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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광복절, 폭염경보, 동풍 3m/s
□ 산행코스 : 백두 작약 도장단맥 갈령-작약지맥 669.5봉-582.1-서재(백주재)-721봉-785.9봉-도장산-742.5봉 - 640.8봉 - 회란석 갈림길 - 쌍용폭포 - 용추교
□ 동행인 : 신마포산악회 35인
<쌍용폭포>
백두대간을 하면서 2번, 작약지맥, 투구단맥에 이어 갈령을 다섯번이나 찾게 된다. 갈령에서 들머리를 찾아 오를 때 의외로 기온이 높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풍이 살살 불어주면서 작약지맥 분기봉에서 북진을 시작한다. 예상대로 암릉의 연속인데 이정표가 없고 리본에 의지해서 진행을 하게 된다.
암봉 앞에서 어디로 갈까 헤매다가 뚜렷한 우측길로 내려가니 낭떠러지라서 다시 돌아와 좌사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로프를 4번이나 잡으며 내려간다. 그리고 나서 내려가며 임도길이 보이다가 나중에는 좌우로 임도길이 있어 곧 경사지 사면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경사가 심하여 되돌아가서 완만한 경사지로 내려온다. 이 때부터 속리산둘레길이 시작되어 서재까지 이어진다. 이길은 이정표, 쉼터, 안전시설이 완벽하다. 단지 벌목지에서는 나무그늘이 없어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아 넘겨야 한다. 둘레길 2.7km를 따라 서재에 이른다.
서재에서 도장산으로 오르는 길은 둘레길이 아니라 산길이다. 오르면서 직등해야할 산길이 좌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직등해보니 거미줄과의 한판승부를 해야 했다. 도장산에 오르기 전에 721봉과 785.9봉을 올라야 한다. 이제부터는 땀범벅에 물도 자주 들이킨다. 도장산이 가까울 수록 암릉이 점점 높아진다. 그러나 좌우로 조망이 트이며 구름한점 없는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조망을 실컷 즐긴다.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에 이어있는 시루단맥, 서쪽으로는 속리산, 남쪽으로는 작약지맥, 동쪽으로는 우복동천과 작약지맥이 여름을 즐기고 있다. 우복동천은 동서남북에 보이는 산들을 엮어놓은 것이다.
도장산을 왕복하면서 인증을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마침 여성 산악인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한컷 부탁드리고 돌아나온다.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심하지만 안부까지 기나긴 내리막이 이어진다. 그리고 742.5봉을 오르면 그 때부터 내리막이 계속 이어진다. 산줄기를 따라 계속 내려갈까를 고민하다가 산길을 그대로 따라 심원계곡으로 내려간다. 실낱같은 물줄기가 이어지는 계곡에서 심원폭포를 지나서 아무도 없는 소에 뜨거운 몸을 담근다. 오늘 산행에서 식수는 500ml 만 마실 만큼 뙤약볕에서도 시원함을 즐기고 있다. 콩나물 시루처럼 많은 사람이 몰려있는 쌍용폭포를 지나 용추교를 거너며 산행을 마친다.
계곡물이 뜨거운 암반을 지나며 덮혀지니 온천욕을 하는 것 같다고 한다. 계곡 가운데 그늘이 있어 돌 위에 앉아보니 돌이 뜨거워 찜질방에 이른 것 같다. 그림자가 움직이니 뜨거워진 돌 위에 드리운 그늘 속의 돌은 시원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찜질방에서 족욕을 한다는 생각을 하다가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시원함의 극치에 이른다. 서울로 향하며 평택제천 고속도로변의 산줄기들을 바라보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32 갈령(약448m), 들머리 고개마루에서 도장산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09:40 임도(약540m, 0.4km, 0:09), 임도에서 사다리를 오르며 시원한 바람도 맞는다.
09:54 작약지맥 분기봉(669.5m, 0.8km, 0:23), 작약지맥에서 벗어나 북쪽으로 도장단맥을 시작한다. 이제부터 암릉의 연속이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10:10 청계임도 고갯마루(약604m, 1.2km, 0:39), 아주 먼거리를 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겨우 1km 넘겼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속리산 둘레길 꽃길이 예비되어 있어 서재까지 2.7km는 룰루랄라 산책길 내리막이다.
10:28 안부(약499m, 2.4km, 0:56), 강렬한 햇살을 받으며 안부를 지난다.
10:37 582.1봉(2.8km, 1:07), 속리산 둘레길을 걷고있는데 벌목지에서는 가끔 나무그늘이 그립다.
10:52 서재 경사로(약499m, 3.7km, 1:21), 도장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서재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북쪽)으로 백두대간을 바라보게 된다.
10:56 서재(약460m, 3.9km, 1:24), 교통량이 뜸한 이차선 포장도로인 서재로가 지나간다. 지도에 백주재로도 표기되어 있다. 갈령임도에서 시작된 속리산 둘레길의 상주길은 2.7km를 지나온 서재에서 북동쪽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산길이 좁아지고 가파르다.
11:19 주능선 접근(약704m, 4.6km, 1:47), 서재에서 뚜렷한 등로는 좌측으로 우회하나 직등하다가 거미줄을 치우며 오른다.
11:24 721봉(4.9km, 1:53), 깊은 숲속에서 뚜렷한 길이 인도한다.
11:38 785.9봉(5.5km, 2:06), 도장산 산길은 봉우리마다 등산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11:46 산죽지대(약765m, 5.7km, 2:15), 천덕꾸러기 산죽이 등장한다. 밀집하여 다른 식물들을 막아버리고 나중에 꽃을 피우고 집단으로 괴사하는 독종이다.
11:54 암릉사다리(약793m, 6.1km, 2:23), 조망을 즐기며 사다리를 오른다.
12:06 도장산 갈림길(약822m, 6.5km, 2:34), 여기서 도장산을 왕복하는데 0.2km/0:05분 소요되는 짧은 길이다.
12:07 도장산(828.5m, 6.6km, 2:36), 삼각점과 안내판, 정상석이 있다. 여성 산꾼이 쉬고 있어 인증을 부탁하고 돌아간다.
12:53 742.5봉(8.2km, 3:21), 이 봉우리를 오름으로 해서 오늘의 오름은 끝이나고 날머리까지 내리막이 계속된다.
13:05 640.8봉(8.7km, 3:34), 살짝 올랐다가 내려간다.
13:19 회란석 분기점(약421m, 9.5km, 3:47), 우복동천 코스인 란석은 좌측은 바로 내려가지만 우리는 심원폭포와 쌍용폭포를 찾아간다.
13:23 심원사계곡 너북동골(약366m, 9.6km, 3:51), 이제부터는 등산이 아닌 계곡 트레킹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13:57 쌍용폭포(약245m, 10.6km, 4:08),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있는 우복동천 쌍용폭포를 들렀다 간다.
14:08 산행종료(약246m, 11.2km, 4:19), 용추교를 건너 산악회버스에 올라 산행을 마친다.
<산행앨범>
09:32 갈령(약448m), 들머리 고개마루에서 도장산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09:40 임도(약540m, 0.4km, 0:09), 임도에서 사다리를 오르며 시원한 바람도 맞는다.
임도의 사다리를 오르며 백두대간 형제봉에서 갈령으로 내려오는 길을 바라본다. (2X)
갈령을 지나 남하하는 백두대간을 바라본다.
천왕봉에서 형제봉에 이르는 백두대간길을 바라본다.
09:54 작약지맥 분기봉(669.5m, 0.8km, 0:23), 작약지맥에서 벗어나 북쪽으로 도장단맥을 시작한다. 이제부터 암릉의 연속이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밤티재에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암릉길은 앞으로 산행 종료시까지 계속 보고 또 보고 할 것이다.
2X
암릉 꼭대기에 리본이 가득하다.
암릉이 가로막고 있을 때 뚜렷한 발자국을 살펴본다. 직등한 경우에는 대부분 리본이 붙어있거나 바위에 선답자의 발자국이 표시되어 있다. 이 바위에는 좌측으로 리본이 펄럭인다. 우측으로 갔다가 돌아나와서 암릉을 따라간다.
천왕봉에서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667.5봉과 천왕봉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에서 667.5봉을 지나 상오리 장각폭포로 내려가는 짧은 산줄기가 밤티재와 연결되는 착각을 일으킨다.
2X
도장산이 우측으로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북쪽으로 청화산이 배경이 되어준다.
로프를 네번이나 잡으며 내려오면 오늘의 암릉 타기는 마감한다.
임도가 나오면 무조건 임도로 내려서야기 끝까지 가면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10:10 청계임도 고갯마루(약604m, 1.2km, 0:39), 아주 먼거리를 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겨우 1km 넘겼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속리산 둘레길 꽃길이 예비되어 있어 서재까지 2.7km는 룰루랄라 산책길 내리막이다.
잠시 후에 서재에서 올라가야할 도장산이 가운데 튀어나와 있다.
가끔 원추리꽃이 친구가 되어 준다.
남쪽으로 작약지맥 두루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을 바라본다.
10:28 안부(약499m, 2.4km, 0:56), 강렬한 햇살을 받으며 안부를 지난다.
뜨거운 햇살을 짊어지고 오른다.
시원한 쉼터가 나온다. 둘레길은 암릉이나 봉우리를 피하여 아주 부드럽게 산책을 하도록 한다.
10:37 582.1봉(2.8km, 1:07), 속리산 둘레길을 걷고있는데 벌목지에서는 가끔 나무그늘이 그립다.
10:52 서재 경사로(약499m, 3.7km, 1:21), 도장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서재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북쪽)으로 백두대간을 바라보게 된다. ㄹ
북쪽으로는 청화산에서 밤티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다.
늘재 뒤로는 장성봉에서 분기된 군자산 산줄기이다.
청화산에서 우측으로 눈으르 돌리면 바로 올라가야할 도장산이 기다린다.
저 능선에 오르려면 만만치 않은 체력을 소모해야 하겠다.
10:56 서재(약460m, 3.9km, 1:24), 교통량이 뜸한 이차선 포장도로인 서재로가 지나간다. 지도에 백주재로도 표기되어 있다. 갈령임도에서 시작된 속리산 둘레길의 상주길은 2.7km를 지나온 서재에서 북동쪽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산길이 좁아지고 가파르다.
서재에서 북동쪽으로 문장대가 보이려고 한다.
원추리 친구들을 반기며 오른다.
11:19 주능선 접근(약704m, 4.6km, 1:47), 서재에서 뚜렷한 등로는 좌측으로 우회하나 직등하다가 거미줄을 치우며 오른다.
11:24 721봉(4.9km, 1:53), 깊은 숲속에서 뚜렷한 길이 인도한다.
11:38 785.9봉(5.5km, 2:06), 도장산 산길은 봉우리마다 등산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두루봉을 거쳐 지나가는 작약지맥을 바라본다. 그리고 가끔은 짜증이 나는 사유지 경고판을 지나 간다.
밤티재 뒤로 가령산 산줄기를 바라본다.
속리산이 바로 옆에 있다.
암릉를 걷고 있지만 조망의 즐거움이 뜨거운 햇살을 극복한다.
속리산, 가령산, 청화산이다.
청화산, 시루봉, 도장산이 우복동천을 이룬다. 희양산이 가운데 멀리 희게 보인다.
잠시 후에 하산길에 살짝 오르는 742.5봉을 바라본다.
속리산과 가령산이 계속 따라온다.
11:46 산죽지대(약765m, 5.7km, 2:15), 천덕꾸러기 산죽이 등장한다. 밀집하여 다른 식물들을 막아버리고 나중에 꽃을 피우고 집단으로 괴사하는 독종이다.
도장산의 암릉을 보게 된다. 꼭대기에는 잠시 후에 오르게 되는 사다리가 보인다.
북동쪽으로 가령산, 낙영산 산줄기를 바라본다.
11:54 암릉사다리(약793m, 6.1km, 2:23), 조망을 즐기며 사다리를 오른다.
지나온 길로 남쪽을 바라보니 작약지맥이 두루봉과 803.4봉을 거쳐 동쪽으로 흐른다.
두루봉의 우측(서쪽)은 백두대간 형제봉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형제봉 뒤로는 구병산이다. 2X
작약지맥에서 분기하여 북쪽으로 내려가는 산줄기들은 영강으로 집결한다. 그 뒤로 보이는 뚜렷한 봉우리는 작약지맥의 남산과 칠봉산이다.
2X
동북쪽으로 계속 보아온 속리산이 멀찌기 떨어져 있다.
북동쪽으로는 잠시 후에 내려가야할 742.5봉이 보인다. 암봉이지만 순해 보인다.
청화산에서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따라 시선을 북쪽으로 이동해 본다. 우측의 나뭇가지에 희양산이 걸려있다.
12:06 도장산 갈림길(약822m, 6.5km, 2:34), 여기서 도장산을 왕복하는데 0.2km/0:05분 소요되는 짧은 길이다.
12:07 도장산(828.5m, 6.6km, 2:36), 삼각점과 안내판, 정상석이 있다. 여성 산꾼이 쉬고 있어 인증을 부탁하고 돌아간다.
도장산을 왕복하고 나서 속리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742.5봉 뒤로 청화산에서 시루봉이 분기되어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 우복동천을 보게 된다.
내려오는 길에 우측을 바라보니 지나온 785.9봉이 쳐다본다.
곳곳에 조망 사진을 찍고 싶은 데가 수두룩하다. 좌측 골짜기는 우복동천이다. 상주시 화북면은 우리나라의 면 단위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명산을 보유한 곳으로 ‘삼산(三山) 삼수(三水)의 고장’ 으로 불린다. 삼산(三山)은 화북면을 둘러싼 산줄기의 속리산(1,057.7m), 청화산(984m), 도장산(827.9m)을, 삼수(三水)는 속리산 천왕봉에서 낙동강, 금강, 한강이 갈리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우복동(牛腹洞)이란 소의 뱃속 모양의 명당터를 일컫는 말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는다. 속리산 동쪽 화북면의 7개 동리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동네가 진짜 우복동이라 주장한다. 실제로 화북면으로 피난 온 사람들은 한국전쟁 당시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최장의 원점회귀 코스 우복동천(牛腹洞川)은 화북면 우복동을 감싸고 있는 도장산, 속리산, 청화산에 조성된 아름다운 산행지다. 총 거리 37.8km로 기존 등산로 30.1km를 정비하고 도장산(5.2km)과 청화산(2.5km)의 7.7km 구간을 새롭게 개설했다.
서쪽으로 삼봉산에서 사무봉을 거쳐 입석대로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작약지맥 두루봉은 남쪽으로 보인다.
북동쪽으로 우복동천 화북 뒤로 백악산을 가운데 두고 가령산과 낙영산을 바라본다.
승무산에서 문필봉을 지나 청화산으로 오르는 길도 보인다.
도장산에서 내려온 길이 춤을 추면서 환송한다.
12:53 742.5봉(8.2km, 3:21), 이 봉우리를 오름으로 해서 오늘의 오름은 끝이나고 날머리까지 내리막이 계속된다.
북동쪽으로 오늘 하산할 곳을 바라보니 영강으로 여러 산들이 몰려든다.
동쪽에는 도장산에서 영강으로 내려오는 짧은 산줄기이다.
북쪽에는 청화산에서 시루봉을 거쳐 내려오는 우봉동천이다.
늘재 뒤로 백악산, 가령산 산줄기도 그대로이다.
13:05 640.8봉(8.7km, 3:34), 살짝 올랐다가 내려간다.
요즘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는 이들이 많은데 산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쉴 때 쉬고 운행할 때 적장히 해야 할 때이다.
13:19 회란석 분기점(약421m, 9.5km, 3:47), 우복동천 코스인 란석은 좌측은 바로 내려가지만 우리는 심원폭포와 쌍용폭포를 찾아간다.
13:23 심원사계곡 너북동골(약366m, 9.6km, 3:51), 이제부터는 등산이 아닌 계곡 트레킹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심원사계곡의 물이 없어 심원폭포는 생략한다.
쌍용폭포 바로 위에 있는 이 깊은 계곡물에서 10분간 쉬었다가 간다.
13:57 쌍용폭포(약245m, 10.6km, 4:08),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있는 우복동천 쌍용폭포를 들렀다 간다.
다이빙을 하는 이들이 보이는데, 어떤 이들은 가스버너로 조리해서 식사를 하기도 하는 추태를 보인다.
14:08 산행종료(약246m, 11.2km, 4:19), 용추교를 건너 산악회버스에 올라 산행을 마친다.
다리 밑으로 가서 콩국에 밥을 말아 먹으며 총무님이 준비한 국수를 맛있게 먹는다. 그러나 40도가 넘는 암반을 스쳐 지나온 계곡물은 뜨끈 미지근하여 마치 온천탕에 들어온 듯하다. 다리 그늘에 있는 돌에 앉았더니 찜질방에 온듯하고 발을 담그니 족욕을 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한 여름에 보람있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