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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주 구간 : 모암리 주차장 - 임종국선생기념비 - 문수산(축령산)정상 - 수동고개 분기봉 좌틀하여 - 삼거리(금곡마을, 문암마을, 모암마을) - 씨멘트도로 - 모암저수지 - 주차장
■ 피곤한 몸을 털고 일어나 덥텁한 입 때문에 양치질 하고, 형제들과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 막둥이 4식구는 바쁘다고 일어나자 마자 아침도 안 먹고 상경하고
- 형님은 형수님 차로 떠나고, 세째는 혼자 서 운전 차로 가고, 네쨰는 준비한 음식물과 각종 기구들을 실고 떠난다. 어제 밤에 누나, 매형, 태현이는 가고....
- 우리 3식구만이 남아 날씨가 좋으면 축령산에서 양고개까지 종주하고, 비가 올 것 같은면 축령산 종주 후 일찍 상경하기로 했다.
■ 국내 조림사에 한 획을 긋고,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도 견학을 온다는 이 곳은 (임권택감독의 부친)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모든 것을 다 바쳐 일구었다는 비문을 보고... 큰 울림을 받았다.
▣ 아침부터 바람과 구름이 낮게 깔려 언제든지 비를 뿌릴 것 같다. 축령산 정상에 올랐을 때는 금방 비라도 부릴 것 같았다.
- 그런 하늘을 보면서 축령산 정상에서 기맥길 따라 북진하다 수동고개분기봉에서 우틀하여 축령산을 산길 따라 종주한 후 모암리 주차장으로 내려 차 회수후 귀가하기로 결정하였다.
▣ 빡쎈 2주간의 일정에 어제 갈재-양고살재 종주산행에 이어 형제들과 몇잔의 복분자를 먹고 시끄러운 대화 속에 선잠을 자서인지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 특히 막둥이는 어제 저녁에 고기도 거의 먹지 않고, 아침도 대충 먹었다고 하니.... 오늘 산길이 쉽지 않을 것 같다.
- 임종국선생 기념비 둘러 보고, 축령산 정상까지 600m를 오르는 길은 가파르다. 나는 무릎 때문에 언제나처럼 천천히 쉬지 않고 걷는다. 간간히 마눌과 막둥이가 힘이 든느지 쉬고 있는 지점에서 만났다.
- 이 정상 오르면서부터 막둥이는 트쟁이를 한다. 음료수, 시원한 물, 아이스크림 등을 사달라고 한다. Cool하게 OK~
▣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다 만다. 수동고개 분기봉에서 우틀하여 산을 내리니 3거리 안내소가 있다. 그 길에서 산길로 종주하는 코스를 따라 1.2km 이상을 오르 내리니 팔각정이 나온다. 2층에 올라 멋진 조망을 감상하면서 과일과 물을 먹고 모암리 임도까지 급경사로 내린다.
- 그 임도에서 뜨거운 씨몐트 길을 1km 이상을 걸으니 펜션을 지나 모암저수지에 도착한다. 전날 지났던 3거리에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로를 따라 모암주차장에 도착한다.
- 씨멘트길 옆 풍부하게 물이 흐르는 개곡에서 머리도 감고, 스틱도 씻었다. 속옷이 있으면 알탕을 했을텐데~~
▣ 점심 : 이수휴게소에 들려 쏟아지는 잠을 자고, 16시 지나 점심으로 전주비빔밥 2, 막둥인 역시 만두라면을 시켜서 먹은 후 잠을 쫒기 위해 마눌이 매점에서 큰 용기에 든 컨타타 커피, 막둥이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샀다.~
- 건물 밖 나무 밑 둥근 의자에 누워 잠시 쉬다가 출발하였다. 16:35분 지나
- 공주로 접어 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천안 지납서 부터는 많은 비가 내린다. 바람과 같이....
- 논산에서 23번 국도로 빠져 양성에서 45번 국도로 바꾸어 타고, 용인대쪽으로 나와 동백 지나 집에 도착하니 19시가 조금 넘었다. 도로에 빗물이 넘쳐 평소처럼 달리지 못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 고속도로로 오는 것 보다는 1시간 이상 빨리 왔을 것이다.
⊙ 동행 : 막둥이, 아내 그리고 나~
⊙ 산행시간 : 11:00 모암리주차장 카페차에서 커피 마시고 들머리 진입, 14:20분 넘어 모암주차장 도착
■ 산행 특징 : 600m대에서 500m 대 능선으로 이루어진 멋진 축령산 구간을 종주함.
- 1956년부터 임선생님이 조림을 시작했다니 60년 이상된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길엔 다양한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어 특히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다른 울창한 숲길 보다....
- 아쉬움은 희뿌연 구름이 낮게 깔려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비 때문에 기맥 종주를 다 못하고, 다음 종주 시 양고살재 수동고개 분기점까지 왕복 종주를 하기로 하고 축령산 일주를 하였다.
- 부는 바람 속에 구름이 낮게 깔려 시계를 제한하여 조망이 짧다는 것이 아쉬움 이었다.
▼ 모암리 주차장에서 기념촬영하는 막둥이와 마눌~ 마눌 모자 우측 뒤로 축령산 정상 팔각정자가 보인다.
▼ 모암리 주차장에서 카페에서 커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와 막둥이 음료수를 사는 마눌~
▼ 모암리 주차장의 또 다른 차량 카페에서는 일군의 사람들이 편백나무 베게를 사면서 정겹게 흥정하고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사투리 섞인 큰 소리로 설명도 하고, 흥정도 하는 모습을 보니 어릴적 어머니 따라 갔던 시장 생각이 난다.
▼ 모암리 주차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산으로 오르다 보니 어제 묶었던 숲향 한옥펜션이 개울 건너편으로 보인다.
▼ 모암리 주차장에서 개울 옆 길을 따라 전진하는 마눌과 막둥이 옆으로 편백나무가 울창하다. 공기가 특히 신선하다. 다른 숲 보다.... 이 곳이 피톤치드 효과인가?
▼ 모암리 주차장에서 많은 길을 헤치면서 고민 속에 임종국 선생 기념비가 있는 1차 능선에 도착한 막둥이... 우측은 축령산 정상에서 내려 오는 산객~
▼ 임종국 선생 기념비가 있는 마루금 안내판; 정상은 600m 빢쎄게 올라야 한다.
▼ 임종국 선생 기념비 정면.... 예전에 임권택 감독의 아버님이라고 들었다. 아들 보다 더 위대한 부친이 계셨구나~~~ 허나 가세가 기울어 이젠 모든 타인의 손에 넘어 갔다니...
▼ 임종국 선생 기념비가 있는 마루금 좌측 안내소 풍경....
▼ 임종국 선생 기념비가 있는 마루금 안내소 마당에서 바라 본 축령산 정상; 600m를 한 번에 올라야 한다.
▼ 임종국 선생 공적비 있는 곳에서 축령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핀 야생화~ 탐스럽다. 참~~~
▼ 임종국 선생 공적비로 돌아 가 비문도 담아 보고.... ㅎ내가 태어 나기 전인 1956부터 조림을 시작 했네~~
장성 축령산은 세계적 조림지로 평가받는다. 허허벌판이었던 민둥산이 불과 40~50년 만에 늠름한 편백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곧고 길게 뻗은 편백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넘실대는 축령산은 우리나라에서 내노라하는 치유의 숲으로 국내ㆍ외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식목철이 되면 축령산은 식목 성공사례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임업선진국 독일 등 해외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민둥산 축령산이 푸른 옷으로 갈아 입은데에는 독림가 춘원 임종국(1915~1987)선생이 있었다. 농사 짓고 양묘장을 운영했던 임종국 선생은 1956년부터 1976년까지 20년간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털어 황무지였던 축령산 일대 596㏊에 편백나무를 심고, 가꿨던 것.
당시 보리고개로 상징되는 헐벗고 가난한 시절이라 춘원의 나무심기 현장은 그나마 주민들이 돈을 만질수 있는 곳이었으니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도 크다.
올해로 탄생 100년이 되는 고(故) 임종국 선생의 개인보다 국가를 위한 산림보국의 정신은 그의 후손들에 의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의 자녀와 손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임업의 길을 걷고 있어서다.
임종국 선생은 슬하에 6남3녀를 두었는데 딸 순갑(66)씨와 아들 관택(60), 손자 채윤(30)씨가 임업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서울에서 공예작가로 활동하다 4년 전 장성으로 내려온 순갑 씨는 모암리에서 축령산을 배경으로 하는 압화공예 작품활동과 숲해설사로 살아가고 있다.
임씨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어떨까. "아버님을 기억하는 것보다 하신 말씀을 잘 기억한다"는 그는 "10년 앞을 내다보면 교육, 20년을 내다보면 산에 나무를 심어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임씨는 이어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돈도 안되는 산에 왜 나무를 심냐고 물어보면 사람이 돈을 쫒아 다니면 안된다" 면서 "돈을 벌기전에 우리나라 강산을 생각해야 한다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이해가 안된 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상하면서도 엄한 성격의 춘원은 자녀들에게 나무에 욕심내지 말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교육에 있어선 개성과 취미를 존중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순갑씨는 전했다. 춘원의 9남매는 임업, 미술, 음악, 무용 등을 전공했다.
축령산 숲 해설가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임씨는 이틀에 한번꼴 '수목장'을 찾아 아버지와 대화를 하고 주변의 꽃을 가꾼다. 그리고 "동네사람들이 가난한 시절 산에서 나무를 심고 받은 노임에 고마워하는 얘길 들을 때마다 아버지의 공적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에 가슴 뭉클하다"면서 "욕 먹지 않고 더 잘해야겠다고 늘 자신에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춘원의 세째 아들로 임학을 전공한 관택씨는 광주에서 조경업을 하고 있다.
춘원의 손자인 채윤 씨는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임종국 선생 다섯째 아들 영택 씨의 장남인 그는 지난 2013년 공무원에 임용됐다.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사방업무 등을 맡고 있는 그는 "내가 2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렸을 적 축령산에 갈때마다 아버지께서 할아버지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할아버지가 심고 가꾼 나무들이 국민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전북대 임학과를 졸업한 그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시절에 우리나라 산림녹화를 위해 할아버지의 헌신을 접하면서 아마 내 진로도 자연스럽게 결정됐다"면서"할아버지의 업적이 너무 커 한편으로 부담도 되지만 누를 끼치지 않고 우리나라 산림발전에 미력의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산불로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채윤씨는 "우리나라 산림이 짧은 시간안에 녹화도 됐지만 여전히 난개발과 부주의로 많이 소실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면서 "산에 갈때는 라이터 등 불씨를 소지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임종국 선생의 자녀들은 올해 춘원이 탄생한 100년을 기념하기 위한 조그만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임순갑 씨는 "9남매가 매년 아버지 기일에 모였으나 올 8월 산소축제기간에 가족끼리라도 아버지 탄생 100년 행사를 열어보고 싶다"고 했다.
▼ 임종국 선생 공적비 있는 마루금 이정표.... 언제가 이 곳부터 이어서 유달산까지 달리겠지~
▼ 임종국 선생 공적비에서 600m를 빢쎄게 올라 축령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 2층으로 오르는 막둥이.... 여기서부터 심통을 부린다. 원하는 것을 사주는 것으로 기분을 풀어 주고~
▼ 621m 축령산 정상석~
소 재 지 :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전남 장성군 삼계면 생촌리, 전북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일원
높이 621m.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노령산맥 중의 산으로 북쪽의 방장산(方丈山, 734m)과 남쪽의 고성산(古城山, 546m)·태청산(太淸山, 593m) 등과 함께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 산지는 북서계절풍에 의하여 운반되는 황해의 습기가 부딪쳐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문수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5㎞ 지점에 고창과 장성을 연결하는 살우치(殺牛峙)가 있다. 조선시대는 산성이 축성되어 인근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지역 주민의 피난처로 이용되었으며 지금도 산정에 성터가 남아 있다.
북서 사면에는 문수사(文殊寺)가 있는데 이 절의 대웅전(大雄殿)과 문수전(文殊殿)은 각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와 제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근에 그 말사(末寺)인 양진암(養眞庵)과 내원암(內院庵) 등이 있다. 남쪽 사면에는 관불암(灌佛庵)이 있으며 부근에는 불당골[佛堂洞]·취암(鷲巖)·승계(僧溪) 등의 불교에 관계되는 지명이 많다. 문수산이라는 지명은 문수사가 창건되면서 붙여진 것이다.
▼ 621m 축령산 정상에서 바라 본 모암리 저수지 너머로 좌측의 추월산, 우측의 무등산이 실루엣처럼 보인다.
▼ 축령산 정상에 있는 금속 표지판~ 생소한 동네 이름이다..
▼ 축령산 정상에 있는 기상대와 팔각정~
▼ 축령산 정상에 있는 지정표: 고창 양고살재로 가는 기맥길은 금곡안내소/금곡영화마을 방향이다.
▼ 축령산 정상 팔각정에서 쉬면서 4방으로 트인 전망을 즐기면서 과일을 먹는 마눌과 힘들고,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 질 것 같으니 원점회귀 하자고 트쟁이 하는 막둥이~
- 어제 갈재-양고살재 종주하고, 어제 밤에 친척들이 모여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 막둥이가 힘이 드는가 보다....
▼ 축령산 정상에서 북진하여 고창 양고살재 방향으로 달리는 기맥도 담아 보고.... 멀리 좌측에는 벽오봉, 억새봉이 우측에는 방장산이 보인다. 구름 때문에 희미하다.
▼ 축령산 정상에서 기맥길을 따라 북진하다 수동고개로 분기하는 봉에서 우틀하여 사진 우측으로 힘차게 뻗은 산길을 따라 축령산을 한바퀴 돌았다. 산세에 기상이 서려 있다.
- 다음에 양고살재 - 솔재 - 수동고개 -수동고개 분기봉까지 왕복 종주하기로 하였다.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니 비를 맞을 것 같은 예감에.... 허나 모암리 내릴 때까지 비는 오지 안핬다.
▼ 축령산 정상에서 바라 본 고창-담양간 연결 고속도로가 서에저 동으로 힘차게 달린다. 우측 멀리 뿌연 구름 속에 무등산도 보인다.
▼ 축령산 정상에서 기맥길 따라 북진하니 임종국 선생 수목장을 알리는 이정표도 만나고...
▼ 축령산 정상에서 기맥길 따라 북진하다 보면 이런 휴식처도 담아 보고...
▼ 축령산 정상에서 기맥길 따라 북진 시 이런 우람한 바위 구간을 지나 전진하는 막둥이도 담아 보고...
▼ 축령산 정상에서 기맥길 따라 북진 시 작은 봉우리에 오르니 목채 밖으로 띠지가 펄럭인다.
- ㅎ 여기가 수동고개로 내리는 분기봉 인가 보다....
- 전국적으로 비 온다는 예보도 있고, 날씨도 우중충하니 여기서 우틀하여 축령산 일주 후 상경하기로 하였다.
▼ 분기봉에서 우틀하여 진행하다 조망처에서 풍경도 담아 보고...
- 그 때는 좌측에서 중앙으로 달리는 저 산을 거쳐 모암리 저수지로 내리는 씨멘트 포장도로로 내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 분기점에서 고도를 낮추면 전진하다 보니 만나는 안내소...
▼ 안내소에 서 있는 등산로 안내판...
▼ 안내소에 서 있는 이정표.... 우리는 모암리 가는 숲길로 전진~
▼ 안내소에서 모암리 가는 숲길에 있는 휴식처~
- 산악회에서 축령산 일주 코스도 운영하나 보다. 띠지가 안내 펄럭인다. 만만치 않은 코스다 일주 코스도~
▼ 아직도 저 산을 넘어야 한다.
▼ 숲길을 따라 가다 보니 모암리 저수지가 보인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인가 보다~
▼ 문수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내리는 산도 담아 보고~ 정상은 우측에 있다.
▼ 문수산 정상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 마지막 봉우리에서 조금 내리니 이런 팔각정이 있어 2층으로 올라 쉬어 가고....
▼ 팔각정에서 도로로 내리면서 울창한 편백나무 군락도 담아 보고....
▼ 팔각정에서 급경사를 내려 도로에 내린 마눌과 막둥이가 울창한 편백나무 군락을 따라 간다.....
편백나무는 높이 40m, 직경 2m 정도 성장하며 가지는 수평으로 퍼져 수형이 원추형을 이룬다. 수피는 적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며 벗겨진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겹겹이 포개지며 질이 두껍고 끝이 둔하다. 표면은 녹색으로 1개의 선이 있으며 뒷면에는 흰색의 숨구멍줄이 Y자 모양으로 배열한다.
암수한그루로 각각 다른 가지의 끝에 꽃이 달린다. 수꽃은 황갈색이고 암꽃은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구과로 지름 1~1.2cm 정도이고 10~11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8~10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조각의 가운데에 배꼽 부분이 있다. 열매 조각은 정사각형이고 종자는 각 조각에 2개씩 들어있다.
일본이 원산지이고 주로 제주도 및 남부지방에 심어서 기르는 상록침엽교목이다. 내한성과 내염성이 약하나 내공해성은 강한 편이다.
▼ 도로에는 사람들이 없다. 옷을 준비 했다면 여기서 알탕을 하고 내렸을 텐데..... 여기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스틱도 씻고~
▼ 도로따라 내리는 길엔 이런 유익한 안내판이 있어 담아 보고..... 헌데 이상하다. 겨우 1년에 73조원의 혜택만 받고 있다고~~~ 너무 적은 것 같다. 그 혜택이....
▼ 도로따라 가다 보니 우측 편엔 이런 펜션도 있다. 쉼터.....
▼ 모암리 저수지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는 마눌과 막둥이.....
- 막둥이가 기분이 좋은지 앞서 간다~
▼ 모암저수지 취수탑과 주변 둘레길도 담아 보고....
▼ 모암리 저수지에서 주차장으로 가면서 뒤 돌아 담아 본 산세....
- 전봇대 뒤로 내려 온 봉우리가 좌측으로 뻗어 가면서 높은 봉우리로 이어 달린다.
- 축령산 정상은 좌측 능선으로 이어 진다.
▼ 저수지에서 모암리 주차장으로 전진하는 마눌과 막둥이도 담아 보고....
▼ 모암리 저수지 인근에 짓고 있는 펜션도 담아 보고....
▼ 저수지에서 모암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엔 새로 펜션을 짓고 있다. 이런 펜션도 있어 담아 보고....
▼ 모암리 주차장 입구에 서 있는 남녀대장군 장승을 향해서 전진하는 마눌도 담아 보고....
▼ 모암리 주차장 풍경도 담아 보고....
▼ 모암리 주찾장에 도착하여 축령산 일주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임종국 선생 공덕비부터 축령산 정상을 거쳐 수동고개 분기봉 까지는 영산기맥길이고,
- 나머지는 축령산 일주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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