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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수정초교 카페운영자 번팅모임 ``열린마음갖기운동``:2008.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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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동창회는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큰 기둥 중 하나다. 그리고 동창회의 중심에는 언제나 4050이 있다. 30대까지는 동창회에 신경을 쓰지 못하다가 40을 넘으면서 동창회를 찾게 되고, 열심히 다니게 된다.
4050이 동창회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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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혁씨는 “나이는 먹었어도 마음은 예전 초등학교 다닐 때와 똑같아요.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만나는 자체가 좋은 거죠.만나보니 40년이 지나도 옛모습이 그대로 여서 좋다.”
경기 안성에 사는 이상옥(52·주부)씨는 4년 전부터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이씨는 경기 용인 백암 초등학교 48회이다. 그동안 가까운 친구끼리 삼삼오오 만나 오다 다시 만나게 되것은 4~5년이 되었다. 그동안 친구들에 서운한점도 있었고 바쁘게 살다보니
느게나마 그냥 친구들이 좋아서 동창회를 자주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아이들이 성인이 돼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4050이 ‘시간·경제적 여유’를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40대를 넘기면서 남성은 사회적 기반이 잡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여성 역시 자녀가 장성해 교육 문제 등의 압박에서 해방된다.
민창기(50.백암초등 48회)씨는 “동창회를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느끼다.여유가 생기다 보니 자연스레 어린 날의 순수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이것이 곧 동창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적으로 부모의 사망, 장성한 자녀의 결혼식 등 애·경사를 앞두고 있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이상관·50·수원 백암초등 48회)”는 점도 작용한다고 한다. 또한 허?녀는`` 애경사가 너무 만아 동창회 모임에 거돌림돌이 된다고 하지만 서로에게 부담이 없다면 즉 이해를 한다면 정말 좋은 모임이다``라고 한다며 동창회에는 적극참여를 한다고 한다.
어떤친구는 동창회에 대한 특별한 의미가 없어 참여를 안한다고 하는 사람도 극소수있지만 대부분이 스스로가 의미를 찾아가는 것같다.
임모녀(서울50 백암초교48회)는 남편이`` 동창회에서 불륜이 만이 성행한다고 남편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는 처절한 야기도 한다.
5학년3반(초교때에 전학자 5명)이라는 이방인인가 고향 부랄친구지 백암&수정초교등의 동창회 참여의 일들이 얼마나 그리워 하고 열정을``` 알수가 있다.
“4050은 동창회 말고는 특별히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20·30대는 싸이월드, 인터넷 동호회 카페 등을 통해 나름의 친목사회를 만들어 나가지만 4050은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기 쉽지 않고, 그동안 속해 있던 커뮤니티는 일·생활이 중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속에 있는 얘기를 꺼내기 쉽지 않다. 그러나 ‘동창들은 언제나 내 편’이기 때문에 솔직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4050이 많았다.
특히 고향이 도시보다 시골인 사람들이 더욱더 고향향기를 느끼며 친구들의 애정과 우정이 동창회를 열광을 하고있다.
지금까지는 동창회에의 활성화 배경 및 발전을 보면 핸드폰,그리고 인터넷 발전이 있었다. 특히 99년 문을 연 ‘아이러브스쿨’의 영향이 컸다. 아이러브스쿨은 오픈 9개월 만에 실명인증 회원수 300만을 확보하며 전국에 ‘동창 찾기’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나 수익모델 악화, 내부 조직 문제 등으로 급격히 쇠락했다.
이렇게 되자 동창회는 독자적인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젊은 층 뺨치는 인터넷 카페가 생겼고, 부부 동반 해외여행, 수시로 갖는 번개 모임까지 여러 진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광주 숭일고 25회 동창회는 3년 전 중국 황산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일본 후쿠오카, 올 5월엔 대마도에 부부 동반으로 다녀왔다. 모임마다 40여 명이 꾸준히 참석한다. 10여 년 전 산악회로 시작했지만 2004년 9월 동창회 카페를 만들면서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동창회에도 공통으로 나타난다.
다음카페 동창회 부문 1위인 ‘화촌중 21회 동창회’에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에만 모두 75건의 새 글이 등록됐다.
“점심에 소폭 두 잔을 먹고 들어왔더니 너무 졸린다(아이디 ‘비호’)”는 글이 등록되자 채 5분도 안 돼 “나는 소주 한 병을 먹고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아이디 ‘봉봉’)” “음주 업무는 단속 대상이 아니냐(아이디 ‘코아’)”는 댓글이 따라 붙는다. “일이 잔뜩 밀려있는데 카페에서 나갈 수가 없다(아이디 ‘박용칠’)”는 글에는 “나도 남편이 ‘애들 컴퓨터 많이 한다고 야단치지 말고 당신부터 잘하라’고 한다(아이디 ‘지키미향숙’)”는 댓글이 붙기도 한다. 젊은 층의 소유물로만 여겨졌던 ‘댓글 놀이’와 ‘중독자’가 4050의 인터넷 카페에도 나타난 것이다.
우리카페에서도 2차등산모임 공지에서 무려13건이나 댓글이 ````친구들의 열망을 볼수가 있었다.
동창회는 단순한 친목에서 벗어나 진화하고 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4050들이 주축이 되다 보니 다양한 활동을 추구한다.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모교 운동팀을 후원하거나 어려운 친구들 도움을 주는등은 거의 모든 동창회 사업 중 하나다.
또한 친구중에는 며명이 동참하여 백암에 별장을 지어 동창들의 쉼터로 활용하는 것에 만은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어하는 친구들이`` 그러면 예술 문화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치 않을까.
이렇게 사이버 세상에서 여러각도로 친목단체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우리 백암초등학교 동창회도 많은 4050들에 애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발전을 해야 되지 않게는가 생각을 해봅다. 우선 백암/수정 사파리회부터 친구들 화합과 카페의 활성화등 동창회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백암초등학교 총동문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