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12차 산행후기
◈산행구간 : 들머리는 제11구간하늘재에서 시작하여 → 날머리는 제11구간벌재로 하여 대간거리는 26.02km/15시간30분 접속거리는 1.6km/50분 휴식시간포함 총 산행거리 27.62km/16시간20분에 실시하였다.
◈산행기간 : 2010년4월26일(월)~27일(화) 2일간
◈산행 같이하신 분 : 박 우성, 송 갑윤, 김 길수, 정 경희
◈산행출발 : 전주 인후동 아중리 전북지방노동청정문에서 승용차로 2010년4월26일04:50분에 출발 안골→ 호성동 진흥더불파크@→ 봉동읍 완주과학단지 내 코아루@(05:35분)→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대전JC에서→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 중부고속도로 증평IC→ 510번 지방도로 들어가 34번 국도를 따라 증평→ 괴산읍 연풍면→ 문경읍에서 901번지방도 좌회전 갈평리에서 황정마을길을 따라 포암사 입구를 지나 민가 대문 옆에 주차하고 70~80m 걸어가 하늘재에서 벌재방향으로 백두대간종주 제12차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일정
◇제1일차산행[4월26일/대간거리19.06km/9시간10분+접속거리0.8km/25분=총19.86km/9
시간35분]
☞산행코스[하늘재~차갓재]
하늘재/520m에서 8:35분 출발하여 →[1.2km]- 포암산/961.7m →[관음재/780m, 마골치/923m]→[2.8km]- 만수봉갈림길 →[3.6km]- 꼭두바위봉/838m →[3.8km]- 부리기재/970m →[1.4km]- 대미산/1115m → [눈물샘] →[0.96km]- 문수봉갈림길/1016m →[0.8km]- 새목재/826.4m →[920m봉] →[1.8km]- 986m봉 →[927m봉 →802m봉] →[2.7km]- [차갓재/해발756.7m/백두대간남한구간중간지점으로 천왕봉에서 367.32km이며 진부령까지는 367.32km이다.] 작은차갓재 →안생달 18:10분 숙박지로[문경읍내]~~~
◎지난 3월24일 제11차 산행 후 1개월이 지나고 4월26일 열두 번째 산행을 하늘재에서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궂은 날씨지만 포암산을 향하여! 백대대간을 향하여! 즐거운 발걸음 이였다. 오후15시경부터 비가내리기 시작하여 16시에는 우의를 입지 않을 수 없었고 일행 중 일부는 등산복방수시험을 한다고 우의를 입지 않았으며 비는 계속내리여 등산화속은 물이 찌걱찌걱하고 기온이 내리면서 몸은 춥기 시작하였고 하산하여 안생달마을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움직이지 않는 몸은 사지뿐 아니라 속마음까지 저체온증이 오기 시작하였다. 당초 대미산에서 하산하려 했으나 날머리를 계획보다 1시간30분 일찍 출발함으로 하산을 수정하여 차갓재에서 하산 그 곳 안생달마을에 황장산산장 등 민박지가 있으나 처음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문경시내 개인택시[35,000원]을 이용하여 그 집에서 숙박도 하고 24시김밥집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였다.
◇제2일차산행[4월27일/대간거리6.96km/6시간20분+접속거리0.8km/25분=총7.76km/6시간45분]
☞산행코스[벌재~차갓재]
벌재/625m에서 07시35분 출발하여 →[929m봉] →[2.1km]- 폐백이재/m →[988m봉 →1004m봉(치마바위) →암릉] →[2.4km]- 황장재/985m →[감투봉/1037m] →암릉구간[0.86km]- 황장산/1077.3m →멧등바위 →암봉 → 암릉→ 너널지대 →[1.6km]- 작은차갓재 →폐광지역 →안생달 14시20분에 산행을 마쳤다.
◎개인택시[양 순달]씨의 배려로 그 댁에서 저체온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비에 젖어있는 등산장비 등을 여기저기에 말리며 주방과 화장실을 오가면서 안방과 주방에 너무 미안하였으며 아침05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는 버섯덮밥으로 하고 점심은 김밥으로 준비하여 온몸을 떨게 한 비는 어제 밤에 다 내리였는지? 너무도 맑은 날씨에 승용차로 오늘의 들머리 59번국도 길을 지나는 해발625m 벌재고갯마루에서 남서쪽으로 가파르게 올라 헬기장과 폐백이재를 지나 칼날 같은 바위능선을 지날 때는 봄비에 세차게 불어오는 찬바람이 내리치면서 솟아지는 우박 한편 좌측은 열길 낭떠러지를 지나면 재가 있고 지나면 암릉구간, 바위봉우리, 바위능선, 너널지대 그러다가 날머리 안생달마을에 왔다.
◈제12차 산행까지 종주거리
◇지금까지 대간거리 : 천왕봉→ 벌재까지 [333.97km]
◇지금까지 접속거리 : 중산리→ 마원1리까지 [25.78km]
◇지금까지 산행거리 : [대간거리+접속거리] [359.75km]
◈산행 후 돌아오는 길
안생달마을에서 문경시개인택시를 이용 벌재에서 승용차를 회수하여 14:53분에 59번 국도를 네비의 안내로 중부내력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원주까지 안내하여 산행과 여행의 달인 송 갑윤 대원의 안내로 충주호와 월악산국립공원주변을 드라이브삼아 북단양IC에서 36번국도 수산면→ 월악산이 전망되는 선착장→ 살미면19번국도→ 괴산34번국도를 지나 중부고속도로 증평IC→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저녁시장기를 면하고 익산IC를 나와 봉동거처 전주에 도착하였다.
◈장비준비
◇공동장비 : 백두대간1/5만지형도, 종주깃발, 종주리본, 구급약품(6종), 판초우의2개, 카메라 등
◇개인장비 : 백두대간기록수첩, 비상식량[엑기스 등], 간식[쑥개떡, 초코파이, 바나나, 사탕 등], 보온물병, 여벌옷, 모자, 스틱, 헤드랜턴, 우천대비 장비, 세면도구, 화장지, 속옷, 신분증, 호르라기 등
◈숙박 및 식사
숙박은 문경개인택시 양 순달씨[☎011-536-2822]의 배려로 그 집에서 자고 식사는 24시김밥집에서 4월26일 저녁과 4월27일 아침과 점심 김밥도시락까지 간단히 해결하였다.
민박집 : 미륵가든, 뫼악산장, 월악산민박, 황장산산장, 벌재황장산쉼터
◈백두대간 소백산 권[도상거리 108.7km]
이화령-(2.5km)-조령산-(5.3)-조령3관문-(1)-마패봉-(3.4)-부봉-(2.4)-탄항산-(2)-하늘재-(1.1)-포암산-(3.2)-938.3봉-(6.8)-부리기재-(1.4)-대미산-(1.9)-826.4봉-(4.5)-작은차갓재-(1.5)-황장산-(2.5)-폐맥이재-(3.8)-벌재-(5.3)-저수령-(7.2)-뱀재-(4.6)-묘적봉-(1.5)-도솔봉-(5)-죽령-(3.5)-제2연화봉-(5.8)-비로봉-(2.9)-국망봉-(7.6)-마당치-(2.5)-고치령-(3)-미내치-(2.8)-1096.6봉-(1.7)-마구령-(4.5)-966봉(갈곳산)-(1.3)-늦은목이-(1.5)-선달산-(4.7)-박달령까지[산림청 106.6km]
◈제12차 산행관련 사진
하늘재[大院領․지릎재]-저 아래에 하늘재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에서 괴산군 상모면 미륵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하늘재[大院領․지릎재]라 하는데『삼국사기』에도 계립령로 죽령로 등의 용어가 있으며 삼국초기(三國初期)부터 조선초 새재(鳥嶺)길이 열릴 때까지 기호지방과 영남지방을 연결하는 경제 문화적 교류로서 큰길이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신라의 국경지대로 군사적 역사적 중심지였다. 이 지릎재길을 따라 고대문화(유교․불교․청동기․철기문화)가 북에서 남으로 전파되어 나갔다. 고갯마루에는 동서로 뻗힌 성벽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 요충지였음을 말해 주고 있다.
포암산[布岩山]
포암산[布岩山, 961.7m]은 일명 베바위산이라고 하였으며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옛 고개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베를 펼쳐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희게 우뚝 솟은 모습이 껍질을 벗겨 놓은 삼대, 즉, 지릅 같이 보여서인지 옛 기록에 마골산, 계립산이라고도 한다.
꼭두바위봉[더 높이 오르며 꼭두바위봉]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제천시 덕산면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상에 솟아 있는 꼭두바위봉은 암봉들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꼭두바위로 올라서는 홈다래골 입구에서부터 뚜렷한 등산로가 있기는 하지만 등산객들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 능선길마다 태고적 자연미가 남아 있다.
대미산[大美山, 黛眉山,]
대미산[大美山/1,115m]은 제천시 덕산면과 문경시 동로면의 경계를 이루며 ‘크게 아름다운 산(大美山)'으로 산 경표에서는 눈썹먹 ‘대(黛)', 눈썹 ‘미(眉)'자를 써서 ‘검은 눈썹의 산(黛眉山)'이라 하여 여유롭고 후덕한 여성의 부드러운 눈썹의 형태로 보인다. 또한 조선환여승람(朝鮮환與勝覽)의 기록에는 퇴계 이황선생께서 대미산(大美山)이라고 명명(命名)하였고, 또 문경제산지조(聞慶諸山之祖)라는 기록이 있으며 특히 울창한 숲과 돼지골, 심마골, 충북쪽에 있는 용화구곡이 유명하며, 한국전쟁이 끝난 후 몇 년 동안 대미산 지역에서는 인민군 잔당과 빨치산이 숨어들어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여기는 제천시
차갓재
차갓재는 화강암으로 된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 "북위 36 ˚ 49 ´, 경북 문경시 동로면 차갓재" 라는 표석이 있으며 옆에는 "백두대장군 지리산여장군" 이란 장승이 한 쌍 서 있다.
벌재
문경시 동로에서 충북 단양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국도59번선 지나며 옛 문헌 [증보문헌비고], [여지고] 등에는 벌치(伐峙)로 기록되어 있다.
감투봉
감투봉[1037m]은 황장재부터 절벽에 가까운 바위벼랑을 올라가야 하는 봉으로 밧줄이 매여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으나 대단한 비탈길이며 비가 오거나 눈발이 날릴 때는 조심해야 한다.
황장산[黃腸山 일명작성산(鵲城山)]
황장산[黃腸山, 1,077.3m]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1/25,000지도에 황정산(黃庭山)으로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에는 작성산(鵲城山)으로 문경군지(1982년)에는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 그것은 황장목이 많고 1925년 조선총독부 임시 토지조사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산악 명칭과 소재 높이』에 황장산이라고 표기하였고 마을노인들이 황장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성(鵲城)과 봉산(封山)표석이 있는 산이며, 울창한 계곡과 암릉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황장재에서 오른편으로 문안골로 갈 수 있고 왼편으로 생달리로 갈 수 있으며 문안골에는 고구려시대의 작성산성터가 남아 있고 고려말에 홍건적의 침입 때는 공민왕이 피난한 왕실의 피난지였다.
벌재[벌거벗은 재]
벌목재, 버리미기재, 밀치, 밀재, 밀목치, 밀목재, 밀항 등과 마찬가지로 벌의 목을 형상화한 이름으로 본래는 이 지역의 지명으로 남아 있는 적성(赤城)[현재 문경 동로 적성리-충북 단양 적성면]과 관련된 옛 이름이라 하기도한다.
백두대간산행종주진행내력.hwp
첫댓글 1박2일 다른 일로 카페를 이제야 열어보니 기록이 올라와 있네요.
이번 12차 산행은 백두대간 중간 지점인 기념탑을 통과한 점과 황장산 암봉 지대의 위험구간을 수월하게 통과 하였음에 자부심을 가지는 산행이었습니다.
다만 우천 속에서도 어려움 없이 산행하였던 우리들이 안생달마을에서부터 젓은 옷과 한랭 기류로 말미암아
내 생전 그렇게 떨어 보기는 처음인 산행이었습니다.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집사님 기록 정리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너무 늦어죄송합니다.
오늘 지금 쓰고있는 중입니다.
집사님 감사합니다.
겨울보다 더추운산행인것같았어요 우리대원들 수고들했어요 건강히돌아오게됨을 감사합니다 다음산행까지 건강합시다 집사님자료정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