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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6년 8월 1일 토요일 맑음 영상 33도, 폭염경보
□ 산행코스 : 금남 장령 천앙단맥 길곡고개~큰봉~문주봉 왕복~큰봉~선암산~365봉 왕복 ~ 작은천앙봉~재뒷재~천앙봉~덮개봉~길곡리
□ 동 행 인 : 아리솔마운틴클럽 25인
<하산지에서 자지산, 부엉산, 월영봉>
날씨를 이기는 것은 안되고 슬기롭게 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되도록 짧고 굵은 산행을 하고자 한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천앙봉을 산악회에서 계획을 잡아 자리를 얻는다. 모두들 차에서 내리고 마지막으로 고갯길에 내린다. 오르는 방향에 라라랜드라는 차박캠핑장이 성업중이다. 그 우측의 임도로 가다가 임도가 끊기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캠핑장으로 들어가 기웃거리다가 다시 나온다. 결국 임도로 가기로 하고 들어서니 묘지 앞에서 임도가 끊긴다. 나중에 인공위성으로 보니 묘지는 5부 능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풀이 웃자라서 묘지길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묘지를 잡목이 감싸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도랑을 건너 치고 오른다.
임도가 산 허리를 돌아가고 다시 올라 산줄기에 붙으니 그제서야 뚜렷한 등로가 보인다. 이 등로는 장령지맥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리본에 큰봉이라고 적혀있다. 아무런 조망도 없는데 진행방향으로 높이 솟은 문주봉이 얼른 오라고 한다. 오늘 산길은 6km 정도라서 지맥길까지 접근하는 것은 제한이 있고, 문주봉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짧은 시간에 주어진 봉우리들을 오르려면 내리막길은 무조건 뜀박질을 해야할 것 같다. 폭염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만큼 땀을 흘리면 기화열로 시원함을 느낄 것으로 믿고 싶다. 문주봉에 비교적 쉽게 오른다. 그리고 돌아서 뛰어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바로 오르면 큰봉을 두번째 오르는 것이고, 올라왔던 길을 거꾸로 짚으며 내려가니 바로 임도가 나오고 길곡고개이다.
길곡고개에서부터 기존 루트를 따라간다. 바로 회원들이 올라온 길과 만나고 유순한 길을 오르자니 선암산이다. 그러나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 45분 늦게 출발한 것과 같으니 서두르며 가다보니 삼각점 분기봉이다. 삼각점을 보고 돌아가는 길은 계속 오름길이다. 다시 분기봉에 이르러 가다보니 칡덩굴이 점령한 잡초지대를 만난다. 앞에 가신 분들이 길을 뚜렷이 내놓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잡초지대를 통과한다. 그리고 어두침침한 으름덩굴 지대를 지나는데 바닥에 네잎짜리 덩굴이 보인다. 주변에 더덕이 깔려있는 더덕밭인데, 몇 뿌리 구경한다. 그리고 오름을 계속하니 작은천앙봉이란다.
방향을 잡기가 애매하고 산길도 희미하다. 방향을 잡고 헤매다가 재뒷재로 내려온다. 이제 고도를 쭈욱 올리면 천앙봉이 나오는 게 확실한 것이 이정표가 자주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제원면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가 싶더니 바로 천앙봉 정상이다. 천앙봉을 오르면 오늘의 숙제는 거의 90%가 마무리된 것이다. 덮개봉으로 방향을 잡아 북쪽으로 내려가다가 살짝 오르는 가 싶었는데 덮개봉이다. 그리고 약간의 잡목과 시달리려고 하는데 후미와 함께한다. 이제 속도를 줄이며 가다가 임도로 내려가는 길에서 먼저 내려온다. 그냥 산줄기로 가는 게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험한 임도를 내려오니 포장도로이다. 하산하니 버스 옆에서 여러 회원들이 쉬고 있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도랑물에 간단히 씻은 후에 회원들과 제원면 두부조림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05 길곡고개(약272m), 오늘 회원들이 하차한 곳에서 같이 산행을 시작하지 않고 이 고개까지 온 것은 문주봉을 왕복하기 위함이다. 다행히 이 고개는 날머리에 가까워 날머리로 향하는 기사님이 잠깐 세워주면 되는 곳이다. 이 고개에서 문주봉을 왕복하고 오는데 2.9km/1:04분 소요되었다.
고개마루 서쪽에 임도가 있어 오르게 된다. 이 임도는 묘지까지 이어지고 끊긴다. 처음에는 임도가 끊겨 다시 고개로 내려와서 캠핑장으로 들어가서 헤매다 결국 다시 임도를 들머리로 잡게 된다. 인공위성 지도를 보고 왔었다면 산허리 임도까지 이어지는 묘지로 올라왔을 것이다.
10:19 산허리 임도(약400m, 0.5km,, 0:13), 이 임도는 서쪽으로는 비들목재, 동쪽으로는 송장너머산까지 이어진다.
10:28 큰봉(497.6m, 0.8km, 0:23), 임도에서 마루금을 찾으면 바로 뚜렷한 산길이 시작되어 산행이 훨씬 쉬워진다.
10:32 안부(약457m, 1.1km, 0:27), 뚜렷한 안부를 지나 오른다.
10:40 문주봉(541m, 1.5km, 0:35), 이 정도 시간이면 만족해하면 이 봉우리에서 지맥을 바라보고 돌아선다. 지맥까지는 20분 정도 더 소요될 듯한데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11:10 길곡고개 복귀(약271m, 3.0km, 1:05), 길곡고개에는 아까 들머리를 찾으려고 헤맸던 라라랜드가 있다. 이 캠핑장 우측의 임도(묘지길)로 오르고 내려왔다. 이 고개에서 서쪽에 선암산 들머리가 있다.
11:20 산악회 트랙 시작(약367m, 3.6km, 1:15), 다른 회원들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길이 좋다. 더군다나 이렇게 표지기가 있다보니 산행에 아주 큰 응원과 격려가 된다.
11:23 선암산(380.7m, 3.7km, 1:18), 회원들이 발자취를 밟아 이 봉우리에 오른다. 다행히 산행속도가 적절하고 컨디션이 양호하다.
한적하고 걷기 좋은 길이다. 게다가 오늘은 남서풍까지 솔솔 불어준다.
11:29 안부(약360m, 4.2km, 1:23), 공터가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11:36 428.2봉(4.6km, 1:31), 제멋대로 소나무를 지나 봉우리를 올랐다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11:45 삼각점봉 분기봉(약403m, 5.2km, 1:40), 이 봉우리에서 삼각점봉을 왕복하는데 1.0km/0:14분 소요되었다. 결과론적으로는 이 삼각점봉을 왕복하지 말고 지맥까지 접근했다오는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다.
11:52 365봉(5.7km, 1:47), 삼각점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12:07 안부(약352m, 6.7km, 2:02), 안부에는 칡덩굴이 온갖 잡초를 모아 단단히 결속하여 산꾼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앞서 간 회원들은 이를 뚫어놓고 편하게 지나가는 것이다. 좌측으로 천앙봉이 우뚝하다.
12:17 작은천앙봉(약405m, 7.0km, 2:13), 천앙봉의 전위봉이었다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12:26 재뒷재(약349m, 7.4km, 2:21), 이제 마지막 한 바가지 땀을 남겨놓고 있다. 이정목을 바라보며 힘차게 천앙봉으로 향한다.
12:43 천앙봉 정상(494.1m, 7.9km, 2:38),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천앙봉에는 어느 산악회의 표지판과 리본이 게시되어 있다.
12:48 덮개봉(약438m, 8.1km, 2:43), 묘지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간다. 별다른 표식이 없는 봉우리이다.
12:58 386.3봉(8.6km, 2:52), 등로에 쓰러진 나무들이 가끔 보인다.
13:04 401.2봉(8.9km, 3:00), 내려갈 수록 산길이 점점 희미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13:17 하산(약208m, 9.7km, 3:12), 거친 임도에서 내려오니 길곡2리 정류장이다.
13:24 산행종료(약182m, 10.3km, 3:20), 산행을 마치고 개울가에서 간단히 씻고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모두 내려와서 갈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임도에 오기 전에 합류했던 후미팀이 벌써 내려온 것이었다.
<산행앨범>
10:05 길곡고개(약272m), 오늘 회원들이 하차한 곳에서 같이 산행을 시작하지 않고 이 고개까지 온 것은 문주봉을 왕복하기 위함이다. 다행히 이 고개는 날머리에 가까워 날머리로 향하는 기사님이 잠깐 세워주면 되는 곳이다. 이 고개에서 문주봉을 왕복하고 오는데 2.9km/1:04분 소요되었다.
고개마루 서쪽에 임도가 있어 오르게 된다. 이 임도는 묘지까지 이어지고 끊긴다. 처음에는 임도가 끊겨 다시 고개로 내려와서 캠핑장으로 들어가서 헤매다 결국 다시 임도를 들머리로 잡게 된다. 인공위성 지도를 보고 왔었다면 산허리 임도까지 이어지는 묘지로 올라왔을 것이다.
10:19 산허리 임도(약400m, 0.5km,, 0:13), 이 임도는 서쪽으로는 비들목재, 동쪽으로는 송장너머산까지 이어진다.
10:28 큰봉(497.6m, 0.8km, 0:23), 임도에서 마루금을 찾으면 바로 뚜렷한 산길이 시작되어 산행이 훨씬 쉬워진다.
10:32 안부(약457m, 1.1km, 0:27), 뚜렷한 안부를 지나 오른다.
10:40 문주봉(541m, 1.5km, 0:35), 이 정도 시간이면 만족해하면 이 봉우리에서 지맥을 바라보고 돌아선다. 지맥까지는 20분 정도 더 소요될 듯한데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돌아오며 산허리 임도에서 선암산을 바라본다.
11:10 길곡고개 복귀(약271m, 3.0km, 1:05), 길곡고개에는 아까 들머리를 찾으려고 헤맸던 라라랜드가 있다. 이 캠핑장 우측의 임도(묘지길)로 오르고 내려왔다. 이 고개에서 서쪽에 선암산 들머리가 있다.
11:20 산악회 트랙 시작(약367m, 3.6km, 1:15), 다른 회원들보다 한 시간 늦게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너무 길이 좋다. 더군다나 이렇게 표지기가 있다보니 산행에 아주 큰 응원과 격려가 된다.
11:23 선암산(380.7m, 3.7km, 1:18), 회원들이 발자취를 밟아 이 봉우리에 오른다. 다행히 산행속도가 적절하고 컨디션이 양호하다.
한적하고 걷기 좋은 길이다. 게다가 오늘은 남서풍까지 솔솔 불어준다.
11:29 안부(약360m, 4.2km, 1:23), 공터가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걷고 싶은 여름 산길을 걷고 있는 행복을 안고 간다.
오름길도 가뿐하게 이어간다.
11:36 428.2봉(4.6km, 1:31), 제멋대로 소나무를 지나 봉우리를 올랐다가 3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으름이 뒤덮고 있는 안부를 거쳐간다.
11:45 삼각점봉 분기봉(약403m, 5.2km, 1:40), 이 봉우리에서 삼각점봉을 왕복하는데 1.0km/0:14분 소요되었다. 결과론적으로는 이 삼각점봉을 왕복하지 말고 지맥까지 접근했다오는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다.
바위가 마중나와 있다.
패랭이꽃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장대냉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11:52 365봉(5.7km, 1:47), 삼각점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12:07 안부(약352m, 6.7km, 2:02), 안부에는 칡덩굴이 온갖 잡초를 모아 단단히 결속하여 산꾼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앞서 간 회원들은 이를 뚫어놓고 편하게 지나가는 것이다. 좌측으로 천앙봉이 우뚝하다.
이 칡덩굴을 지나서 으름덩굴 아래에는 산더덕밭이다. 몇뿌리를 구경하지만 씨알이 잘다.
12:17 작은천앙봉(약405m, 7.0km, 2:13), 천앙봉의 전위봉이었다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12:26 재뒷재(약349m, 7.4km, 2:21), 이제 마지막 한 바가지 땀을 남겨놓고 있다. 이정목을 바라보며 힘차게 천앙봉으로 향한다.
천앙봉을 오르는 길에 장수투구벌레 가족을 만난다.
구글로 물어본 이 장면은 장수풍뎅이의 일상이다.
아래 쪽 개체는 몸이 굳어 있는 장수풍뎅이 암컷 사체이다. 암컷 사체 바로 위에서 엉겨 붙어 있는 장수풍뎅이 수컷 두마리가 보인다. 장수풍뎅이 암컷은 죽은 후에도 한동안 강한 번식 페로몬(성적 유인 물질) 향기를 풍긴다. 좌우의 수컷 두 마리는 암컷이 사체라는 사실은 상관하지 않고 오직 향기에 이끌려 암컷을 차지하고 짝짓기를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를 밀어내려는 격렬한 영역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는 암릉을 피해 계곡으로 이어지며 장마철에는 등로가 유실될 것으로 보인다.
오르면서 우측에 묘지가 있어 멀리 남쪽으로 조망이 열린다. 제원면 건너편에서 성치지맥이 종점을 맞이하며 여러 봉우리들을 흩뿌린다.
제원면은 산행 후 식사할 곳이다. (2X)
이제 막바지 오름이다.
12:43 천앙봉 정상(494.1m, 7.9km, 2:38),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천앙봉에는 어느 산악회의 표지판과 리본이 게시되어 있다.
천앙산 정상에서 천태산을 바라본다. 북서쪽으로 멀리 송장너머산에서 영신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 그 가운데에 삽재골고개가 있다.
앞에 보이는 용머리끝산, 매봉산, 안산, 앞산을 바라본다. (2X)
천앙봉에서 내려가는 길을 잘 살펴봐야 한다. 북쪽으로 내려가다가 덮개봉을 오른다.
12:48 덮개봉(약438m, 8.1km, 2:43), 묘지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간다. 별다른 표식이 없는 봉우리이다.
앞서간 회원들이 길을 만들어 고마움을 느끼며 진행한다. 곧이어 후미팀을 만나며 느긋한 하산을 이어간다.
12:58 386.3봉(8.6km, 2:52), 등로에 쓰러진 나무들이 가끔 보인다.
13:04 401.2봉(8.9km, 3:00), 내려갈 수록 산길이 점점 희미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하산길에 잡목과 잡초가 늘어간다.
진행방향(북쪽)으로 장령지맥의 송장너머산이 서산 뒤로 보인다. 여기서 좌측의 임도로 내려간다.
임도는 말이 임도지 잡목과 잡초 전시장 같다.
13:17 하산(약208m, 9.7km, 3:12), 거친 임도에서 내려오니 길곡2리 정류장이다.
요즘 벌들이 집짓고 번식하는 시기라서 조심해야 한다.
13:24 산행종료(약182m, 10.3km, 3:20), 산행을 마치고 개울가에서 간단히 씻고 산악회 버스에 오르니 모두 내려와서 갈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임도에 오기 전에 합류했던 후미팀이 벌써 내려온 것이었다.
산악회 버스를 타고 가며, 창밖을 바라보니, 삼각점봉, 작은천앙산, 천앙산이 도열하여 오늘 수고했고 잘 가라고 한다.
제원면의 한마음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대산리입구 사거리에서 발군산과 천앙봉을 바라본다. 그 가운데에 장령지맥 국사봉(667.5)이 보인다.
2X
북서쪽으로 삼각점봉, 작은천앙봉, 천앙봉, 자지산을 바라본다.
2X
서쪽으로 자지산에서 월영봉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를 즐긴다.
천앙봉과 자지산을 잡아본다.
자지산과 부엉산, 월영봉을 확대해본다. (2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