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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회원 여러분!
2010.3.7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1,240m) 등반에 이어
2010.10.17(일) 영남알프스 두번째 산행을 실시합니다.
이번 제44차 번개산행은
영남알프스의 억새로 대표되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잇는 종주등반 으로서
환상적인 억새향연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 산행 안내 ***
1. 산행일시 : 2010.10.17(일), 당일, 05:00 출발
04:40 천곡동 흥국생명 빌딩 앞
04:50 부곡동 새마을금고 앞
05:00 발한동 새마을금고 앞
2. 산행지
영남알프스 배내봉(966m),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영축산(1,081m) 종주산행
3.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15km, 7시간 소요예정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평전-영축산-함박등-백운암-극락암-통도사
들머리인 배내재(6백70m)까지는 차로 오르기 때문에 수월하다. 배내재에서 30분거리에 배내봉이
있다. 간월재에서 남쪽능선을 따라오르면 갑자기 광활한 억새풀밭이 펼쳐지지만 이는 억새평원의
맛보기. 주능선을 타고 40분쯤 오르면 신불산 정상이며 이곳부터 영축산으로 연결되는 능선
수백만평 들판에 억새가 무리지어 있다.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주는 신불평원이다.
수십만평 너른 신불평원에는 은빛꿈 너울대는 억새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영축산 정상에서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보면 신불산의 웅장한 모습이 억새밭 뒤로 펼쳐진다.
하산은 서남쪽 주능선을 따라 백운암~극락암~정법교를 거쳐 통도사가 좋다. 극락암~통도사까지는
승용차길로 연결돼 있어 지루하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
보물 144호 대웅전과 요사채 65동을 거느린 전통사찰로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배내재~통도사까지 7시간정도 소요된다.
4. 산행인원 : 40명(버스 1대)
5. 산행준비물
약 7시간 전후 산행이 가능한 산행복장(갈아입을 옷, 양말 등), 점심,
행동식(육포, 과일, 쵸코렛, 사탕 등), 간식 및 식수(모자.장갑.방수방풍의, 우천시 비옷)
6. 회비 : 30,000원(정회원, 비회원 동일)
♣ 회비산출내역 : 버스임차료 18,000원, 식대 10,000원, 예비비 2,000원(1인당)
출발시 아침 식사용으로 김밥, 동해로 귀가중 저녁식사 제공.
♣ 입금계좌 : 새마을금고 9002-1168-5770-7, 예금주 김오권
♣ 입금마감일 : 2010.10.13(수) 오후 4시 30분
7. 문의전화 : 등반대장 010-5435-1724
본점 532-8520, 부곡 535-1313, 묵호 532-2432, 천곡,송정 531-7771
--- 기타 안내사항 ---
1) 산행버스는 정시에 출발합니다.
지각하시는 분을 기다려 드리지 않습니다.
2) 납입금액은 반환이 불가능(차량 및 보험가입으로)
3) 산행시에는 산행리이더의 요구사항에 적극 협조하여야 합니다
3) 산행과 관련하여 대열에서 이탈하거나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 등 어떠한 사고도 동해우리새마을금고 및 본 산악회는 발생시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영남알프스의 개요]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인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가지산(1,240m), 사자봉(1,189m), 운문산(1,188m), 재약산, 신불산(1,209m),
취서산/영축산(1,059m), 고헌산(1,033m), 간월산(1,083m)의 산군(山群)이 유럽 알프스의 풍광과 버금
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한다.
가지산과 운문산은 경상남북도의 경계지역으로 가지산이 이러한 산군중에서 가장 높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동강과 평행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다.
이 일대는 높은 봉우리들과 산줄기는 수려한 경관으로 인하여 인기있는 등산코스가 많으며,
일부는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영남알프스는 풍광도 수려하지만 억새로 대표되기도 한다.
영남알프스 산군인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특히 신불산에서 영축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 4km, 1시간 거리의 수백만평의 신불평원은
국내 억새평원중 가장 볼 만한 억새평원이다.
신불평원의 억새는 키가 작아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보기 어렵지만 억새사이의 잡풀이 거의 없는
억새평원이 마음을 시원하게 만든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하면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단풍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장식하는 것이 억새이다.
[산행지도]
▶ 산행기점(들머리)인 배내고개 표시목
▶ 배내고개에서 1.2km, 30분 거리인 배내봉(966m)
▶ 배내고개에서 3.1km, 2시간 거리인 간월산(1,083m) 정상표시석
북쪽에 가지산을 두고 서쪽으로 재약산을 바라보며 남쪽에는 신불산과 맞닿아 있는 간월산은
동북쪽의 고헌산이 눈을 흘기며 일시에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다.
간월산은 또다른 이름으로 단조봉 또는 왕봉이라 부르기도 하나 이는 신불산을 일컫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것이다. 다만 정상에는 단조성이 있다는 기록에 대해 두갈래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간월산 주변에는 단조성과 과부성 또는 사리성이 있는데 옛날에는 취서산, 신불산, 간월산을 통틀어
취서산이라 불렀을 것이란 짐작이 간다. 그렇다면 취서산성과 연결된 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토성으로 그 둘레가 2천자이며 성 안에는 두 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에 언양지방의 의사들이 왜병의 공격을 받아 많은 희생자를 냈다는데 성의 이름도 여기서
연유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간월산은 주말이면 부산, 경남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8월 초면 정상 주변의 키작은 억새와
어울린 산나리꽃이 만발해 장관을 연출한다.
긴둥재 아래 동쪽으로 저승골을 비롯, 천길바윗골이 간월골짜기를 이루면서 태화강으로 흘러들어 울산
평야를 살찌게 하고 있다.
서쪽으로 내리정과 왕봉골 등 깊은 골짜기를 파놓아 사철 마르지 않는 청정수를 배내골로 흘러보낸다.
그래서 여름이면 간월산에서 흐르는 골짜기마다 더위를 피해 찾아온 야영객과 피서인파가 북적댄다.
간월고개에서 파래소쪽 왕봉골의 신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죽림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는데
지금은 천주교 성지로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간월산 일대는 천주교의 박해를 피해 온 신자들이 세운 영남 최초의 공소가 불당골(간월골)에
있었다. 그리고 간월골에는 박해로 병사한 동정녀 김아가다의 묘도 있다.
▶ 간월산(1,083m) 정상 능선의 전경
▶ 간월산(1,083m)과 신불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간월재
억새향연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 신불산(1,209m)과 억새향연의 장인 신불평전
간월산에서 신불산까지는 2.8km, 1시간 소요
신불산은 북쪽으로 1,083m의 간월산과 같이 1983년 11월 3일에 울주군이 군립공원으로 지정한 산이다.
언양의 한 병풍을 이루고 있는 이 산들은 동쪽으로는 산세가 절벽을 이루어 기암괴석들이 흘립하여
있고 산정은 넓은 산상벌을 이루고 있다. 하늘에 닿을 듯 높은 산세는 구름 위에 장엄한데 사철
그 풍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러온다.
언제 누구인가 산정에는 산성을 쌓아 그 둘레 4,050자에 이르며 그 안에는 천지가 있어 사철 마르지
않는다 하였다. 조선조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영남을 순행할 때 단조봉에 올라 이 성을 보고
산성의 견고함을 만부가 당해도 열지 못하리라 하여 탄복하였다는 산성이다.
성이 단지 같다하여 단지성이라 하며, 또한 단조성이라고도 부른다.
왕봉 아래에는 홍류폭포가 흘러 작괘천을 이루며 작천정에서는 간월사지가 있어
간월사지석조여래좌상이 명상에 잠겨 있다.
신불산은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 영축산(1,081m)과 억새능선
가지산도립공원 구역내에 있는 영축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일명 취서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에서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서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서 영축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
정상이 펑퍼짐한 산으로 광활한 능선의 억새밭은 천국을 이루고 있다.
영축산 통도사는 양산8경의 제1경이다. 그밖의 8경으로는 천성산,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탑골휴양림 등이 있다.
영축산에서 신불산까지 약 3km, 산행시간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능선이 억새능선으로 신불평원이라
한다. 이곳의 억새는 키가 작다. 멀리서 보면 마치 잔디밭 같다.
능선의 통도사쪽 동남 방향은 암벽지대, 주능선은 억새군락지이다.
나무가 거의 없이 억새만 있는 능선에서의 조망이 장쾌하고 재약산, 천황산 등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산 아래 뻗어있는 계곡은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 주변 암자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 산행날머리인 통도사 일주문
영축산 정상에서 함박등, 백운암, 극락암을 지나 5.3km로 2시간 정도 소요
▶ 그리고 옛날 사진이네요!
1990.3.11-12. 1박 2일 여정으로 통도사 인근에서 1박한 후
통도사-영축산-신불산-간월산-홍룡폭포-간월산장(산행시간 6시간 20분) 코스로
부부산행 할때 모습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갔네요! 정상표시도 지금과는 다르고 ---
차기 산행시에는 감회도 새로울겁니다.
▶ 영축산(그 당시는 취서산) 정상에서
첫댓글 특별한일읍는한 1등으로신청하면됨니까
저도 함께하고싶습니다. 좋은곳 선정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함께만 한다면 항상 고맙지요!
환상적이네요~~ 항상 좋은곳 정보에 힘써주심을 감사드리며~~ 별일 없으면 가야겠네요~~^^
예! 꼭 함께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저희도 부부산행 예정입니다.
즐거운산행....함게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