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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홀>
후반에서도 나는 220~250을 넘나드는 드라이브샷을 날리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제1번 홀에서는 전반의 경험을 살려 안전한 티샷으로 페어 중앙에 안착시키고 세컨샷을 그린에 올려 '파'를 하고, 2번 홀에서는 어프로치 뒤땅 치는 실수로 '보기'를 했다. (롱게 홀 코스) 그리고 후반 제3번 코스는 오늘의 무림고수들의 장타 대결장
-무림고수들이 펼치는 장타대결을 그려본다.-
먼저 제3번 코스를 살펴볼라치면 파4홀 중 거리가 가장 긴 393m의 코스로써 시원하게 홀 전체를 내려다보면서 경기하는 코스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페어웨이는 내리막 경사로써 좌측은 소나무 숲이고, 우측은 커트도로 아래로 낭떠러지의 OB지역 이다. 좌측 숲속에서는 음산한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또 우측 200m 지점에 벙커가 아가리를 벌리고 있어 한번 빠지면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을것 같았다. 만약 잘못하여 너무 감아 당기면 소나무 숲 OB요, 밀다 슬라이스 나면 우측 OB고 부족하면 벙커로 직행이다. 그래서 무림의 내로라하는 고수들도 섣부르게 감당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코스다.
우리가 탄 마차가 먼지를 뿌리면 도착했을 때는 무림 4대문파라고 자처하는 고흥의 팔영산문파, 거제의 삼성문파, 목포오룡산문파, 자금성 세무문파의 장문인 들로 편성된 1조가 2초식을 시전하고 있었다. 마침 고흥 팔영산문파 김제성장문인은 두리번거리며 장소를 물색하더니 OB티 중앙에 신경질적으로 볼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제2초식을 시전했다. 연이어 무림맹주를 자처하는 오룡산문파 김성칠 장문인이 한참 앞으로 달려가더니 볼을 확인하고 2초식을 시전하는 것이 아닌가. 누군가 소리쳤다. “아니 저렇게 먼 거리까지 장타신공을 성공시켰단 말인가?” 강호의 캐디 왕발공자까지도 놀라는 눈치였다. 탄식소리가 흘러나왔다. “아~ 우리는 틀렸다. 오늘 무림 장타맹주는 김성칠 장문인 이구나” 김성칠 장문인이 예술적인 오룡산검초 제2초식을 시전하자 섹시하고는 거리가 먼 캐디 내숭소저가 달려와 '롱게' 표시를 하는데 아득하게 보였다. 그런데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다운훈제파 이영장문인이 자꾸 부추긴다. 그러자 우리의 호위 1호법 왕발캐디까지 "우리 마차에서 무림 장타맹주가 나와야 한다."면서 풀 죽은 분위기를 살렸다. 어두운 얼굴로 깊은 사념에 잠겨있던 무당파 문재홍 장문인이 비장한 얼굴로 왕발캐디호법과 눈빛을 교환 하더니 살기를 발산하며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 나와 보검을 받아들고 타석으로 향했다. 한참 동안 앞 홀을 노려보더니 진기를 팔 성까지 끌어올려 금빛 보검을 하늘높이 치켜세운다 싶더니 찰나지간에 무서운 속도로 신공을 펼쳤다. “뜨아~ 악 ~ ” 귀가 찢어 질 것 같은 소리를 뒤로 하고 휘파람소리를 내며 볼이 허공을 가른다. 불을 토하며 엄청난 속도로 볼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굿 샷~~ ” 모두가 소리쳤다. 그러나 좌측 숲속에서 누군가 흡입암기를 발산하는지 잘 날아가던 볼이 이상하게 무엇에 끌리듯 점점 숲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아~ ” 안타까운 탄식 문 장문인이 진기를 너무 많이 끌어올려 왼쪽으로 당겼던 모양이다. (몰간을 하나 주었지만 역시 휘였다. 흐흐흐 나에게 장타맹주 자리를 양보하지 않더니 이 넘이 흑심을 품고 있었구나. )
내심 장타맹주 자리가 욕심나던 나도 겁이 났다. 순간 어디선가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 것 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참착하게 사정없이 잡아라.’라고 천둥소리처럼 고막을 때렸다. 아~ 성화산에서 무술 수련을 끝내고 하산할 때 사부께서 당부하던 말씀이었다. 그래 왔을 때 잡아야지……. 생각을 굳히자 순간 온 몸에서 피가 솟구치며 눈에서는 천하를 삼킬 것 같은 섬광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흐흐흐” 정남진문파 장문인인 나는 탐진장타신공을 시전하기에 적당하게 티를 약간 더 높이 수정하고 진기를 운행해 본 후 애지중지하던 백색 볼을 노려본다. 천옥과 천년묵은 성화철을 백년간 달구고 두들겨 만들었다는 알-나인 보검을 좌우로 흔들며 진기를 운행시켜본다. ( 정남진문파에는 성화비급이 있다. 이 비급에 나오는 탐진장타신공을 시전할 때는 티 높이를 보통보다는 상당히 높게 꽂고, 검을 잡은 손목의 힘은 최대한 빼서 부드럽게 일직선으로 백스윙 시작한 후 지면과 90도가 되기 전에 코킹을 시작하고 어깨높이에서는 팔과 보검의 각이 90도 각이 되도록 반드시 해야 한다. 그리고 왼쪽 어깨 모서리는 오른발 끝까지 돌리되 중심축을 최대한 움직이면 아니 된다. 다운스윙 때는 방사할 때처럼 허리를 사정없이 틀어 주고 임팩트 순간까지는 양 어깨가 타격방향과 일직선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임팩트 후에는 방사할 때 거시기를 그곳에 집어넣듯 오른쪽 어깨를 깊숙이 쑤셔 넣으면서 앞으로 던지듯 스윙을 하고 왼발을 단디 버티면서 머리는 그 자리에 끝까지 잡고 있어라. 다만 고개는 돌려도 되느니라. 귀때기에 딱지가 붙도록 듣고 또 듣던 말씀이다.) 비급을 상기시키며 진기를 7성까지만 끌어올려 알-나인 보검을 천천히 길게 끌어 높이 들어올렸다. 그리고 천천히 정남진 탐진장타신공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하늘에서 뇌성번개가 번쩍이며 지축이 흔들렸다. 순간 백색 볼을 향해 전광석화와 같이 알-나인 보검을 후려쳤다. “띠~악” 그러나 별로 파공음이 경쾌하진 못했다. 그런데 주위의 군웅들 입에서 한 가닥 외마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악~~~~ ” “굿~샷”“굿~ 샷" 하얀 볼이 얼음덩이로 변하며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전광석화처럼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땅에서는 흙먼지가 날렸다. 반짝이던 얼음덩이는 점점 작아지더니 시야에서 사라졌다. (흐흐 친 볼이 바람을 가르며 창공을 날아 까마득히 멀어지는 것을 보노라면 주체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가슴이 펑 뚫리는 것 같다. 이 맛에 골프하는 것은 아닐 텐데도 말이다. )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캐디왕발호법이 소리쳤다. “넘어 갔어요 넘어가.” 타구감은 보검 끝에 맞아 힘이 덜 실리는 것 같았는데 오히려 드로신공이 걸려 더 날아 많이 구른 모양이다. 나는 의기양양하게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박수박수를 강요하며 거만하게 티석에서 내려왔다. (낄낄낄 문장문, 이장문 봐라 이 정도면 내가 장타맹주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장타맹주를 예약했다. 기분 짱이었다. 문 총무는 “골프는 힘이 아니라 스윙이다. 동영상으로 찍어야 하는데…….” 스윙의 교본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굿~샷 굿~샷”을 연발한다. 그 스윙 감을 잊지 말라고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스윙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하던 대로 볼만 보고 스윙했다. 글쎄……. 내공이 칠갑자인 삼번 타자 정다운훈제파 이영장문인도 문파의 취골타법의 신공을 8성까지 펼쳐 낮은 강속구를 구사했으나 정남진 탐진장타신공을 당해내지 못했고 오룡산문파 김성칠 장문인 에게도 미치지 못했지만 ‘파’를 했다. 물론 정남진 탐진신공을 펼친 나도 제2초식에서 온시키고 결국 '파’를 했다. 흑흑흑~ (ㅋㅋ 골프란 거이가 드라이브 신공이 길든 짧든 2초식을 잘 구사하고 퍼터감을 잘 사용하여 구넉에 빨리 집어넣으면 그 넘이 무림맹주가 되는 것이다. 그자~~ ) 모든 것을 지켜 보던 자금성에서 내려온 세무문파 장문인의 처 지민모낭자가 코웃음을 쳤다. “흥~” 왕발캐디호법으로부터 보검을 받아 들더니 찬바람을 일으키며 티박스에 들어섰다. 오동포동한 몸매에 야실야실한 웃음을 눈가에 흘리며 좌중을 흘겨보더니 주걱타법 신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볼을 홀까지 날려버릴 기세였다. 눈 깜짝할 순간에 장타 1초식을 날렸다. 깨질 것 같은 파공음을 날리며 볼은 깨끗하게 날아 페어 중앙에 안착시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 3초식을 자만하여 ‘보기’를 하고 말았다. 물론 무당파 장문인 문총무는 적들의 술수에 걸려 ‘더블보기’를 하고 말았지만. 그러나 우리 뒤를 추격해오는 또 다른 무림 고수들이 있으니 뭐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별로 걱정은 없다 주색잡기와 잦은 출정으로 진기를 소진한 전공문파 최 회장은 오늘 맥을 뭇 추고 있고, 도청문파 고영윤 장문인 역시 땅바닥을 기는 신공을 가지고 무리하게 출정을 하고 있어 가망이 없을 것 같다. 기자문파 김용기 장문인도 씨잘 되기 없이 돌아다니느라 몇 년 동안 수련을 못하고 있어 그 동안 수련한 잔재주로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급급하고, 국제문파 박범제 장문인은 내공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구력을 가지고는 있으나 비급의 장타 신공은 없는 것 같아 우리는 다음 리어 홀로 마차를 재축했다. (주막에서 후문으로 들었는데 최남순 장문인이 ‘파’를 하고 기자문파 김용기 장문인은 ‘트리플보기’ 그리고 나머지 두장문인은 ‘보기’를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렇게 조아밸리골 제3번 장타 코스를 뒤로 하고 흙먼지를 날리며 제4번 니어 파3 코스로 달렸다. 햇볕이 약간 비추더니 다시 사라졌다. 비가 올지 모르겠다는 말에 이영회장이 자기 문파에서는 “한 달 일기는 못 읽어도 하루 일기는 읽을 줄 알아야 장문인 자격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같이 광속으로 정보가 난무하는 무림에서는 하루 일기로는 부족 할 것 같고 일주일 아니 한달 일기 정도는 읽을 줄 알아야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야 단 일분 일각도 못 읽는 백치지만……. 다음 제 4번 코스는 파3 니어 홀이다. 1조가 퍼팅 중이었는데 니어는 없다고 했다. 첫 타자인 나에게 마저 니어까지 하라고들 했다. 욕심이 과하면 거시기 한다고 했다. 그린 좌상에 핀이 꽂혀 있었다. 핀 아래는 약간 내리막 경사가 있고, 그냥 맘 비우고 쳤다. 전반에서 우측으로 밀린 것을 의식했던지 볼은 좌측경사 잔디를 맞고 내려와 핏 7m 정도에 멈췄다. 두 번째 이영회장이 날린 볼은 우측 5m 지점에 멈추자 니어는 이회장이 먹었다고 좋아했는데 뒤따라 온 3조 최남순 회장 볼이 떨어지더니 3m 지점에서 멈추며 니어맹주를 먹었다. 우리는 모두 '파'를 했으나 3번 홀에서 암기에 걸린 문총무는 그 독기가 아직 해독되지 않았는지 '보기'를 했다. 나는 또 5, 6 홀에서 뒤땅을 반복하며 '더블보기'를 했고, 495m의 최장거리 파5홀인 제7번 홀에서도 '더블보기'를 했는데 가장 안타까운 코스였다.
이 제7번 코스는 250지점에서 왼쪽으로 약간 휘는 도-그래 홀이다. 정면 250m 지점에 해저드(연못)가 있고 좌측으로는 소나무 숲이 있는데 런 없이 230~240정도를 날려야 OB를 면할 수 있는 함정이 있는 홀이다. 물론 이 숲을 넘기면 최단거리로 갈 수는 있으나 매우 위험하다. 작년엔가 전반에서 이 숲을 넘기고 후반에서는 숲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OB를 했었던 경험이 있는 코스다. 그 때는 운이 좋아 내리막 숲에서 굴러 내려왔던 모양이다. 결국 안전하게 해저드를 보고 넓은 페어 중앙 쪽으로 티샷하면 좋을 것 같다. 난 경험을 살려 해저드 좌측을 보고 탄도를 높여 날린 볼이 해저드 바로 앞에 떨어졌고, 문총무도 같은 방향을 드라이버를 날렸는데 날아 간 볼이 커트도로를 맞는 럭키 샷이 되어 내 볼 앞쪽에 떨어졌다. 우드5번으로 날린 세컨샷이 좌 그린 턱에 맞고 올라가지 못하고 굴러 내려와 그린 턱밑에 멈췄는데 여기서 어프로치로 올리지 못하고 두타를 까먹고 다섯 타 만에 그린에 올리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결국 '더블보기'를 했다. 하지만 495m거리를 단 2타로 그린 턱밑까지 보냈다는 것은 나도 믿기 어렵다. 이회장이 “드라이브 거리와 타수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킥킥거린다. 그러나 샷 감도 좋고 퍼팅감도 좋아 만족할 만했다. 후반에서는 '파'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4개로 44타를 치고 합계 87타(이것은 골프 시작이후 두 번째 최저타를 친 거다.)를 쳤고, 무당파 장문인은 후반 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41타를 쳐 합계 83타를 쳤다. (오늘의 장원) 그리고 취골타법을 발휘했던 이영회장은 후반에 줄"파"4개를 하고도 "더블보기"를 2개나 하면서 44타 합계 90타에 만족해야 했다. 미모의 지민모낭자는 '파'1개에 '보기' 5개 그리고 '더블보기' 3개로 47타를 쳐 합 94타를 쳤다. (다른 팀이야 지들 알아서 계산했을 거고...) 이렇게 전후반 18홀을 정말 웃고 떠들면 즐겁게 라운딩을 마쳤다. “수고했다. 정말 즐거웠다.” “캐디도 수고했어요.”
<끝으로 라운딩 후 뒷풀이 >
락카에서 옷을 벗고 탕으로 직행한다. 라운딩 후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는 이 맛 또한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전신이 나른해 온다.
킥킥~ 운동으로 단련되어서인지 모두 단단한 근육질의 몸매가 30~40대 초반들이다. 특히 탄탄하고 탄력 있고 멋지게 균형잡힌 성칠의 몸매는 운동으로 단련된 체육인답다. 최 회장도 건강미가 장난이 아니다. 군살 없이 잘 발달된 근육들이 싱글이라고 쓰여 있다. 술만 묵고 인터넷으로 날밤 세우고 치마만 보면 거시기 한다는 말은 순 사기 같다. 나도 괘기 좀 더 많이 묵고 육체미 운동을 해야 쓸랑갑다. 내가 봐도 내 몸은 아 ~ 쪽팔려 ㅠㅠ (그래도 오늘의 롱게스트는 나 다. )
어둠이 깔리는 조아벨리를 뒤로하고 뒤풀이 장소인 광주대 옆 사리원으로 각자 출발했다. 이영회장에게 전화했더니 급한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 먼저 출발했다고 한다. 라운딩 중 손님이 기다린다는 휴대폰이 왔던 것 같다. (암튼 회장님은 휴일도 바쁘다.) 귀섭이도 바쁜일이있다며 먼저 출발하고 나모지 10명이 사리원에 다시 모였다.
뒤풀이 장소 사리원에서는 구제역으로 값이 너무 올라 그동안 구경도 못한 한우 갈비 살을 염치불구하고 핏기만 가시면 주어 삼켰다. 아~ 맛나데……. 그런데 서울에서 내려온 의성부부가 저녁식대를 계산한다는 공지에 다들 고맙다는 박수로 답하고 배부르게 마시고 먹었다. 회비라야 3만 냥씩 거출하여 회를 운영하는데 뒤풀이 식대를 조금은 여유가 있는 친구들이 부담 없이 지불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그래도 부담이 클 것인데... (항상 함께 해주고 넉넉하게 담아주는 지민모낭자 고마워유 ~.~ )
역시나 웃고 떠들면 겨우내 움츠렸던 3개월의 시간들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오늘의 라운딩을 복기하며 한 잔 술에 즐거움을 더 했다. 문총무가 오늘 라운딩 결산을 했다. 니어상은 홀컵 3m에 붙인 최남순회장에게 그리고 롱게스트상은 내가 받아 장타맹주자리에 등극했다. 만약 기창이나 인선이가 왔음 어림도 없었겠지만... 오늘의 우승은 83타를 친 문재홍총무가 받았는데 주체측의 농간이라고 궁시렁거렸다. ㅋㅋ 그리고 문총무의 결산보고와 다음 있을 라운딩 일정에 대해 논의 했다. 갑론을박 끝에 5월 7일 무안CC에서 한 번 더 라운딩을 하고, 6월 18일에 회장배회를 하자고 결론을 맺었다. 회장배에는 그 동안 타수를 계산해서 핸디를 결정하고 그 핸디에 따라 우승과 준우승 패를 시상하고 장타와 리어상은 패 없이 상품만 시상하자고 제의한 영윤의 의견을 전격 수용해 결정했다. 6월 회장배 대회 장소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으나 아마도 골드래이크CC가 유력하고 일자는 대략 18일(토요일)로 잠정 결정하며 다음 라운딩에서 모두 만날 것을 약속하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
항상 수고하는 최 회장과 문 총무 고생 많았다. 그리고 매번 큰 부담을 감당해 주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이상은 2011년 첫 라운딩을 내 주변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이야기 형식을 빌려 서술했다. 착오가 있으면 이해하고 존칭은 생략했은께 섭허드라도 서운해 말어라. 그라고 내 기억력이 여기까지가 한계께 넘 탓하지 말고잉. ~~
다음 라운딩때는 한사람도 빠짐없이 다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만 들어간다. 모다 건강해라 또 함께 읽는 친구 모두들 건강하시라. 건강이 최고다.
2011. 4. 5
장타맹주 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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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남진문파 전상수 장문인의 탐진장타신공 ~~~아 번쩍이던 알~나인 보검
수많은 구대문파 제자들의 가슴을 서늘케한 장타 신공^^ 5월에 무림대회에도 꼭 볼수있기를....즐독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