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주로 카자흐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 그들이 사는 집인 파오가 푸른 산록의 목초지에 점점이 흩어져 있는 풍경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국적이고도 독특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그들의 마음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방문객이 오면 그들은 먼저 아주 반갑게 맞은 다음에 연장자가 먼저 방에 들어사 상석에 앉고, 손님을 앉힌 후에 주인이 우유차와 과일 등을 대접한다.
이 민족이 식사를 하는 습관이 또한 재미있는데, 동그랗게 둘러 앉은 사람을 사이에 흰색 보를 깔고 갖가지 음식을 늘어 놓는다.
그 다음 주인이 동그릇을 들어 손님에게 손을 씻게 한 후에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게 된다. 서양식과 마찬가지로 먼저 간식거리를 먹고, 주식을 먹는다.
또, 그들의 전통 주택인 파오에 머물면서 목민들의 기마쇼를 볼 수도 있다.
물론 직접 말을 타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카자흐족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중국 여행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 남산목장의 풍경구
-백양구(白楊溝)
남산목장은 매우 규모가 큰 곳으로 서백양구,국화대,동백양구,조벽산, 묘이구 와 대서구 등으로 나뉘어진다.
서백양구는 시내에서 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북천산의 카라우청산 북쪽기슭과 연결되어 있다.
해발고도가 2252미터로 남산목장의 가장 전형적인 풍경구이기도 하다.
경내의 산들은 매우 높고 험준하여 소와 양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골짜기의 끝은 천연절벽으로 낙차가 40미터가 넘고,
2미터 폭의 폭포는 매우 빠르게 밑으로 쏟아져 내려가 폭포물이 고인 곳은 뽀얀 안개와 함께 무지개를 볼 수있다.
-국화대(菊花臺)
우루무치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50 여km 떨어진 곳으로 평균해발고도가 2200미터이며 남산 서백양구(白楊溝)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이곳은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6km 거리, 500미터 넓이의 삼림초목지대로 매년 4월에서 10월사이에는 초원 가득히 만발한 야생국화의
짙은 향내를 맡을 수 있으며 빽빽한 수목 사이에서는 종종 고라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비가 개인 후에는 나무 밑에 자라고 있는 커다란 버섯을 딸 수도 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의 아침과 저녁 무렵은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될 순간들이다.
■교통 : 시내 인민공원 정문 앞에 매일 남산목장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오전 8시 반 전까지 탑승을 해야하며,
이 차를 놓칠 경우 많은 돈을 더 내고 차를 빌려서 가야만 한다.
■입장료(변동가능) : 20위안
■남산목장에서 말을 타는 경우 시간당 20원이며, 흥정도 가능하다.
남산목장.
시내에서 70여km 떨어져있는 유목민인 카자흐족의 방목지다.
카자흐족의 집인 파오다.
남산목장전경.
날씨가 많이 쌀쌀하다.
남산목장.
남산목장.
카지흐족들의 방목지다.
카지흐족들의 주거공간인 파오 내부다.
파오안에서 따끈한 차 한작씩을하고.
카지흐족들이 마작을 즐기고 있다.
남산목장전경.
남산목장전경.
남산목장에서 우루무치로 돌아오는길.
우루무치로 돌아와서 국제바자르란 시장엘간다.
이시장은 위구루족들의 거대한 시장이란다.
가이드는 오후출국전에 옵션으로 어딜안간다고 삐져서 아예차에서 내리지도 않으며 여긴 무서운동네라며 자긴 안간단다.
겁을 잔뜩 줬으니 삥~ 둘러보고 옆의 까르프매장으로가서 몇가지 쇼핑하고
오랫만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식집에서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공항으로 나가서 밤 1시 55분 비행기를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 국제 바라르(bazzar)와 인민공원.
위구르어로 "바자르"는 시장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bazzar", 중국어로는 "巴扎“라고 하며
자선을 위해 열리는 시장을 뜻하는 우리나라의 "바자회"도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본래 이슬람교포교를 위해 곳곳에 세워져 잡화물과 특산품들을 팔던 백화시장으로 시작된 곳으로
이슬람 문화가 깊게 배어 있어 돌아보기만 해도 문화체험이라 할 수 있다.
우루무치에는 3개의 바자르가 위구르 인들의 주요 거주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해방로(解放路)남쪽에 있는 이도교(二道桥)바자르, 홍산공원 옆의 홍산(红山)바자르,
그리고 남문(南门)서쪽의 홍기로(红旗路) 바자르가 그 세 곳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해방남로의 바자르로 이슬람 특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상점건물이 있고,
그 안에 각종 공예품과 전통식품 등을 판매하며 KFC와 까르프도 있다.
또한 매일 저녁 연예대극원(宴艺大剧院)에서 부페를 즐기며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중국인 같지 않은 외모의 위구르족과 건축물을 보노라면 마치 터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공연의 화려한 의상과 코믹한 춤도 재미있는 볼거리이다.
◇ 인민공원(人民公園)
인민공원의 원래 명칭은 "동락공원(同樂公園)으로 "서공원(西公園)"으로도 불리며 우루무치 시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우루무치강 서안의 작은 늪으로 사방이 고목들로 울창하였던 곳이었으나
청 건륭 20년(1755년) 우루무치성을 건조할때 관원들의 휴식처로 이용되다 광서 9년(1883년) 공원으로 만들어졌다.
1918년에 새로이 증축되어 호수 밑을 쳐내고 주변을 손질하면서 고대 중원지역의 궁전양식을 따서 단봉조양누각(丹鳳朝陽閣)을 건조하였고
후에 용왕묘(龍王廟),취하정(醉霞亭), 효춘정(曉春亭) 등과 청대의 대학자 지샤오란(紀曉嵐)을 기념하기 위한 "열미초당(閱微草堂)"을 지었다.
지금의 공원은 하늘을 찌를듯한 고목들이 이룬 숲과, 곳곳에 심어진 화초와 더불어 구불구불 좁은 길을 따라가다 만날 수 있는 공원 안의 또다른 공원,
특이한 모양의 수정궁(水晶宮), 누각과 뜰의 앞,뒤에 있는 조소들과 어린이 놀이공원,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시설들을 함께 갖추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시로 화초나 분재 전시회,서화전,사진전 등을 열며 겨울에는 얼음조각전이나 스케이트장을 연다.
국제 대 바자르.
위구르족들의 국제시장이다.
이슬람 전통건축물들.
저녁의 야시장이 유명하다는데 요즘은 추워서 안선단다.
까르프매장이 옆에 있다.
우리의 자선바자회의 바자도 여기 bazzar에서 온 말이다.
날치기가 심하니 조심해야한다.우리일행도 눈 깜짝할사이에 카메라를 날치기 당했다.
bazzar를 중국어로는 "巴扎“로 쓴다.
바자르는 여기 말고도 두군데 더 있다.
지나가면서 본 인민공원.시내 중심부에 있다.
한국인이 직접 한국에서 물자를 공수해다가 쓰고있다는 한국회관 한식집.
이젠 세계 어느나라에가든 이렇게 한국인들이 있다.더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로 뻗어가야 할 것이다.
밤 늦게 들어온 우루무치공황이다.
인천행은 01 :55에 있다.
하늘에서 본 해뜨는 모습이다.
일출.
17회에 걸친 실크로드 답사기를 마칩니다.
잘못 전달된 내용이 있으면 수정해 나가겠으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지루한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終>.
첫댓글 형님 별고 없으신지요 앞으로 가야할 실크로드 자료 퍼다가 공부 좀 하겠습니다. 형님 만한 산행기 여행기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거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