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균이 잇몸까지 잇몸 염증의 41%가 위장병균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임이 발표되었다. 이로써 위장병균의 전염 경로가 밝혀질 전망이다. 미국 질병관리국(CDC)이 4,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1%가 위장병균 잇몸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치아와 잇몸사이 간격이 벌어져있다. 이처럼 벌어진 사이를 포킷(Pocket)이라 한다. 이 포킷의 넓이가 4mm 이상이면 병균이 집중적으로 감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잇몸을 파괴시키고 치아가 빠지는 등 중대한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잇몸 염증자 중 41%가 위장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임이 발견되었다. 포킷의 넓이가 5mm 이상인 사람은 5mm 이하인 사람보다 위장병균 감염률이 50% 더 많다.
지금까지는 미스테리 지금까지는 위장병균의 감염 경로가 미스테리였다. 키스할 때 침을 통해 옮겨 받았는지 위장병균이 혼합된 배변 오물이 음식에 묻어 전염되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위장병균은 침속에서는 발견되지만 키스로는 타인의 위장벽에 자기 균을 전염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표된 바 있었다(2002년 6월17일자 :유럽소화기학회지).
잇몸염증, 위장질환, 녹내장 일거 삼득 그러나 잇몸 염증의 41%가 헬리코박터균이라면 잇몸 염증이 먼저 걸린 후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위장벽에도 헬리코박터균을 심어놓을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잇몸 나쁜 사람이 위장병균의 전파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철저한 입증이 더 필요하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장병균에도 사촌·팔촌에 해당하는 비슷비슷한 종류가 무려 48종 이상이다. 이중에는 항생제로 없애지 못하는 내성균들이 병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최근 브로컬리를 먹으면 이같은 내성균까지도 없애준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브로컬리를 먹으면 잇몸 염증도 없애고 위장병균도 없애는 일거양득을 얻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면 녹내장 환자는 증상이 완화된다는 사실도 임상으로 발표된 바 있다.
▶ Reference 2002 November issue of the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2002 Nov.;92:1809-1815:2002:347(12); 869~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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