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역 - 시초점과 64괘의 간략한 운세풀이
오늘날 역경(易經)이라고 하면 주역(周易)을 말한다. 본래 연산역(連山易)·귀장역(歸藏易)·주역(周易)이 있었는데 귀장역과 연산역은 현존하지 않는다. 연산은 황제(黃帝)시대, 귀장은 신농(神農氏)시대, 주역은 주나라 문왕(周文王)때의 역이라 했다. 고대에는 점(占)과 복(卜)이 엄연히 달리 있었는데, 은(殷)나라때는 골복(骨卜)이 있었고, 주(周)나라때는 시초점(蓍草占)이 성행했고, 춘추전국시대에는 귀복(龜卜)이 생겨나기도 했다. 시초를 사용하는 「역경」은 원래 황하 상류인 서북고원(西北高原)의 대하(大夏)문화에 속한다. 화하(華夏)문화라고도 한다. 이곳이 시초의 원산지이다. 시초는 대만에서 자라는 태풍초(台風草)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추운 감숙성(甘肅省) 일대에서만 자라는 생장조건이 까다로운 풀이다. 「맹자」에서는 주나라 문왕을 서이(西夷)라고 단정지었는데, 서이라는 족속은 감숙성의 신석기문명을 선도한 집단이며, 그 유적들이 몽골초원과 고비사막을 넘어 중국 감숙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또 신화상으로 서이라는 족속은 반고가한(盤古可汗)의 후예들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3효(三爻)를 사용하는 주역의 팔괘(八卦)는 복희씨(伏羲氏)가 창안했고, 이것을 두번 겹쳐 6효(六爻)로 확장한 64괘(六十四卦)는 문왕이 도입했으며, 각각의 괘사(卦辭)는 문왕이 지었고, 효사(爻辭)는 문왕(文王昌)과 아들인 주공(周公旦)이 지었다고 하며, 공자(孔子)시대에 10익(十翼)이 지어졌다고 한다. 10익은 단전(상/하), 상전(상/하), 문언전, 설괘전, 계사전(상/하), 잡괘전, 서괘전 등을 말한다. 역경에는 여러가지 설명글(辭)이 나온다. 이것들은 하루아침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여러 성인들이 시대를 지나며 첨삭해 놓은 풀잇글이다. 간단히 4가지로 설명해 보면,
1.괘사(卦辭)는 괘의 아래쪽에 있는 문자적 해석을 말한다. 문왕이 지었다. 2.단사(彖辭)는 어떤 상황에 대한 단호한 판단이나 결론을 말한다. 공자가 지었다. 3.효사(爻辭)는 6효(爻)의 바로 아래에 적혀있는 구절이다. 문왕과 주공이 지었다. 4.상사(象辭)는 한 괘 전체를 하나의 큰 의미로 파악한 윤곽을 말한다. 공자가 지었다.
버르테촌이 며칠에 걸쳐서 메모로그에 64괘의 괘사와 효사를 옮겨 적을 것이다. 블로그의 이 포스트에서는 시초(蓍草)를 사용하여 점을 치는 법 중 가장 정성을 드려야 하는 본무법인 18변법(十八變法)을 소개하며, 그것으로부터 도출된 각각의 64괘에 대한 간략한 운세풀이를 소개할 것이다.
A.시초를 이용한 18변법(본무법)으로 하나의 괘를 구하는 방법 먼저 천1, 지2, 천3, 지4, 천5, 지6, 천7, 지8, 천9, 지10 이므로, 천수합은 25 지수합은 30 으로서 천지의 수는 55가 된다. 여기서 5개는 기본수로서 점칠때 사용하는 수는 50이다. 이 50을 대연(大衍)의 수라고 한다. 그럼 6효로 이루어진 대성괘(大成卦)를 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제1변(第一變) 본무법은 총 18변으로 완성된다. 하나의 효(爻)를 얻기 위해서는 3차례 변(變)이 필요하며, 하나의 변은 4차례의 영(營)이 필요하다. 3번째 영과 4번째 영은 두번으로 나누어 완성된다.
1)제1영(第一營) 시초 50개를 왼손에 잡고 마음을 가라앉한 다음, 그 중 한개를 뽑아 책상위에 놓는다. 이 한개의 시초는 태극(太極)을 상징한다. 나머지 49개의 시초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둘로 갈라 양손에 쥔다. 왼손에 쥔 걸 천책(天策), 오른손에 쥔 걸 지책(地策)이라 하고, 이것이 음양으로 나누는 작업이며 양의(兩儀)를 뜻한다.
2)제2영(第二營) 오른손에 있는 지책을 책상 위에 놓고 그 중에서 한개를 뽑아 왼손 새끼손가락과 무명지 사이에 끼운다. 이 한개의 시초를 인책(人策)이라 부르며, 여기까지가 3재(三才:天地人)를 뜻한다.
3)제3영(第三營)의 전반(前半) 다음으로 왼손에 있는 천책을 4개씩 덜어낸다. 4개씩 묶어 덜어내는 것은 4철(春夏秋冬)을 뜻한다. 덜어내고 난 나머지가 있을 것이다. 없을 때는 나머지를 4개로 한다.
4)제4영(第四營)의 전반(前半) 제3영의 전반에서 떨구고 난 나머지는 1, 2, 3, 4 중 어느 하나이다. 이 나머지의 시초를 가운뎃손가락과 무명지 사이에 끼운다.
5)제3영(第三營)의 후반(後半) 다음엔 지책을 가지고 똑같이 되풀이 한다. 책상위에 놓아두었던 지책을 4개씩 덜어낸다. 역시 4계절을 뜻한다.
6)제4영(第四營)의 후반(後半) 이 때 남은 나머지는 가운뎃손가락과 둘째손가락 사이에 끼운다. 여기까지 3~4영에서 두번을 나누어서 끼우는 의미는 5년동안 윤달(閏月)이 두번 있는 걸 뜻한다.
이상으로 왼손에 두었던 천책의 나머지(중지~무명지)와 지책의 나머지(식지~중지), 그리고 왼손 새끼손가락에 끼워 두었던 인책(무명지~약지)을 합하면 반드시 5나 9가 된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4개씩 덜어냈던 시초는 한 데 따로 모아 놓으면 제1변이 끝난다.
2.제2변(第二變) 제1변에서 얻은 5또는 9를 따로 놓고, 4개씩 덜어냈던 오른손의 시초만으로 다시 제1영~제4영후반 을 되풀이 하면, 이번에 왼손가락에 끼운 시초의 수는 4나 8이 된다. 역시 오른손으로 덜어낸 시초는 한 데 모아둔다. 이것으로 제2변이 끝난다.
3.제3변(第三變) 역시 제2변에서 얻은 4나 8도 따로 내놓고 다시 되풀이 하면, 이번에도 왼손가락에 끼운 시초의 수는 4나 8이 된다.
이렇게 3변을 되풀이 해서 얻어진 시초를 합하면 반드시 25, 21, 17, 13 중 하나이다. 그것을 태극을 제외한 시초의 수, 즉 49에서 빼면 24, 28, 32, 36 중 하나가 된다. 이것을 4로 나누어 얻어진 수가 6이면 노음(老陰), 7이면 소양(小陽), 8이면 소음(小陰), 9면 노양(老陽)이 되어 비로소 초효가 결정된다. 노양과 소양은 양효(陽爻)이며, 소음과 노음은 음효(陰爻)이고, 노양과 노음은 변효(變爻)라고 한다. 노양은 양이 극에 이르렀으니 음으로 변할 수 있고, 노음은 음이 극에 이르렀으니 양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이 3변을 되풀이 하여 하나의 효를 얻고 다시 3변을 6번 되풀이 하여 6효를 얻을 수 있으니 총 18변(3x6)을 되풀이 한다 하여 18변법이라고 한다. 변효로써 이루어진 괘는 변하지 않을때 괘를 본괘(本卦)라 하고, 노음, 노양이 변해 각각 양효, 음효로 바꾸었을때 괘를 지괘(之卦)라 부른다. 변효가 있을때는 본괘만으로는 해석이 부족하며 지괘까지 살펴 보아야 한다.
①6효 모두 불변효일 때 해당 괘의 괘사로 판정한다. 단, 건괘는 용구(用九), 곤괘는 용육(用六)으로 판정한다.
②1개가 변효일 때 해당 괘의 변효의 효사로 판정한다.
③2개가 변효일 때 변효 중 위 효의 효사를 위주로 하고 아래 효의 효사를 참고하여 판정한다.
④3개가 변효일 때 해당 괘의 지괘(之卦)의 괘사로 점을 친다. 지괘의 괘사를 위주로 하고 본괘의 괘사를 참고하여 판정한다. 나머지는 반반씩 나누어 판정한다.
⑤4개가 변효일 때 지괘로 바꾼 후 불변효 중에서 아래 효의 효사를 위주로 하고 위의 효의 효사를 참고하여 판정한다.
⑥5개가 변효일 때 지괘로 바뀐 후 본괘의 불변효의 효사로 판정한다.
⑦6개의 효가 모두 변효일 때 건괘는 곤괘의 용육, 곤괘는 건괘의 용구로 판정하고 62괘는 지괘의 괘사로 판정한다.
이상과 같은 판별법은 괘사와 효사가 정리된 문장을 보아야 하며, 이것은 앞으로 버르테촌이 메모로그에 하루에 8~10개의 괘효사를 올려서 일주일 동안 64괘의 괘효사를 모두 올릴 것이니 참고해 보도록 하고, 여기서는 지극히 간략하게 풀이한 각괘의 운세풀이를 적도록 하겠다.
B.역경 64괘의 이름과 각각의 간단한 운세풀이 태극(太極)은 백지와 같이 무극(無極)이며, 이것이 크게 동하여 음양(陰陽)으로 나뉘어 지고, 이것을 양의(兩儀)라고 한다. 양의가 중첩되어 노양(태양), 소음, 소양, 노음(태음) 이 되는데 이것을 4상(四象)이라 한다. 4상에 효(爻) 하나를 더 올리면 8괘(八卦)가 생기는데, 8괘의 이름은 건(乾), 태(兌), 리(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 이다. 이것을 소성괘(小成卦)라고 하며, 이것을 다시 중복시키면 64괘(六十四卦)를 얻어 비로소 대성괘(大成卦)를 이루는 것이다. 이하 괘풀이는 개괄적인 것으로서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다. 또 변효를 적용시키지도 못한다. 앞으로 버르테촌의 메모로그에 64괘의 괘사와 효사를 모두 실을 것이니 그 것을 참조하기 바란다.
01. 건위천(乾爲天)
온순하게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있으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 진다.
고뇌속에 있을지라도 희망을 갖고 참고 견뎌야 한다. 신중하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전도가 양양하다. 지금은 보잘것 없지만 꾸준히 노련하면 강과 바다에도 이른다.
유유자적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오랬동안 노력했다면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온다.
남과 다투지 말라. 비록 우세하더라도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상대를 궁지에 몰지 말라.
능력에 자만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부하를 사랑하고 유능한 협력자를 구하도록 하라.
화평한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 좋은 일엔 마가 낄 수도 있으니 인화단결에 더욱 힘써라.
때를 기다려야 한다. 큰 뜻이 이루어질 것이니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견뎌야 한다.
웃사람의 뜻을 좇아서 난국을 타개하도록 하라. 남의 앞장을 서거나 꽁무니 빼면 안된다.
순풍에 돛단 격으로 만사가 크게 통한다. 점술가의 마크로 사용됨.
절대로 은인자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너그러운 마음과 신중한 태도만이 필요하다.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동지를 얻어 협력하되 작당을 해서는 안된다.
지금 당도한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 절호의 기회다.
자기 재능을 너무 믿어서도 안되고, 교만해서도 안된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라.
미리 준비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 부하에게도 확실한 계획표를 일러 주어라.
강한 운수에서 약한 운수로 옮아가고 있다. 지금일을 정리하고 다음기회를 위해 관망하라.
철저히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남보기에는 그럴 듯해도 속이 곪아 있다.
결단력이 필요하다. 지금 호전되고 있지만, 변할 운명이다. 방심은 금물, 위기에 결단하라.
자기 주변을 잘 관찰하여 반성할 시간이다. 군중심리에 이끌리지 말고, 심사숙고하라.
41. 산택손(山澤損)
42. 풍뢰익(風雷益)
43. 택천쾌(澤天夬)
44. 천풍구(天風姤)
45. 택지췌(澤地萃)
46. 지풍승(地風升)
47. 택수곤(澤水困)
48. 수풍정(水風井)
49. 택화혁(澤火革)
50. 화풍정(火風鼎)
51. 진위뇌(震爲雷)
52. 간위산(艮爲山)
53. 풍산점(風山漸)
54. 뇌택귀매(雷澤歸妹)
55. 뇌화풍(雷火豐)
56. 화산여(火山旅)
57. 손위풍(巽爲風)
58. 태위택(兌爲澤)
59. 풍수환(風水渙)
60. 수택절(水澤節)
61. 풍택중부(風澤中孚)
62. 뇌산소과(雷山小過)
63. 수화기제(水火既濟)
64. 화수미제(火水未濟)
C.현대인도 따라할 수 있는 척전법(擲錢法) 이상으로 64괘의 간략한 운세풀이를 열거해 보았다. 다음으로 척전법(동전을 던져서 6효를 얻는 방법)을 소개한다. 시초는 중국 감숙성에서만 나고 이것을 이용해 점을 치기 위해서는 많은 량의 시초를 수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간략화된 척전법이 도입되었는데 누구든지 따라할 수 있으나 약식이므로 본무법에서 보다 몇배의 정성과 신중함이 요구된다. 장난으로 쳐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우선 동전의 앞면을 양수로 보고 동전의 뒷면을 음수로 본다. 가령 백원짜리에서 이순신이 그려진 부분이 양수이며, 100이라고 쓰여진 부분이 음수인 것이다. 여기서는 동전의 앞면을 ★으로 표시하고, 뒷면을 ☆으로 표시해 설명한다. 준비물은 동전 3닢으로 충분하다. 3개의 동전을 던져서 다음과 같이 나왔을 때의 각 효의 성질은 이렇다.
①★★★ : 세개가 앞면이 나왔을 때는 노양(老陽)으로 보며 양효이면서 변효이다. ②☆★★ : 하나가 뒷면이 나왔을 때는 소음(小陰)으로 보며 음효이며 불변효이다. ③☆☆★ : 두개가 뒷면이 나왔을 때는 소양(小陽)으로 보며 양효이며 불변효이다. ④☆☆☆ : 세개가 뒷면이 나왔을 때는 노음(老陰)으로 보며 음효이면서 변효이다.
다음은 「역경」과 가장 연관이 있는 주나라 문왕(周文王)을 금화로 제작한 것이다. 100元이면 우리돈 11000원 정도 되는데 본래 지폐이나 이것은 기념주화로서 제작한 것이다. 여기서 문왕이 그려진 부분을 앞면으로 하고 년도가 써 있는 부분을 뒷면으로 보면 각각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 ★★★ →
▲ ☆★★ →
▲ ☆☆★ →
▲ ☆☆☆ →
곧, 한번에 3개의 동전을 던져서 하나의 효를 얻으며 동시에 변효인지도 판별된다. 이렇게 6번 던져서 6효를 완성하면 하나의 대성괘를 얻는 것이다. 간략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효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점치는 이의 정성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 점쳐서 점괘가 나쁘다고 해서 절대 다시 점쳐서는 안된다. 이하 괘풀이는 본무법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
D.8괘인 소성괘와 그것이 뜻하는 각각의 사물 64괘를 읽다보면 지산겸(地山謙)니 화산여(火山旅)니 하면서 천(天), 택(澤), 화(火), 뇌(雷), 풍(風), 수(水), 산(山), 지(地) 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이것은 옛사람들이 64괘를 외울 때 쓰던 방법이며, 각각 건(乾), 태(兌), 리(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뜻한다. 곧, 지산겸(地山謙)이라 하면 곤괘(지)가 위에 있고 간괘(산)가 아래 놓여 합쳐진 괘라는 뜻이며 그 뒤에 따라오는 겸(謙)은 이 괘의 이름이라는 말이다. 각 8괘의 이름이 뜻하는 사물은 아래와 같다.
팔괘는 건1태2리3진4, 손5감6간7곤8, 순으로 외운다. 이 순서로 만물이 운행하기 때문이다. 건→태→리→진은 순행이며 손→감→간→곤은 역행이다. 이것은 마치 공전(天)이 왼쪽(陽)으로 회전하고, 자전(地)이 오른쪽(陰)으로 회전하는 것과 같다. 이상 아주 간략히 역경을 소개해 봤다. [蓍草] ▲
![]()
「주역」형성에 지대한 공을 세운 삼성(三聖)을 간략히 소개하면, 8괘를 고안한 복희씨는 배달국의 왕자로서 한민족(韓民族)이었으며, 누이인 여왜와 함께 중국에 문명을 전파했다. 그의 무덤은 산동성에 있으며, 복희씨는 풍족(風族)이었으므로 그 후손들이 풍씨(風氏)라 했다. 8괘를 64괘로 확장하고 괘사와 효사를 쓴 문왕은 성(姓)이 희성(姬姓)이었으며 이름은 창(昌)이고, 신화계보로 따지면 황제(黃帝)의 19세손이다. 그 후손들은 33개 성씨(姓氏)으로 발전하는데 버르테촌의 姓인 성씨(成氏)도 문왕의 직계자손 중 하나이다. 해설서인 10익을 부분적으로 저술했다는 공자는 유교의 종조(宗祖)로서 동양철학에 지대한 공을 세운 성인이다. 공자의 공씨(孔氏)는 동이족(東夷族)인 은(殷)나라 왕족 자성(子姓)에서 파생된 것이며 그 후손들이 한국에도 있는 곡부공씨이다. 그러므로 「역경」은 한민족의 음양사상에서 출발되어 서쪽으로 전해져 주역이 되었고 다시 우리나라에 역수입된 문화이다. 다음시간에는 복희선천도와 문왕후천도를 살펴볼 것이다. 아울러 점서였던 「역경」을 철학의 경지로까지 끌어 올린 공자의 「계사전」도 틈틈히 다루어 볼 생각이다. ⓕ 버르테촌(Daniel Hee Seo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