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개불은 달짝지근하고 오돌오돌 씹히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기가 높다. 달짝지근한 것은 글리신과 알라닌 등 단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이고, 오돌오돌 씹히는 것은 마디가 없는 원통 모양의 몸 조직 때문이다. 하지만 개불의 모양새는 그다지 호감을 주지 못한다. 줄었다 늘었다 하는, 붉은 빛이 도는 유백색의 길쭉한 몸이 남자의 성기를 꼭 빼 닮은 탓인지 모르겠다. 조선 순조 때 문신 김려가 지은 '우해이어보'에는 개불을 해음경(海陰莖)이라 쓰고 생긴 모양이 말의 음경 같다고 했다. 이를 미루어 이 책의 공간적 배경이 된 경남 진해 사람들이 개불을 해음경이라고 불렀으리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개불이라는 이름도 성기와 관련이 있다. 개의 불알을 뜻하기 때문이다. 왜 하필 말의 음경과 개의 불알에 비유했을까. 선조들은 사람의 그것에 빗대어 표현하기가 다소 민망한 대상에는 개 말 따위의 접사를 붙여 해학적으로 표현하곤 했다. 우리 나라와 달리 중국에서는 겉모습이 창자를 닮았다 하여 '하이장(海腸)'이라 부른다. 개불은 몸의 신축성이 좋아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보통 길이가 10~15㎝, 굵기는 2~4㎝ 정도이다. 개흙 속에 깊은 구멍을 뚫고 살다가 수온이 차가워지는 겨울이 되면 위로 올라오기에 겨울에서 봄까지가 제철이다. 개불은 그 생김새 탓도 있겠지만 글리신과 알라닌 성분으로 인해 예로부터 정력제로 애용돼 왔다. '우해이어보'에는 발기부전인 경우 해음경을 깨끗이 말린 뒤 가늘게 갈아 젖에 섞어 바르면 특효라는 민간요법이 소개돼 있다. |
2.강모가 있는데 극히 적음.
3.지렁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체절이 없음
4.항문이 몸에 뒤에 열림.
5.식용이 가능함.
6.입이 튀어나와있음.
7.소시지처럼 생겻음.
8.갯벌에 U자 내지 J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삼.
9.물에 나와서 떠다니기도 함.
10.고기는 약간 질긴 편임.
▶ 갯지렁이
갯지렁잇과의 환형동물. 몸의 길이는 5~12cm이며, 지렁이와 비슷한데 납작하다. 환절(環節)이 있고 그 양쪽에는 강모가 돋는 기관이 있다. 낚싯밥으로 쓰며 바닷가 진흙 속에 산다.
불갯지렁이 (환형동물) [fireworm]
1.환형동물의 다모강에 속함.
2.몸에 엄청난 체절이 있음.
3.환대가 있음.
4.측지가 있음.
5.안점이 있음.
6.육식성임.
7.산란기에는 강으로 거슬러 올라감.
8.굴을 파고 거기서 삼.
9.다른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특징이 되나?...)
10.표면이 미끌미끌함.
▶ 말똥성게 (Pulcherrimus)
몸통 지름 2∼5.5cm, 높이 1∼3cm이다. 생김새가 둥글고 말똥 비슷하게 생겼다. 껍질에는 짧고 가는 가시가 나 있고다. 가장 큰 가시는 푸른색이고 끝이 희거나 붉은색을 띤다. 입은 아랫면 가운데에 있으며 입 부위는 그리 깊지 않다. 관족이 달린 보대(步帶)는 연한 푸른색이고 간보대는 짙은 녹색이다. 보대판은 23∼50개, 간보대판은 19∼33개이다.
알을 낳는 시기는 3∼4월이고 생식선은 오렌지색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길이 4~5cm 정도, 높이 2cm 내외의 성게는 전체적으로 동그란 반원 모양를 하고 있고, 규칙적으로 돋아난 가시가 밤송이를 연상시킨다. 등쪽에 나 있는 가시는 가늘며, 가시길이는 5cm 정도로 긴편은 아니고, 살아있을때는 보통 회색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조간대의 돌 밑 또는 틈이 많은 속에 살지만, 간혹 수심 35m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빛을 싫어하는 동물로 낮에는 바위그늘 등지에 숨어 있고, 밤이 되면 빠른 속도로 먹이를 찾아 다니는데, 해녀나 잠수부가 이런 습성을 이용해 낮에 성게를 잡는다. 특히 성게는 단백질 등의 함유량이 많아 바다의 호르몬으로 불린다. 또 효소성분이 있어 술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알집의 맛이 매우 뛰어나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는 말똥성게는 고급조개 가리비와 함께 강원도 연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중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 뿐아니라 해삼을 먹지 않는 유럽 북미인들도 즐겨 찾을 만큼 인기가 좋다.
식용성게는 크게 2가지로 보라성게와 말똥성게로 나누어진다
보라성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늘이 사방으로 뻣어있는 종류 말똥성게는 바늘의 거의 없다. 두종류 다시마와 미역을 주식으로 하는 탓에 좋은 다시마와 미역산지라면 좋은 성게를 볼 수 있다
보라성게의 특징은 알이 크고 말똥성게에 비해서 색이 밝고 연한 것이 특징이며 말똥성게는 알이 작고 오렌지색에 가까운 색을 지닌다.맛의 차이를 들자면 보라성게 쪽이 맛 자체는 연하지만 깔끔한 맛을 지닌 것이 특징. 반면 말똥성게는 작지만 진하고 입에 오래 남는 맛이 특징이다.
1.극피동물의 성게강에 속함.
2.체강이 장체강 이다.
3.입과 항문의 구분이 없다.
4.관족 으로 움직 인다.
5.몸에 가시가 나 있음.
6.초식성임.
7.몸에 석회질의 껍데기가 있음.
8.뇌가 퇴화해서 없어짐.
9.알은 먹을 수 있음.
10.움직임이 느림.
▶ 개맛:개맛과에 속하며 학명은 Lingula unguis.
껍데기길이 4㎝, 육경(육질부의 자루)길이 4-5㎝이다. 몸은 배와 등에 두 장의 석회질 껍데기로 싸여 있고 껍데기 사이에서 말굽 모양의 육경이 나와 있다. 육경은 호흡과 먹이를 잡는 데 쓰인다. 껍데기는 녹색의 약간 편평한 직사각형으로 표면은 매끈하고 동심원상의 성장선이 있으며, 앞가장자리에 센털이 있다. 내만의 저조선에서 수심 50m 정도까지의 모래와 흙탕이 섞인 바닥에 육경이 분비한 점액성의 수직한 관(管) 속에서 산다. 촉수관의 섬모운동으로 물결을 일으켜 플랑크톤 등을 모이게 해서 먹는다.
1.완족동물의 무관절강에 속함 또는 촉수동물의 완족강에 속함
2.조개처럼 생겼으나 껍데기가 배와 등에 붙어있음.
3.병부라는 발이 있어서 병부로 몸을 고정시킴.
4.입에 촉수가 있음.
5.껍데기가 녹색임.
6.껍데기가 윤택이 있음.
7.유기물이나 작은 플랑크톤을 먹음.
8.껍데기가 근육의 힘에 고정 되있음.
9.맛이라고 하지만 먹을 수는 없음.
10.껍데기 주변에 뭔가가 있음.
▶ 큰구슬우렁이 (Moonsnail, Bladder moon)
1.연체동물의 복족강에 속함.
2.웬만한 우렁보다 큼.
3.치설이 있음.
4.육식성임.
5.조개를 먹는다.
6.큰구슬우렁이가 먹은 조개엔 둥그런 구멍이 뚤려있음.
7.치설로 석회질의 껍데기를 뚫음.
8.사발처럼 생겼음.
9.평소엔 모래속에 파뭍혀있음.
10.발이 매우 넓음.
▶ 파래
1.(원생생물)녹조식물의 파래과에 속함.
2.떠다님.
3.잎,줄기,뿌리의 구분이 미약함.
4.포자로 번식함.
5.식물과는 다르지만 식물의 조상이라고 생각됨.
6.식용이 가능함. 말려서 먹음.
7.잎에 구멍이 나있는듯함.
8.상추가 여러장 뭉쳐있는 모양임.
9.싹은 매우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음.
10.잎 표면이 미끌미끌함.
▶ 이끼벌레
1.태형동물에 속함(강은 갑자기 기억이 안납니다 ㄱ-.), 또는 촉수동물의 이끼벌레강에 속함.
2.이름과 속해있는 동물군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끼처럼 생김.
3.수많은 이끼벌레 하나하나가 모여서 군체를 이룸.
4.하나하나의 개체는 매우 작음 아무리 커도 1mm정도밖에 안됨.
5.현미경으로 보면, 길쭉한 말미잘이나 바다나리처럼 생겼음. 허나 매우 다름
6.노란색이 가미된 짙은 녹색임.
7.몸은 키틴질로 덮여있음.
8.촉수로 먹이를 잡음.
9.매우 작은 생물을 잡아먹음.
10.가끔 민물에서도 발견됨.
▶ 담황색해변말미잘
1.강장동물의 산호충강에 속함.
2.입과 항문의 구분이 없음.
3.자포라는 특수한 기관이 있음.
4.촉수에 독이 있음 그 독은 사람이 느끼기엔 미약함.
5.가끔 기어서 다른데로 이동할때도 있음.
6.흰동가리와 공생하기도 함.
7.몸에 줄무늬가 있음
8.몸이 분열할때도 있음.
9.육식성임.
10.물이 빠져버리거나 위험할때라고 생각할땐 촉수를 집어너버림.
====================================================================
[환형동물]
다모류(多毛類)라고도 하며 거의 모든 종류가 바다에서 산다.
갯벌에서 사는 환형동물은 모두 몸에 가시가 나 있는 갯지렁이류이다(다모류, polychaete). 몸에 가시가 없는 육상의 지렁이(빈모류, oligochaete)와는 달리 형태가 다양하다.
환형동물은 갯벌에서 종류와 양이 가장 많은 생물군이다. 주요 종류로는 참갯지렁이, 흰이빨참갯지렁이,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버들갯지렁이, 집갯지렁이, 바위털갯지렁이, 털보집갯지렁이, 괴물유령갯지렁이, 제물포백금갯지렁이 등이 있다. 이들은 굴이나 관을 만들어 살기도 하고, 일부는 물속에서 헤엄을 치기도 한다.
[절지동물]
새우, 집게, 갯가재, 방게, 농게, 콩게, 밤게, 길게, 칠게 등 주로 물 속에 사는 동물들이 포함된다. 대부분 바다에 살지만 민물에 사는 종도 많다.
[연체동물]
조개, 고둥, 문어, 오징어 등을 포함하며 체제의 변화가 많은 동물군을 말한다.
우리나라 갯벌에서는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종류로는 백합, 피조개, 고막, 바지락, 가무락, 맛조개, 동죽, 개량조개, 굴, 홍합, 참고둥, 큰구슬우렁이, 대수리, 낙지, 주꾸미 등 다양하다
[극피동물]
불가사리와 성게, 해삼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갯벌에서는 아무르불가사리, 별불가사리, 긴팔거미불가사리, 가시닻해삼류 등이 흔하게 보이며 재생력이 강하다. 특히 우리나라 조간대 하부의 모래펄 속에 가시닻해삼이 대단히 많이 나오는데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종이다.
[자포동물]
산호, 해파리, 히드라, 말미잘 등의 자포동물(刺胞動物)은 대부분 바다에 살며 히드라충류의 일부만 기수나 민물에 산다.
대표적인 자포동물인 말미잘은 몸의 구조가 간단하고 부드러우며 입은 항문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갯벌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저서동물 중에서는 가장 하등한 부류에 속한다. 입 주위에는 자포를 구비한 촉수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 갯벌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종류로는 측해변말미잘, 담황줄말미잘, 바다선인장, 바다조름류, 히드라충류 등이 있다.
갯벌에 사는 바다새들
도요새류,물떼새류,갈매기류,오리류,백로류등...
===================================================
-연체동물
1.고둥류(보말고둥,총알고둥,비틀이고둥,왕좁쌀무늬고둥,갯우렁,큰구슬,어깨뿔고둥 등.)
2.조개류(동죽,민챙이,맞조개,홍합,가무락,대합,따개비,바지락,민들조개 등..)
3.낙지
-절지동물
1.게(밤게,방게,바위게,범게,칠게,길게,갯가재,민꽃게,딱총새우,옃낭게,콩게,농게,쏙 등.)
-환영동물, 기타생물
1.불가사리류(별불가사리,아무르불가사리,두토막눈썹불가사리,가시거미불가사리, 등..)
2.기타생물(망둥어,말미잘,가시닻해삼,,갯지렁이,개불,개불집, 등..)
-염생식물
부들,번행초,부처손,천사일초,갯잔디,갯메꽃,갯까지수영,갯금불,초갯질경이,해국,해당화,황근
왕질겅이,수송나물,해홍,갯능쟁이,왕잔디,갯패랭이꽃 등..
-대형해조류
김, 꼬시랭이 , 미역, 파래, 톳
====================================================================
1. 참갯지렁이
2. 흰이빨참갯지렁이
3.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4. 바위털갯지렁이
5. 털보집갯지렁이
6. 괴물유령갯지렁이
7. 제물포백금갯지렁이
8. 백합
9. 피조개
10. 고막
11. 바지락
12. 가무락
13. 맛조개
14. 동죽
15. 개략조개
16. 굴
17. 홍합
18. 참고둥
19. 큰구슬우렁이
20. 대수리
21. 낙지
22. 주꾸미
23. 보리새우
24. 대하
25. 밀새우
26. 꽃게
27. 민꽃게
28. 밤게
29. 칠게
30. 농게
31. 쏙
32. 쏙붙이
33. 따개비
34. 바위게
35. 아무르불가사리
36. 별불가사리
37. 긴팔거미불가사리
38. 가시닻해삼류
39. 측해변말미잘
40. 담황줄말미잘
41. 바다선인장
42. 바다조름류
43. 히드라충류
=============================================
게
절지동물 십각목(十脚目) 파행아목에 속하는 갑각류의 총칭.
분류 : 십각목 파행아목
종수 : 4,500여 종
생활방식 : 저서생활·공생·기생 등
부속지수 : 10개(가슴다리)
생식 : 난생
서식장소 : 바다·담수·기수·육지
분포지역 : 전세계
게의 등딱지는 머리가슴부를 싸고 있는데, 대개 위아래로 납작하고 넓다. 형태는 여러 가지이다. 크기는 대부분 수컷이 암컷보다 크지만, 기생성 종 가운데는 수컷이 작은 것도 있다. 배의 너비는 수컷은 좁고 암컷은 넓다. 이것은 등딱지의 배쪽 면을 넓게 싸서 알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가슴다리는 모두 5쌍이며 제1 가슴다리가 집게다리이다. 양 집게다리는 대칭이거나 비대칭이다. 촉각은 2쌍이다. 1쌍의 겹눈을 가지며 아가미는 가슴 쪽에 있다. 수컷의 배다리는 2쌍이다. 수컷의 제1 배다리는 길고 교미기 역할을 한다. 암컷의 배다리는 4쌍인데, 모두 안쪽과 바깥쪽 다리로갈라지며 안쪽 다리의 털에 알을 붙인다.
따게비
절지동물 갑각강완흉목(完胸目) 따개비과 동물의 총칭.
분류 : 완흉목 따개비과
종수 : 약 200종
생활방식 : 고착생활
부속지수 : 12개(가슴다리)
크기 : 몸길이 10∼15mm
생식 : 난생
서식장소 : 바닷가 암초, 말뚝, 배 밑
분포지역 : 전세계
굴등이라고도 한다. 모두 바다산이며 난생이다. 바닷가암초나 말뚝, 배 밑 등에 붙어서 고착생활을 한다. 몸은 山자모양이며 딱딱한 석회질껍데기로 덮여 있다.
몸은 외투강 안에 거꾸로 서 있는 꼴인데, 머리와 6쌍의만각이 달린 가슴으로 구성된다. 배는 없다. 머리에는 눈도 없고 촉각도 없다. 위쪽의아가리에서 6쌍의 만각을 움직이면서 물 속의 플랑크톤을 잡아먹는다. 자웅동체이지만 다른 개체와도 교미한다.
유생은 3쌍의 부속지를 가진 갑각류 특유의 노플리우스(nauplius) 유생이며 큰 삼각형 갑각이 있다. 보통 6회의 탈피를 거쳐 2개의 껍데기를 가진 시프리스 유생이 된 뒤 바위에 정착하여 산다. 종에 따라 조간대 만조선에서 간조선에 이르는 기수 지역에 띠모양으로 분포한다.
먼바다에 면한 암초의만조선 부근에는 소형 조무래기따개비(Chthamalus challengeri )와 대형 검은큰따개비(Tetraclita squamosa Japonica)가 살고, 간조선 부근에는 대형 청홍따개비(Balanus tintinnabulum volcano )가 산다, 또 내만의 조간대와 하구 부근에서는 껍데기에흰 세로줄이 있는 흰줄따개비(B. amphitrite albicostatus )가 발견된다.
고생대 실루리아기에 등장하여 현재 남아 있는 종은 약 200종에 이른다.
고둥
연체동물 복족류(腹足類)에 속하는 권패(卷貝)의 총칭.
분류 : 연체동물 복족류(腹足類)의 권패(卷貝)
분포지역 : 전세계
일반적으로 등 위에 비틀린 껍데기가 있다. 그러나 후새류의 많은 종류와 민달팽이 등과 같이 껍데기가 없는 무리 및 삿갓조개나 애기삿갓조개 등과 같이 껍데기가 삿갓 모양을 한 무리도 포함되고 있어 분류상으로는 복족류의 이름이 널리 쓰인다. 좁은 뜻으로는 복족류 중의 소라 ·소라고둥 등과 같이 비틀린 껍데기가 있는 권패류를 말한다. 연체동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포함하며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조개
석회질 성분으로 된 2장의 패각교치(貝殼齒)에 의하여 연결되어 몸을 좌우로 싸고 있다. 패각은 1개 또는 2개의 패각근에 의하여 닫히며 키틴질의 탄력성 인대(靭帶)에 의하여 벌어진다. 교치에 주치(主齒)와 측치(側齒)가 있어 패각을 강하게 닫힐 수 있고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적으로 발은 잘 발달하고 있으나 굴과 같이 부착성인 것에서는 발이 작다. 홍합이나 키조개 같은 부착성 부족류는 키틴질의 족사(足絲)를 내서 바위 따위에 부착시켜 닻의 역할을 한다. 조개류는 머리와 치설(齒舌)은 없고, 가리비나 국화조개 같은 것에서는 외투막 끝에 눈을 가지고 있다. 외투막의 뒷부분은 2개의 관으로 변형된 기관이 있는데 하나는 물과 먹이를 외투강 안으로 끌어들이는 입수관(入水管)이고 다른 하나는 노폐물을 내보내는 출수관(出水管)이다. 모래나 바위 틈 ·나무 등에 깊이 파고 들어가 사는 종의 출수관과 입수관은 길다. 먹이가 되는 입자들은 아가미의 섬모가 밀어낸 점액에 붙고 이를 육질(肉質)로 된 순판(脣辦)이 입으로 밀어넣는다. 대부분의 조개류는 자웅이체인데 가리비 무리는 자웅동체이다. 굴 종류 중에는 암컷이 나중에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것도 있다. 대부분 난생이지만 태생인 것도 있다. 조개류는 정자와 난자를 수중에 뿌려 체외수정을 하며 발생 초기의 어린 개체는 바닥에 착생하기 전까지 수일 내지 수주 동안 유영생활을 한다. 글로키디아라 불리는 담수산 홍합의 유생은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살다가 커지면 떨어져서 바닥에 가라앉는다. 대부분의 조개류는 모래나 펄 속에 묻혀 살고 있으나 굴이나 방울조개 등 바위에 붙어서 사는 것도 많다. 어떤 것은 바위에 굴을 뚫고 살기도 한다.
아가미나 교치는 조개류를 분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특징이 되는데, 아직 통일된 분류방식은 없다. 아가미의 구조는 4가지 기본형이 있는데, 아가미와 교치의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5아강으로 분류한다. ① 원새아강(原亞綱):편평한 판상(板狀)의 아가미로 가장원시적인 형태이다. 호두조개 ·애호두조개 등이 있다. ② 사새아강(絲亞綱):아가미막이 뒤쪽으로 길게 접힌 것으로, 홍합 ·굴 ·가리비 등이 이에 속한다. ③ 진판새아강(眞瓣亞綱):사새 아강과 비슷하나 아가미막사이가 연결된 점이 다르다. 대합 ·피조개 등이 있다. ④ 격새아강(隔亞綱):호흡강을 막는 아가미에 단순히 구멍만뚫린 것으로, 국자조개가 이에 속한다. ⑤ 은치아강(隱齒亞綱):사새와 비슷한 아가미를 가졌으나 교치에 이빨이 없고 입수관 ·충수관이 없으며 각피(殼皮)에 덮여 있고, 발 끝이 납작한 것이 특징이다. 짜그라기조개가 이에 속한다. 또 교치의 양식에 다라 은치(隱齒) ·다치(多齒) ·빈치(貧齒) ·이치(異齒) ·분치(分齒)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해파리
강장동물 히드로충류와 해파리류의 부유시기와 유즐동물의 총칭.
강장동물의 히드로충류와 해파리류는 생활사 중 폴립형으로서 고착생활을 하는시기와 해파리형으로 부유생활을 하는 시기가 교대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히드로충류의 해파리는 소형이다. 유즐동물의 오이빗해파리(Bero cucumis)와 풍선빗해파리(Hormiphora palmata)는 폴립의 시기가 없고 해파리형뿐이며 또 모양이 아주 변해 있는 종류가 많다.
해파리의 몸은 보통 우산모양으로 2개의 층 사이에 한천질로 차 있고 부유생활에 적합하게 되어 있다. 히드로충류의 해파리는 우산의 밑면 중앙으로부터 긴 입자루[口柄]가 나오고 그 끝에 입이열려 있으나, 해파리류가 되면 입에 4개의 입술이 발달하고 이것이 다음에 4개의 구완이 되는데, 숲뿌리해파리(Rhopilema esculenta)에 8개의 구완이 있는데, 거기에 많고 작은 촉수와 막대 모양의 작은 부속물을 붙이고 있다.
우산 가장자리에는 촉수와 감각기인 안점(眼點) 및 평형기(平衡器)가 있다. 촉수는 적은 것에서는 4개이고, 많은 것에서는 수백 개가 있다. 촉수의 표면에 자포(刺胞)가 있는데 그 속에서 독침이 나와 먹이를 잡거나 적을 공격한다. 안점은 히드로해파리류에서는 촉수의밑동에 있고 해파리류에서는 평형기와 같은 곳에 있다. 몸의 위치를 정하는 데 쓰이는평형기는 보통 촉수와 촉수 사이에 있으나 빗해파리류에서는 우산의 꼭대기에 있고일부의 히드로해파리에는 없다.
갯지렁이
환형동물 부채발갯지렁이목[游泳目] 참갯지렁이과의 다모류(多毛類).
분류 : 환형동물 부채발갯지렁이목[游泳目] 참갯지렁이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사할린
크기 : 몸길이 9~12.5cm, 나비 9~10mm
몸길이 9~12.5 cm, 나비 9~10m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91~108개의 환절로 되어 있다. 몸 앞부분의 등쪽은 짙은 갈색을 띠고 다리와 배쪽은 연주황색이다. 입 앞마디는 길이보다 나비가 넓으며, 앞가장자리에는 짧은 더듬이와 그 옆으로 2개의 꼭지더듬이가 있다. 이것의 끝에는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2쌍의 눈은 사다리꼴로 배열되어 있다. 육식성이며 입 안쪽에 있는 커다란 2개의 낫 모양의 이빨로 작은 동물을 잡아서 통째로 삼킨다. 몸 앞부분의 등다리에 3개의 자락이 있다. 윗자락 ·가운뎃자락 ·아랫자락이 모두 삼각형이다. 중간부위의 등다리는 윗자락이 크고 가운뎃자락은 작다. 배다리자락은 끝이 뭉툭하고 작은 자락이 달려 있다. 항문마디의 등쪽에 항문이 있고 아래에 1쌍의 항문수염이 있다. 잔등과 배에 1개씩의 굵은 혈관이 뻗었는데 붉은 피가 흐르는 것이 체벽을 통해서 잘 보인다. 특히 입주머니에는 많은 모세혈관이 있어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웅이체이지만 특별한 생식기관은 없다. 생식기가 되면 각 환절 안의 빈 곳에 알이나 정자가 들어차는데, 수컷의 몸은 정자로 인해 유백색, 암컷의 몸은 알로 인해 짙은 녹색이 된다.
짱뚱어
농어목 망둑어과의 바닷물고기.
분류 : 농어목 망둑어과
생활방식 : 공기호흡, 뻘을 살금살금 기어다니면서 먹이를 먹음
크기 : 몸길이 약 18cm
체색 : 푸른색, 배쪽 연한 색, 몸쪽 흰색의 작은 점이 흩어져 있음
서식장소 : 조간대
분포지역 : 서부태평양의 열대 해역
몸은 가늘고 길며 뒤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해진다. 머리와 몸의 앞쪽은 원뿔 모양의 작은 돌기로 덮여 있고 그 밖의 부분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머리는 크고 위아래로 납작하며 머리의 나비가 몸의 나비에 비해 넓다.
눈은 작고머리꼭대기 옆에 있으며 눈 사이는 좁다. 밑눈시울은 넓어서 눈 전체를 덮는다. 주둥이는 짧고 끝은 둥글다. 입은 아래쪽에 비스듬하게 열리고 윗입술은 두껍다. 위턱뼈는눈의 변두리보다 약간 뒤쪽까지 달한다. 위턱의 이빨은 1줄이나 앞쪽의 3∼4개는 크고 송곳니 모양을 나타낸다. 아랫이빨은 2줄로 안쪽 이빨은 봉합부의 뒤쪽에 있는 강대한 송곳니이고, 밖의 이빨은 수평으로 잘려진 가장자리가 아래턱 둘레를 넘어서 밖으로 튀어나온다.
등지느러미가시는 가늘고 길며 앞쪽은 늘어나 실 모양으로되어 있다. 제2등지느러미의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부는 매우 길며 제1등지느러미에 비하여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지느러미 줄기)부가 낮다. 뒷지느러미의 기점은 등지느러미의 제4연조 아래에 있고,가슴지느러미는 가장자리가 둥글며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에는 육질이 발달해 있다.
몸빛깔은 푸른색이고 배쪽은 연한 색이며 몸쪽에는 흰색의 작은 점이 흩어져 있다. 제2등지느러미에 타원형의 크고 흰 점이 가로로 6줄 있다. 꼬리지느러미에는 흰색 반점이 세로로 늘어서있다. 뒷지느러미에는 반점이 없고 몸과 지느러미의 반점은 코발트색이다.
굴
연체동물 부족류(斧足類) 빈치목(貧齒目) 굴과에 속하는 조개류의 총칭.
분류 : 연체동물 부족류(斧足類) 빈치목(貧齒目) 굴과
서식장소 : 농도가 낮은 조간대 및 내해의 바위
식용종인 참굴을 말한다. 굴조개라고도 한다. 한자어로는 모려(牡蠣) ·석화(石花) 등으로 표기한다. 굴이 식용으로 이용된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선사시대에 조개더미에서 많이 출토된다. 《동국여지승람》에 강원도를 제외한 7도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고, 《전어지》 《자산어보》 등에는 형태에 관한 기록이 있다. 굴류는 왼쪽껍데기로 바위 등에 부착하며, 오른쪽껍데기는 좀 작고 볼록해지는 정도도 작다. 두 껍데기의 연결부에 이[齒]는 없고, 검은 인대(靭帶)로 닫혀 있다.
껍데기 표면에 성장맥이 판상(板狀)으로 발달하고 돌기나 방사륵(放射肋)이 생기는 수도 있다. 연체의 중앙에 후폐각근이 있다. 자웅동체이지만 생식시기에는 암수가 뚜렷하며 웅성이 강해진 개체로 되었다가 다음에 자성이 강해진 개체로 되는 교대성의 자웅동체이다. 산란적온은 22∼25 ℃이고 부화한 유생은 벨리저(veliger) 유생이 되어 부유생활을 하며, 20일쯤 지나면 부착생활에 들어간다.
껍데기의 성장은 1년에 길이 약 7 cm, 무게 약 60 g, 2년에 10 cm, 140 g 정도로 되나 이후의 성장은 느리다. 종류에 따라서 서식 장소도 다소 다른데 참굴은 염분 11∼32 %인 비교적 농도가 낮은 조간대의 바위 등에 부착하나, 가시굴은 염분 26∼34 %의 내해(內海)의 바위에 부착한다. 먹이는 플랑크톤이며 입수공(入水孔)에서 해수와 함께 흡입하여 아가미에서 여과시켜 취하는데 그 중 규조류가 가장 많다. 아가미를 통과하는 해수량은 1시간에 수온 10 ℃에서 약 0.4ℓ, 25 ℃에서는 약 1ℓ이다.
말미잘
산호충강 육방산호아강 해변말미잘목에 속하는 강장동물의 총칭.
분류 : 산호충강 육방산호아강 해변말미잘목
종수 : 약 1,000종
생활방식 : 정착생활
형태 : 폴립형
크기 : 소형 높이 5∼10mm, 대형 지름 60∼70cm
체색 : 붉은색·황갈색·암갈색·푸른색·자주색
생식 : 유성생식 또는 무성생식
서식장소 : 바다(대부분 다른 동물 또는 바위에 착생)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약 1,000종이 알려져 있다. 강장동물이면서도 해파리형의 부유성 세대가 없고 바로 고착형의 폴립 생활을 하는 점은 산호충강의 일반 특징과 같다. 그러나 산호충류의 다른 여러 목(目)과 비교하면 거의가 군체를 만들지 않고 단체(單體)인 점은 폴립형의 구조와 기능면으로 보아 독립생활을 위한 여러 가지 적응을 엿볼 수 있다.
폴립형으로서는 보통 몸이 크고 구반(口盤)·체벽·족반(足盤)의 3부분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물체에 부착하는 종류는 족반이 퍼져 있고, 모래 속에 묻혀 사는 것은 족반이 없으며 가늘고 뒤 끝은 둥글다. 대부분이 정착생활을 하지만 산호류와 같은 고착은 하지 않으며 체벽에는 골격이 없다. 그 대신 근육계·신경계가 잘 발달되었고 촉수·구반·체벽을 뻗쳐서 길게 늘리거나 민첩하게 수축하는 반응이 뚜렷하며, 더욱이 이 때에는 모든 기관이 전적으로 협력한다. 강장동물 중 폴립형의 개체로서는 가장 발달한 체제의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입에서 위강 속으로 가는 구도와 위강이 많은 수의 방사강(放射腔)으로 구획되어 있는 격막의 존재는 산호충류 폴립의 일반 특징이지만 격막과 촉수의 배열은 육방산호충류의 이름과 같이 일반적으로 6의 배수로 발달되어 있다. 이와 같은 고도의 격막계의 발달은 위내벽(내피세포층)에 의한 세포내소화와 순환계가 없는 체벽구조이므로 대형의 폴립형에서는 필수조건이다.
소형은 높이 5∼10mm, 대형은 촉수를 뻗으면 지름 60∼70cm가 되는 것이 있다. 몸빛깔은 붉은색·황갈색·암갈색·푸른색·자주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들 빛깔이 서로 섞인 것이 많다. 같은 종류라도 빛깔에 변화가 있다.
주꾸미
연체동물 팔완목(八腕目) 낙지과의두족류(頭足類).
분류 : 연체동물 팔완목(八腕目) 낙지과
크기 : 몸길이 약 20cm
몸길이는 약 20cm이다. 8개의 발은 거의 같은 길이이며, 몸통부의 약 2배 정도에 달한다. 몸빛깔은 변화가 많으나 대체로 자회색이고 좌우 제3다리의 기부에 황금색의 안상환(眼狀環)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란기는 5∼6월이다. 고둥 ·전복 등의 껍데기를 몇 개씩 묶어서 바다 밑에 침하시켜 그 속에 잠입한 것을 어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