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0일 오후 3~6시 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용 김치 공동구매 위한 품평회 열어
자료출처 : 아시아경제 2013. 07. 11. 15:48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 초중고등학교 급식에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국산 김치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구는 학교급식용 김치 공동구매를 위한 품평회를 지역내 초중고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대표,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장 등 170명의 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오후 3~6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학교급식 김치는 그간 학교마다 개별적으로 입찰구매 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해 왔다.
하지만 김치 품질이 들쑥날쑥하고 고춧가루 등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려우며 수의계약의 경우에는 비싼 비용이 드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구는 이를 해소하고 학교가 양질의 김치를 안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품평회를 열었다.
또 이에 앞서 구의원, 영양교사, 학교행정실장, 학부모 급식모니터링단, 서부교육지원청 급식팀장 등으로 선정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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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용 김치 공동구매을 위한 품평회 |
이들은 당초 20개 희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서류평가와 공장 및 대리점 현장실사를 벌이고 원재료 품질, 생산과정 위생상태, 유통 및 생산규모 등을 세밀하게 살펴 품평회에 참여할 7개 업체를 선정했다.
10일 품평회는 7개 김치업체의 프레젠테이션과 평가단의 김치 시식평가회로 진행됐다.
최종 공동구매 대상 업체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업체 발표회 및 시식평가 점수를 합산해 경기농협식품조합, 한울, 동원농산교역, 선도농협김치가공공장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오는 9월부터 39개 초중고 가운데 공동구매를 희망한 25개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며, 내년 3월부터는 이를 확대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2월 친환경 쌀 시식평가회 이후 학교급식의 질이 향상됐다’며 ‘식자재 공동구매를 김치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품평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교육지원과(☎330-1132)
‘서대문구-김치공급업체’ 학교급식용 우수 김치 공급 협약 체결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7월 31일 우리구 학교급식용 우수 김치 공급업체로 선정된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동원농산교역, 선도농협김치가공공장, ㈜한울과 「학교급식용 우수 김치 공급 협약」을 체결한다.
위 4개 김치업체는 서대문구 품평회에 참가 접수한 20개 업체 중에서 지난 6월 10일 서류평가, 6월 24일~6월 28일 현장실사, 7. 10일 김치품평회(평가단의 업체평가, 맛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들이다.
이번 협약식은 서대문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문석진 구청장, 4개 김치공급업체 대표자의 협약서 서명 및 교환 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협약서는 학교급식용 우수 김치 안정적 공급 등 9개조 18개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협약일시 : 2013. 7. 31(수) 14:00 ~ 14:30
- 협약장소 : 서대문구청 3층 구청장실
- 협약내용 : 학교급식용 우수 김치 안정적 공급 등 9개조 18개항
- 협약업체
-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동원농산교역, 선도농협김치가공공장, ㈜한울
- 참석대상
◎ 서대문구 : 구청장, 복지문화국장, 교육지원과장, 교육환경개선팀장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 선정심사위원장 및 위원, 센터운영위원장
◎ 김치업체
- 경기농협식품조합 대표 양인호(代 경기농협 총괄본부장 현진숙)
- ㈜동원농산교역 대표 민재기
- 선도농협김치가공공장 대표 박종호
- ㈜한울 대표 백창기
협약식 이후 최종 선정된 4개 업체는 오는 9월부터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관내 25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우수 식재료 김치를 공급하게 되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학교에서는 품질 좋은 국내산 재료로 만든 우수한 김치를 안정적으로 구매가능하게 되어
학교급식의 질 개선 및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