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541 노트북을 완전 분해 청소하였다.
노트북 분해, 청소를 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지난주 입사서류작성및 몇접스킬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노트북을 들고 간 김에 거기서 필기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했다.
그런데 이 노트북이 조금 지나서 열받기 시작하더니 쿨러가 미친듯이 돌아가기 시작한것이다.
흠... 2번째인가 3번째에 앉았는데 교수님은 단상에서 내려와 내 의자칸 앞에서 수업을 하시네.......
쿨러는 미친듯이 돌아가고.........
조금 족팔려서....(마침 베터리도 거의 다되가고...) 해서 절전모드를 눌렀더니......
내 주변에 정막이 찾아온 것이다......
(내 쿨러 소리가 큰줄을 알았지만 강의실에서 들으니 또 다르더군....)
그래서 막.... 갑자기 노트북이 사고싶어지는거야!!!~~
안그래도 몇일전에 친척동생 맥북프로 세팅도 해주고 사용방법도 알려줄 겸 해서 맥북프로를 써본 상황에서 말이지....
그래서 한 3~4일 방황하다가.....
노트북을 포멧하고........(그래도 조용해질 기미가 안보여)
노트북 내부에 쿨러를 교체하면 조금 조용해질까 싶어 노트북을 뜯어보게 된거임....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노트북 분해할때 메뉴얼을 참조하면 된다고 나오길레 구글에서 hp541 manual 치니까 바로 나와주더군.
그래서 매뉴얼을 보고 열심히 분해했음.....
분해해놓고 보니까....... 생각보다 허접하던걸?......
이 사진은 키보드랑 터치패드가 붙어있는판 부직포가 있는쪽에 키보드가 있고 쿨러가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멍이 있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HP541은 키보드를 필터삼아 외부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조
그렇다면 키보드를 보면 저 부분만 먼지가 많겠지???? 조금있으면 사진으로 확인하게 됨...
키보드 밑판.... 도색을 일부러 안한건지... 아니면 특수하게 일부러 저렇게만든건지는 모르겠음....
오른쪽에 보이는 녀석이 쿨러!!
노트북도 은근 간단하게 생겼음...... 이게 노트북의 핵심이라고!!!~~
지금보는쪽이 위로올라옴.... 은근살짝 보이는 저 먼저들 보이나?????
이건 키보드 사진들.....
저거 내가 지저분하게 사용해서 저런게 아니라고!!!
마치 공기 필터처럼 키보드를 사용하는 구조임...... 그래서 공기가 흡입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저렇게 먼지가 많음....
키보드와 그 외의 부분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지금보이는 이곳으로 배출되며 컴퓨터의 열을 식히는 곳....
이곳이 이렇게 먼지로 막혀 있으니 쿨러가 아무리 열심히 돌아도 컴퓨터가 식질 않는거지...ㅠㅠ
그래서 하앙 뜨겁고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거지......
지금은?.....
저 먼지들을 싹 청소해줘서 쿨러가 살짝만 돌아도 통풍구로 바람이 솔솔솔 빠져나옴.....
뭐... 이제 분해도 해봤고..... 다음번에도 또 이런 문제가 생기면 그때도 확! 분해해버려서 청소해버리면 되니까....
CD롬을 빼놓고 다닐 예정....
쿨러가 달려있는 케이스를 보면 CD 롬을 안달았을경우 그곳을 통해 바람이 많이 들어오겠지????
물론 바람과 함께 먼지도 같이 들어오겠지만.....
나에겐 비장의 한수가 있으니까!~
그러고 보니 예전에 HP에서 노트북 쿨러 청소하고도 컴퓨터가 조용해지는 기미가 안보인다 했더니.....
HP 에서는 다 뜯어서 청소해주는게 아닌가보네.....
그냥 에어건으로 불어서 사용자한테 주나????
내가보기에 이 모델의 쿨링시스템은 먼지가 쌓이기도 좋은 구조이고
(좁은 틈으로 쿨러의 먼지가 나가야 하니까....)
먼지가 쌓였을 경우 쿨링시스템의 효율은 급격히 떨어지고..... 소음 및 발열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지겠는걸???
뭐....LCD 문제도 있고....... (액정 하단 3~4픽셀 깨짐)
그래도 이게 어디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쓰고 있긴 한데.....
그래서...... 궁금해서 모니터도 뜯어봤음.....
근데 모니터를 뜯는다는것은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미리 밝혀두고 싶네......
모니터 뒤쪽은 저렇게 생겼음...
저기가 문제라는거지?....
그래서 내 모니터 밑에 픽셀이 깨지는거지????
근데 도저히 손댈수가 없었음...ㅠㅠ
저기가 어디쯤이냐 하면 ....노트북을 켜고 앉았을때 왼쪽 1/5정도 되는 지점이랄까?....
그래서 다 조립하고 그쪽뒤쪽을 만지니 확실히 깨진 픽셀들이 반응을 하긴 하더라고.....
조립하다 보면 언제 무슨나사가 쓰였는지 잊어버릴까봐 매뉴얼에 나와있는 나사 이름을 보고 나사별로 분류해놓은 모습....
이렇게 분류해놓고 작업한 덕분에 나사를 하나도 잊어버리지도 않았고 조립했을때 남는 나사도 없었는걸?....
이런 매뉴얼이 있다는것을 진작 알았어야 하는데.......
하여간....꽤나 오랜시간 투자해서 작업했는데.....
작업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움......
물론 나사를 너무 많이조여 케이스가 좀 깨진 부분도 생겼고.....
어디선가 플라스틱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며 케이스 고정하는 홈 부분이 꽤나 부러져 나갔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움!~
그리고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
조용해진건 매우만족이고!!~~~
덕분에 이제 노트북 사고싶은 마음이 많이 줄어들었음ㅋㅋㅋ 왜냐면 내 노트북도 조용하니까!~
삼성 R50 노트북 분해순서 : http://blog.daum.net/cheols73/61
모델별 노트북 분해순서: http://www.doriver.com/home/work.php?mid=2&r=view&uid=9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