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북 구미시에 살고 있는 김찬숙이라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나랏님의 깊은 뜻으로 저희 부부의 삶의 터전이였던 상상농원도 2년여 동안 농원으로써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부터 농원의 시설들을 철거하기 시작하여 두 달이 넘도록 철거하였습니다. 아직 농원에는 토종 닭 세마리가 빈 농원을 지키고 있지만 95%로 철거를 한 상태입니다. 대학 4년을 졸업식과 동시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YMCA에 몸담은 남편은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결 해주고 생 협 운동을 펴나갔답니다.
그 후 뜻이 있어서 귀농하여 무농약 토마토 농사(6년)를 지으며 지역민들과 멀리 제주도에 계시는 분까지 상상농원의 무농약 토마토를 드실 수 있도록, 그래서 건강하시도록 국민의 건강지킴이가 되었답니다.
낮에는 농사일과 밤에는 온라인 교육을 들으며 주경야독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남편은 지역아동센터로 지역아동들에게 학습도 돌봐주고 한 끼의 식사도 함께 먹을 수 있기를 준비한지 두 달(건물 이용료 세 달 60만원드림)이 지났습니다.
선산 교동에 사무실을 구하고 두주(14일) 만에 처음 가봤을 때 먼저 세입자가 통닭 튀김 가게를 해서 주방의 바닥은 기름에 찌들어서 다져져있고 넓은 홀에는 테이블로 쓰인 엥걸다이 두개, 철 지난 겨울 외투 보따리에 수명을 다한 형광등 삼십 개, 난로 아래 받혀뒀던 벽돌 여섯 장, 사용하던 앉은뱅이 상 열개, 맥주 컵 두 포대, 등 이사를 가면서 너무나 많이 버려두고 가서 쓰레기봉투를 몇 장이나 구입하여야할까? 는 생각이 머리를 흔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도 다 흩어져있어서 그 동안 남편이 한 곳으로 모았다고 합니다.
바지런한 남편이 혼자서 넓은 홀에 직접 바닥재를 구입하여 붙이고 페인트칠도하고 예쁜 도배지를 구입하여 도배 사 두 분의 손을 빌려서 (인건비 십오 만원) 도배도 깔끔하게 하여 깨끗한 실내가 되었습니다.
“깨끗해진 이곳이 바로 참사랑 지역 아동 센터구나~, 지역의 아동들이 예쁘고 깨끗한 이곳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가면 너무 좋~겠~다!” 생각을 하니 35도가 넘은 7, 8월의 더위에 땀을 뻘뻘 흘렸을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낮에는 무농약 토마토 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고 저녁 6시부터 밤10시까지 간호학원에서 공부를 하여 요양 사 자격을 취득한 저는 재가요양 일을 나갑니다. 그래서 제가 돕지 못하여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혼자서 동분서주하는 남편을 위해 아내로서 도와 줄 방법을 찾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도움과 나눔이 필요합니다.
참사랑 지역 아동 센터는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의 첫 번째는 선생님들 공간을 만들어서 책상 세 개를 두었고 다음으로는 온라인 학습실(텅 비었음), 왼쪽 넓은 곳에는 지역 주민들께 책을 무료로 빌려드리는 문고를, 입구에서 가로로 놓인 큰 방에는 학습실로 아동들이 학습지도 풀고, 학교 숙제도 하고, 동아리활동도 하며 따뜻한 엄마 표 밥도 먹는 공간으로 활용을 할려고 합니다.
좋은 일을 함께 할 도움과 나눔이 간절하게 필요합니다. 아동들이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 열대가 필요하고 아동들을 안전하게 귀가 시킬 수 있는 차량이 간절히 필요하며 사업을 위한 후원이 필요합니다.
뜻있는 많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기증받는 주소 :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교리 1164-3번지
"참사랑 지역아동센터" (전화 : 054)481-4563)
"참사랑 작은 문고" 지킴이 권 종 일(010-7139-7128)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가 희망 있는 사회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힘내십시요 꿈이있는곳에 길이 있을 것입니다.선한일을 해갈때 하나님의 도움심과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 양정미 입니다. 안그래도 총회때 시설장님이 오셔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하나씩 채워질 거라 믿습니다. 좋은 센터 만들어 가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