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 11.1인치 듀얼코어 미니 노트북 출시 (11.29-아이뉴스24)
삼보컴퓨터(대표 박일환)는 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와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한 11.1인치 노트북 '에버라텍 1500'(사진)을 출시했다.
11.1인치 고광택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된 '에버라텍 1500'은 깔끔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디스플레이에 약점을 보였던 미니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ODD를 탑재하고도 1.5kg대 초경량으로 설계 됐고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과 초고속 무선랜을 적용해 무선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이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 센터 구현이 가능하며 차세대 운영 체제 윈도 비스타 무상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동급 모델에 비해 10~20만원 저렴한 179만만9천원.
삼보컴퓨터 측은 '에버라텍 1500' 판매를 연말까지 월 1천대 규모로 늘려, 12인치 미만 미니노트북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에버라텍 1500 출시로 12인치 미만부터 15인치 이상까지 고급형 듀얼코어 노트북 풀라인업을 갖췄다"며 "연말 성수기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 미니 듀얼 노트북 에버라텍 1500 선보여 (11.29-베타뉴스)
삼보가 11.1인치의 초미니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서브 노트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보컴퓨터(
www.trigem.co.kr 대표 박일환)는 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와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한 11.1인치 초미니 노트북‘에버라텍 1500’을 출시, 서브 노트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1인치 고광택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된 ‘에버라텍 1500’은 깔끔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 디스플레이에 약점을 보였던 미니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ODD를 탑재하고도 1.5kg대 초경량으로 설계 됐을 뿐만 아니라 저전력 기반의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과 초고속 무선랜을 적용, 무선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이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 센터 구현이 가능한 ‘에버라텍 1500’은 보안과 멀티미디어 성능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운영 체제 윈도 비스타 무상 업그레이드를 기본 지원, 2007년 형 노트북으로 손색이 없다.
에버라텍 노트북 디자인을 대표하는 블랙&실버 투 톤 칼라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동양의 美를 강조한 곡선 설계로 오래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으며 컴팩트 사이즈와 단아한 색상이 어울려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삼보는 동급 모델에 비해 10~20만원 저렴한 170만원 대에 출시된 ‘에버라텍 1500’ 판매를 연말까지 월 1천대 규모로 늘려, 12인치 미만 미니노트북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또한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 12.1인치 노트북에 비해 손색이 없는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제품 특성을 살려 12인치 이상 서브 노트북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에버라텍 1500 출시로 12인치 미만부터 15인치 이상까지 고급형 듀얼코어 노트북 풀라인업을 갖췄다”며 “최강의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무장한 에버라텍 라인업을 앞세워 연말 성수기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숙 기자
삼보, 11.1인치 코어 듀오 노트북 출시 (11.29-전자신문 인터넷) 삼보컴퓨터(
www.trigem.co.kr)는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와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한 11.1인치 미니 노트북 에버라텍 1500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광 드라이브를 탑재하고도 무게가 1.5kg대로 가볍고 윈도우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기본 운영체제로 채택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했다.특히 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에버라텍 1500이 동급 모델보다 10~20만 원 저렴한 170만 원대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11.1인치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12인치 미만부터 15인치 이상까지 고급형 듀얼코어 노트북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연말 성수기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
말했다.@Buzz
삼보, Mini-Dual 노트북 ‘에버라텍 1500’ 출시 (11.29-K모바일)
삼보컴퓨터(박일환)는 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와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한 11.1인치 초미니 노트북 ‘에버라텍 15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1.1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된 ‘에버라텍 1500’은 깔끔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 디스플레이에 약점을 보였던 미니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 ODD를 탑재하고도 1.5kg대 초경량으로 설계 됐을 뿐만 아니라 저전력 기반의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과 초고속 무선랜을 적용했다.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이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 센터 구현이 가능한 ‘에버라텍 1500’은 보안과 멀티미디어 성능이 강화된 차세대 운영 체제 윈도 비스타 무상 업그레이드를 기본 지원한다.
이에 대해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에버라텍 1500 출시로 12인치 미만부터 15인치 이상까지 고급형 듀얼코어 노트북 풀라인업을 갖췄다”며 “최강의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무장한 에버라텍 라인업을 앞세워 연말 성수기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11.1인치 미니노트북 179만원 (11.29-세계일보 인터넷) 삼보, 배터리 포함 1.5kg짜리 ‘에버라텍 1500’ 출시 삼보컴퓨터(
www.trigem.co.kr 대표 박일환)는 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와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한 11.1인치 미니 노트북 ‘에버라텍 1500’을 출시, 서브 노트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1인치 고광택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된 ‘에버라텍 1500’은 깔끔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 디스플레이에 약점을 보였던 미니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ODD를 탑재하고도 1.5kg대 경량으로 설계 됐을 뿐만 아니라 저전력 기반의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과 초고속 무선랜을 적용, 무선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이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 센터 구현이 가능한 ‘에버라텍 1500’은 보안과 멀티미디어 성능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운영 체제 윈도 비스타 무상 업그레이드를 기본 지원한다.
삼보는 동급 모델에 비해 10~20만원 저렴한 170만원 대에 출시된 ‘에버라텍 1500’ 판매를 연말까지 월 1000대 규모로 늘리겠다는 생각이다.또한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 12.1인치 노트북에 비해 손색이 없는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제품 특성을 살려 12인치 이상 서브 노트북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에버라텍 1500 출시로 12인치 미만부터 15인치 이상까지 고급형 듀얼코어 노트북 제조 라인을 모두 갖췄다”며 “최강의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무장한 에버라텍 제품군을 앞세워 연말 성수기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 미니듀얼 노트북 ‘에버라텍 1500’ 출시 (11.29-헤럴드생생뉴스)
삼보컴퓨터가 인텔 코어듀오 프로세서와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탑재한 11.1인치 초미니 노트북 ‘에버라텍 1500’을 출시하며 서브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1인치 고광택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된 ‘에버라텍 1500’은 깔끔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디스플레이에 약점을 보였던 미니 노트북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 광저장장치(ODD)를 탑재하고도 1.5kg의 초경량으로 설계됐다. 저전력 기반의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과 초고속 무선랜을 적용해 무선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윈도 미디어센터 에디션이 기본 운영체제로 탑재돼 이동형 멀티미디어 센터 구현이 가능한 ‘에버라텍 1500’은 보안과 멀티미디어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차세대 운영 체제 윈도 비스타 무상 업그레이드를 기본 지원, 2007년 형 노트북으로 손색이 없다.
삼보는 동급 모델에 비해 10~20만원 저렴한 170만원 대에 출시된 ‘에버라텍 1500’ 판매를 연말까지 월 1000대 규모로 늘려, 12인치 미만 미니노트북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에버라텍 1500 출시로 12인치 미만부터 15인치 이상까지 고급형 듀얼코어 노트북 풀 라인업을 갖췄다”며 “최강의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무장한 에버라텍 라인업을 앞세워 연말 성수기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업계뉴스 ***
[2006 IT 라스트 스퍼트!] PC, 겨울 성수기 `윈도비스타` 최대 이벤트 (11.29-디지털타임스)
무료 업그레이드 등 대기수요 잡기 총력전
노트북 고기능화ㆍ데스크톱은 슬림화 집중
겨울방학 및 새학기를 앞두고 연말 PC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올해는 내년 2월 출시예정인 윈도비스타와 관련해 아직 PC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대기수요를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느냐에 업체들이 집중하고 있다.
PC구입을 앞두고 있는 일반소비자들은 윈도비스타 환경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윈도비스타 출시이전까지 PC구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업체들을 비롯해 한국HP, 도시바코리아 등 외산 업체들까지 연말 PC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윈도비스타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들은 지금 PC를 구입해도 앞으로 다가올 윈도비스타 환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연말 PC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업체별 행사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자사 PC제품 홈페이지 `자이젠(
www.zaigen.co.kr)'에서 2007년형 삼성컴퓨터 신제품 특징과 이미지를 연결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PC 및 LCD모니터 등을 2007명에게 준다.
LG전자는 엑스노트 광고모델 `비' 4집앨범 판매와 자사 `엑스노트 A1', `C1' 출시에 맞춰 `엑스노트 아임커밍 페스티벌'을 다음달 12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데스크톱 대체와 서브노트북에 집중=제품별로 살펴보면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사양을 낮춘 보급형 올인형 제품과 코어2듀오 CPU를 장착하고 휴대성을 높인 서브 노트북PC 시장으로 나뉘어 질 것으로 보인다.
보급형 제품군 중 각 PC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데스크톱PC 대체용 노트북PC다. 이들 제품들은 10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데스크톱PC에서 인터넷 및 간단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양을 갖췄다.
데스크톱PC보다 공간을 차지하는 면적이 적고 이동이 간편하며, 복잡한 선이 없어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데스크노트를 표방한 17인치 `G10'을 내놔 각종 온라인 가격비교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각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경쟁하고 있는 서브노트북PC 시장은 와이브로, HSDPA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시화됨에 따라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노트북PC업체들은 이 시장 선점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손을 잡고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SDPA 내장 노트북PC를 이달 출시했으며, 다른 업체들은 HSDPA 외장모뎀을 사용하는 서브노트북PC를 내놓고 있다.
◇데스크톱은 슬림PC가 단연 우세=소비자들은 노트북PC만한 크기에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슬림PC를 선호하고 있어, 각 업체들은 자사제품이 다른 업체들보다 본체 두께가 얇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존 ATX 데스크톱 PC보다 크기와 부피를 5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초슬림PC `미니슬림'을 출시했으며, 삼보컴퓨터도 지난달 두께 4.4㎝, 3㎏ 초경량 PC `리틀루온'을 출시했다.
이형근기자@디지털타임스
IT 제품에 '갈치가 팔딱이네' (11.29-한국경제)
갓 잡아 올린 갈치는 아름답다.
은색 갈치를 백열등 밑에서 보면 황홀하단 느낌마저 든다.
이 갈치가 정보기술(IT) 제품에 들어왔다.
레드 블루 핑크 와인 등 강렬한 색상이 판치는 속에서 전통적인 은색 IT 제품이 은근한 인기를 끌고 있다.
IT 제품에 적용된 은색은 이전의 차분하고 중후한 느낌대신 재질 특유의 느낌을 살리거나 화이트펄을 추가해 화려면서도 럭셔리한 은색으로 거듭났다.
휴대폰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한 차기 전략폰 '샤인'을, 삼성전자가 마그네슘에 구리 등을 도금한 '매직실버폰'을 선보였다.
LG 샤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고유의 광택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제품 전면의 '미러 LCD'는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밝게 빛난다.
작년 겨울에 나온 초콜릿폰이 따뜻한 느낌이라면 샤인은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마그네슘 재질의 삼성 매직실버폰 역시 거울처럼 빛나는 광택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는 이 휴대폰에 대해 세련되고 간결한 직선미가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올 하반기 최대 히트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기기에서는 현대통신이 내놓은 티타늄 실버 색상의 '이마주 HNT-2100'이 눈에 띈다.
티타늄 실버는 티타늄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재질을 표현하면서도 채도가 높아 따뜻한 느낌을 준다.
현대통신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 밝고 차가운 은색을 적용했지만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바꿨다"고 말했다.
반짝거리는 펄을 가미해 고급스러운 은색으로 재탄생한 기기도 있다.
모바일 솔루션 업체 퓨전소프트는 여성 고객을 겨냥해 화이트펄을 가미한 내비게이션 신제품 '오드아이 N700D'를 선보였다.
화이트펄은 순백을 넘어 은은한 화이트 느낌의 진주빛 펄감으로 눈길을 끈다.
'N700D'는 특히 전면부에 은사 액정라인을 둘러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색상 대비를 통해 가시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검은색과 은색이 절제된 비율로 섞여 깔끔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기기도 나왔다.
삼보컴퓨터의 프리미엄급 코어2듀오 노트북 '에버라텍 6600'은 검은색과 은색을 적용한 'ZEN' 스타일로 단아한 동양미를 강조한다.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초슬림 모노 헤드셋(WEP410)' 역시 검은색과 은색의 대비가 돋보인다.
홈네트워트 전문기업 현대통신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컬러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소비자가 은색을 가장 세련된 컬러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은색을 적용한 제품이 속속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美 '델'과 손잡고 27인치 모니터 시장 창출 (11.29-전자신문)
삼성전자와 미국 델이 손잡고 27인치 와이드 모니터 시장 창출에 나섰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델과 27인치 와이드 모니터용 LCD 패널 장기 공급계약을 했다”며 “내년 1월 이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가 전 세계에 출시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 1월 델과 함께 27인치 패널을 채택한 모니터 신제품을 동시 출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27인치 패널은 WUXGA(1920×1200) 해상도에 6㎳의 응답 속도, 3000 대 1의 명암비 등을 지원해 모니터뿐만 아니라 LCD TV로 확장할 수 있다.
세계 모니터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델과 삼성전자가 27인치 모니터 출시에 공동보조를 맞춤으로써 대화면 모니터 시장을 놓고 26인치와 27인치의 표준화 경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LG필립스LCD와 대만 AU옵트로닉스(AUO)는 삼성전자에 대응해 내년부터 26인치 와이드 모니터 패널을 본격 양산키로 하고 대만 모니터 업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 조사에 따르면 델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각각 16.8%와 14.2%의 점유율을 기록,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인치 패널은 기존 30인치 와이드 모니터 패널과 달리 세컨드 TV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훨씬 대중적인 모델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내년 24인치 패널과 함께 수십만 장이 팔리는 대표적인 모니터 패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0도 회전… 각도따라 세 화면…골라보자, 맞춤형 모니터 (11.29-한국일보)
특이한 기능을 가진 첨단 맞춤형 모니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간 사이즈 경쟁이나 화질 기술경쟁에 주력했던 업체들이 이제는 사용자별로 특화한 기능경쟁에 주력하는 양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플래트론 L1980Q플러스’는 LCD모니터 화면을 180도까지 회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피봇 기능이 탑재돼 모니터를 상대편 방향으로 뒤집어도 화면이 보는 사람에 맞게 자동 전환된다. 세로 화면으로도 작업이 가능해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검색 시 쉽게 전체 화면을 한번에 볼 수 있다.
따라서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에서 마주앉은 직원과 고객이 모니터를 함께 봐야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 두께와 모니터 베젤(테두리) 너비를 각각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20㎜, 17㎜로 줄임으로써 모니터 두 개를 붙여 사용해야 하거나 비좁은 사무실 책상 위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다.
한 모니터로 세 가지의 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샤프가 내놓은 ‘샤프 트리플 뷰 LCD’는 왼쪽 정면 오른쪽에서 표시되는 화면이 각기 다르다.
모니터는 한 대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서로 다른 화면을 보여준다. 기존 시야각 제어기술은 동시에 두 화면까지 보여줄 수 있었으나 샤프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모니터를 가정에서 이용하면 TV 하나를 놓고 식구끼리 서로 싸우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에 적용하면 운전수와 조수석,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각각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다.
색약자들을 위한 모니터도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에이조나노코퍼레이션은 내달 세계 최초로 색약자까지 완전하게 컬러구분이 가능한 모니터 ‘플렉스스캔 L797-D’를 선보인다.
이 제품에 탑재된 ‘유니컬러 프로’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면 적록(赤綠)색약자들도 일반인처럼 원본 색상을 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2억명, 국내에만 약 130만명으로 추산되는 색약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특수안경 없이도 일반 모니터에서 3차원(3D) 입체 구현이 가능한 모니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케이디씨가 자체 양산한 19인치 특수 LCD 패널을 채용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기존 입체모니터의 단점인 화면 겹침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의 이름인‘ZZZ’는 향후 케이디씨의 모든 3D 제품의 로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케이디씨는 책상용 모니터 뿐 아니라 각종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기의 입체 LCD모듈개발도 완료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시범 LG전자 상무는 “최근 IT 업계 전반에 걸쳐 보편적인 기능 경쟁보다는 사용자의 용도와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기능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필요한 사양을 꼼꼼히 체크해 합리적인 구매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선기능.블루투스.항균 등 웰빙기능에 인터넷폰까지...이거 키보드 맞아? (11.29-한국경제)
아직도 글자만 입력하는 키보드를 쓰십니까? 요즘 키보드는 너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어 글자만 입력하는 키보드는 구식 소리 듣기 십상이다.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모양에서 벗어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은 기본이고,무선기능,블루투스,항균 등 웰빙기능에 인터넷폰까지 다양한 기능의 키보드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로지텍의 신형 키보드 '무선 데스크톱 MX5000 레이저'는 국내 최초 블루투스 무선 데스크톱 세트(키보드+마우스)다.
이 제품은 키보드에 LCD창이 장착돼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LCD 창은 이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시지의 도착 알림,사운드 조절,방 안의 온도,배터리 상태 등과 같은 PC 정보를 표시해줄 뿐 아니라 계산기 기능까지 있어 마치 키보드를 컴퓨터 일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일반적인 PC를 블루투스 무선 허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준다.
때문에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인터넷전화(VoIP)통신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사진을 블루투스 폰에 전송하거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감상하는 등 무선으로 즐기는 컴퓨터 생활이 가능하다.
제닉스의 무선 조이스틱 키보드인 '스코프리우스 P20'은 키보드에 조이스틱 마우스를 장착,키보드 하나로 마우스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상단에 조이스틱 형 마우스를 장착해 별도 마우스 없이 컴퓨터를 쓸 수 있다.
기존 적외선 방식이나 낮은 주파수 방식을 사용한 무선제품과 달리 넓은 공간에서 장애물이 있어도 10m 이내에선 원격으로 입력이 가능하다.
얼마 전 화장실 좌변기보다 사무실 책상 위에서 훨씬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은 세균이 검출 된 곳이 바로 키보드였다.
일반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뭔가를 먹게 되고 여기서 나온 음식 부스러기가 자판 틈을 통해 빛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있다가 습기 등과 결합하게 되면 균들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변하는 것이다.
이처럼 키보드가 박테리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나온 제품도 있다.
로지텍 '무선 데스크톱 MX3200 레이저'는 항균 성분소재로 만들어져 키보드 속에서 서식하는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나 흰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티네트의 T-SONIC TK-205는 일반 키보드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키보드 미 사용시 키보드를 보호할 수 있고 사용시에는 손목 받침대로써 역할을 하는 가죽 키판 덮개가 장착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가죽으로 만들어진 키판 덮개는 키보드 사용시 손목이 편안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접어 키보드를 보호할 수 있으며 보관까지 용이하다.
버팔로의 'BKBU-SKJ109'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폰을 위한 키보드.인터넷 통화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유선 송수화기를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인터넷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사람들이라면 눈 여겨볼 만하다.
로지텍코리아의 서수경 지사장은 "키보드 기능의 발전은 업무와 여가를 위해 많은 시간 컴퓨터와 함께하는 현대인들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PC사용 환경의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PC주변기기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지쯔, 피싱 사기 방지 반도체 칩 기술 개발 (11.29-전자신문)
후지쯔가 인터넷에서 급증하고 있는 ‘피싱’ 사기 피해를 원천 봉쇄하는 획기적인 반도체 칩 기술을 개발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PC 부품으로 이미 보급돼 있는 내장 칩을 이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쪽과 수신하는 쪽이 정당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후지쯔는 조만간 이 기술을 국제표준화단체서 인증받아 오는 2010년까지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 도입시켜 사기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기업용 PC 등에는 하드디스크 정보를 암호화하는 칩이 내장돼 있으며 전자증명서 정보 등이 이 칩 안에 들어 있다. 주로 프랑스·이탈리아 합작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 등이 칩을 양산하고 있는데 가격은 개당 4.5달러에 불과하다. 향후 생산량을 늘릴 경우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후지쯔 측은 내다봤다.
후지쯔는 이 칩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통신 상대와 정보를 교환할 때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칩을 내장한 기기 간 증명서를 교환하면 서로의 신분이 확인되는 구조다.
이 기술이 보급되면 e메일을 통해 금융기관 등으로 위장,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해 개인의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훔치는 피싱을 이론상 완전하게 방지할 수 있다. 또한 PC나 내부 정보를 훔쳐 타인으로 위장하는 범죄도 막을 수 있다.
후지쯔 측은 이 기술을 이용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은 칩에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해 개인정보나 기업정보를 등록하고 제3자 기관의 인증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한번 칩에 정보를 입력하면 거래 때마다 인증작업을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만약 홈페이지를 위장하더라도 증명서와 다른 사람일 경우 정보 송신이 자체가 거부된다. 생체인증 정보도 칩 안에 입력해 이용자가 본인 임을 동시에 확인해 준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생산한 칩이 내장된 PC는 전 세계적으로 5000만대 가량 출하된 상태인데 후지쯔는 기술 특허를 저가에 공개할 방침이다. 동시에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표준화단체를 통해 국제표준 인증도 받아낼 계획이다.
당분간은 특허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지 않지만 생체인증 기술 등 관련된 사업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 기타/ 경제전반 뉴스 ***
약 주고 병 주는’ 직장동료 (11.29-서울신문)
“회사 생활에서 울고 웃는 건 일보다는 사람 때문 아닌가요.” 직장인 대부분은 업무 자체보다는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상사 외에 또 다른 ‘공공의 적’이 있으니 바로 직장 동료. 물론 동료는 힘든 회사 생활에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미우나 고우나 함께 해야하는 직장 동료에 대한 얘기를 2030들로부터 들어봤다.
■이런 동료 딱! 좋아 - “재테크 정보통 인기끌죠”
“자기 일 제대로 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동료가 최고 아닌가요?”
직장 생활 4년 동안 비교적 여러 부서를 거친 회사원 이모(28·여)씨. 그는 이 기간에 ‘좋은 동료=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그는 “인간성은 좋은데 일을 잘 못해서 남에게 피해 주는 것보다 인간미는 조금 떨어져도 맡은 일 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사람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 잘하는 동료를 선호하는 것은 이씨만이 아니다. 뛰어나게 일을 잘해 경쟁 의식을 느끼게 하는 동료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일처리를 제대로 못해 남에게 피해 주는 사람도 함께 지내고 싶지 않은 동료다.
이씨는 “같이 일하든 따로 일하든 ‘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틀림 없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동료가 직장 생활에서 가장 듬직한 벗”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은 공적인 일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관계에서도 세심하게 동료를 배려해 매 순간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고 흐뭇해 했다.
일의 효율성을 동료 평가의 잣대로 삼는 것은 윤모(28)씨도 마찬가지다. 팀으로 작업할 때가 많아 한 사람이 일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너무 일만 따지면 비인간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나도 동료들도 회사에 놀러 다니는 것이 아니고 월급 받고 일하는 거니까 최소한 자기 일을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 좋죠.”
직장 생활 3년차로 우울증과 일에 대한 회의가 찾아온다는 박모(27·여)씨에게는 인간미 넘치는 동료가 최고다.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동료가 있기에 회사 생활이 그렇게 팍팍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몸이 안 좋을 때면 일을 나눠서 해 주거나 술자리에서 ‘흑기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상 아래 버린 술을 모아둔 그릇을 몰래 치워줄 때면 정말 고마운 생각이 들죠. 술자리에서 상사한테 잘 보이기에 급급한 사람들에 비하면 천사 아닌가요?”
전문직 김모(31)씨는 어떤 상황에서든 한결 같은 동료들이 좋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앞에서는 친절하고 뒤에서는 남의 험담이나 늘어놓는 이중인격자들에게 질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배울 만큼 배웠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라곤 다른 사람 흉보는 것이 전부라는 게 한심할 뿐”이라면서 “굳은 표정이라도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회사 동료와 선·후배로부터 일 잘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민종(31)씨. 하지만 일 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회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이씨에게는 소위 ‘정보통’으로 불리는 몇몇 동료들이 그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그는 “회사 돌아가는 분위기에 맞게 처신해야 할 때가 많은데 아무래도 불리한 측면이 많다. 사내 고급 정보를 선·후배들은 잘 알려주려 하지 않는데 동료 가운데 친한 2∼3명이 가르쳐 줄 때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젊은 사람들에게 재테크만큼 귀가 솔깃한 것은 없다. 그래서 요즘엔 재테크 정보를 알려주는 동료가 인기가 높다.
고등학교 교사 박모(33)씨는 “대부분 교사들은 재테크에 별다른 관심이 없거나 좋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하지만 몇몇 젊은 동료 교사들은 핵심 재테크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박형욱(29)씨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재테크에 밝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어도 동료들이 재테크 노하우나 핵심 정보를 알려줄 때 가장 고맙다고 한다. 박씨는 “급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규모의 재테크를 할 수는 없지만 동료들이 주는 정보로 작게 성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친한 동료가 아니면 안 가르쳐 줄 정보도 꽤 있다.”고 했다.
■ 이런 동료 딱! 싫어 - “상사에 아부땐 짜증나요”
“학교 선배랍시고 직장에서도 선배 행세 하려는 동기를 보면 대뜸 욕이라도 해주고 싶죠.”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덕민(가명·25)씨는 회사에 비교적 빨리 입사했다.2000년에 대학에 입학해 군대를 다녀와서 복학한 뒤, 어학연수 등을 위한 휴학 없이 바로 올 2월에 졸업하면서 입사에 성공했다. 그래서 이씨는 같이 입사한 다른 남자 동기들보다 두 세 살 적다. 그런데 입사 동기 가운데 같은 대학 출신 박모(27·98학번)씨는 학번이 높다며 항상 선배 행세를 하려고 한다. 이씨는 “학교 다닐 때 알지도 못했고 지금은 엄연한 입사 동기인데 너무 염치 없는 것 같다.”면서 “동기지만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박모(27·여)씨에게 저녁 회식은 그야말로 고문하는 자리다. 겉보기에는 말술이라도 거뜬히 마셔낼 것처럼 강단 있는 모습이지만 체질상 술을 잘 못마셔 입사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주량이 소주 반 병이 안 된다. 하지만 경력으로 입사한 동료 직원은 회식 때마다 ‘사회 생활하면서 무조건 술 못 마신다고 말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라면서 자꾸 술을 권한다. 은근히 잘난 척도 한다. 박씨는 “팀장 이상 상사들이 주는 술도 힘들어 죽겠는데 같은 팀원이 친한 척 한답시고 한 술 더 뜨니 정말 밉다.”면서 “술을 다른 잔에 몰래 버리는 걸 보면 ‘아깝게 그걸 왜 버려?’라며 소리 치는데 회사 사람만 아니면 한 대 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술과 관련된 ‘나쁜 동료’가 또 있다. 회사원 이유종(31)씨는 “전날 회식 자리에서 술 적게 먹은 여자 동기가 다음날 점심으로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고 팀장한테 조를 때 배신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것은 단순히 음식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에 대한 배려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전문직 이모(28·여)씨는 최근 같은 팀 내의 동료에게 크게 실망했다. 평소 성격 좋고 일도 무난해 회사 내 평판도 좋고 나이가 몇 살 많아서 그런지 고민도 잘 들어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귀찮은 일은 떠넘기고 쉬우면서 빛나는 일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심지어 내가 한 일을 자기가 한 것처럼 가로채기까지 하더군요. 그동안 좋았던 감정이 이런 일을 겪으면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인간 자체에 실망해 버린 거죠.”
광고회사에 다니는 윤모(28·여)씨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윤씨는 업무가 많고 시간을 다투는 일이 많아 일의 효율에 따라 동료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일을 요청했을 때에는 가만히 있다가 한참 뒤에 ‘못하겠다.’고 하면 정말 속이 터진다. 그는 “자기 일을 은근히 남한테 떠밀면서 남의 일에 대해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구는 동료가 가장 얄밉다.”면서 “막상 자기가 할 것도 아니면서 ‘그건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안 되지.’라면서 훈수를 두고 팀 작업을 할 때면 가장 쉬운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이 정말 싫다.”고 말했다.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무던히 애쓰는 사람은 후배든 동기든 상관없이 미워 보이게 마련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최모(27·여)씨는 부장에게 잘 보이려는 몇몇 동료들이 정말 싫다. 부장이 없을 때면 앞장 서서 흉을 보면서 앞에 있을 때에는 간이라도 빼줄 것 같이 군다. 이씨는 “윗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래도 도를 지나치면 그것만큼 꼴불견도 없다.”고 했다. 회사 사람이 상을 당해 부장이 가는 것을 알면 휴일도 반납하고 나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 몰라라 한다. 이씨는 “부장한테 잘 보이려는 노력의 절반만 일에 쏟아부어도 유능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면서 “젊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손바닥 비벼대며 비굴하게 사는 걸 보면 정말 짜증난다.”고 말했다.
경차 타면 5년간 3400만원 번다 (11.29-디지털타임스)
승용차를 한단계 낮추면 5년간 1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고 경차를 타면 5년간 유지비용을 3400만원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은 지난 24일 경차 10대와 중형차 2대, 대형차 1대를 이용해 서울을 출발해 총 1267㎞를 주행하는 연비체험행사를 개최한 결과를 토대로 경차를 구입한 후 5년간 사용시 발생하는 총 비용을 분석한 결과 2114만2600원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대형차는 5505만4050원으로 경차에 비해 두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중형차는 4126만4180원, 소형차는 3121만2830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자신의 보유 차종을 한단계 낮추면 약 1000만원이 가계비용이 절약되고 국가적으로는 약 3조원의 에너지비용이 절약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운동연합측은 밝혔다.
실제 대형차에서 중형차로 낮추면 1년간 1380만원이 절약되고 중형차에서 소형차로 낮추면 1005만원이, 소형차에서 경차로 눈높이를 내리면 1007만원이 절약된다는 것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측은 "국내의 경우 2000㏄ 이상 중대형 승용차의 비중이 71%나 돼 선진국에 비해 차량유지비가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홀대받는 경차는 일본에서는 판매가 증가하고 일본과 유럽의 베스트셀러 자동차 중 대부분이 소형차"라고 밝혔다.
이근형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