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 순례
애정을 넘어 집착을 갖게 되는 음식이 있다.
대표적인게 빵이다
19세기 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빵은
밀가루가 원조 물자로 공급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해 이제는 쌀밥의 지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다
하루라도 빵을 먹지 않으면 안 된다는
'빵순이' '빵돌이' 들에겐 빵은 집착을 넘어
열정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런 빵 마니아들이 꼭 가서 맛봐야 하는
빵집들이 있다.
오랜 역사와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전국의 유서 깊은 빵집들이다.
빵 마니아들을 대신해 전국의 '빵 明家'를
성지순례 하듯 다녀왔다.
그리고 이 여행을 '빵지순례'라고 이름 붙였다.
이번 주는 전라도와 강원도다.
경상도와 충청도의 오래된 빵집들은
다음 주 소개할 계획이다.
⊙ 군산 ; 이성당 (단팥빵) 광주 : 궁전제과(공룡알빵) 목포:코롬방제과(생크림빵)
전주 : PNB풍년제과(전병), 원제과점(바나나빵) 춘천: 대원당(찹쌀떡)
⊙ 부산 : 백구당(군고구마) 비엔씨(도라야끼,산도마드레드) 옵스(밤마주)
대구: 밀밭베이커리(고구마 바케트,멜론빵,크로켓) 대구 최가네케익의 조각케이크
안동 : 맘모스(모가도르,크로아상,맘모스빵) 대전 : 성심당(튀김소보로,부추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