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숫자 3자리
내가 대학 2학년때 즉 1975 년도
재료 역학 시간에 담당 교수로 부터 들은 말이 처음이었다.
주영우 교수님이라고 그 당시는 서울에서 대학원 다니면서
전임강사로 가르치셨던 분이 있다.
공과 계통 특히 역학 공부한 사람들은
체험들 했겠지만
문제중 계산이 너무 힘들고 짜증난다.
보통 4자리 5자리 곱셈이 있거나 3자리 제곱 등
숫자 셈을 잘못하면 그 당시 역학은 공부 하기 거의 불가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단면적이 가로 3인치 세로 2.5인치 되는 사각형의 면적을
구할려면 짜증부터 난다.
1인치가 2,54 센치이니 2,54 곱해서 다시 가로 세로 곱하고,
그런 유사한 종류를 문제 마다 해야 하니 1문제 푸는데 보통 30분은
족히걸린다.
그렇다고 참고서가 있는것도 아니구 어떤것은 책뒤에 정답이
없는것도 있구.
그러니 어떤 문제는 풀고도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검증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요즈음 생각 하면 그런것이 다 실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현장 실무에서 답이 없는기 수두록 하다.
계산 해서 누가 검증해 줄사람도 거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가들만 모아 놓은게 아니고 ,
이런분야 저런 분야가 있구
새로운것을 항시 접해야 하다가 보니.
그런거 보마 수능 시험에서 만점이 많이 나오도록 문제를 만드는것은
좋지 않다.
항상 100점 맞다가 사아 가면서 50점 60점 같은 인생 살이는
괴로와서 못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빵점도 맞아 보는것도 인생살이에 도움이 된는건
아닌지.
그런 역학에는 그렇다고 그 당시는 계산기가 없으니
주판을 들고 계산 하는 사람도 없다.
계산자라는게 있는데
그 원리가 로그를 응용해서 만든것으로
손바닥 만하게 넙적한 판에 중간에 왔다 갔다 하는 자가 있는데
로그의 덧셈은 곱하기이고 , 뺄셈은 나누기 라는 것을
이용한 것인데 정확히는 안맞구 앞자리 3자리 정도는 거의 맞는다.
그리고 역학 계산에서도
앞의 자리 3자리만 맞아도 맞는 것으로 인정해 준다.
3학년 1학기 까지 계산기가 없어서 셈 잘하면 역학에 상당히
도움이 된 시절 이었지요.
267.456 x 456.7 나누기 (45 x 45) =
567 나누기 (34x34x34x34 /3.14) =
이런거 계산 할라만 열받아요.
단위도 인치, 파운드를 고쳐야 하구.
요즈음 은행이나 슈퍼 같이 돈을 다루는데는 불가능 하지요.
하지만 앞자리 유효숫자 3자리는 엄청 중요 합니다.
그런것 한번들 생각 해 보셨나요.
집을 살때 154,678,756 원 이렇게 값을 받는 사람은
1%도 안될것이요.
1억 5천 400만 정도로 끝내지.
자동차도 23,456,765 원 이렇게 받습니까.
2340만원 아니면 ,2345 만원
사실 2340 만원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요.
월급도 마찬가지.
이래저래 계산 하다보면 1원까지 표기 되는데
사실 1000원 밑으로 끊어도 별 불만이 없다.
하지만 볼펜 150원인데 100원 이래는 안할 것이지요.
유효숫자 3자리 참고들 하시구 살아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