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五指)와 오장(五臟) 관계-
오지오장 배당론을 요약하면 다섯 개의 손가락은 다섯 개의 장과 명명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제 1 지 → 肝(膽) [간(담)]
제 2 지 → 心(小腸) [심(소장)]
제 3 지 → 脾(胃) [비(위)]
제 4 지 → 肺(大腸) [폐(대장)]
제 5 지 → 腎(膀胱) [신(방광)]
따라서 손가락에 상처가 있으면 해당장기(害黨臟器)가 지속적인 실증(實症)의 자극을 받아 실증으로 변하거나 보완이 된다.
또한 해당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손가락의 색깔이나 모양이 기형이 되거나 상처가 발생, 상오간의 연결관계가 입증된다.
이때 실증의 손가락을 전자반응이나 서모그래피로 검사하면 반응이 민감하거나 열이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때 열전도가 높은 은(銀)반지를 끼면 해열이 되면서 맥장(脈狀)이 조절된다.
이 상태에서 반대로 전자전도가 높은 금(金)반지를 끼면 다시 온도가 상승하고 맥장(脈狀)도 변화한다.
무색금속 … ( 백금, 은 ) → 사(瀉)
유색금속 … ( 황금, 구리 ) → 보(補)
① 인사불성 쇼크, 졸도한 환자의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 있으면, 먼저 반지를 빼도록 한다. 그러면 회복되는 예가 많다.
② 반지를 끼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반지를 끼고부터 안 아프던 곳이 더욱 아프고 이상현상이 오는 경우, 예를 들어 심계항진, 손의 운동곤란, 빈혈, 현기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때는 속히 반지를 빼야한다.
③ 반지를 끼고 난 후에 가슴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우면 허실보사(虛實補瀉)가 잘못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즉시 반지를 빼거나 반대로 끼면 된다. 예를 들어 좌심실인데 잘못하여 둘째손가락에 유색반지를 끼면 갑자기 두통이 오고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다. 이때는 즉시 반지를 빼거나 넷째손가락으로 옮겨 끼면 그런 증상이 없어진다.
이와 같이 서암반지는 작용이 예민하여 오지에서 보사가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서암반지의 자극영역은 거의 무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오지에 서암반지를 끼기 위한 진찰은 매우 중요한데, 수지의학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① 음양맥진법(陰陽脈袗法)
② 오운육기체질(五運六氣?質)
③ 삼일체질(三一?質)
을 들 수 있는데 여기에서도 음양맥진법이 가장 정확하고 중요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