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과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홍성군 광천읍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790m로,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다.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까마귀 보금자리라 고 불렀고, 정상에 서면 서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불렀다. 장항선 광천역에 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오서산은 서해에 바짝 붙어 해안선과 함께 길이로 뻗어있는 산이다. 부근에 높은 산이 없어 특히광활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오서산이 속해있는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현산에서 한남금북정맥으로부터 갈래져 나온 뒤 남서진하다가 광덕산부근에서 서진하고 청양을 지나 남서진, 성주산을 깃점으로 북진하며 오서산을 일구고 계속하여 북진한 뒤 가야산을 솟구치게 하고 서진하여 서산의 안흥진에서 서해에 가라앉는다. 오서산은 금북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의 서쪽은 보령시의 해안으로 육지로 깊숙이 파고든 만과 하천이 해안선의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산의 서쪽은 충청남도의 큰 저수지인 예당저수지의 가장 큰 유역하천인 무한천의 상류에 해당하고 계곡의 남동쪽으로는 칠갑산이 솟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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