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5일 수요일~지리산연하북능 산행이다~
이틀전 설악산에 첫눈이 온 관계로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11월5일 백무동의 아침 8시의 온도는 영상3도로
생각보다는 포근한날씨를 보여준다~아직은 늦여름옷을 입어도 갠찬을것 같다~
부산 아침기온11도 낮쵝오기온 20도 함양아침기온 0도 낮쵝오기온 18도~바람이 잔잔하다~
백무동 탐방 입구이다~부산 아침 6시 출발~8시40분 백무동 도착~날씨좋구 컨디션 좋구~순조롭게산행을 시작한다~
잎이 조금 달려있긴 하지만 백무동계곡도 겨울로 가는 마차를 탈 준비를 하고 있다~~~
가을 찬바람에 이끼마져생기를 잃었다~~~
아..
마른바람에
가을마져
가는구나...
두지마을갈림길에서 본격적인 창암능선길로 접어든다~~~~
창암능선 비탐길이구 지리산첩첩 산중이라 오르고 내리고~~수월치가 않타~~~
8부능선쯤 올라왔을까?칠선계곡과 하봉 중봉 천왕봉이 보인다~~~
무엇에 쓰는물건인고~~~
거친바람으로 인하여 고목이군데군데쓰러져 가는길을 막는다~
등이 휠것같은 마른바람이 폐부깊이 파고들며 오그라들은 마른잎에
파르르르 떨리는 살점들은 섬찟...
나를 할퀸다..
수월한듯 은근힘들었던 창암능선 금줄을 벗어난다~
소지봉에서 다시길을 찾는다~
소지봉에서 장터목까지 정상적인 길을 간다~
고지대로 살얼음이 얼었지만 한낮의 날씨는 포근하다~
소지봉지나 거북바위~~~
두분 거북이를 찾으시나요????
제석봉과 장터목산장이 보인다~~
장터목산장근접헤서 제석당을 찾아 금줄을 넘는다~
나무덤불을 헤치구 이끼바위를 네발로 기며 오른다~~
연하봉을 기준으로 연하북릉으로 접어든다~
다시 나무덤풀을 헤치며 가네소폭포까지 극기훈련을 한다~
산죽길을 제법길게 걷기도 하구~
가네소폭포 날머리 지점이다~~
덧없는게 세월이라했던가
꽃피고 새울던 꽃날도
흘린땀방울수만큼 들이켜야 8월염천도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무에그리 바쁜지
가을은
이내
깊은 계곡속으로 숨어들구
마치 하얀겨울을 상상하듯
11월의 지리산에 서리가 내려앉는다
노을이 지는
붉은해그림자속에 기억의 끈을 끊어버리듯이
스카로브의 추억이 아닌
이젠
지리산의 추억도
끈을 놓으려한다~~~
찐이~
★백무동/창암능선/소지봉/제석봉/장터목산장/연하봉/연하북릉/가네소/백무동/8:50~16:50★
첫댓글 그리움처럼
짙게 드리워진 쟃빛하늘~
주말 짱입니다~~~~
맗맛 듯던 그 창암릉선 연화봉 북릉 지나온길
사진으로 보니 감 회가 새롭 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추역 만들어 봅시다
험준한길 산행 고생했습니다.
백두대간의 첫시험대 많은경험과 산행에도 사철 변화무상한 지리산 님들과의 수많은 산행길이 우리가 살아온 인생길만큼이나 변함없이 쭈우욱 가봅시다 시작은 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