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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3월 12일 토요일 맑음, 영상 10도 ~ 15도, 남동풍 2m/s, 조망양호
산행코스 : 금남정맥 장령지맥
솔치고개 ~ 도덕봉 ~ 4번도로 ~ 함박산 ~ 퇴미산 ~ 돌남산 ~ 경부고속도로 ~ 164.4봉 ~ 구덕재 ~ 마성산 ~ 며느리재 ~ 이슬봉 ~ 참나무골산 ~ 장계교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0인
<마성산에서 바라보는 걸어온 길과 금적지맥, 팔음지맥>
개인적으로 수차례 계획을 세우기만 했던 장령지맥을 산악회에서 추진하여 오늘 졸업을 하게 된다. 합수점으로 향하지 않고 산세로 이어가는 즐거움이 있다. 지난 주에 산행을 마쳤던 솔치고개에 오늘따라 개들이 몹시 짖어댄다. 처음부터 좋은 길로 올라가서 도덕봉에 안착한다.
도덕봉에서 다시 올라왔던 고도를 모두 원상복귀하면서 벌목지에서 조망을 즐기며 신호등이 있는 4번국도를 건너간다. 동네뒷산인 함박산과 퇴미산을 어려움없이 섭렵하고 내려간다. 귀죽마을에서 인삼포를 정돈하는 주민들을 피하여 마을길로 우회하면서 귀화마을에서 돌남산으로 오른다. 돌남산에서 뚜렷한 등로를 떠나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산줄기가 막바지에 헷갈린다. 그리고 도로를 걸으며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간다.
164.4봉까지는 왔는데 내려가면서 공장에 막힌다. 어쩔 수 없이 도로따라 우회하여 소망침례교회에 닿는다. 낮은 구릉지대를 지나면서 구덕재에서부터 산길에 들어선다. 쇠소리재를 지나 다시 도로에 내려서 마성산에 오를 준비를 한다. 경사지에서 땀좀 흘렸지민 까마득히 높아보이기만 하던 마성산을 드디어 올랐다. 북쪽으로 내려오면서 강바람과 함께 대청호반 오백리길에 들어선다. 아주 상쾌하다. 그러나 가야할 산들은 한층 높아보인다.
며느리재를 지나서 암릉을 오르기도 하면서 대청호를 벗 삼아 걷는 길이다. 이슬봉에서 정점을 맞이한 후에 주변의 산들과 호반이 어우러진 풍광을 발로 체험하게 된다. 솔밭길이 참나무골로 바뀌다가 다시 솔밭길이 이어진다. 아쉽게도 옥천 보은 도로가 산줄기를 마감시켜 장령지맥을 마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8:57 솔치고개(약201m), 고개마루에서 산줄기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고 산줄기 방향으로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가면 뚜렷한 등로가 도덕봉까지 연결된다.
09:14 도덕봉 주능선(약386m, 0.7km, 0:18), 좌측(북쪽)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계속 오른다.
09:18 도덕봉(407.3m, 0.8km, 0:21), 도덕봉에는 말뚝형 표지석, 도덕봉 산성 표지석, 삼각점, 삼각점 안내판, 무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09:36 농로(약145m, 1.8km, 0:39), 내려와서 4번도로를 건너기까지 도로를 0.5km 지나간다.
09:42 4번도로, 옥천로(약129m, 2.3km, 0:44), 신호등이 있는 도로이며 건너편 밭으로 산으로 들어간다.
09:56 180.3봉(3.4km, 0:59), 북쪽을 보니 잠시 후에 올라갈 돌남산이 통신탑을 이고 있고 그 우측으로는 마성산이 기다리고 있다.
10:10 함박산(250.2m, 4.2km, 1:13), 조망이 없는 함박산으로 퇴미산으로 향한다. 등로는 약간의 잡목이 귀찮게 한다.
10:13 안부(약201m, 4.6km, 1:17), 비교적 뚜렷한 산길은 계속된다.
10:19 퇴미산(약251m, 4.8km, 1:22), 산줄기에 주의하며 내려간다.
10:25 귀죽마을(약144m, 5.3km, 1:29), 인삼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 마을길로 빙돌아 가고 있다. 정면에 돌남산이 보인다. 마을길을 1.1km 가다가 돌남산으로 향한다.
10:39 돌남산 들머리(약174m, 6.4km, 1:42), 마을길을 벗어나며 산으로 들어서지만 길이 없다. 그러나 주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등로가 있다.
10:46 돌남산(258.6m, 6.7km, 1:49), 삼각점과 안내판, 쉼터, 체육시설, 이정표가 있다. 여러 주민들이 여기서 운동을 하고 쉬고 있다.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알바임을 깨닫고 돌아서서 동쪽의 희미한 길을 찾아 내려가는데 곧 뚜렷한 길로 연결되지만 경사가 심하다.
10:57 서대구일로(약137m, 7.5km, 2:01), 내려오는 길이 어느 산줄기인지 명확하지 않다. 도로에 내려서 0.5km 걸으며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11:03 산길(약141m, 8.0km, 2:06), 전방의 164.4봉을 바라보며 도로를 가다가 도로가 끊겨 경사지로 오른다.
11:07 164.4봉(8.3km, 2:10), 울타리가 있는 봉우리이다. 서쪽은 모두 공장인데 이 봉우리에서 내려가서 공장에 갈 길이 막혀 방황하다가 공장을 나와서 도로를 우회해야만 했다.
11:12 공장우회(약133m, 8.5km, 2:15), 여기서 한소망침례교회까지 1km를 우회한다.
11:24 산길(약122m, 9.5km, 2:27), 우회를 마치고 산으로 들어가는데 역시 길이 없어 전봇대 뒤로 보이는 묘지로 올라 잡목을 헤치고 산줄기에 붙는다.
11:41 구덕재(약142m, 10.6km, 2:44), 구덕재에서 오르면서 가시덤불로 고생했는데 우측에 임도가 있는 것을 몰랐다.
11:49 쇠소리재(약167m, 11.0km, 2:52), 이젠 산길로 걷는가 싶었는데 그 역시 잠깐이다.
11:59 동안리고개(약145m, 11.7km, 3:02), 송전탑을 만나서 공장지대를 피하여 내려서 고개를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12:12 마성산들머리(약173m, 12.5km, 3:15), 굿당과 밭을 지나 본격적인 마성산 오름에 도전한다.
12:34 마성산 정상(409.3m, 13.2km, 3:37), 마성산 오를 때 산줄기를 고집하면 경사가 심하여 위험하므로 우측으로 접근하여 일반등로를 따라 오른다. 건너편 옥봉산, 알봉산, 부릉산 능선을 바라본다. 팔음지맥 종점은 그 우측(남쪽)에 위치한다.
12:59 318.3봉(14.6km, 4:02), 늘티산성 표지석이 있다. 우측에 대청호수가 펼쳐지며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주며 풍광이 빼어나다.
13:05 며느리재(약228m, 15.0km, 4:08), 고도를 낮추었다가 암릉을 타고 계속 오른다.
13:22 338.8봉(15.8km, 4:25), 대부분 우회하는 길에서 잠시 벗어나 봉우리에 오르면서 뒤를 돌아 남쪽 방향으로 강변 구경을 한다. 팔음지맥 종점인 철봉산이 보인다.
13:31 310.6봉(16.4km, 4:34), 강을 타는지 산을 타는지 모를 만큼 시원하다.
13:53 이슬봉(454.3m, 17.4km, 4:56), 종점에 가까이 이르렀음에도 아직도 고도가 만만치 않다.
14:08 참나물골산(419.2m, 18.7km, 5:11), 참나무가 등장하는 참나무골이다.
14:29 산줄기 종료(약155m, 20.2km, 5:32), 옥천 보은간 37번 도로가 남은 지맥길 200m를 잘라버렸다.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내려간다.
14:31 도로(약119m, 20.4km, 5:34), 도로를 따라 장계교까지 0.4km 이동한다.
14:36 지맥 산행 종료(약107m, 20.8km, 5:39), 지맥 산행을 모두 마치고 옥천으로 이동하여 조촐한 졸업식을 진행한다.
<산행앨범>
08:57 솔치고개(약201m), 고개마루에서 산줄기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고 산줄기 방향으로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가면 뚜렷한 등로가 도덕봉까지 연결된다.
09:14 도덕봉 주능선(약386m, 0.7km, 0:18), 좌측(북쪽)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계속 오른다.
09:18 도덕봉(407.3m, 0.8km, 0:21), 도덕봉에는 말뚝형 표지석, 도덕봉 산성 표지석, 삼각점, 삼각점 안내판, 무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도덕봉에서 서쪽으로 마성단맥, 식장지맥의 산들을 바라본다.
도덕봉에서 내려오는 산줄기가 분명하지 않았는데 벌목지를 내려가며 뚜렷해진다. 옥천읍 삼청리 뒤로 장령산과 마성산(509.5)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본다. 경부선 열차와 경부고속철도의 소음이 엇갈리며 교차한다.
서대산은 안개로 보이지 않고 지나온 길도 시원치 않다.
09:36 농로(약145m, 1.8km, 0:39), 내려와서 4번도로를 건너기까지 도로를 0.5km 지나간다.
09:42 4번도로, 옥천로(약129m, 2.3km, 0:44), 신호등이 있는 도로이며 건너편 밭으로 산으로 들어간다.
농로가 북쪽에서 오다가 멈췄다. 정면의 비포장 농로에 들어선다. 그러면서 밭과 산을 오고간다.
180.3봉을 보며 산길을 찾아 가는데 좌측(서쪽)은 산업단지이다.
09:56 180.3봉(3.4km, 0:59), 북쪽을 보니 잠시 후에 올라갈 돌남산이 통신탑을 이고 있고 그 우측으로는 마성산이 기다리고 있다.
마성산 우측으로는 강 건너 옥봉산이 이어져 보인다.
잠시 후에 올라갈 퇴미산도 보인다.
지저분한 산줄기를 거쳐 함박산으로 오른다.
함박산과 퇴미산이 겹쳐 보인다.
10:10 함박산(250.2m, 4.2km, 1:13), 조망이 없는 함박산으로 퇴미산으로 향한다. 등로는 약간의 잡목이 귀찮게 한다.
10:13 안부(약201m, 4.6km, 1:17), 비교적 뚜렷한 산길은 계속된다.
10:19 퇴미산(약251m, 4.8km, 1:22), 산줄기에 주의하며 내려간다.
10:25 귀죽마을(약144m, 5.3km, 1:29), 인삼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 마을길로 빙돌아 가고 있다. 정면에 돌남산이 보인다. 마을길을 1.1km 가다가 돌남산으로 향한다.
10:39 돌남산 들머리(약174m, 6.4km, 1:42), 마을길을 벗어나며 산으로 들어서지만 길이 없다. 그러나 주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등로가 있다.
10:46 돌남산(258.6m, 6.7km, 1:49), 삼각점과 안내판, 쉼터, 체육시설, 이정표가 있다. 여러 주민들이 여기서 운동을 하고 쉬고 있다.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알바임을 깨닫고 돌아서서 동쪽의 희미한 길을 찾아 내려가는데 곧 뚜렷한 길로 연결되지만 경사가 심하다.
10:57 서대구일로(약137m, 7.5km, 2:01), 내려오는 길이 어느 산줄기인지 명확하지 않다. 도로에 내려서 0.5km 걸으며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11:03 산길(약141m, 8.0km, 2:06), 전방의 164.4봉을 바라보며 도로를 가다가 도로가 끊겨 경사지로 오른다.
11:07 164.4봉(8.3km, 2:10), 울타리가 있는 봉우리이다. 서쪽은 모두 공장인데 이 봉우리에서 내려가서 공장에 갈 길이 막혀 방황하다가 공장을 나와서 도로를 우회해야만 했다.
11:12 공장우회(약133m, 8.5km, 2:15), 여기서 한소망침례교회까지 1km를 우회한다.
11:24 산길(약122m, 9.5km, 2:27), 우회를 마치고 산으로 들어가는데 역시 길이 없어 전봇대 뒤로 보이는 묘지로 올라 잡목을 헤치고 산줄기에 붙는다.
산줄기는 매화저수지 동쪽으로 이어져 구덕재에 이르지만 주택공사가 있어 조금 우회한다.
11:41 구덕재(약142m, 10.6km, 2:44), 구덕재에서 오르면서 가시덤불로 고생했는데 우측에 임도가 있는 것을 몰랐다.
11:49 쇠소리재(약167m, 11.0km, 2:52), 이젠 산길로 걷는가 싶었는데 그 역시 잠깐이다.
운치있는 자작나무숲을 지나기도 한다.
11:59 동안리고개(약145m, 11.7km, 3:02), 송전탑을 만나서 공장지대를 피하여 내려서 고개를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잡목길을 지나서 묘지에 이르면 그 때부터 길이 좋아져 마성산으로 오를 수 있다.
12:12 마성산들머리(약173m, 12.5km, 3:15), 굿당과 밭을 지나 본격적인 마성산 오름에 도전한다.
12:34 마성산 정상(409.3m, 13.2km, 3:37), 마성산 오를 때 산줄기를 고집하면 경사가 심하여 위험하므로 우측으로 접근하여 일반등로를 따라 오른다. 건너편 옥봉산, 알봉산, 부릉산 능선을 바라본다. 팔음지맥 종점은 그 우측(남쪽)에 위치한다.
정상부에는 표지석, 삼각점, 안내판, 유인 산불감시초소, 돌탑이 있으며 조망이 탁월하다.
남서쪽으로 교동저수지 방향을 바라보니 그 뒤에 식장산이 보인다.
남쪽으로 오늘 걸어온 길을 바라보면 지나온 봉우리를 모두 볼 수 있으나 흐려서 한계가 있다.
남동쪽으로 민주지산까지 보여야 되는데 아쉽다.
동쪽으로 계속 따라왔던 옥봉산, 알봉산, 탑산, 부릉산을 바라본다.
마성산을 내려가면서 서쪽으로 환산산줄기를 바라본다.
마성단맥 삼성산 방향을 바라본다.
도덕봉 이후로는 길이 좋아졌다. 대청호반 오백리길과 겹쳐진다.
12:59 318.3봉(14.6km, 4:02), 늘티산성 표지석이 있다. 우측에 대청호수가 펼쳐지며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주며 풍광이 빼어나다.
그러나 앞으로 가야할 산들은 만만치 않다.
산줄기를 돌아가는 대청호의 물길이 환상적이다.
13:05 며느리재(약228m, 15.0km, 4:08), 고도를 낮추었다가 암릉을 타고 계속 오른다.
볼품없지만 사초가 꽃을 피웠다.
암릉을 타고 오른다.
13:22 338.8봉(15.8km, 4:25), 대부분 우회하는 길에서 잠시 벗어나 봉우리에 오르면서 뒤를 돌아 남쪽 방향으로 강변 구경을 한다. 팔음지맥 종점인 철봉산이 보인다.
마성산이 아주 뚜렷하다.
봉우리에 올라서 우회로를 보니 우회로 또한 경사가 보통이 아니다.
13:31 310.6봉(16.4km, 4:34), 강을 타는지 산을 타는지 모를 만큼 시원하다.
13:53 이슬봉(454.3m, 17.4km, 4:56), 종점에 가까이 이르렀음에도 아직도 고도가 만만치 않다.
소나무들이 울진 산불로 산화한 동료, 선배 소나무들을 애도하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대청호변 속고개를 바라본다.
14:08 참나물골산(419.2m, 18.7km, 5:11), 참나무가 등장하는 참나무골이다.
송전탑을 지나 뚜렷한 길로 진행하고 있ㄷ.
14:29 산줄기 종료(약155m, 20.2km, 5:32), 옥천 보은간 37번 도로가 남은 지맥길 200m를 잘라버렸다.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내려간다.
14:31 도로(약119m, 20.4km, 5:34), 도로를 따라 장계교까지 0.4km 이동한다.
이 큰 절개지를 만들지 말고 터널로 했으면 산줄기를 계속 이어가려만 아쉽다.
도로 개설 이전 산행종점을 지난다.
14:36 지맥 산행 종료(약107m, 20.8km, 5:39), 지맥 산행을 모두 마치고 옥천으로 이동하여 조촐한 졸업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