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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 | 아빌라 | 00/11/28 | 9 |
329 | ![]() | 잔느 | 00/11/28 | 10 |
328 | ![]() | 잔느 | 00/11/17 | 15 |
327 | ![]() | 아빌라 | 00/11/17 | 11 |
326 | ![]() | 박순임 | 00/11/03 | 20 |
325 | ![]() | 아빌라 | 00/11/02 | 12 |
324 | ![]() | 박순임 | 00/11/02 | 28 |
323 | ![]() | 박현경 | 00/11/01 | 16 |
322 | ![]() | 아빌라 | 00/10/25 | 24 |
321 | ![]() | 엄마 | 00/10/21 | 14 |
320 | ![]() | 박순임 | 00/10/19 | 26 |
319 | ![]() | 아빌라 | 00/10/11 | 20 |
318 | ![]() | 아빌라~ | 00/10/06 | 17 |
317 | ![]() | 아빌라 | 00/10/03 | 15 |
316 | ![]() | 아빌라 | 00/09/30 | 10 |
315 | ![]() | 아빌라 | 00/09/29 | 9 |
314 | ![]() | 잔느 | 00/09/21 | 13 |
313 | ![]() | 아빌라 | 00/09/21 | 14 |
312 | ![]() | 잔느 | 00/09/20 | 7 |
311 | ![]() | 박한울 | 00/09/17 | 15 |
312 | ![]() | 잔느 | 00/09/20 |
저 오늘 일산 호수공원으로 소풍가요.
엄마는 아빠가 저를 따라 함께 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함께 놀아주었으면 하셨지만
이번주 일요일에 아빠의 시험이 있어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제가 이핼해야겠죠?
오늘은 엄마가 제 가방에
맛난 빵이랑 음료수, 과자등을 넣어주셨어요.
혜원이 언니가 무진장 부러워했답니다.
저 오늘 재밋게 잘 놀다올깨요..
잔느~
313 | ![]() | 아빌라 | 00/09/21 |
오늘은 저도 드뎌 풍선을 불었어요.
엄마가 껌을 씹으시다가 후~ 하고 바람을 넣으시면
풍선이 만들어져요.
아마도 풍선껌엔 풍선이 숨어있나봐요.
너무 꼭꼭 숨어서 제가 찾으려 하면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제가 풍선컴 속에 숨어있던
풍선을 찾았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자랑했답니다.
엄마는 재밋는 TV연속극에 정신팔려 계시다가
제 풍선을 보고서는 환호하셨어요.
우와~~ 정말 멋있다.
이제는 정말 혜원이가 큰언니가 되었구나..
이제는 풍선껌을 다 불줄아네...^^
흠흠..
칭찬받으니까 쑥스럽긴 하지만 정말 기분이 좋아요.
저는 정말 공주예요~♥
아빌라~
314 | ![]() | 잔느 | 00/09/21 |
저는 정말 혼자하는 것이 재밋어요.
옷을 입는것도, 신발을 신는것도..
다른 놀이를 하는 것도 누가 옆에서 대신해주는 것보다
혼자서 이것저것 해보는 것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엄마는 저에게 점수를 후하게 주시죠.
제 자립심이 강해서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꺼래요.
오늘은 아빠가 세수만 시켜주시고 칫솔은 안주셨어요.
그래서 아빠에게 아빠~ 이 닦을래 했더니
엄마가 저를 보고 빙긋 웃으셨어요.
제가 요즘엔 선생님 말씀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그대로 해요.
이도 꼭 닦구요, 양말도 꼭신어요.
그래서 엄마가 웃으신거예요.
제가 많이 어른스러워졌다구요..
그렇지만,
여전히 저는 고집불통이예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절대로 하지않거든요^^
어제 소풍은 정말 재밋었어요.
엄마가 맛난것도 많이 싸주셨거든요.
잔느~
315 | ![]() | 아빌라 | 00/09/29 |
오늘부터 우리는 새로운 학원엘 가요.
그동안 제가 기달렸던 수녀님이 계시는 학원이예요.
어제 학원에 가서 예쁜 가방이랑
노란 원복도 받아왔어요.
엄마가 오늘은 새로운 크레파스랑 스케치북도
사주신다고 해요.
정말정말 신나기는 하지만
조금 걱정이 있어요.
학원이 집에서 좀 멀거든요.
그런데 우리 학원은 학원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빠가 학원엘 데려다 주셨는데..
거리가 꽤 되는군요.
그리고.. 무지 좋은 일 한가지..
우리 지원이랑 함께 같은 학원엘 가요.
그래서 우린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가방을 메고 오늘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학원엘 갔어요.
제가 동생을 잘봐줄꺼예요.
동생도 아주 신났어요...
아빌라~
316 | ![]() | 아빌라 | 00/09/30 |
혜원이랑 지원이의 교실은 2층에 있어요.
계단에는 빨강색이랑 파란색으로 만든 예쁜
발자국이 있어서 너무 재밌구요.
우리 교실은 너무 많이 예쁜 그림이 붙어있어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정말 맘에 들어요.
우리 지원이는 제 옆반 교실이예요.
지원이랑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가방을 메고
같은 학원엘 다니니까 정말 좋아요.
게다가 우리 한울어린이집은요..
마당이 있고, 거기에 놀이 기구가 있어요.
미끄럼틀도 있고, 장난감 미니집도 있어요.
어제 아빠가 우리들을 데릴러 오셨는데
아빠와 저랑 지원이랑 그곳에서 놀다가 왔어요.
학원집은 꼭 그림집처럼 예뻐요.
그래서 정말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좀 낯설어서
서먹서먹했지만,
매일매일 그곳엘 가면, 곧 친한 친구도
생길꺼라고 엄마가 말씀하셔서 안심이예요.
아빠는 아침에 우리들 손을 잡고 학원에 갔을때
선생님들이 대문까지 마중나오셔서
우리 친구들 모두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모습이
기분이 좋으셨데요.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였어요.
아빌라~
317 | ![]() | 아빌라 | 00/10/03 |
우리 동생은 여간 심술꾸러기가 아니예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
빼앗아 자기가 가지고 놀겠다고 한답니다.
어제는 엄마가 가위 2개랑 풀 2개를 사오셨어요.
요즘 엄마는 무엇이든 2개씩 사와요.
그래야 저랑 지원이가 싸우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지원이는 엄마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기것이 버젖이 있는데도 제 것을 탐내서
엄마를 곤욕스럽게 한답니다.
흠..
하지만 우리엄마가 누구겠어요.
그렇게 당하고만 있진 않겠죠??
그래서 엄마도 지원이를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답니다.
지원이가 떼장 부리며 고집하는 혜원이 것을 빼앗아요.
그리고 원래의 지원이거랑 섞어요.
그리고 난다음 혜원이 것을 주면서
이거 가져... 그런 답니다.
그러면 우리 바부 동생은 싫어~ 하면서
반대것을 선택합니다.
흠흠..
그게 엄마가 의도하신 거예요.
먼저 혜원이거를 들이밀면 이 고집쟁이가
싫어 하면서 다른 것을 선택할꺼니까..
그렇게 되면 모든게 원상복귀 되거든요..
무지 재밋죠??
그래서 오늘도
엄마랑 나랑은 두눈을 마주치며
하나가 되었답니다.
사랑해요 엄마~
아빌라~
318 | ![]() | 아빌라~ | 00/10/06 |
저는 요즘 새로운걸 배워요.
漢字..
어제는 엄마가 글자를 갈켜주셨는데..
어찌 갈켜얄지 난감해 하시드라구요.
어제는 엄마가 뾰죡뾰죡 뫼山되 갈켜 주시구요,
반짝반짝 햇님日도 갈켜 주셨어요.
졸졸 시냇물川도 갈켜주셨구요.
재밋어요..
그런데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빌라~
319 | ![]() | 아빌라 | 00/10/11 |
꽃은 무슨일로
피면서 쉬이지고
풀은 어찌하여
푸르는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않을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
시조를 배웠어요.
오늘은 엄마에게 근사하게 시조를
읊어 드렸는데..
아빠랑 엄마랑 제가 이쁘다고
무진장 칭찬해 주셨어요.
엄마는 저에게 천재라고 하세요..
^^
저는요, 정말 아름쟁이예요~♥
아빌라~
320 | ![]() | 박순임 | 00/10/19 |
큰아이와 작은 아이의 개월수가 얼마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큰아이는 맏이답게 아주 의젖할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데리러 어린이집엘 갔더니 선생님 말씀하십니다.
혜원이가 동생을 많이 챙기고 사랑해 줘요.
처음 왔을 때는 간식시간 식사시간 마다
동생이 있는 옆반으로 달려가서 동생이 먹고 있는지
챙겨주었어요.
어느날은 동생반인 은빛반 아이를 보고 혜원이가
그랬답니다.
"너 내동생네 은빛반이지??
우리 동생이 새로왔으니까.. 잘 부탁해~"
아이를 함께 보낼려고 학원을 옮겼는데...
맏이는 그렇게 엄마 마음을 알아차리고 동생을 챙깁니다.
눈물이 날만큼 기특한 딸이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내딸들이 선물되어져 세상누구보다 행복한 엄마랍니다.
박순임
321 | ![]() | 엄마 | 00/10/21 |
깜심님 홈엘 갔드랬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군요.
포토를 무료로 예쁘게 디자인 해주네요.
아빌라의 이미지가 이렇게 부드럽게 리터칭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예쁜 사진준비하셔서 깜심님 홈에 한번 들려보세요.*^^*
322 | ![]() | 아빌라 | 00/10/25 |
딸아이가 [가족]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제는 색깔 감각도 제법이군요^^
아이의 그림이 해맑아 다행입니다. 늘 엄마맘이 짠한 둘째 지원이는 엄마의 걱정을 알고나 있듯이 어린이집에 가는 일을 즐거워합니다. 그나마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을 즐거워 한다는 것이 엄마에게는 여간 위안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엄마와 아빠가 다투는 걸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던 혜원이가 하는말... "이모집에 다 왔으니까 이제 그만 싸우세요." 흠흠... 이제는 아이들 앞에서 다투는 일이 없어얄텐데.. (2000.10.24)
323 | ![]() | 박현경 | 00/11/01 |
Doe, a deer, a female deer
Ray, a drop of golden sun
Me, a name I call myself
Far, a long, long, way to run
Sew, a needle pulling thread
La, a note to follow sew
Tea, a drink with jam and bread
That will bring us back to Do-oh-oh-oh!
<후렴> Do-re-mi-fa-sol-la-ti-do!
Doe는 사슴, 특히 암사슴을 가리키는 말이죠
Ray는 빛나는 태양빛 한 줄기
Me는 내자신을 부를때 쓰는 말이구요
Far는 한없이 달려가야할 머나먼 길
Sew는 바늘이 실을 잡아당기는 행위구요
La는 솔 다음에 따라 나오는 음
Tea는 잼 바른 빵과 함께 마시는 음료를 뜻하지요.
자, 그럼 다시 도부터 시작해요.
도-레-미-파-솔-라-시-도
[해설]
동물중에 암,수놈 명칭이 다른 동물이 있다. 예를 들어 숫염소는 billy, 암염소는 nanny라 하고, 수사슴은 buck, 암사슴은 doe라 한다.
ray는 "태양광선"이란 뜻으로 a drop of golden sun으로 풀어 설명을 한 것이다. 이때 a drop은 "빛줄기"를 의미. sew[발음:쏘우]는 "바느질하다"는 뜻으로 바늘(needle)이 실(thread)을 잡아당긴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note는 음, 음정, 예를 들어 "나는 그 노래 멜로디를 따라 부르기가 너무 힘들어"하면 I can't follow the note라고 한다.
Time changes everyting, but great music is always on our mind.
(시간은 모든 것을 변하게 만들지만 위대한 음악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그대로 변함없이 남아있다.)
우리에게 "Sound of music" 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스타 줄리 앤드루스가 한 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족합창단 "Trapp Family Singers"의 리더인 마리아 트라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사운드 오브 뮤직"은 My favorite things(내가 좋아하는 것들), Edelweiss(에델바이스) So long, Farewell(안녕, 여러분), Do-Re-Mi Song(도레미송) 등 한결같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애창하고 즐겨듣는 아름다운 노래로 가득하다. 그중에서 "도레미송"을 소개한다.
[2000.10.19 문화일보]에서 퍼옴
324 | ![]() | 박순임 | 00/11/02 |
325 | ![]() | 아빌라 | 00/11/02 |
요즘 저희 아빌라와 잔느는 새벽에 출근을 해요.
아빠가 새로 일자리를 구하셨는데,
출근시간이 아침 8시까지라서 저희들을
외삼촌 사무실까지 데려다 놓고 그쪽으로 가시려면
6시에 우리를 깨워서 델비고 와야하거든요.
그래서
잔느와 저는 감기에 잔뜩걸렸어요.
저보다도 잔느가 더 지독한 감기에 걸렸답니다.
어제 저는 잠자기전에 토했구요..
잔느는, 아침에 차를 타고 오다가 차안에서
토했답니다.
아마 가레가 많이 생기고, 기침이 지독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어제 오후에 엄마랑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사왔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한것 같답니다.
요즘 저희들이 좀 피곤하네요--;
아빌라~
326 | ![]() | 박순임 | 00/11/03 |
음..
오늘 오후엔 선생님께 여쭤봐야겠다.
같은반 아이중에 말더듬는 아이가 있는지
어제부터 잔느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
말을 시작할때 꼭 여러번을 반복하고 시작하는데
같은반 아이의 더듬는 말투가 재미있어서
그렇게 흉내를 내보는건지
아니면 심적인 어떤 자극이 있어서 그런건지?
오늘아침 아이의 그림은 온통 빨간색으로
도배질해져 있다.
왜 시뻘건색으로 온통 색을 칠해놨을까?
아이의 심리상태가 불안하다는 걸까??
여러가지로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고 있다.
어쩌면 기우에 불과할른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또 엄마의 도리니 어쩔수가 없다.
엄마~
327 | ![]() | 아빌라 | 00/11/17 |
오랫만에 글올리죠??
엄마가 지난번에 메인페이지에
제가 드나들 사이트를 배너화 시켜서
만들어 주셨어요.
그래서 요즘 제가 그곳을 드나드느라
너무 바빠서요^^
엄마는 CD 타이틀을 많이 사주셨어요.
물론, 엄마는 가난한 엄마니까
카피본 CD예요.
엄마 말씀은 책 도둑은 무죄이듯
아이들을 위한 CD복사,
아줌마들을 위한 CD복사는 무죄라고 하세요^^
왜냐면..
잘아시다시피 빠듯한 가정경제에
그 많은 원본으로 다 구입하려면
아마도 엄마 허리가 휠껄요?
사실은..
그 얘길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구요.
그 CD복사본도 엄마에게는 큰 지출이예요.
그래도 저희들을 위해서
엄마의 주된 모토는
아낌없이 쓰련다~~~!!!!
이거 잖아요.
그래서 여러 유아용 게임시디를
잔뜩 사주셨어요.
하지만 요즘 저는 그걸 본척도 안한답니다.
흠... 엄마가 속이 좀 아프시겠죠??
그 까닭은 인터넷 온라인 사이트에 있어요.
디즈니사이트 PBS 등등의 사이트를 찾아가면
늘 새로운 게임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엄마가 사주신 CD는 몇번 하면 곧 식상해지는데
매일매일 접속해서 온라인 게임을
이것저것 해보는데..
그게 훨 재밋어요^^
하지만,
아직도 지원이에게는 엄마가 사주신 CD가
유효하긴 해요.
지원이는 매직월드랑 색칠놀이 게임을
제일 좋아하죠.
오늘 아침엔 저는 재밋는 오리기 게임에서
집만들기 그림을 프린트 해서 색칠을 했어요.
지금 바빠서 학원에 가거든요.
갔다 와서 예쁘게 오리고 풀칠해서
집을 만들거예요.
다녀올께요~~
아빌라~
328 | ![]() | 잔느 | 00/11/17 |
오늘 아침엔 제 입술이 부르텄어요.
왜냐면 말이죠.
어제 밤에 우리 아빠랑 엄마랑 바둑을 두었거든요.
온래는 엄마가 아빠보다 잘 두셨어요.
아빠는 정석이 몬지??
아다리, 빵때림이 몬지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어제 옆에서 제가 가만히 지켜보니까
대세가 아빠에게 완죤히 기울었드라구요.
아빠가 완전히 엄마를 꼼짝 못하게 하는 통에
엄마가 열(^^) 받으셔서
흐억~ 12시가 넘어서 겨우 끝내셨는데...
것도 완죤 100% 참패로 말이죠.
엄마가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고 하시면서
약오르시니까..
"이그~ 그런 좋은 머리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그렇게 바둑만 두고 공부를 안했으니 시험에 떨어지지."
그러시면서 괜히 아빠를 긁었지 몹니까?
덕분에 흑~
저 지원이는 괜히 옆에 얼쩡거리다가
잠을 못잤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입술이 부르튼거랍니다.
으...
정말 나는 왜그럴까??
아빠랑 엄마랑 콩을 볶으시던지, 땅콩을 까시던지
상관하지 말고 쿨쿨 잠을 잤어야 하는데..
지금 저는 언니랑 학원엘 가요.
오늘은 정말 일찍 자야겠어요.
다녀올께요~
잔느~
329 | ![]() | 잔느 | 00/11/28 |
나 잔느..
이제는 큰 언니만큼 많이 성숙했어엽~
언니와 함께 학원에 다니면서
제 성격이 훨 좋아진듯 싶어요.
언니가 늘 곁에 있으니까 덜 외롭거든요.
그리고 또,
언니와 저는 요즘 더 애틋한 사랑을 나눠요.
늘 언니와 내가 붙어 있으니까
더욱더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언니는 저를 잘 보살펴주고,
저는 언니는 잘 따라요.
함께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표정이 아주 흐믓하시군요.
엄마는 저희들이 서로를
아껴줄때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곤 해요.
그래서 더욱,
우린 서로를 사랑할꺼예요~
잔느~
330 | ![]() | 아빌라 | 00/11/28 |
어제는 소방소엘 다녀왔어요.
아침에 엄마와 학원으로 좀 늦게 출발했거든요.
막 출발을 서두르는데 전화가 왔어요.
외부학습이 있어 모두 차를 탔는데..
상황이 어떠시냐는 선생님 전화.
엄마는 5분만 기달려 달라고 사정하신 후에
부리나케 외삼촌 차를 타고 학원을 향했어요.
애구,
하마터면 차를 놓칠뻔 했어요.
우리 친구들을 모두 태운 커다란 버스가
곧 출발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거든요.
엄마가 버스 앞에서 급해 내려 손을 흔들었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우리들을 태우러 내려오셨죠.
그렇게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저 아빌라와 제 동생 잔느는 소방소엘 갔어요.
소방소엔 빨간 불자동차가 있었어요.
그리고 하얀 119구급차도 있었구요.
우린 만화영화도 보았답니다.
엄마가 부주의로 부엌에서 불을 잘못 다루는 이야기,
아빠가 실수를 담배를 잘못꺼서 크게 불이 난 이야기.
왜 어른들은 조심조심 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선생님과 소방소 아저씨들과
약속했어요. 불 조심해서 큰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구요.
그리고 아빠엄마에게도 알려드리기로 결심했죠*^^*
역시~
동생이랑 함께 학원엘 다니니까 좋아요.
우리 엄마가 아주 기뻐하시니까요.
엄마는 늘 저에게 동생을 부탁하신답니다.
혜원아~
지원일 잘 부탁해.
혜원이가 언니니까.. 엄마대신
아기를 잘 보살펴 줘야돼..
그래서 엄마와 헤어져 있는 시간이면
저는 엄마가 되요.
지원이는 혜원이 언니의 딸이랍니다^^
아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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