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역사, 문화, 미술, 섬, 나이트라이프, 전통적인 친절함, 이방인에게 보이는 호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 등 여행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 아주 많다. 그리고 만약 왕실의 유적이나, 복원된 사원들, 그리고 불교에 관심이 있다면, 태국은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이다.
최근 몇 년간 태국에 경제붐이 일어난 것과 동반하여 관광붐이 일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저렴하고 훌륭한 숙소들이 많으며,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해변 휴양지들이 있어 태국은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나라이다.
국명: 태국(Kingdom of Thailand) 면적: 517,000 sq km 인구: 5750만명(인구 성장율 1.4%) 수도: 방콕(Bangkok; 인구 600만명) 인종: 타이족 75%, 중국인 11%, 말레이족 3.5%, 기타 소수민족으로 몽족, 크메르족, 푸난족, 카렌족 등이 있음. 언어: 태국어 종교: 불교 95%, 무슬림 4% 정체: 민주 입헌군주국 수상: 추안레엑빠이(Chuan Leekpai) 국가원수: 푸미폰 국왕(King Bhumibol Adulyadej; Rama IX)
태국은 약 517,000 평방킬로미터의 면적(남한의 5배)을 가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중부 태국은 차오프라야(Chao Phraya) 강 삼각주의 평평하고 습지가 많은 평야로 이루어져 있어, 쌀을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북동쪽에는 건조한 코랏(Khorat) 고원이 있으며, 그리고 북부와 남부에는 산맥이 있다. 태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도이인타논(Doi Inthanon; 2596미터)으로 치앙마이省에 있다.
동부해안은 동쪽 끝의 뜨랏(Trat)에서 시작하여 태국 만을 따라 말레이시아 국경까지 1500 km나 이어진다. 서부해안은 라농에서 사뚠까지 안다만 해를 따라 560 km나 이어진다. 양쪽 해안에 수십 개의 섬들이 있다.
태국은 열대기후로 1년 내내 끈적끈적한 곳이며, 특히 이런 기후는 방콕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가장 높은 기온은 북동쪽의 평야지대에서 나타난다. 태국에는 세 계절이 있다. 혹서기는 3~5월이며, 우기는 6~10월, 그리고 냉기가 11~2월 사이에 이어진다. 혹서기의 마지막에는 치앙마이가 방콕보다 기온이 더 올라간다. (하지만 건조하다). 냉기에는 북부지역은 춥다는 느낌을 받으며, 특히 산간 지역에서는 실제로 상당히 춥다.
우기에 모든 일들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므로 태국은 언제든지 여행이 가능하다. 방콕은 우기 끝부분에 종종 침수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무계획적인 도시개발 때문인데, 계속적으로 운하들이 메꿔지고 있으며, 무차별적으로 우물을 뚫고, 지하수면도 상당히 낮은 원인도 있지만, 도시가 점점 가라앉고 있는 것도 침수의 큰 원인이다.
태국의 역사는 때론 매우 복잡해 보인다. 아주 많은 다른 민족들과, 왕, 왕국, 문화가 이어져 왔다. 태국에서 가장 먼저 문명을 이룩한 사람들은 인도 대륙에서 불교 문화를 도입한 몬(Mon) 족으로 여겨진다. 태국 중부에서 발흥했던 다와라와띠(Davaravati) 왕국은 서진하던 활기찬 크메르 왕국에 의해 종말을 고했으며, 이 당시에 크메르 인들이 남긴 영향력을 피마이(Phimai)나 롭부리(Lopburi)에서 볼 수 있다. 동시에 수마트라에 기반을 둔 스리위자야(Sriwijaya) 왕국도 말레이 반도를 통하여 태국 남부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서 쿠빌라이칸의 세력 확장은 타이 부족의 남쪽으로 이동을 가속화시켰다. 1220년 타이 족의 왕자들은 수코타이를 차지하고, 그곳을 시암의 최초 수도로 삼았으며, 몇몇 타이 부족들은 라오스와 미얀마의 산(Shan) 주로 이동하였다. 또다른 타이 왕국인 라나타이(Lanna Thai)가 북쪽에 있는 치앙라이에서 멩라이(Mengrai) 왕의 영도 하에 세워졌으며, 후에 치앙마이로 이동했다.
1350년 우통 왕자(Prince of U Thong)가 또다른 곳에 타이 수도인 아유타야를 만들었으며, 결과적으로 나중에는 수코타이까지 통합하였다. 아유타야는 2세기 동안 아주 뛰어난 힘을 발휘했다. 크메르는 시암 영토 밖으로 밀려 났으며, 크메르의 수도인 앙코르는 정글 속에 유기되어 20세기까지 방치되어 있었다.
쿠빌라이칸의 바간 점령이후, 분열되었던 타이의 주요한 적수인 미얀마가 16세기에 다시 통일을 이었으며, 곧 태국을 침략하여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아유타야가 결코 흡수하지 못했던 치앙마이가 1556년 미얀마에 의해 함락되었으며, 1569년에는 아유타야가 함락되었다.
태국에 유럽인들의 영향력이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17세기였지만, 프랑스의 그리스인 밀정 Constantine Phaulkon의 처형으로 한낱 에피소드로 끝나고 말았다. 18세기 미얀마가 다시 침입을 해왔으며 1767년 오랜 포위공격 끝에 아유타야를 함락시키고 완전히 파괴시켜 버렸다. 시암 인들은 곧 단결하여 미얀마 인들을 몰아내었다. 하지만 아유타야는 다시 복구되지 못했다.
1782년 수도를 현재 방콕의 강 건너편에 있는 톤부리(Thonburi)로 옮겼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차끄리(Chakri) 왕조가 라마 1세(Rama I)에 의해 세워졌다. 19세기 모든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을 때, 시암은 독립을 유지했다. 유럽 열강들의 서로 적대적인 힘을 교묘하게 이용하였으며, 몽꿋(Mongkut; 라마 4세)왕과 출라롱꼰(Chulalongkorn; 라마 5세V)왕은 열강들의 식민정책을 통하여 이득까지 챙겼다.
1932년 평화적인 쿠테타가 나라를 입헌군주국으로 변모시켰으며, 1939년 나라 이름을 시암에서 타이랜드로 바꾸었다. 2차 대전 중에 피불(Phibul) 정부는 일본과 동맹을 맺어, 일본군이 태국 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결국은 일본군이 태국을 거의 점령하는 상태가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1948년 권력이 전쟁 공모자인 피불에게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그 후 몇 년동안 군부가 나라를 지배했다.
그를 이은 두 명의 총리들은 역시 독재 권력을 휘둘렀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비슷한 정책을 펼쳤으며,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미군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태국 영토 안에 몇 군데 기지를 설치하는 것을 허락했다. 1973년 타놈(Thanom) 총리가 전례가 없었던 학생들의 시위로 물러나고 태국에 민주주의가 정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잠깐 스쳐가는 바람이었는데, 정부는 계속해서 파벌주의와 정치 논쟁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태국의 문제점들은 결코 치유되지 않았다. 하지만 국경이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의해 불안해지자 1976년 군부가 다시 정권을 잡았으며, 아무도 이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
1977년 초 실패한 쿠테타가 한 번 발생했으며, 1979년 선거가 있었다. 1981년 또다시 쿠테타가 실패로 끝난 후 아주 오랫동안 안정을 유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태국의 경제발전은 나라의 장래를 더욱 밝게 만들었다. 1988년의 민주선거는 경제 정책을 우선시 하는 차띠차이초온와한(Chatichai Choonvahan) 정부를 탄생시켰다.
그는 권력을 군부에서 민간 경제 엘리트에게로 옮겼으며, 냉혹한 개발지상주의 정책을 펼쳤다. 차띠차이 정부가 붕괴하자(그 자신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의 동료들은 표를 매수하여 권력을 잡았다) 1991년 2월 군부가 무혈쿠테타로 다시 정권을 잡았다. 하지만 사회와 경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곧 닥쳤다.
1992년 5월 유혈 데모는 다시 문민 정부를 출범시켰고, 추안레엑빠이(Chuan Leekpai) 총리가 키를 잡았다. 하지만 1996년 선거에서 패한 추안은 반함실라빠-아차(Banharn Silapa-archa)에 정권을 넘겨줬다. 스캔들 때문에 반함 정부는 곧 무너졌으며, 11월 국민투표를 통해 차왈릿 용차이윳(Chavalit Yongchaiyudh)이 총리에 올랐지만 1997년 추안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1997년 태국 바트화가 폭락했고 태국은 결국 IMF 관리체제하에 들어갔다. 1998년 초반부터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 경제위기로 경제부분에 관한 모든 정보는 수치가 크게 변했다. 매일매일 모든 경제 수치가 바뀌므로 가장 최근 정보를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연 성장률 : -6% 인플레이션: 2% 주요 생산품: 컴퓨터, 의류, 회로 부품, 원석, 보석가공품 주요 교역국: 아세안, 미국, 유럽 연합
태국문화는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간 태국인 이주의 역사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그 문화의 일부분을 라오스, 미얀마 북동부의 산(Shan)족, 베트남의 디엔비엔푸(Dien Bien Phu)에서 인도의 아삼(Assam) 지방에 이르기까지 고립적으로 사는 소수 부족들과 공유하고 있다. 비록 태국인들이 현존하는 타이족(정확하게는 오스트로-타이) 사회 중에서는 가장 ‘현대화’ 되어있지만, 문화적인 정통성은 일상 생활의 곳곳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구화된’ 태국의 모습은 파카마아 대신에 바지를 입는 것, 자동차, 극장, 세븐일레븐 등에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에서 또한 태국인들이 어떤 것들을 채택하고 자기식으로 변형시켰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태국 문화를 대표하는 지배적인 3가지 개념은 사눅(sanuk; 즐거움), 나아(naa; 태연함), 푸우야이 - 푸우노오이(phuu yai - phuu nawy; 상급자 - 하급자)이다. 태국에서는 무엇인가 가치있는 행동을 할 때는 심지어 그것이 일이더라도 반드시 기쁨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역이 된다. 태국인들은 또한 태연함을 유지하는 것을 아주 강하게 지키고 있는데, 대립을 피하고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사눅이 있을 때는 예외다).
마지막으로 전통 태국 사회의 모든 인간관계와 현대 태국 상황 아래서의 모든 인간관계는 푸우야이와 푸우노오이의 연결에 의해 좌우된다. 푸우노오이는 푸우야이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되어있는데 사회적 지위는 나이, 부, 직위, 개인적 혹은 정치적인 힘에 의해 결정된다.
금기 사항 군주제와 종교는 태국에 있어서 두 마리의 신성한 소나 마찬가지이다. 태국인들은 이 둘 중 하나를 모욕하지 않는 한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군주제/ 왕실은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으며, 여행자들도 왕실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리고 왕이나 왕비를 비롯하여 왕실의 어느 누구도 비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 태국의 가장 뛰어난 지성인 중의 한 명인 술락 시바락(Sulak Sivarak)도 1980년대 초반 배에 대한 취미을 언급하면서 지나가는 말로 왕을 ‘선장’으로 묘사했다가 체포된 적이 있다.
태국 정부나 태국 문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왕실 뿐만 아니라 태국 국민성을 비판하는 경우는 거의 죽을 각오를 해야한다. 왕실 찬양가가 들릴 때는 반드시 서 있어야 된다(왕이 작곡한 것이다). 종교/ 사원에서도 몇 가지 지켜야 할 법도가 있다. 옷을 말끔하게 입고(반바지나 나시티 금지) 법당으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불상은 성스럽기 때문에 불상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폼을 잡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어올라가는 것은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스님들은 여성과의 신체적 접촉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만약 여성이 스님에게 뭔가를 건네주고 싶으면 그 물건을 직접 주지 말고 스님이 가지고 갈 수 있는 근처에 놓아둔다.그리고 법당에서 앉은 경우는 발끝이 불상과 반대쪽으로 향하도록 해야한다. 이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어처럼 비스듬히 꿇어앉는 것이다.
인사법 전통적으로 태국인들은 서로 간에 인사를 나눌 때 악수를 하지 않고 기도하듯이 두손을 모으는데 이를 와이(wai)라고 한다. 누군가가 와이를 하면 반드시 답례로 와이를 해야한다(어린이들에게는 답례를 하지 않는다).
발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신체에서 가장 낮은 부분이기 때문에 발로 다른 사람이나 물건을 가르키지 않도록 한다. 같은 맥락에서 머리는 신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태국에서는 다른 사람의 머리를 건드리면 안된다. 태국인들은 종종 이름 앞에 경칭인 쿤(Khun)이나 직급을 붙여 호칭한다. 그리고 친구들끼리는 종종 별명으로 부르거나 혹은 피이(phii; 형)나 농(nong; 동생)을 이름에 붙여 부른다.
옷차림, 감정표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시내를 돌아 다니면 눈총을 받는다. 특히 비자를 연장하러 갈 때 이러한 옷차림을 하면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화를 내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처럼 아주 드물다. 고로 어떤 논쟁이나 주장을 할 때 감정을 조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먹거리 태국 음식은 톡쏘는 냄새가 나는 중국 음식과 비슷하다. 태국스타일의 음식을 먹으려면 적당한 가격에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하는가를 먼저 꼭 알아야 한다. 관광지를 벗어나면 소수의 음식점에서만 영어로 된 메뉴를 찾아볼 수 있다. 만약 태국어로 주문을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기면 거의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맛있는 태국음식을 제대로 맛보려면 광범위한 태국음식을 영어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로마 알파벳과 태국어로 표기되어 있는 론리플래닛의 Thai phrasebook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카오팟(볶음밥)이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중국식 볶음밥이나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렝(nasi goreng)과 비슷하다. 보통 얇게 썰은 오이와 함께 나오며, 피이셋을 주문하는 경우에는 계란 후라이가 얹어진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매콤한 후추을 뿌려서 먹는다. 무엇을 주문해야 될지 망설여진다면 카오팟을 주문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까이팟바이까-프라오는 고추, 마늘, 신선한 향료를 섞어 후라이팬에서 요리한 닭고기로 태국에서 인기가 좋다. 팟타이는 양배추, 땅콩, 계란, 고추, 새우 등과 함께 볶은 국수이다. 노점에서 먹기에 아주 좋다.
많은 태국 식당들은 사실상 중국 음식과 더불어 태국 음식을 만드는 중국계 식당이다. 남부지역에서는 맛있는 해산물 요리와 코코넛향이 나는 카레도 먹어보기 바란다. 대부분의 북부지방과 북동부지역에서는 쌀밥(카오니오)을 먹을 수 있다.
태국의 어느 곳에서든지 항상 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부분은 불교나 브라만 교의 종교 행사이며, 날짜는 음력에 따라 열린다. 따라서 이러한 행사는 양력으로는 매년 다른 날에 열린다. 이런 축제들은 주로 사원을 중심으로 열리는데 대표적인 축제는 다음과 같다; 막카부차(Makkha Bucha: 음력 2월 보름)─500명이 넘는 수도승들이 부처의 설법을 듣기 위해 자연스럽게 모인다; 위사카부차(Wisakha Bucha: 음력 5월 보름)─부처의 탄생과 수도생활, 죽음을 기리는 행사; 아산하부차(Asanha Bucha: 음력 7월 보름)─부처의 첫 번째 설법을 기념하는 행사; 카오판사아(Khao Phansaa: 음력 7월 보름)─불교도들이 우기의 끝을 기념하는 날.
태국 정부에서 정한 다른 공휴일들 중에서 양력으로 날짜가 바뀌지 않는 날들은 다음과 같다.
신정 |
1월 1일 |
초대 국왕 즉위 기념일 4월 6일(Chakri Memorial Day) |
4월 6일 |
송끄란 축제(태국의 설날; Songkran Festival) |
4월 12~14일 |
노동절 |
5월 1일 |
국왕 즉위일{Coronation Day) |
5월 5일 |
왕비 생일 |
8월 12일 |
출랄롱꼰 왕 기일(Chulalongkorn Day) |
10월 23일 |
국왕 생일 |
12월 5일 |
제헌절 |
12월 10일 |
신정 전야 |
12월 31일 |
관공서와 은행은 위의 공휴일에 문을 닫고 몇몇 상점들도 문을 닫는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태국에서도 공휴일 전후로는 공항도 붐비고 길도 막히며 숙소도 미리 예약된다.
지역 공휴일 많은 지역에서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가 많이 열린다. 치앙마이의 꽃축제, 깜팽펫(Kamphaeng Phet)의 바나나 축제, 그리고 얄라(Yala)의 축제 등이 유명하다. 이러한 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각 지역 또는 방콕의 TAT 사무실에서 구할 수 있다.
캄보디아와 미얀마 국경 지대는 밀수업자, 강도, 반군, 그리고 질이 나쁜 군인들이 득실대는 곳이므로 행동거지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국경을 통과할 때는 확실한 비자를 준비하고 한국대사관이나 여행자 게시판을 통해 최근의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방콕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공짜 티켓이나 경품에 대해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도록 한다.
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비자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보건위생(영문): 태국에서는 말라리아가 소수의 시골지역(라용에서 뜨랏에 이르는 동부 해안의 작은 섬들, 깐차나부리, 차이야품(Chaiya-phum), 펫차분(Phetchabun), 매홍손, 딱)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태국의 말라리아는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의 특효약)과 머플로퀸(mefloquine)으로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둘 중 하나를 복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우기에 북부 태국에서는 일본뇌염이 발생한다. 모기는 병균을 가지고 있으며 시골 지역에서 발병 확율이 높다. 일본뇌염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사람들은 우기(6~10월)에 농촌지역에서 오래지낸 이들이다.
1996년 1월 세계보건기구는 태국 보건부의 조사를 바탕으로 약 60만의 HIV 양성반응자가 태국에 있다고 추정했다. 그중 6%는 AIDS 감염자로 생각되며, 지금 이순간에도 HIV 양성반응자와 AIDS 감염자가 계속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자료를 숨긴다는 소문과는 달리 태국 정부는 AIDS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ADIS 예방을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중이다. 태국에서의 이러한 병의 확산은 정맥주사를 통한 마약의 이용, 이성 및 동성간의 성적 접촉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에서 만약 성적인 접촉이 있다면 반드시 콘돔을 이용해야 한다.
간디스토마 균은 민물 고기에서 발견되며, 음식을 조리하지 않고 먹거나 덜 익은 물고기를 먹어서 걸리게 된다. 여행자들은 특별히 북동부 지역에서 쁠라아 라아 또는 파아 댁(paa daek)이라고 불려지는 저온살균된 물고기를 쌀과 함께 먹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쁠라아 라아는 일반 음식점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나, 지역 별미로 여겨지는 북동부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현재 태국정부에서는 북동부 지역의 주민들이 쁠라아 라아나 익지 않은 물고기를 먹는 것을 가능한 금지시키고 있다.
시간대: 태국이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 태국에서 아침 9시면 한국은 11시이다. 전 압: 220V, 50 Hz 도량형: 미터제를 현지 전통 도량형과 병용하고 있다(도량형 환산표(영문) 외래관광객: 1995년 670만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통화: 밧(Baht) 일반 경비:
- 저렴한 현지 식사 : US$2-4
- 레스토랑에서 식사: US$4-7
- 저렴한 숙박지: US$2-5
- 중급 호텔 : US$8-12
태국은 아주 싸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이다: 교통편의 경우 가격도 적당하고 편안하며 시각도 잘 지켜진다; 비록 성수기(12~1월, 7~8월)에는 관광붐으로 인해 숙소 구하기가 조금 힘들지만, 전반적으로는 숙소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체재비가 그렇게 들지 않으며, 사용하는 돈에 비해서는 괜찮은 생활을 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면, 아주 싼 태국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일경비로 US$ 15~25면 무난하고, US$ 20~30 사이면 꽤 괜찮게 태국을 여행할 수 있다.
방콕은 다른 지역보다 비싼데, 다른 지방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각종 고급시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방람푸 지역을 중심으로 싼 게스트하우스들이 엄청나게 몰려있으므로 숙소만은 다른 지방과 비교하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방콕은 소음과 대기오염으로 상당히 안락하지 못한 도시이지만 돈을 조금 더 내고 에어컨 시내버스를 타면 돈낸 것만큼 편안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비를 절약하는 방법 중 하나가 비수기에 태국을 여행하는 것이다. 태국의 비수기는 4~6월, 9~10월이다. 이 기간 중에는 관광객들도 적으며, 숙소의 가격이 많이 내려간다. 나머지 달에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들은 수요가 언제나 있기 때문에 가격을 종종 올려 받는다.
정말 경비가 빠듯한 여행자라면 방콕 이외의 곳에서는 하루에 200B로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 숙박비, 식사, 음료수, 로컬 교통편 등에만 돈을 사용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필름, 선물, 투어참가, 장거리 버스비는 포함하지 않았다. 그리고 맥주를 마시려면 하루에 50~75B를 추가경비로 예상하면 된다(작은 병은 25~35B). 은행이 가장 좋은 환율로 돈을 바꿀 수 있는 곳이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월~금, 8:30~15:30까지 근무한다(방콕은 보통 10:00~16:00까지 근무한다). 환율이 가장 나쁜 곳은 호텔이다. 대도시나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에는 늦게까지 문을 여는 간이 환전소가 있는데 보통 8:00~20:00까지 근무한다. 모든 은행에서는 여행자수표에 대한 수수료로 7~10B를 뗀다. 만약 단위가 큰 돈을 사용하면 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즉 US$100짜리가 7~10B라면 US$20짜리는 한 장에 7~10B씩 해서 35~50B의 수수료가 필요하다).
미국달러에 대한 암시장은 없지만 주변국가(라오스, 미얀마)의 통화에 대한 암시장이 방콕에 형성되어 있다. New (Charoen Krung) Rd에 있는 환전상들을 통해 이런 돈들을 바꿀 수 있다.신용카드는 호텔, 식당, 가게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가장 일반적이며, 아멕스와 다이너스클럽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비자는 마스터카드의 경우는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태국 주요 은행에는 현금지급기(ATM)이 설치되어 있으며, ATM을 통해서도 쉽게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팁은 방콕, 빳따야, 푸켓, 치앙마이의 대형호텔 정도에서만 필요하며, 이외의 장소에서는 일반적이지 않다. 만약 계산서에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팁을 줄 필요가 없다.
흥정은 어느 상황에서나 필요하다. 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흥정기술이 아랍과 인도 상인들에 의해 전해졌고 태국인들에 의해 발전해 왔다.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든지 처음 부르는 가격에 물건을 사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고로 방콕의 미터기가 없는 택시나 마을 수공업자들과 흥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흥정을 하는 동안 목소리를 높이거나 인상을 쓰는 행동은 언제나 도움이 안되며, 편안하고 친근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태국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비가 가장 적게오는 11월에서 2월 사이이다. 남부 지역은 태국의 다른 지역이 혹서기에 들어가는 3~5월 사이가 좋고, 북부 지역은 11월 중순에서 12월 사이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방콕에 오래 머문다면 더운 4월과 침수가 되는 10월은 절대적으로 피할 것을 추천한다. 가장 붐비는 달은 8월과 12월이며, 가장 여행객이 없는 달은 5월, 6월, 9월이다.
정신없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거리로 나가보면 태국의 심장인 수도 방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방콕을 떠나기 전에 소음, 공해, 그리고 아시아에서 제일 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린 기억을 일부러 지워야할 것이다. 거기에다가 해마다 발생하는 홍수, 끈적거리는 날씨가 역시 나쁜 기억으로 기억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방콕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되는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의 안쪽에는 저렴한 숙소, 훌륭한 음식, 아주 신나는 나이트라이프 등의 장점들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볼거리들도 많은데, 예를 들면 거리의 번잡함을 벗어나 고요한 왓(wat)으로 들어가면 또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그리고 거리의 무질서와 비교되는 차오프라야(Chao Phraya)강의 상쾌함도 있으며, 톤부리에서는 크고 작은 크롱(khlong; 운하)을 통하여 활기찬 삶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끄롱텝(Krung Thep)이라는 별칭이 있는 방콕은 미얀마 인들이 1767년 아유타야를 함락시킨 후에 태국의 수도가 되었다. 처음에 시암 인들은 톤부리로 옮겼지만 1782년 다시 현재의 방콕이 있는 강 건너로 수도를 다시 옮겼다.
사원(왓) 방콕에는 약 400개의 왓(절)이 있지만 여기서는 가장 흥미로운 몇 군데만 소개한다. 본당에 들어갈 때는 항상 신발을 벗어야 됨을 명심하자. 그리고 태국인들은 불교를 매우 신성히 여기므로 단정하게 옷을 입고 진지하게 행동하도록 한다.
왓프라캐오, 왕궁/ 에머랄드 사원으로 불리워지는 왓프라캐오는 1782년에 세워진 것으로 왕궁 안에 있는 왕실 절이다. 여러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벽에는 태국판 라마야나(Ramayana) 이야기인 라마끼안(Ramakian)의 전설을 주제로 많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본당에는 에머랄드로 만들어진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불상은 치앙라이에서 발견된 것으로 처음에는 람빵으로 옮겼다가 다시 치앙마이로 옮겼다. 하지만 라오스 인들이 빼앗아가 루앙쁘라방과 비엔티안으로 옮긴 것을 다시 태국인들이 되빼앗아 이곳에 안치시켰다.125B의 입장료에는 태국왕실 훈장 전시관, 동전 전시관, 두싯 동물원(국회의사당 옆) 근처에 위치한 금박 입힌 티크나무로 만든 건물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맨션인 비남멕(Vimanmek)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왓프라캐오는 8:30~11:30, 13:30~15:30 사이에 개장하며, 긴바지나 치마차림의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하며 슬리퍼 종류를 신으면 입장할 수 없다(진입로 입구 오른쪽에 신발, 옷 등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 여권만 맡기면 모두 무료이고, 양말은 돈을 주고 구입해야한다. 길건너 사설 가게에서 빌리면 대여료를 내야한다).
왓포(Wat Pho)/ 보리수 나무라는 뜻을 가진 왓포는 흔히 와불상 사원으로 불려진다. 경내에 있는 하늘을 찌를 듯한 크고 작은 첨탑들과 본당 안에 있는 46m나 되는 커다란 와불상이 구경거리이다. 불상의 발바닥에는 바라문교의 세계관이 그려져 있다.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전통적인 태국 마사지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20B이고 와불상은 8:00~17:00 사이에만 관람할 수 있다(왓프라캐오에서 보통 왓포까지 걸어간다. 그러면 뚝뚝 운전사가 와서 오늘은 왓포가 문 닫는 날이라며 다른 곳에 가자고 꼬실 것이다. 그냥 무시하고 걸으면 편안하게 왓포를 구경할 수 있다).
왓뜨라이밋(Wat Traimit)/ 임시로 이곳에 20년 동안 안치되었던 벽토로 만든 커다란 불상을 영구 안치장소로 옮기던 중 크레인에서 불상이 떨어지자 5톤이 넘는 무게의 금불상이 그 속에서 나왔다. 과거에 미얀마의 침입이 있었을 때 불상을 숨기기 위해 흙을 발라 놓은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왓뜨라이밋은 ‘금불상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입장시간은 8:00~17:00이며, 입장료는 20B이다.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약간만 걸으면 된다. 왓아룬(Wat Arun)/ 차오프라야 강변의 톤부리지역에 있는 이 사원은 새벽사원이라고 불린다. 강 건너편에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밤에 도기로 채색되어진 82m높이의 쁘랑(prang; 크메루식의 탑)에 꾸며진 전등이 빛을 발할 때 장관을 이룬다. 낮에 탑의 중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매일 8:30~17:30사이에 개장하며 입장료는 10B이다. Na Phra Lan Rd(왓프라캐오 근처) 끝이나 Thai Wang Rd(왓포 근처)의 끝에서 1B를 주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 된다.
국립박물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으로 여겨지는 국립박물관은 태국의 고도들을 방문하기 전에 들러 태국의 문화와 예술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다. 모든 시대의 태국의 문화, 예술,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나파랏탓(Na Phrathat Rd)에 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9:00~16:00 사이에 문을 연다. 입장료는 20B이다. 영어로 박물관 안내를 해주기도 하는데 수요일에는 불교, 목요일에는 태국의 미술, 종교, 문화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무료 투어는 9:30에 매표소에서 시작한다).
짐톰슨의 집(Jim Thompson's House)/ Soi Kasem San 2번지(Rama I Rd)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국의 실크를 세계적으로 알린 미국인 짐톤슨의 아름다운 집이다(1967년에 말레이시아의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실종되었다). 아름다운 운하 근처에 자리잡은 전통 태국 스타일의 집에 태국의 가구와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9:00~17:00 사이에 문을 열며 입장료는 25세 미만이 40B, 그 이상은 100B이다.
수상 시장/ 톤부리 지역의 왓사이(Wat Sai) 수상시장은 진짜 관광지화 된 곳이다(현재 이곳에 있는 모든 배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배들이다). 수상시장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지만 이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가게와 뱀 농장을 구경하는 것에 불과하게 되었다. 왓사이 수상시장보다는 나콘빠톰 근처에 있는 클롱담넌사두악(Khlong Damnoen Saduak)을 추천하고 싶다. 자
기타 볼거리 북쪽에 위치한 논타부리(Nonthaburi)의 왓랏차싱콘(Wat Ratchasingkhon) 부두(많은 버스들이 이곳에 간다)에서 차오프라야 강 택시를 타면 3시간 동안 강을 따라 내려오면서 흥미로운 리버투어를 즐길 수 있다(15B). Klong Bangkok Noi 운하택시는 탐마삿 대학(Thammasat University) 옆의 타프라찬(Tha Phra Chan)에서 탈 수 있으며, 10B만 내면 45분 동안 재미있는 구경을 할 수 있다.
신기한 여러 종류의 물건들은 북부터미날 맞은 편에 위치한 주말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에어컨버스 2/3/9/10/13번이 간다. 시장은 토/일요일에 종일 영업한다. 아편 담뱃대부터 색다른 포스터까지 구할 수가 있으며, 많은 구경거리가 있다. 이외에 흥미로운 시장이 방콕 시가지 곳곳에 퍼져있다.
방콕의 차이나타운에는 장물시장이 있으며, 인도인 지구가 차이나타운에 붙어있다. 이들 지역은 왕궁과 후아람퐁역 중간쯤에 있는 Chakrawat Rd 주변에 형성되어 있다.Rama IV Rd의 사오밥하 왕비 추모회(뱀 농장; Queen Saovabha Memorial Institute)에서는 매일 10:30과 14:00에 독을 채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0:30에만 독을 채취한다). 입장료는 70B이다.
오리엔탈 호텔(Oriental Hotel)은 권위 때문에 주목을 받는 곳이다. 방콕의 래플즈(싱가포르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알려진 이 호텔은 투표를 통해 언제나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호텔로 뽑히고 있다. 서머셋모옴이나 조셉콘래드 같은 유명한 작가들도 이 호텔에 투숙했었다(호텔에 작가 별관이 있다). 호텔 로비에서 저지당하지 않으려면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하다.
Rama IV Rd와 Ratchadamri Rd에 걸쳐 룸피니 공원(Lumphini Park)이 있으며, 시내의 소음과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하는 Rama V Rd의 두싯 동물원(Dusit Zoo)은 매일 9:00~18:00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성인 20B, 어린이 5B, 60세 이상의 노인 10B이다.
Reality Check...child prostitution...
엔터테인먼트/ 방콕은 향락의 도시로 유명하며(타이페이나 마닐라가 인구당 섹스업종 종사자 수는 더 높다) 다수의 남성 단체 관광객들이 이런 즐거움을 찾아 방콕을 방문한다. Silom Rd의 끝에 있는 빳뽕 거리는 방콕 최대의 환락가로 알려져 있으며, 수쿰빗로드 주변에는 마시지 서비스를 하는 호텔들이 많다(물론 빳뽕에도 이런 곳이 있다).
태국에서 `보디마사지(body massage)'는 단순히 여성 안마사를 의미한다. 마사지를 할 경우 가장 피해야할 곳은 Phetburi Tat Mai Rd에 위치한 대형 마사지업소로 미지근한 물에서 목욕을 하고 마사지를 받는데 US$40까지 받는다. 악명 높은 Go-Go Bar들이 몰려 있는 곳은 Patpong Rd I과 II(실롬로드와 수라웡로드 사이); 나나플라자(Soi 4, Sukhumvit Rd); Sukhumvit Rd의 Soi 21과 23 사이에 있는 속칭 카우보이 골목 등이다. Soi 1 맞은편에 있는 철로를 따라 매우 소박한 옥외 술집들이 있다. 아니면 악명 높은 Thermae Coffee House처럼 여자들을 만날 수 있는 커피숍도 있다.
많은 여행자들은 이러한 향락문화가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고 믿는다. 더불어 성접촉으로 인한 질병(매독, 임질, AIDS)도 문제가 크다. 콘돔을 사용하거나 성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매춘 여성들이 바지 속의 지갑을 훔쳐가거나 수면제와 같은 약물을 탄 음료수를 제공한 후 손님의 귀중품을 훔쳐가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물론 방콕에는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단순한 술집들도 많다. 모든 술집들이 매춘 여성들을 만나기 위한 장소로 이용되는 것은 아니며, 간단히 술 한 잔 만을 마시며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묵을 곳 /방콕에는 천차만별의 가격을 가진 여러 종류의 숙소가 있지만 대부분 특정지역에 몰려있다.방람푸는 여행자들의 중심지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식당, 스낵바, 여행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방람푸의 장점은 방콕의 주요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는 곳에서 가깝다는 것이다.소이응암두프리(Soi Ngam Duphli)가 보다 조용하지만 조금 더 비싸다. 한때는 여행자들의 중심 지역이었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수쿰빗 거리(Sukhumvit Rd) 지역에는 약간 비싼 숙소들이 많이 있다. 후아람퐁역, 차이나타운, 시암스퀘어 지역도 싼 숙소를 구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10여년 전보다 방콕의 방람푸 지역에서 업소간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방람푸와 후알람퐁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는 싱글 80B, 더블 120B 정도이다. 수쿰빗 거리의 응암두프리 골목에서는 에어컨 방이 400~500B 정도 한다. 어떤 호텔에서는 요구를 하면 학생할인도 해준다.
거대한 오렌지색 타일로 꾸며진 127m 높이의 프라빠톰 체디(Phra Pathom Chedi)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기념물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탑에 1853년부터 타일을 입히기 시작했다. 나콘빠톰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손꼽히는데, 11세기 초에 앙코르의 침략을 받았으며, 1057년에는 바간(미얀마)의 아노오라따(Anawrahta)에게 정복 당하기도 한 곳이다. 체디 근처에 박물관이 있으며, 타운 밖에는 라마 6세의 궁전 터였던 곳에 편안한 사남찬(Sanam Chan) 공원이 있다.
11월에 프라빠톰 체디축제가 열리면 과일행상에서 점쟁이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붐비게 된다.나콘빠톰에서 끌롱담넌사두악(Klong Damnoen Saduak) 수상시장으로 잠깐 다녀올 수 있다.아직까지 상업화가 덜 되었기 때문에 방콕의 수상시장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수상시간에 가려면 남쪽으로 가는 Samut Songkhram행 버스를 타고 담넌사두악이나 따라앗남(talaat nam; 수상시장)에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방콕에서 온 관광객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6:00~7:00 사이가 가장 좋다).
1767년 미얀마 인들 때문에 방콕으로 수도가 옮겨지기 전, 태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방콕에서 북쪽으로 86km 떨어진 곳에 있다. 3개의 강과 하나의 인공적인 운하가 둘러싸고 있어 도시가 섬이 되어버린 곳이다. 도시를 돌아다닐 때 제대로 길을 찾기 위해서는 아유타야의 찬까슴 박물관이나 방콕에서 지도를 얻거나 훌륭한 가이드북을 준비하도록 한다.
4월 중순 경에 10일 동안 열리는 송끄란 축제 때 유적지에서 폭죽놀이를 곁들인 빛과 소리의 쇼를 진행한다. 이 때가 아유타야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거리에 나오는 사람들은 물벼락을 맞기도 하는데, 축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행해지는 것이므로 한창 더운 이 때 물벼락을 한 번 맞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강의 여신에게 봉헌하는 작은 배들을 강과 연못에 띄우는 로이끄라통(Loi Krathong) 기간도 아유타야를 방문하기에 좋은 때이다.
Off the record: 왓 이즈 왓(Wat's a wat?)
아유타야 시내(섬내) 아유타야의 볼거리는 섬 안과 바깥에 골고루 퍼져있다. 그리고 일부 유적지에서는 8:00~16:30 사이에 입장료를 받기도 한다. 아유타야를 돌아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빌리는 것이다. 뚝뚝은 200~300B를 주고 하루 대절할 수 있다.
차오삼프라야 국립 박물관(Chao Sam Phraya National Museum)은 매일 9:00~ 16:00 사이에 개장하며 입장료는 10B이다. 또다른 국립박물관이 찬까셈 궁전(Chan Kasem Palace)에 있으며 개장시간과 입장료는 같다.
왓프라시산펫(Wat Phra Si Sanphet)은 오래된 왕립 사원으로 복원된 3개의 체디가 있다. 근처의 위하안프라몽꼰보핏(Wihaan Phra Mongkon Bophit)에는 거대한 청동불상이 있다. 왓탐미까랏(Wat Thammikarat)은 크기, 완전한 폐허에서 받을 수 있는 느낌, 탑 위에 자리잡은 돌 사자상 등으로 인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왓수완나왓(Wat Suwannawat)은 아유타야 시대 전후해서 건설된 것으로 화려하게 꾸며 완전히 복원해 놓았다. 왓랏부라나(Wat Ratburana)와 왓프라마하탓(Wat Phra Mahathat)은 많이 훼손되어 있지만 아주 웅장하다.
아유타야 섬 바깥 왓프라차오파난청(Wat Phra Chao Phanan Choeng)은 중국 상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커다란 와불상이 있다. 왓차이왓따나람(Wat Chai Wattanaram)은 한때 아유타야에서 가장 컸던 사원으로 파괴된 불상들이 쭉 늘어서 있어서 잃어버린 도시를 상기시키는 그런 분위기를 가진 곳이었다. 최근에 행해진 형편없는 복원 작업(시멘트를 이용)을 통해 새로운 불상들이 다시 늘어서게 되었다. 하지만 정원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골든마운트(Golden Mount)는 아유타야의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넓은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더 북쪽에 위치한 코끼리 부락(elephant kraal)은 태국에서 우리에 넣어 코끼리를 기르고 있는 마지막 장소이다.
남동쪽의 왓야이차이몽꼰(Wat Yai Chai Mongkon)에는 거대한 체디 유적이 있으며, 최근에 만들어진 체디를 둘러싸고 있는 불상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왓야이차이몽꼰 근처의 아유타야의 역사를 한 눈에 보려면 아유타야 역사연구소(Ayuthaya Historical Study Centre)를 방문해 보자. 일본의 기금으로 만든 아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연구소로 미술과 고고학 뿐만 아니라 아유타야 시대의 사회와 정치까지 현대적인 기법으로 잘 전시하고 있다.
왕궁(wang luang) 맞은편에 있는 왓나프라멘(Wat Na Phra Men)은 1767년의 파괴 때 피해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을 받는 곳이다. 본당(bot)은 1546년에 건설되어 있으며, 요새처럼 보이는 벽과 기둥이 있다.
기차/ 방콕의 후아람퐁 역에서 아유타야를 지나는 기차가 자주 출발한다. 3등석은 15B이고 버스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 아유타야 역은 시내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방콕에서 북부터미널이 워낙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가는 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유타야 기차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바로 강을 향해 서쪽으로 조금 걸은 다음 차오프롬(Chao Phrom) 선착장에서 1B에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 된다.
아유타야 역에서 시내까지 20B 미만에 뚝뚝을 이용할 수도 있다(배타고 건너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역에서 10분 정도면 도보 + 배를 이용하여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기차는 돈무앙 국제공항을 지나가므로 아유타야를 첫 번째 여행지로 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리고 방콕의 많은 여행사에서 일일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치앙마이는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오토바이의 소음과 기념품 가게들로 대표되지만 다른 지방과 비교하면 흥미로운 볼거리가 매우 많으며 또한 주변 지역을 여행할 때 아주 좋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1296년에 설립된 치앙마이는 독립 왕조인 란나타이(Lanna Thai; ‘수많은 태국의 논’이라는 의미)의 일부분 이었지만, 남부의 수코타이 뿐만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의 통치도 받은 적이 있는 곳이다. 시내 곳곳에는 아직도 해자, 성벽 등이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복원된 것이다. 태국은 1556년 치앙마이를 미얀마에 빼앗겼다가 1775년에야 되찾았다.
왓치앙만(Wat Chiang Man) 1296년 치앙마이를 세운 멩라이 왕(King Mengrai)이 지은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아주 유명한 실라 불상(Buddha Sila)과 크리스탈 불상(Crystal Buddha)이 본당 오른쪽의 작은 사원인 위한(wihan) 안에 보관되어 있다. 방콕의 에메랄드 불상처럼 크리스탈 불상도 라오스에서 빼앗겼다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왓프라시그(Wat Phra Singh) 시내의 중앙부에 위치한 왓프라싱은 1345년에 지어진 것으로 여러 흥미로운 건물들이 있다. 만들어진지 1500년 정도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프라싱 불상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정확한 역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왓체디루앙(Wat Chedi Luang) 많은 유적과 탑들이 있는 이 사원은 1411년에 처음 지어졌으나 1545년에 지진에 의해 무너졌다. 이후 부분적인 복원 작업으로 더 이상의 훼손을 막으면서 ‘유적지’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타 볼거리 치앙마이 대학에 있는 산악부족 연구센터(Tribal Research Centre)에는 산악부족의 문화유물을 보관한 작은 박물관이 있다. 시내 중심부의 서쪽에 위치한 대학에서 두 블록 북쪽에 있다. 구치앙마이(Old Chaing Mai)는 관광객들을 위해 산악부족의 생활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매일밤 태국과 산악부족의 전통 춤 공연이 있다. 치앙마이에서는 Tha Phae Rd 옆의 나이트바자에서 산악부족들을 종종 접할 수 있다. 치앙마이의 시내 중심부에 있는 감옥도 외국인들이 꽤 많이 수감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마약사범들이다.
위험, 주의사항/ 치앙마이에서는 마약 단속을 주의해야 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나 삼로 운전사들이 주로 마약을 밀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레킹을 위해 호텔에 귀중품을 맡기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몇 년전에 태국에서는 신용카드 사기가 많았다. 트레킹 중 숙소에 맡겨둔 신용카드를 몰래 빼내 가서 사용하고 신용카드 주인들은 한 달 뒤 자신의 나라에서 엄청난 금액이 청구된 것을 발견한 적이 있다.
비행기/ 타이항공에서는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하루 여러 편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이며 요금은 1940B이다. 야간 비행기는 더 싸다. 치앙마이에서도 북부의 치앙라이, 매홍손, 난 그리고 남부의 푸켓까지 가는 직항편들이 있다. 방콕항공은 일주일에 3회 방콕에서 수코타이를 경유하여 치앙마이에 연결되는 항공편을 1640B에 운항하고 있다. Orient Express Airlines(☎ 818092, 818120)는 공항에 본사를 두고 수랏타니, 핫야이, 콘깬, 우본, 우돈으로 일주일에 여러 편의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다.
버스/ 일반버스로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는 10~11시간이 소요되며, 요금은 경유지에 따라 161~164B이다. 에어컨 버스는 300B이고 9~10시간이 소요된다. 방콕에서 많은 수의 버스가 북부 버스터미널에서 5:30~22:00사이에 출발한다. 호화스러운 30개의 편안한 좌석이 있는 ‘VIP’버스는 370~400B이다.방콕 카오산로드의 몇몇 여행사에서는 치앙마이에서 1박을 포함하여 200B에 에어컨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씩 치앙마이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방값 대신에 전기세나 욕실이용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버스의 유일한 장점은 북부버스터미널까지 갈 필요없이 바로 카오산로드에서 출발할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버스는 모두 외국인들만 탑승하므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가질 수 없다(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는 일반버스 이용을 권하지만 치앙마이행은 카오산에 출발하는 버스를 탈 만하다. 가격이 진짜싸며,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다. 또한 치앙마이의 터미널도 외곽 지역에 있으므로 시내까지 들어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버스비가 싸고 숙박을 제공하는 이유는 트레킹을 위한 사전포섭이라고 보면된다. 돌아올 때도 이런 투어리스트 버스를 타면 카오산로드의 경찰서 앞에 내려준다).북부지방으로 가는 길에 다른 곳을 방문할 것이라면 핏사눌록, 수코타이, 웃따라딧(Uttaradit), 람빵(Lampang) 등을 경유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차/ 만약 침대칸을 타면 문제없이 아주 편안하게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기차는 버스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하루에 4편의 급행열차와 3편의 특급열차가 운행된다. 급행열차의 2등석은 281B이지만 침대칸과 급행에 대한 요금이 추가로 부가된다. 3등석은 특급열차에만 있으며 요금은 151B이다.기차나 버스, 어떤 교통편으로 여행하든지 가능하면 일찍 예매하는 것이 좋다.
동부해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무이 섬은 관광객 리조트들로 가득찬 섬이 되어가고 있다. 1987년에는 공항이 완공되고 카페리호가 몇 년동안 운행 중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섬을 방문하고 있지만, 푸켓처럼 다리를 지나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현재 꼬사무이에는 가격이 비싸지 않은 다양한 숙박 시설들이 있다.
섬내 지리 꼬사무이는 동해안에서 가장 큰 섬이며, 태국에서는 3번째로 큰 섬이다. 섬이 크기는 길이 25 km, 너비 21 km이며, 섬 주변에 80여개의 다른 섬들이 있다. 그 중 6개의 섬만 빼고 모두 무인도이다. 가장 큰 타운은 나톤(Na Thon)이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나톤과 해안을 따라 형성된 다른 타운에 몰려 살고 있다. 코코넛 재배가 여전히 주민들의 가장 큰 소득원이며, 특히 성수기(12월~3월, 7월~8월)에 많은 여행자들이 오지만 이들은 비교적 한적한 비치로 많이 간다.
기초 정보 꼬사무이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3~6월말이다. 7~10월말 사이는 비가 많이오며, 11~1월 사이에는 바람이 매우 많이 분다. 하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관광 성수기인 12~3월, 7~8월 사이에 간혹 숙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나톤(Na Thon), 차웽(Chaweng) 라마이(Lamai)에는 몇 군데 환전소가 있으며, 나톤의 중앙 우체국에서 유치우편함도 이용할 수 있다.꼬사무이의 지역전화번호는 77번이다.
볼거리 당연히 아름다운 비치가 꼬사무이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하지만 북부나 서부 해변은 섬의 동부나 남부 해변만큼 물이 맑지가 않다. 한편 꼬사무이 섬 내륙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여러 개의 폭포가 있다. 특히 나톤의 동쪽으로 3 km 떨어진 힌랏(Hin Lat), 남동쪽으로 10 km 떨어진 나무앙(Na Muang)이 유명하다. 힌랏이 나톤에서 더 가깝지만 나무앙이 훨씬 더 아름답다.
방까오(Bang Kao)의 마을 근처에 왓램소오(Wat Laem Saw)에는 흥미로운 오래된 체디가 있다. 섬의 북동쪽 끝에서 둑으로 꼬사무이와 연결된 작은 섬에 왓프라야이(Wat Phra Yai: Big Buddha)가 있으며, 사원에 12미터 높이의 불상이 있다. 이곳의 수도승들은 언제나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지만, 항상 단정한 옷차림을 해야한다(반바지 입장 금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인 푸켓은 대륙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섬이라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한때는 시시한 실론섬(Junk Ceylon)이라 알려진 푸켓은 19세기에 중요한 화물 집산지로 교역과 주석 채굴의 중심지였으나, 현재는 잘 개발된 리조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푸켓 타운 자체만으로도 좋은 곳이지만(타운 중심부에서 중국-포르투칼식의 건축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비치와 앞바다의 섬들이 푸켓을 찾는 여행객들의 주 관심사 이다.
사실상 모든 교통 수단이 푸켓 타운에서 인기있는 해변과 여기 저기 흩어져있는 섬들로 연결되어진다. 푸켓은 산이 매우 많은 섬이며, 대부분의 산은 바다와 낭떠러지로 연결되어 있다. 해변의 숙박시설들은 오늘날 점점 고급화되고 있으며, 비치에 바로 면한 숙소들은 거의 대부분 국제수준의 리조트들이 차지하고 있다.
Phuket Rd의 TAT에서는 여러 비치로 가는 송태우의 기본 요금표를 준비하고 있다. 타이항공 사무실은 Ranong Rd에 있으며, 우체국은 Montri Rd에 있다. 푸켓의 지역전화번호는 76번이다.
푸켓의 해변들 빠똥/ 푸켓 타운에서 서쪽으로 15 km 떨어진 아오파똥(Ao Patong)은 다른 비치보다 가장 많이 개발되었고 가장 붐비는 곳이다. 이런 이유로 빠똥에는 다른 비치보다 다양한 종류의 숙소들이 있지만, 음식은 아오까따야이(Ao Kata Yai)나 아오까론(Ao Karon)보다 훨씬 비싸다. 또 성대한 호스티스 바와 같은 밤 문화가 상당히 성업 중에 있다. 길고 깨끗한 백사장이 엽서의 사진에서 봄직한 맑은 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제트스키가 많은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까론, 까따/ 아오까론(Ao Karon)은 푸켓 타운에서 20 km 떨어진 곳, 빠똥의 바로 남쪽 아래 있다. 까론 비치는 진짜 트리플비치라고 할 수 있는데 아오까론에 긴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작은 헤드랜드를 지나 역시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지닌 까따야이(Kata Yai)가 이어진다. 그리고 다시 작은 헤드랜드를 지나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은 까따노이(Kata Noi)가 이어진다. 까론 비치의 앞바다에는 작은 섬 꼬뿌(Ko Pu)가 있다. 모든 곳에 매혹적이며 굉장히 깨끗한 느낌이 오는 모래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비치가 있다. 대부분의 개발은 두 개의 까따 비치와 까론 비치의 남쪽 끝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북쪽 지역도 천천히 개발되고 있지만, 현지의 호텔관계자들에 의하면 빠똥처럼 속속들이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가로등을 설치한 새로운 해변 산책로가 더욱 폼 나게하고 있다.
비행기/ 방콕, 핫야이, 나라티왓, 나콘시탐마랏, 수랏타니에서 비행기로 푸켓으로 갈 수 있다. Bangkok Airways는 매일 꼬사무이와 푸켓 사이를 운항하고 있다. 타이항공은 페낭, 랑까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홍콩, 타이페이, 시드니 등과 같은 곳에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
버스/ 핫야이에서 푸켓까지는 버스로 8시간이 소요되며 일반버스는 112B, 에어컨 버스는 192~202B이다. 방콕의 남부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13~14시간이 소요되며 일반버스는 210B, 에어컨버스는 368B, VIP버스는 570B이다.
방콕의 동쪽에 있는 작은 도시인 차청사오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프라픗타소톤(Phra Phuttha Sothon) 불상이 있는 곳이다. 방콕의 혼잡함이나 아유타야의 관광객들을 피해 가장 태국적인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방콕의 동부터미널이나 후아람퐁 역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촌부리 지방의 작은 섬으로 스노클링하면서 조용히 지내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방콕의 동부터미널이나 팟타야에서 시라차(Si Racha)행 버스를 타면된다. 방콕에서 105km 떨어져 있으며, 시라차에서 꼬기창으로 매시간 보트가 떠난다.
미얀마의 미야와디(Myawaddy)와 접해있는 국경도시 매솟은 두 나라간 밀수의 중심지이다. 60, 70년대는 공산주의 게릴라가 활동했던 곳이며, 현재는 돈벌이가 좋은 총기류, 마약류, 티크나무, 보석류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태국인, 중국인, 인도인, 미얀마 인과 까렌 족들로 구성되어 있다.
송태우로 매솟에서 7B면 모에이 강(Moei River)에 있는 국경까지 갈 수 있다. 그리고 국경이 개방되어 있다면 미얀마의 미야와디까지 걸어서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팬아시아 고속도로(Asia Route 1)가 이곳에서 시작해서 이스탄불까지 연결된다(만약 허가를 받을 수 있다면 아마 이 길을 따라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085번 고속도로를 따라 매솟에서 매홍손으로 흥미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매솟의 지역전화번호는 55번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국경 지역에 101 평방킬로미터에 걸쳐있는 딸레반 국립공원은 태국에서 열대우림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다. 더불어 희귀종의 야생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가장 가까운 도시인 사뚠(Satun)은 방콕에서 15시간 소요된다.
태국은 사원과 박물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이빙, 스노클링, 카누, 윈드서핑, 카약, 트레킹, 사이클링 등 모든 활동을 개별적으로나 가이드 투어, 단체로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다이빙, 스노클링 잔잔한 바다와 화려한 수중 세계가 펼쳐져 있는 태국의 해안과 많은 섬들은 다이버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다. 방콕에서 불과 2시간 미만의 거리인 빳따야가 그중 제일 큰 다이빙 장소이다. 빳따야 주변의 몇몇 섬에는 다이빙 장비를 대여하는 많은 가게들이 있다.
푸켓은 그 다음으로 큰 다이빙 장소인데,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내에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지역이 있다. 팡-응아(Phang-Nga) 섬은(배로 1~2시간 거리) 진귀한 암석과 푸르고 맑은 물로 유명하다. 안다만 해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밀란(Similan) 섬과 수린(Surin) 섬도 푸켓에서 고속정으로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다만 해의 암초 다이빙도 즐겨볼 만한데, 210여개의 산호초와 108여종의 열대어, 셀 수 없는 해양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최근에는 태국 만의 수랏타니 근교의 꼬사무이, 꼬팡안, 꼬따오 섬 등도 매우 인기가 좋다. 수랏타니의 북쪽, 춤폰省에도 오염되지 않은 산호초를 가진 십여 개의 섬들이 있다. 버마 뱅크(Burma Banks)라 불리는 무꼬수린(Mu Ko Surin)지역의 북서쪽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끄라비(Krabi)와 뜨랑(Trang) 주변의 카오락(Khao Lak)과 그 근처의 섬들도 좋다. 위의 지역들 중 버마 뱅크를 제외하고는 수심이 2미터 미만이라 어떤 곳에서든지 다이빙과 스노클링 모두 즐길 수 있다.
물안경, 오리발, 스노클 등은 모두 바닷가 근처의 다이빙숍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상태의 장비를 원한다면 자신의 것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대부분의 장비는 태국인들의 사이즈이기 때문에 머리가 큰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기 힘들 수도 있고 대부분이 오래된 제품이다.
윈드서핑 가장 좋은 상태의 장비를 빌릴 수 있고 좋은 바람이 부는 곳은 빳따야와 촌부리(Chonburi)省의 좀띠엔(Jomtien) 해변, 꼬사멧, 푸켓의 서쪽해안, 꼬사무이의 차웽(Chaweng)해변이다. 푸켓 북쪽의 핫카오락(Hat Khao Lak), 꼬팡안, 꼬따오, 꼬창 등에서도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국 만에서 윈드서핑에 가장 좋은 때는 2월 중순~4월 경이다. 말레이 반도의 태국 부분인 안다만 해에서는 9~12월에는 매우 거친 바람이 분다. 태국에서 빌릴 수 있는 대부분의 윈드서핑 장비는 낡았거나 완전하지 못하다. 중요 부분들은 없어졌거나 자신들이 임시로 고쳐 놓은 장비들이 많다. 초보자들은 괜찮을지 모르나 전문가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자신의 장비가 있다면 직접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카누, 카약 푸켓 주변의 석회암으로 된 섬들과 팡-응아 섬 주변에서 고무 카누나 카약타기가 최근 5년동안 매우 인기좋은 해양스포츠가 되었다. 전형적인 바다 카누 투어에서는 호옹(태국어로 방이라는 의미)을 이용하여 반 정도 물속에 잠긴 동굴을 썰물 때 찾아 나선다. 푸켓과 끄라비에서는 몇몇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가이드와 장비가 딸린 투어를 주선하고 있다.
트레킹 하이킹이나 트레킹은 태국 북부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야외활동이다. 전통적인 트레킹은 3~4일 정도(경우에 따라서는 10일정도까지도 가능하다)이며, 밀림지역을 밤낮으로 걷고 산악 소수민족의 마을에서 지내면서 원주민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다른 태국의 큰 국립공원에서도 가이드와 식사가 제공되는 적당한 가격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에서 서울에서 방콕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직항의 경우 비행시간은 5시간정도이며, 두 나라 간에 두 시간의 시차가 있다. 직항편이 아닌 경우는 과거에는 케세이퍼시픽을 많이 이용했으나 현재는 오사카를 경유하는 ANA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외 여정에 따라 필리핀을 거치는 필리핀항공이나 혹은 베트남을 거치는 베트남항공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방콕 왕복의 경우 비수기에 가장 싼 할인티켓은 한 달 유효한 표가 30~40만원 정도하며, 성수기에는 50만원 정도이다. 워낙 많은 비행기가 오가는 곳이기 때문에 비행기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은 노선이기도 하다.
방콕에서 항공권 구입 방콕은 더이상 할인항공권이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항공권을 구입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만은 분명하다. 대표적인 편도 항공권으로 쿠알라룸푸르 US$110; 홍콩 US$126; 마닐라 US$230; 페낭 US$100~132; 프놈펜 US$100~130; 싱가포르 US$74~120; 타이페이 US$220~373; 양곤 US$100~126; 비엔티안 US$80~100 등이다.
지난 몇 해 동안 많은 여행객들이 방콕의 여러 여행사들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만족했다는 편지를 보내 오기도 했다. 항상 공짜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다른 여행사보다 아주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는 곳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작은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할 때는 항공권을 받기 전에 절대 돈을 지불하지 말고 어떤 서류에도 서명을 하지 않도록 한다.
육로 이동 말레이시아 서해안/ 페낭과 핫야이 사이의 간편한 육로 이동은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RM30 또는 300B로 그다지 비싸지도 않으며, 빠르고 편리하다. 이 구간에는 태국 택시가 운행되며, 대부분은 낡았지만 그래도 대형 시보레나 벤츠가 택시로 이용되고 있다.
페낭에서는 조지타운에 있는 여러 여행자 숙소에서, 그리고 핫야이의 경우는 기차역이나 Niphat Uthit 2번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핫야이의 Cathay Guest House 아래에 있는 Magic Tour에서는 단지 200B만 받고 페낭까지 하루 2회 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페낭까지는 5 시간이 소요된다. 육로로 국경을 통과하는 경우 가장 번거럽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고, 더불어 가장 편한 방법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다오(Sadao; 말레이시아의 Bukit Kayu Hitam쪽)나 빠당브사르(Padang Besar)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쉽게 국경을 통과 할 수 있다. 이 두 지역에서는 버스도 운행되고 있으며, 빠당브사르에는 버터워스에서 출발하여 국경까지 운행하는 기차도 지나간다. International Express를 이용하면 빠당브사르에서 핫야이 그리고 방콕까지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다. 또 싱가포르나 쿠알라룸푸르까지 연결되는 기차도 있다. 이 기차는 매일 운행되며 과거처럼 국경에서 지체하는 일도 없다. International Express는 방콕에서 15:15분에 출발하여, 핫야이에는 다음날 아침 7:04, 빠당브사르에 8:00에 도착한다.
빠당브사르에서 내린 승객들은 입국절차를 밟고, KTM 기차 No 99번에 승차하면 버터워스에 12:40(말레이시아 시간; 태국보다 한 시간 빠르다)에 도착한다. 말레이시아의 빠당브사르에서는 기차가 17:00에 출발하여, 핫야이에 18:10, 그리고 방콕에는 다음날 아침 9:50에 도착한다. 빠당브사르에서 핫야이까지의 요금은 1등석이 30B, 2등석이 13B이다. 방콕에서 빠당브사르까지의 요금은 326B/694B(2등석/1등석)이다. International Express는 급행 요금으로 100B의 할증금을 받는다.
동해안/ 말레이시아의 꼬따바루(Kota Bharu)에서 45 km 떨어져 있는 란따우빤장(Rantau Panjang)까지 RM6 정도에 합승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국경도시인 숭아이꼴록까지는 약 1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이곳에서 핫야이와 방콕까지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국경을 통과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라오스 외국인이 지나갈 수 있는 공식적인 국경 통과지점은 총멕(빡세 부근), 묵다한(사반나켓의 맞은편), 나콘파놈(타캣의 맞은편), 농카이(비엔티안 근처), 치앙콩(후아이사이 맞은편)이다.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들어오는 경우 비엔티안에서 미리 허가를 받으며 어떤 곳으로든지 입국이 가능하지만, 태국에서 라오스로 가는 길은 농카이와 비엔티안 사이만 공식적으로 열려있다.
캄보디아 현재는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육로나 배를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다. 태국의 아란야프라텟(Aranyaprathet; 캄보디아의 Poipet 맞은편)을 통해 국경에서 비자를 받고 캄보디아로 입국할 수 있다.
미얀마 Three Pagodas Pass(Payathonzu행), 매솟(Myawaddy행), 매사이(Thachilek 또는 Chiangtung/Kyaingtong행)를 통해서 미얀마의 당일여행은 가능하지만 육로를 통해 태국에 서 양곤으로의 여행은 금지되어 있다.
타이항공이 효과적으로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속버스나 기차도 시스템이 아주 잘 정비되어 있다. 그리고 대도시에서 렌터카도 쉽게할 수 있으며, 여행지에서는 오토바이 렌트가 가능하다.
태국에는 여러 종류의 로컬교통수단이 있다. 많은 곳에 택시가 있지만 미터기가 장착된 택시는 방콕에만 있다. 미터기가 없는 경우는 언제나 택시를 타기 전에 가격을 흥정해야 한다. ‘삼륜’이라는 의미를 가진 삼로(samlor)는 자전거 삼로(씨클로, 릭샤)와 2행정 엔진에서 내는 엄청난 소리 때문에 ‘뚝뚝’이라고 불리는 동력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태국의 작은 도시 어디서나 삼로를 볼 수 있으며, 뚝뚝은 주로 방콕과 같은 대도시에 있다. 방콕에는 악명 높고 믿지 못할 운전사들이 있다. 이들은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에는 가지 않고 수수료를 염두에 두고 이 가게 저 가게 끌고 다니는 삐끼 역할을 한다. 삼로나 뚝뚝을 타기 전에는 반드시 흥정을 해야한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시내에서는 거리에 따라 정해진 요금이 있다).송태우(Songthaew)의 원뜻은 ‘두 줄’인데, 픽업트럭의 짐칸을 개조하여 두 줄의 좌석을 나란히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송태우는 보통 툭툭이나 미니버스와 비슷한 용도로 이용되며, 몇몇 도시에서는 송태우가 미니버스와 함께 정규노선에 투입되어 운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도시에는 일반버스들이 운행하고 있다. 태국은 일정 거리에 한하여 동일 요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방콕의 경우 10km까지 같은 요금이다). 물론 특별한 교통 수단들도 태국에서 운행되고 있다. 마차를 몇몇 작은 타운에서 볼 수 있으며, 페리와 강을 운항하는 보트들은 많은 장소에서 쉽게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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