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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북유럽, 아이슬란드, 동유럽 여행 스크랩 탈린 역사지구 투어
joinstar 추천 0 조회 163 16.10.13 22:3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탈린 역사지구 투어

 

63() 맑음 (탈린 역사지구 투어)

 

호스텔에 짐을 놓고 나와 늦은 점심을 먹고 탈린 역사지구 투어를 시작한다.

 

탈린(Tallinn)은 발트 해의 핀란드만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발트 3국 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 수도다. 자갈로 된 거리, 중세풍의 건물과 성벽이 있는 구시가는 1997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탈린은 덴마크인이 만든 도시라는 뜻이며, 실제로 11세기 덴마크인들에 의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 13세기에는 한자동맹의 중심도시로 2세기 동안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5세기 이후에는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주변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았다. 2차 대전 후에는 구소련의 공화국으로 편입되었다가 1991년에 독립하였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린의 구시가는 상인과 일반인들의 거리인 저지대와 영주나 귀족 등 가진 자들의 구역인 고지대로 크게 나뉜다. 쌍둥이 탑을 통과해서 구시가로 들어가면 먼저 고딕양식의 구시청사와 그 앞의 시청광장이 있다. 구시청사는 북유럽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딕식 건물로 역사박물관과 콘서트홀 등으로 활용되며,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시청광장의 마기스트라트 약국은 1422년 문을 열어 한 집안이 10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광장 남쪽에는 니글리스테 교회가 있는데, 13세기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가 17세기 바로크 양식 개조한 곳이다.탈린 중심부에 있는 톰페아 언덕에는 주로 영주와 귀족들을 위한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영주의 거처였던 톰페아 성은 현재 에스토니아 국회 건물로 쓰이고 있다. 러시아 정교회 사원인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은 큰 돔에 화려한 러시아풍 내부 장식이 특징적이며 러시아 지배의 흔적을 보여준다카드리오르그 공원에는 표트르 대제가 황후를 위해 지었다는 별궁이 있다. 이탈리아의 니콜로 미체티가 설계한 것으로 북방 바로크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16세기에 건설된 탈린의 성벽에는 각기 다른 모양을 한 19개의 탑이 남아 있다.(원래는 총 27개였다고 한다.) 이들 탑들은 대부분 박물관이나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탈린 역사지구 [Historic Centre (Old Town) of Tallinn] (두산백과)

 

호스텔이 비루 게이트 근처에 있어 비루 게이트로 들어간다. 비루 게이트는 14C에 건설된 탈린성의 여섯 개의 게이트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이며, 구 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분하는 경계가 된단다. 게이트 주변 도로를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고 성문 밖에는 꽃시장이 있다.

비루 거리를 따라 시청 앞 광장에 들어간다. 광장은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고 가장자리에는 파라솔을 설치한 노천카페들이 있다. 카페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고, 광장 한편에는 공연무대를 만들어 놓았다.

시청 맞은 편 오래된 약국 골목으로 들어가 성령교회를 지나 에스토니아 역사박물관(대 길드홀) 앞으로 간다. 이 홀은 15C 까지 한자동맹의 대 길드가 사용하던 건물인가 보다.

Kanut 길드홀과 에스토니아 수공예품 하우스, 검은 머리 형제애회관(검은 머리 형제애 연맹이 사용하던 회관)을 지나 울라프 교회(St. Olavs Church)로 간다.

울라프 교회 종탑은 너무 높아서 멀리서 잡아야 한 컷에 들어왔다. 2유로를 내고 끝없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간다. 힘든 사람은 쉬어가라고 중간에 의자가 있다.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이 조심해서 피해야 할 정도로 좁은 계단길이지만 위험하지는 않았다. 가쁜 숨을 달래며 올라가 바라보는 전망은 황홀했다. 금세 힘든 다리의 노고는 잊어졌다. 천천히 사각의 종탑 전망로를 따라 돌아가며 관람한다. 한 바퀴로 모자라 두 바퀴 돌며 사진을 찍었다.

전망대를 내려와 성당을 둘러보는데 관람시간을 마감한단다. 좀 늦었으면 전망대를 못 올라갈 뻔 했다. 성당은 단순했다.

성벽을 따라 돌아오다가 성 니콜라스 교회를 보았다.

도미니칸 수도원 박물관을 지나 비루문을 통해 호스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쉰다.

올드 탈린 1호스텔은 방에 주방이 함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비루 게이트(Viru gate)

구 시가지에서 본 모습


신시가지에서 본 비루 문


시청 광장의 카페


시청



성령 교회


길드 거리


대 길드 회관



울라프 교회 종탑


울라프 교회 종탑에서 바라본 탈린 역사지구

멀리 톰페아 언덕이 보인다.



탈린 항구



울라프 교회에서 본 탈린 항구






울라프 교회 종탑에서 본 탈린 역사지구


울라프 교회


성 니콜라스 교회


성벽


도미니칸(Dominican) 수도원


KATARINA GILD



비루 문 근처 성벽


 

64() 맑음 (탈린 투어 계속)

 

 

아침 식사 전에 어제 못 본 역사지구 투어를 시작했다.

비루문을 통해 비루거리를 걸어 시청광장을 지난다. 아침이라 조용하고 날씨는 쌀쌀했다.

자연사 박물관, 건강관리 박물관, 응용미술 디자인 박물관을 지나 원뿔모양의 성탑사이로 난 길(Plate torn)로 나간다. 성탑은 46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쪽에 일곱 개가 남아있는 것 같다.

타워 광장(Towers’ square)은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이곳은 2009년 이후 여름에 꽃축제(Flower Festival)를 여는 곳이란다.

금년에도 520~826일까지 탈린 꽃축제가 열린단다. 성벽을 따라 조성된 정원에는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남녀가 끌어안고 누워있는 우스꽝스러운 작품도 있었다. 가정 정원, 야외 식탁, 정자 등이 특이한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아침이라 관람객은 없었다.

정원을 따라가면 Town Wall이 나온다. 13C 성을 지키기 위해 두껍고 높은 벽을 만들었단다.

다시 성내로 들어온다.


비루 거리




시청 광장에 국기를 들고가는 사람들


시청


자연사 박물관, 건강관리 박물관, 응용미술 디자인 박물관 거리

 

Plate torn


성벽을 오르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원형의 탑에 원뿔 모양의 지붕이 있는 탑(성탑)은 망루 역할을 했을 것이다.



타워 광장



타워 광장의 정원







남여간의 사랑을 표현한 것일까?


이런 정원을 꿈꾸는 작가의 작품일까?


원두막과 식탁


버섯 정자


Town Wall


Town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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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31 13:23

    첫댓글 이곳 사람들은 여성상위이군요
    타워정원 좋습니다

  • 작성자 16.10.31 14:35

    예술인들의 사랑방식은 그런지 모르지요.
    역사지구는 모두 옛그림자들이 있어 아름다웠고 그런 지역을 이용해 축제를 하는 공간이 있어 부러웠습니다.
    타워정원 축제는 못보았지만 예술품들이 조성되어 남아있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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