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고교얄개>
주말에 70년대 청춘스타 이승현 배우의 악동연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어렷을적에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제서야 다시 보게되는 영화 '얄개'
http://cafe.daum.net/yalgaepancb < ----- 얄개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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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김정훈 두 스타는 61년생 동갑내기로 아역배우로 데뷔해
70년대 수 많은 한국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당시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고 감동을 많이 보여주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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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한창 부풀어 있을 시기.
고교시절 자신들의 이상과 포부를 마음껏 앞길에 놓여진 시간 속으로 나타낼 수 있는 젊음의 시기.
나두수는 고교 이년생으로 온갖 사건을 일으키는 말썽꾸러기.
하지만 그뒤에 흐르는 따뜻한 우정도 엿볼수있었져.
동창인 호철의 어려움을 보고 자신이 직접 우유배달을 해서
병원비를 마련하여 호철가 치료받는데 도움을 주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여.
얄개 한창의 푸르름으로 낭만이 있고 실수가 있고 용서가 있었던 하이틴 영화.
아름다운 고교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얄개 나두수.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밝은 웃음을 짓는 그를 보며 또한 우리의 마음도 푸르름이 묻어나는듯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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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얄개
1976년 영화. 원작은 조흔파의 청소년 소설 얄개전이 이다. 얄개전은 이미 50년대에 출판된 것이고, 1960년대 초반에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으나,큰 반향은 없었다. 하지만 이 시리즈는 엄청난 돌풍을 몰고 와서 후속작을 많이 만들었고 이승현은 국민적 배우로 떠올랐었다. 당시 하이틴 스타 커플의 양대 산맥을 진짜 진짜 좋아해시리즈의 이덕화-임예진, 이승현-강주희로 나눌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연은 이승현(한때 하이틴 스타였었다. 그런데 나중에 망해서... 아역으로 출발한 배우로, 임권택의 울지 않으리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다),진유영(해부학 교실출연-나중에 감독으로 전업), 하명중(교사 역), 정윤희(누나 역). 이작품은 20여편의 아류작들을 엄청 만들다가 잊혀지게 되었다. 시리즈 중에는 동갑내기이자 역시 아역 스타였던 김정훈이 나온 것도 있으며, 얄개 시리즈에서 이승현의 상대역을 주로 맡았던 강주희는 이후 미국으로 이민 가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
첫댓글 옛 추억의 영화네요.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인데...
다시 한번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