 세수를 하고 있는 중에 세면대를 온통 피로 적신 적이 있다... 집사람이 나를 배웅하러 나오다 이 광경을 봤다... 혼자 알고 그냥 수습하려 했는데... 집사람이 이 광경을 봤으니... 마음이 많이 아팠으리라... 괜찮다고 집사람께 말하고 다시 출근...ㅋㅋ 내가 많이 의젓했음을 느낀다...난 이러한게 통과의례이고 고진감래가 되지 않을까??
지지난주에는 떡시루님이 손을 크게 다치셨다... 손가락을 10여 바늘정도 꿰맨 듯 하다... 그때 상황은 참님이 배달은 나가신 중이고 난 그때 떡을 만들고 있는 중... 떡시루님은 그때 설기 포장기계와 시름중이었다... 갑자기 떡시루님이 "앗" 하길래 뒤돌아 보니 손을 움켜 잡고 계셨다... 손가락을 다치셨다고 침착하게 말하셨다... 너무나 침착하고 조용하게 말하시길래 난 살짝 베였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급히 나가셨다... 난 이상황을 참님께 급히 알렸다... 1시간 정도 후에 두분이서 가게 안으로 들어 오셨고... 참님은 왜 조심하지 않고 왜 그랬냐고 고래고래 떡시루님을 다그치셨다... 얼핏 떡시루님의 눈에 눈물이 고임을 보았다... 아픈사람 심정이 오죽하겠냐며 추후에 호통을 쳐야지 왜 그러한지 당시에 생각했으나... 추후에 생각해 보면 참님이 떡시루님을 그만큼 생각하고 사랑하기에 표현이 서툴러 그러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손을 다치고 난 후에 참님이 점심도 맛나게 직접 만들어 주시고 안하던 설겆이도 종종하는 모습을 보았다... 참님은 완죤 경상도 사나이다... 사랑의 마음은 그러하지 않은데 표현이 서툰 갱상도 촌놈의 표준이 바로 참님이다...
이번주 화요일 오후에는 참님이 인천 오뚜기님네로 출타 하셨다... 명분은 도와주러 가신다는 거였는데... 아마 피돌리로 가신듯... 정확하게는 몰라도 오뚜기님 가게가 그다지 매출이 오르지 않아 어떤 상황인지?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여 도와주러 가신 것 같다... 정이 넘치시는 선배님들이다... 대구에서 인천이 어디인데... 거기까지... 이러한 정이 넘치는 대한민국 떡카페 선배님들이 있어 후배들은 든든하다...
지지난주 일요일에는 울산으로 정모를 다녀왔다... 비록 참가하신분이 세핀 대장님과 참님네 가족과 훈청님 내외... 그리고 우리가족뿐이었으나... 모처럼만의 나들이로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세핀님이 준비해 주신 막걸리와 수육...그리고 김치를 무룡산 정상에서 맛나게 먹을때는 세상을 다 가진듯 한 기분이었다... 무룡산 정상의 갈대밭을 산책하고 울산시내를 둘러본 후 정자 해수욕장의 바닷 바람을 느끼고 맛나는 회와 대게로 포식한 후 복귀하는 빡빡한 일정이었으나... 애들도 좋아하고 모두들 즐거운 분이기라 좋았다... 노래방으로 향하는 마지막 코스에 나홀로 두통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다들 즐거운 분위기로 마치고 나옴에 나 또한 마음이 쾌활해지고 두통도 사라진 듯 했다... 이날 울산에서 우릴 기다려 주지 않고 급히 다른 일정이 있어 참가하지 못한 영한님 "왜 다른데로 갔어?? 미워~!!" 담에는 꼭 참가해줘"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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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헤라님 안계신 하루 넘 넘 힘들었어요ㅠ.ㅠ.........캡틴님 혼자 얼마나 고생을 하셨는지......아실려나????
항상 차분하게 열심히 내일같이 일하며 분위기 띄워 주셔서 .......힘들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일할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많고 ...걱정과 고민도 많을거라 생각이 드네요.....일년전 딱 저희 모습같아서......
도와주신 만큼 저희도 힘이 되겠습니다....화이팅하시길!!!!!!!!!
우이씨!!!!!!!!!!!!!!헤라~~~님......
웃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해봅시다!!!~!!!!!!!!!힘내시오!!!!!!
헤라님 없는 빈자리 오늘 하루 힘들어서요.^&^ 헤라님 쌀가루 안내리고 그대로 두고 와서요.^&* 내일 할일 남겨 두고 왔음.
참님이 후한이 두렵지 안~ 나 요 . 무서 워 ~~~ 송편 한가마 작업 하는건 아니 겠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