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4선거구(용문, 탄방, 갈마 1,2동) 후보자
남가현
2000년 한국교원대학교 2대학 학생회장
2012년 19대 총선 대전 서구을 진보신당 김윤기 선본 대변인
2012년 진보신당 대전시당 대변인
2013년 노동당 여성부문 당대회 대의원
2013년 노동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어떤 말로 이 글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주어진 이 길 앞에서 설레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두렵기도 한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랜 시간 고민했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동안 꿈꿔왔던 그 길이 이제 제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제 용기내어 그 한 발을 내딛으려 합니다.
대전광역시의회 서구 제 4선거구 후보 출마를 결의하며 당원 동지들께 드립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곧 좋은 계절이 되겠지요?
때로는 꽃샘추위가 오기도 하고,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지만 봄이 가까이 있습니다. 의식하지는 않아도 춥다고 말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난방기를 켜는 횟수가 줄고, 옷깃을 여미는 횟수가 줄어들며 이렇게 계절은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진보정당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살기 시작한 스물 한 살의 그 날부터 지나온 16년의 시간을 돌아봅니다. 내 삶이 내가 사랑한 이 당에 누가 되는 일은 없었는가, 내가 나의 자랑인 나의 당의 이름을 건 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가 저에게 다시 한 번 묻습니다.
잘했던 일도, 못했던 일도... 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출마의사를 밝히는 이 글에서 ‘저를 후보로 선출해 주신다면~’ 혹은, ‘저는 ~게 좀 괜찮은 사람입니다’라고 써야하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동지들 앞에 부끄러워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당원 동지여러분. 저는
어렵다고, 힘들다고 당이 제게 준 임무에서 빗겨나려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능력이 부족했을지언정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날들은 없습니다.
그렇게, 내 당을 사랑하지 않은 날들은 없었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고치고, 부족함이 있다면 채워가겠습니다.
그렇게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십시오. 함께해 주십시오.
시당의 사무처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당의 계절도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당을 떠나는 당원들 때문에 마음아파 하는 일들이 줄어들고, 당을 향한 날선 말들에 화나는 일들이 줄어들고, 노동당을 모른다는 시민들을 만나 당황하는 일들이 줄어들고 있으니 이제 노동당의 봄도 가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함께해 주십시오.
대전 서구 6선거구(월평 1,2,3동, 만년동) 후보자
박정선
현) 한국 근육장애인협회 이사
현) 대전 여성장애인연대 이사
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중앙위원
현) 대전 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 교장
현) 대전시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안녕하세요
장애인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구 당원 박정선입니다.
故조성배 공동위원장님과 장애인 차별철폐 운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어 당에도 입당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故조성배 공동위원장님의 뒤를 이어서 한울야학 교장직도 맡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아직도 장애인들에게는 교육받을 권리도, 이동할 수 있는 권리도,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도 뭐 하나 제대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부양의무제와 장애등급제는 장애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광화문 지하보도에서 600일 가까이 농성을 하며 목이 터져라 외쳐도 달라지는 것이 하나 없는 세상입니다.
장애인차별철폐 운동을 해 오면서 장애인의 인권이 왜 보장되어야하는지,
그래서 왜 투쟁해야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장애인이 편한 세상이 모두가 더 편한 세상이라고, 우리가 투쟁하는 것이 세상을 좀 더 낫게 만드는 것이라는 투쟁을 통해 배웠습니다.
선거 기간 대전 시민들에게, 고 조성배위원장님의 꿈이 담긴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조례
개정안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의 하나인 이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장애인 뿐 아니라 모든 교통 약자들에게 얼마나 제한되는 세상인지, 우리가 노동당이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는지 알려내겠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꿈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노동당의 후보로서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