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영화 '버터플라이'를 보고

[송기쁨]

한 형제님의 소개로 신청해서 영화 받아 보게 됐네요^^

신청하자마자 바로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집 센 할아버지의 속사정을 엘자를 통해 하나둘씩 알아가는 과정이 참 소박하면서도

계속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싹싹하고 말 잘하는 엘자를 보며 제가 아는 한 주일학생과 닮아 있어 보는 내내 웃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쥴리앙을 바라보니 언젠가 봤던 역사채널e의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오늘날의 교육은 부모가 도맡아서 하는 데 예전엔 격대로(할아버지-손자) 가르침을 배웠으며

단순한 지식의 전달뿐만이 아니라 예절, 언행, 문화등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그리고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손님들한테서 듣는 이야기로 손자가 배우는 것이죠.

오늘날 인성의 결핍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격대교육은 아니더라도 교회에서 선생님들이 노성도님들에 대한

예의나 예절을 가르치거나 그분들의 말씀을 듣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무뚝뚝한 것처럼 보이지만 엘자를 위하는 쥴리앙을 보며,

저도 아이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진정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반성을 하고

사랑으로 대해야 하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네요.

이 좋은 영화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전 영화들도 너무 기대가 되는데

가능하다면 이미 받으신 다른 분들한테라도 받고싶네요^^;gold88star@naver.com입니다...

* 역사채널e 동영상 주소입니다.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셔도 좋을 내용입니다.

http://www.pandora.tv/video.ptv?c1=01&ch_userid=madkhai&prgid=4470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