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50분 출발 예정. 많은 인원이라 우려가 되어 6시 15분 전원 집합.
체크인 과정에서 ESTA 비자 에러 발견, 재신청해야 하니 정신은 혼비백산.
6명을 ESTA 재신청하면서 최종 2명이 9시 체크인 마감 시간 임박해도
승인 소식이 없다.
공교롭게도 그중의 한 명이 못 가면 절대로 안 되는 이철옥 교수님이다.
모두가 애가 타서 있는데, 교수님은 “오늘 못 가면 내일 가면 된다”고 하면서
오히려 여유롭다. 위기 상황인데도 어디서 이렇게 큰 배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9시경에 승인이 났다고 카운터에서 함성이 터졌다.
모든 직원들이 발 벗고 도와주어 심사대를 통과하여 출발 10분 전에야 GATE에
도착하여 대환영을 받았다. 드디어 ESTA 감옥에서 영광의 대탈출을 하였다.
3월 29일 뉴욕 JFK 공항 도착은 현지시간 10시경. (당초 11시 5분인데 1시간이나
빨리 도착) 입국심사 시간이 무려 2시간 정도 걸렸다.
도착 관광객이 홀 전체에 꽉 차 있는데도 심사대는 4곳,
그리고 심사하는 속도는 너무나 늦어 속이 터진다.
코로나로 불법 이민자가 늘어 심사를 까다롭게 한다고 한다.
이번 미국여행 프로그램은 당초 패키지에서 CUSTOMISED 프로그램으로 변경.
처음 프로그램은 여행중심으로 되어서, 도착 다음 날 공연 후 여행이었는데,
우리는 주문제작 프로그램으로 공연중심으로 최대한 시차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적용한 여행프로그램으로 바꾸었다.
여행사가 패키지여행으로 해야 가이드가 편하고, 수익도 많이 올릴 수 있다.
여행사에는 적절한 수익은 보장하고, 우리 연주단이 꼭 보아야 할 곳을
정하고 deal을 하다 보니 여행사 대표가 굉장히 어려워했지만,
대부분 우리 의지대로 하면서 오랫동안 협의를 했다.
전반부 여행은 카네기 홀 공연에 focus를 맞추었다.
카네기 홀 공연에 관해서는 음향, 조명, 포스터, 팸플릿, 관객, 티켓, 식사,
동선 등등 모든 것을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협의하다 보니 기획사 대표와
1,000번 이상의 카톡 대화를 했다. 기획사 대표 유소영 성악가가 이철옥 교수
찐팬이 되어 최대한 지원을 해주어서 공연과 여행이 불협화음 하나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마지막 날 인사말에 유소영 대표가 “이러한 단체만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하여 제가 더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유소영 대표의 통 큰 스타일을
존경하게 되었다.
14시간 비행에 지친 첫날 스케줄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드베리 아울렛 쇼핑으로 선택했다.
쇼핑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점심은 샌드위치로
( 기내식: 맛있어요 )
버스 안에서 기획사 대표가 다소 긴장하면서 마이크를 잡았다.
카네기 홀의 규정이 신속 항원검사에서 PCR검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3월 29일 PCR검사를 받고 30일까지 음성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당초에는 간단한 신속 항원검사였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쇼핑시간은 줄어들고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마스크를 안 쓰려면 PCR검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위기를 만났다.
여행사 가이드가 날씨에 대해 특별히 안내한다.
3월 29일과 30일이 비교적 맑고 31일, 4월 1일은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
여행 스케줄을 바꾸자고 제안한다. 상황에 맞게 대처를 신속히 했다.
우드베리 병원에서 전원 PCR검사. 영어서류 작성시간이 오래 걸렸다.
(우드베리 병원에서 PCR검사)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우드베리 아울렛에서 약 4시간 동안 쇼핑을
하는데, 날씨가 추워서 이곳저곳 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우드베리 아울렛 만남의 장소 HALL)
나이키 매장은 계산하는 데에만 한 시간 정도 대기를 했다. 인기가 최고였다.
나이키에서 계산하느라고 시간이 좀 늦었다.
저녁은 아웃백에서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었는데,
한국의 아웃백과 비교해보니 우리나라가 훨씬 고급스럽다.
첫날은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 같았다.
첫댓글 사진을 보니 다시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미국출국을 위한 코로나검사하느라 한번,
도착하여 공연때문에 또 한번,
그리고 귀국으로 또 한번,
코를 자꾸 괴롭혀서 코가 좀 고생을 했지요.
이것만 생각해도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이 된것 같네요.
처음 경험해보는 ESTA 비자 발급도
맛있는 기내식도,
우드베리 아울렛 쇼핑도
그 또한 지나간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살아가면서 잊지못할 큰 사건이나
지워지지않는 추억들이 얼마나 될까요?
이번 공연과 여행은 그 많지않은
추억들 중에서도 가장 크고 잊지못할
행복한 기억중의 하나로 남을 것 같아요.
또 이렇게 자세히 글을 올려주시는
부단장님의 섬세한 마음과 정성에도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심한 글귀에 매번 감탄함니다~
감사함니다~^^
완벽한 영화를 보는듯 생생한 실감이나네요~~
조각난 퍼즐이 하나씩 제자리를 찿아 맞추어지는것을 보며
한분 한분 모두 주연이시고 조연의 자리도 멋지게 채우신 영광의 시간인듯 합니다~
매순간이 기적이구 함께하신 팀 모두 기적의 주인공 이시네요ㆍ
늘 좋은결과만 있는것 아니지만~~
이번 카네기홀 연주는 ~
잊혀질수없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하모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철옥 교수님의 참 복이 많으신 분이세요~~
곁에있기만해도 복을 흘려보내시구요~♡
이모든 영화같은 이야기를 앉아서
거저보고 경험합니다.
자랑스러운소식(경이로운 소식 )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납니다^^
이상진부단장님!!
이번공연도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주시고
또 이렇게 일정마다 자세히 정리를 해주시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글을 읽으며 순간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감사합니다~^^
집에와 다시 적응하다보니 다잊어버렸는데 역시!!!
부단장님 은 대단하십니다~~~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많이 배우고 힘이돼주시는 부단장과 단장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감사드립니다 ^^
미국 입국심사 때
제가 제일 말썽이었지요.
몇년전 미국 3개월 체류한것을 몇 사람이 돌아가며 붙잡고 캐묻는거예요.
짧은 영어로 애써 설명하는데도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
와이 홀딩 미? 썰!
을 몇번 했네요.
이스타 미결을 아셨을때
부단장님 엉청 당황하셨을텐데
침착하게 차근차근 해 나가시는것을 보고
역시 리더들은 다르다는것을 보았습니다^-^
내 생에 유럽여행 그것도 미국 그것도
카네기홀에 다녀오게 되다니.
지금 생각해도 꿈이 아니길.. ㅎㅎ
교수님과 이상진 부단장님의 크나큰 노고와 뒷바침으로 도와주시는 단장님
빈틈을 주지않는 긴장감속에 무사히
다녀오게 된것이 사진이 증빙으로
남았네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어제 온거 같은데 벌써 3일이 지난 추억속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의 소중함도 함께 깨달은
이번여행 이었습니다
우리 단원 선생님들께도 다시한번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교수님 곁에 단장님 부단장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모든 순간순간이 필름 돌아가듯 합니다
섬세하신 장문의 글 읽어내려가니
아직 미국에 있는 것 같은 심정입니다.
어디론가 밖으로 나가야 할 것만 같은 마음에
저는 벚꽃구경 드라이브 떠나봅니다~^
준비과정부터 다녀와서 후기 글까지 세심히 적어주시는 부단장님.
부단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머 오늘 못 가면 내일 가면 돼요. 먼저들 들어가세요~"
이 어록 짱!!👍입니다^^
<우드베리>아울렛
너무 신나는 쇼핑~~^
한국에서 떠나기 며칠전부터 뭘 사야되겠다고 체크하고 간것이 저에겐 후회가 없을만큼 시원하게 쇼핑을 했어요.
형제들, 제부들, 조카들 따님꺼, 제꺼도,
미리 쇼핑 참고하라고 정보제공해주신 부단장님 덕분에 알찬 쇼핑을 하였습니다.
영어 대화가 잘 안되어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과 부단장님.
그리고 마지막까지 쇼핑을 할수 있게 저를 도와주신 단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