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도 적당히 걷는 트래킹로드가 많다는 것을 늦게나마 알게되어 주 1~2회 가게 되었다.
지난번 계양산 솔밭길을 소개 했는데 이번에는 문학산이다.
김웅규님 그리고 윤재현님께서 많은 격려를 해주셔서
자주 인천주변의 트래킹코오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문학산 팔각정(연경정) 오르기전 휴식 >
20011년 12월8일 목요일 백수 3명이 문학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선학역3번 출구에서 10시에 만났다
출구를 나와 우측으로 문학경기장 방향으로 4~500m 걸어가면 문학산을 오르는 길이 보이고 조금가면 안내 간판이
보인다. 둘레길 안내길을 따라 가다가 본격 산에 오르기 위해 잠시 휴식 을 한다.
< 팔각정을 향하여 >
팔각정을 향해 무리하지 않고 오른다, 산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산에오른다는 표현보다 걷는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처음 팔각정 오르기가 약간 힘드나 오르고나면 노적봉까지 가는데 그리 힘들지 않고 주변을 감상하며 힘들이지않고 갈수 있다.
노적봉까지는 문학산 종주코스이다 약 4km 이고 시간은 2시간정도 걸린다. 가다가 힘들면 중간에서 갈라져 시내로 내려오는 길이 여러곳이 있으므로 본인의 힘에 마추어 선택하면 된다.
< 문학산과 문학 산성 안내 표지판 >
< 팔각정에서 뒷쪽이 문학동 그리고 그 뒷가 철마산 방향이다 >
팔각정에서 준비해간 커피 한모금을 하면서 인천시내를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것도 괜찮다.그리고 다시 우리는
노적봉을 향하여 여유롭게 걸었다, 오늘 날씨가 금년들어 제일 춥다는데 (영하1도 ), 방안에 웅크리고 있는것 보다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현재가 즐거우면 그만인것을 왜 자꾸 모든것을 스스로 어렵게 고민 하는것이 우리들이다 , 생각을 바꾸자
< 둘레길 난간에서, 뒷쪽이 송도 쪽이다>
팔각정에서 노적봉방향으로 가다보면 산허리에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산행이 편이하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각지방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둘레길을 만들고 있다,좋은 현상이다.
< 돌먹는나무>
sbs에서 '있다 없다'에 방영된 돌먹는 나무가 보인다.
< 노적봉 가는길 뒤어 어렴푸시 노적봉이 보인다 >
< 노적봉 정상 >
노적봉 정상아래에는 옛날 그 유명한 조개고개가 보인다. 지금은 개발에 밀려 그모습이 다르지만
cj 인천 1공장 건설당시만 해도 매콤새콤한 홍어무침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홍어무침과
젓가락 두드리는 장단에 마추며 추억 쌓던 옛기억이 새록하다.
< 청량산으로가는 갈림길에서 >
노적봉을 내려오다 보면 송도 쳥량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 하지만 오늘의 목표인 노적봉을 정복(?)했으니
청량산은 다음에 가기로했다.
벌써 시간이 13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우리는 학익동으로 내려가서 배고품을 맛집에서 달래기로 했다
< 학익동으로 내려가는 길 >
학익동으로 내려가다보면 멋진 솔밭이 나온다. 그길을 따라 계속 내려 오며는 생활체육공원이 나오고
조금더 내려가며는 조개칼국수집이 나온다. 인천에는 바지락으로 칼국수집이 아주 많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가려는 칼국수집은 맛이 아주 남다르고 살찐 바지락 조개가 엄청많이 국수와 함께 나오기 떄문에
이곳에 오려면 줄울 서서 기다려야하고 보통 30분 이상은 기다릴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곳이다.
주변에는 이집 뿐이라 찾기도 쉽다.
나도 처움 가는 곳이다 같이가는 키다리 성수가 안내를 하였다
우선 매뉴판을 보니까 모듬조개와 가리비조게 구이가 각각 3만원이다 그리고 칼국수가 6천원이다.
우선 우리는 벽체에 붙어있는 '짜글이 12000원'이라고 쓰여진 특선 매뉴에 눈길이 갔다.
조개구이는 칼국수 먹기에 부담되고 해서 짜글이 1개를 주문하고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
짜글이는 각종 조개알맹이에 이집 특유의 비법양념을 넣고 얼버무린 후 냄비에 넣고 즉석에서 끓여서 먹는 요리였다.
국수를 생각해 막걸리를 소주로 교체하고 짜글이를 공략하면서 칼국수로 마무리하니 오를하루가 호강에 벅차다.
바지락의 굵은 알맹이만 먹어도 돈이 아깝지 않는 느낌이다
-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염영호 -
첫댓글 학익동에 그렇게 맛있는 깔국수집 어디요? 가리켜 줘요, 염대장!
문학산 등산로를 상세한 안내와 더부러 도중 명문지를 하나 하나 소계하여 마음에 흥미를 끌겠금 사진까지 찰영하여 보여주어서 잘 보았습니다.이제 일기날로 영화권에 접어들어 추워지나 봅니다.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감사 합니다. 노생 윤재헌
격려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몇일전 강원도 투타산 무릉계곡을 다녀 왔습니다 나중에 또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