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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제가 대통령 직속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과정개정특위에 보낸 서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여상에서 홍익인간을 삶의 목표로 삼고 지행일치 도덕교육을 18년째 가르쳐온 대한민국 도덕교사 박영하(45세)입니다. 입시위주, 경쟁위주의 교육 상황에서 따뜻하고 마음씨 넓은 사람을 기르기 위해 칭찬, 노래, 시, 그리고 우리 생활주변의 다양한 생활소재를 통한 풍부한 도덕적 감수성과 도덕적 실천력을 기르기위한 체험위주의 도덕교육으로 아이들과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도덕시간을 지켜왔습니다. 대통령직속 교육과학기술 자문회의 교육과정특위의 망국적인 교육과정개선안(미래형교육과정으로 했다가 최근 여론이 안좋아지자 2009교육과정개선안으로 급히 이름을 바꿈)으로 인해 그것도 겨우 1주일에 한 번 밖에 없는 도덕수업시간을 도둑맞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리고 울분이 쏟아집니다.
제가 가르치는 고1 제자들은 "선생님! 왜 도덕이 1학년에만 있어요? 도덕수업을 1주일에 2시간 하면 안되나요? 도덕을 고등학교 3년내내 배웠으면 좋겠어요!"라고 합니다. 졸업한 제자들까지도 도덕수업이 그립다고 합니다. 그런데 도덕을 앞으로는 못가르치게 생겼으니 이게 어인 일입니까? 만약 미래형 교육과정(여롬이 안좋게 돌아가니까 지금은 2009 교육과정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살짝 바꿨습니다.)이 지금 안대로 통과된다면 국회와 청와대 앞 단체시위, 가두서명, 전국 교,사대 도덕윤리교육 관련자들의 상경시위가 있따를 것입니다. 제발 나라망치는 지금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과감히 철회하고 나라의 장래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관련학자, 교사, 학부모들을 총망라하여 도덕교육의 강화와 내실화를 위한 구국적 차원의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틀을 을 다시 짜시기 바랍니다.
정말 지금처럼 비밀스럽고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교육과정이 확정되고 고시된다면 그 결과는 매우 참혹스러울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아래 글을 잘 읽어 보시고 사태의 심각성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에도 행복하고 보람찬 도덕교사가 되기위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전국의 4000여 도덕 예비교사들과 8000천여 현직교사, 그리고 대학의 도덕윤리교과교육전공 교수들의 열망이 담긴 글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6월 13일 토요일 2시부터 서울대학교 교육정보관에서 "미래형 교육과정과 도덕윤리과 교육의 위상 제고"라는 제하의 5개 학술단체 학술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이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여 관련자들께 전합니다.
여기서는 자료집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하지는 않고 발표자와 토론자의 발언 중 주요내용만 올리겠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포대 정탁준 교수님의 사회로 개회하고, 춘천교대 이재봉 교수님께서 인사말을 해주신 다음
서원대 서규선 교수님의 종합사회로
미래형 교육과정 도덕과 초등 부분에 대한 차우규교수님의 발표와 두 분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발표자인 한국교원대 차우규 교수님은 지금 우리 교과가 매우 중대한 위기에 서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미래형 교육과정은 올해 하반기 즉, 빠르면 7월 교육과정특위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하여 공고할 수도 있다. 시간이 없다. 그러니 총력으로 저지하여야 한다. 언론, 정계 등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하면서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조강모 교수님은 미래형 교육과정이 우리교육의 목적인 홍익인간의 양성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연목구어" 교육과정이고 앞으로 "행동하는 도덕교육자 모임" 같은 구체적 단체를 결성하여 즉각 미래형 교육과정 철회를 위한 행동에 나서자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토론자인 서울 반원초등하교 김봉제 선생님은 미국의 초등학교 성적표에 포함된 도덕적 평가항목 내용, 미국 호주의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직접 수업을 참관,진행하면서 눈으로 확인한 것들을 예로 들면서 초등단계에서 도덕교육의 기초가 튼튼해야 나라가 제대로 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국영수 위주의 수업으로 도덕적 감성이나 행동이 점점 약화되어 가는 현실을 도덕교육 강화의 근거로 삼아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두번째 발표자인 충북대 조일수교수님은 미래형 교육과정을 무조건 반대만 하기보다는 "집중이수제" 를 적극 검토해 볼만하다고 하셨고(이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첫번째 토론자인 안동대 안영석 교수님은 조일수 교수님이 제안한 "집중이수제의 긍정적 검토" 발언에 대한 반론으로서 도덕교과의 본질을 구현하는데 적합하지않다고 했고, 미래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각급 학교 자율성의 확대는 특정과목 중심의 교육내용의 편중과 교과간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어 유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마무리하셨습니다.
두번째 발표자인 서울 송파중학교 이소영 선생님은 평가나 수업시수 확보면애서 집중이수제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중1 과정에서 집중이수를 한다고 가정해 볼 때, 고교에서 윤리를 선택과목으로 할 경우 중 1때 배운 도덕 수업이 마지막 도덕수업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도덕교육의 축소내지 폐지를 기도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의 내용이 '글로벌 창의인 육성'이라는 미래형 교육과정 본래의 근본 취지와도 맞지않는다고 반박하고 도덕교육의 강화를 역설하셨습니다.
세번째 발표자인 목포대 정탁준 교수님은 미래형 교육과정은 그 자체가 자신의 목표(글로벌 창의인재 육성)를 부정하는 자기파괴적 기획이며, 각 독립 교과의 가치와 독자성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윤리를 고교 3년간 필수과목으로 가르쳐야 하고 수능에서도 독립교과로 계속 유지시켜야 하며, 논술교육, 다문화교육과 관련하여 고교윤리가 시대적인 요청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울대 박찬구 교수님은 "지금은 이론과 분석보다는 행동할 때!"라고 비장한 목소리로 말문을 여셨습니다. 박찬구교수님은 미래형교육과정이 민족혼을 말살하는 망국적인 시도라고 규정하고 교수님들이 앞장서고, 교사,예비교사, 학부모님들과 전방위로 힘을 모아 구국을 위한 길에 결연히 나설 것을 역설하셨는데, 이 때부터 회의장 분위기가 매우 심각하고 절박한 분위기로 급전환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역사적 배경에 윤봉길 의사의 거사 -> 장개석의 감동->전후 처리과정에서 장개석의 한국독립 강력주장 미.영.소 지도자들에게 전달-> 적당한 시기에 한국독립 합의...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여담으로 베트남이 중국,프랑스,미국을 상대로 이겼던 것은 호치민 같은 도덕적으로 탁월한 인물을 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미래형교육과정이 적용되면 더 이상 우리나라는 윤봉길 같은 분을 배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단호히 말씀하시고, 미래형교육가정을 저지하려면 윤봉길의사 같은 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박찬구교수님을 포함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 중에서 누군가가 윤봉길 의사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박교수님은 효과도 없는 영어교육(망각을 위한 거대한 낭비)과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 수학교육(망각을 위한 거대한 고문)에 소모적으로 쏟아붓는 교육적 에너지를 도덕교육에 나눠붓는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도 덧붙이셨습니다.
이어,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울 자양고등학교 김철순 선생님은 우리나라 수학 수능 평균이 30점 이하인 점을 꼬집은 박찬구 교수님의 지적을 예로 들면서 "우리 교육의 현실을 평가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아이들이 무엇을 알고 있는 지 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교육의 본질에서 한 참 빗나간 현실을 비판하시면서, 우리 도덕과 교육이 차별성과 본질적 정당성을 지녀야만 5년마다 되풀이되는 교과의 존폐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교과의 본질적 정당성(학생들의 도덕성함양) 구현을 위한 도덕과의 차별화된 교수내용, 교수방법, 평가방법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 모든 도덕교육관련자들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하셨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도덕교육적 요구(입시에서의 논술 등)를 수렴하여 이를 구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 발표가 끝나고 10분 휴식 후 교육과정평가원 황인표 박사님이 "교육과정변천과 선택형교육과정에서의 수능체계" 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해 주셨는데 황박사님은 먼저, 도덕과가 사회과에서 파생된 과목이 아니라 비록 우여곡절이 있기 하지만 독립된 교과로서의 역사를 지닌 과목이라는 점을 역사적 자료를 들어가며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교과의 독자성을 대외에 소개하는데 매우 유익한 시도였다고 보여집니다. 이어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은 우리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매우 비밀스럽게 폐쇄적으로 논의가 추진되고 있으며,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는데다가, 기만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열릴 최종공청회도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현재 외부에서는 모르는 상황이라고 아쉬움과 울분을 토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도덕교육관련 종사자들의 결의에 찬 관심과 단결된 모습이 공청회를 계기로 적극 표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며 발표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수능관련 논의는 내일 올릴 토론회 자료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박동준교수님 대신 전북대 강두호 교수님의 사회로 종합토론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교원대 박병기 교수님은 우리교육의 중심에 도덕교육이 있어야 하고, 도덕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도덕교과와 도덕교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믿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비장한 음성으로 말문을 여셨습니다. 그리고 이 토론회가 지금까지의 우리 도덕교과교육 종사들의 진정성과 열정이 결집된 자리여야한다고 여기며 앞으로 우리가 겪게될 많은 난관들의 극복을 위하여 전국단위의 대학 윤리교육과 학과장회의를 교원대에서 주관하여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필요시 타과 학과장들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을 피력하셨습니다. 또한 경인교대 임상수 교수의 전언을 소개하셨는데, 동서독이 통일된 후 통일독일에서 종교와 윤리 중 어느 것을 필수과목으로 할 것인가를 두고 5년마다 투표로 결정해 왔는데, 윤리가 지속적으로 채택되어왔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그 점에 대한 연구가 장기적으로 필요함을 지적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어서 서울대 정창우 교수님은 미래형 교육과정이 지닌 교육철학, 교육목표의 문제("교육은 목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목수를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 절차적 문제(도덕교육관련 종사자나 학부모의 의견 무시), 운영계획의 문제(교육과정의 발의,연구개발,심의,확정,공고으 단계가 최소한 3년은 걸려야 하는데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추진) , 초등학교 집중이수제의 문제점(단기적인 심화교육보다 지속적인 품성교육이 필요), 중학교 서술형평가 방식의 문제(기술형 평가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움, 긍정적평가는 변별력을 상실하고, 부정적 기술평가는 학생에게 상처와 자존감 상실 초래 ) 등을 조목조목 꼬집으며 제기하셨고, 이 토론회의 열기와 논의된 내용을 결집하여 앞으로 우리 도덕교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도덕교사론, 학급공동체 안에서 도덕적인 교수방법, 도덕성의 교수 등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셨습니다.
지정토론자들의 토론 후 참석자 가운데 세 분이 토론에 참가하셨습니다.
성신여대 방영준 교수님은 매우 비장한 각오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 도덕교과 관련학회의 많은 변화와 발전을 실감하셨으며, 우리들의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한 청와대나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도 할 준비가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같이 오신 성신여대 이경희 교수님과 제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도덕교과 관련 대국민 홍보노력도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각오가 충만해 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며 토론회 시작할 때 무거웠던 마음이 많이 가벼워졋다고 웃으시며 마무리를 해주셨습니다.
이어 서울여상 박영하 교사가 한마디 했습니다. 전국의 도덕예비교사 4000여명, 현직 도덕윤리교사 8000명이 오늘 모임을 주시하고 있고 특히 도덕교사가 되고싶어요 카페에 가입한 수 많은 후배들이 오늘 이 토론회의 결과를 촉각을 곤두세우며 기다리고 있다고. 특히 교수님들께서 앞장서서 도덕교사가 되기 위한 간절한 열망으로 고군분투하는 예비교사들에게 희망을 줄 수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정말 도덕교사가 되고 싶은 우리 후배님들이 신나고 즐겁게 도덕교사를 할 수 있도록 우리선배들이 튼튼한 발판을 마련해주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끝으로, 성신여대 윤용남 교수님이 오늘 토론회가 성과도 있지만 아쉬움도 많다고 하시며 특히, 과거 군사정권는 우리 도덕과가 어용으로 낙인 찍혀 고생했는데, 이젠 과연 어떤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과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우리 도덕과가 사회과 독립된 내용을 갖고 있는가?도 반성해야 한다며 우리 도덕교육의 내용을 좀 더욱 풍부히 하기 위해서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해 주셨습니다. 예로써 교과서에 실리는 동양고전의 내용을 국어나 문학에서도 가져오고, 논리학을 우리교과에 도입하기위해 수학적 내용도 도입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도 해주셨습니다.
종합토론을 정리하시면서 강두호교수님께서 외국의 학자인 조셉 피바 라는 분의 학문적 모토가 '희망'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우리가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만 하지마시고 다음 두 가지를 즉각 시행하자고 하셨습니다.
하나.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홈페이지, 한국교육과정학회 홈페이지에
우리의 요구와 도더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 메일을 올립시다!
둘. 공청회하는 날 모든 도덕과 교수, 학생들이 공청회장 앞으로 다같이 모여 나라망치려는 그들에게 결집된 힘을 보여줍시다!
이 날 행사의 마무리는 서울대학교 박효종 교수님이 해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고민과 희망의 나눔터였고, 울분과 열기가 함께 한 자리였다. 앞으로의 우리들의 행동이 학과이기주의가 아닌 진정한 나라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도록 시민사회단체, 특히 도덕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학부모단체와도 연계하여 언론,인터넷,타학과,정관계 등을 망라한 총력전을 벌여나가도록 하자. 울분만 토로하지말고 차분하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각자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나가자!
이상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수칙도 마련했으니 그리 아십시요.
정권의 이익에도 반하는 일을 왜 그렇게 고집스럽게 밀고나가려는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제발 정신차리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우와~ 선생님 멋지세요 @-@!!!!!!!!!!!!!!!!!!
도덕교육이 살 것이라고 믿습니다~!
꺄울!! 멋지세요!!!
선생님 대단해세요^^ 완전 멋있으세요~~~
쌤 너무좋아요~~!!
선생님 정말 짱이세요~~!! 역시 쌤이에욤!!! 꼭 도덕 교육이 우뚝서길 바랄께용!!
쌤 짱
역시 최고의 도덕선생님이세요!!
대통령직속 !! ㅠㅠㅠ 선생님 역시 진정한 도덕샘 ...
걱정마세요 이렇게 노력하시는 선생님과 같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테니까요~!
이제와서 도덕이란게 이런거구나 느끼고 있는데 이제 없애버린다면 다음에 올라올 아이들은 어쩌란 말일까요? 교육부 홈페이지를 습격해 버려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