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역에 도착한 후 재래선측 출구(시라카와구치/동쪽 출구)로 나와 쿠마모토 노면전차 노선을 따라 남쪽으로 걸어가면 2분만에 토요코인 쿠마모토 에키마에점이 나옵니다.
큐슈신칸센 하카타-카고시마츄오 전구간 개통에 맞춰 현재 토요코인에선 8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어느덧 끝무렵이 됐군요;;).
큐슈에 있는 토요코인 지점에서 서로 다른 3개현에 있는 지점에 숙박 후 스탬프를 찍으면 다음 숙박시 500엔 할인 이벤트입니다.
저도 이 이벤트의 혜택을 봤습니다 ㅎㅎ(후쿠오카/쿠마모토/오오이타 숙박 후 사세보에서 썼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 486] 토요코인 큐슈신칸센 전선개통기념 이벤트의 스탬프 찍는 종이 앞면입니다.
[사진 487] 토요코인 큐슈신칸센 전선개통기념 이벤트 안내입니다.
아침에 맡겼던 짐을 찾고 방(뷰 트윈룸)에 체크인을 했는데 방 이름에 걸맞는 전망을 자랑하더군요.
몇 층에 묵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10층 위였다는 것밖에;;) 방에 있는 큰 창문에서는 남쪽이 바라다보이고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창문에서도 북쪽(쿠마모토역 방향)이 보입니다.
[사진 488] 쿠마모토역의 남쪽 방향입니다. 카고시마본선에 보이는 열차는 큐슈횡단특급으로 운행하는 키하 185계 열차로 추정되는군요.
(큐슈횡단특급이 맞다면 17시 56분에 쿠마모토역을 떠나 19시 23분 히토요시역에 종착하는 큐슈횡단특급 5호입니다)
[사진 489] 역시 남쪽 방향을 보고 찍었습니다. 신칸센 선로가 생각보다는 많이 휘어있네요. 시라카와를 건너는 카고시마본선의 철교가 붉게 칠해진 것이 인상적입니다.
[사진 490] 이 사진도 남쪽 방향입니다. 왼쪽의 도로 옆에는 쿠마모토 노면전차가 지나갑니다. 시가지 뒤쪽으로 산이 보이는군요.
[사진 491]
[사진 492]
[사진 493] 쿠마모토역 방향으로 달리는 노면전차입니다.
[사진 494] 노면전차 니혼기구치 정류장(쿠마모토에키마에 정류장 바로 다음)에서 서로 교행하는 노면전차입니다.
방에 짐을 풀고 무료 저녁식사를 먹은 후 대철도시대전 관람을 위해 혼자(동행이었던 동생은 이쪽에 별 관심이 없어서;;) 나갔습니다.
대철도시대전은 여행 계획 단계에서 일본철도뉴스 게시판에 Fujinomiya님께서 올리신 뉴스기사(링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딱 기간이 맞아떨어져서 관람을 결정했습니다. 이번이 아니면 언제 볼 지도 모르는 전시회기도 하고...
[사진 495] 무료 카레는 돼지고기와 말고기 두 종류로 제공됩니다. 저는 말고기 카레를 먹었습니다.
[사진 496] 말고기 카레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진 497] 무료 카레 제공시간 및 선착순 제공(떨어지면 끝;;)이란것을 알리는 고지입니다.
[사진 498] 말고기 카레입니다.
쿠마모토역에서 출발하는 하카타행 츠바메를 타고 아침에 떠났던 후쿠오카로 다시 향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카고시마츄오로 향하는 신칸센 열차가 들어오는데 포켓몬스터 랩핑이 된 열차였습니다(차량사진 투고 게시판 투고글 링크).
이용열차 10 : 쿠마모토->하카타 / 신칸센 츠바메 362호(하카타행) / 18:55 쿠마모토발(19:47 하카타 종착)-자유석
[사진 499] 신칸센 출발안내 전광판입니다. 제가 탈 츠바메 362호 열차는 11번 승강장에서 출발합니다.
[사진 500] 양 방향 각각 3개의 다음 신칸센 열차가 나온 안내 전광판입니다.
[사진 501] 쿠마모토역에 있던 대철도시대전 안내 포스터입니다.
[사진 502] 츠바메 362호 열차의 2호차 실내입니다. 자유석이지만 2*2 배열이고 일부가 나무로 된 의자가 인상적입니다.
[사진 503] 신타마나역 정차 직전에 찍은 차창밖 사진입니다.
[사진 504] 신타마나역입니다.
[사진 505] 치쿠고후나고야역입니다.
하카타역에 내린 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는 JR 하카타시티 9층의 JR 큐슈 홀로 향합니다. 승강장에서도 직통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걸 몰라서 개찰구 밖으로 나와 한큐백화점까지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느라 이동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전시회장 앞의 카운터에서 승차권 예약시에 산 대철도시대전 교환권을 입장권으로 교환한 후 입장합니다.
[사진 506] JR 하카타시티 안내도입니다. 중앙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JR 승강장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사진 507] 대철도시대전 입장권 교환권입니다.
[사진 508] 대철도시대전 입장권입니다.
[사진 509] 대철도시대전 안내 팜플렛의 앞면입니다.
[사진 510] 대철도시대전 안내 팜플렛의 뒷면입니다. 미토오카 에이지씨의 약력 소개 및 입장료, 시간, 장소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것은 JR 큐슈의 열차(미토오카 에이지씨가 디자인한 열차들) 모형들이 달리는 소형 디오라마와 전시회 및 미토오카 에이지씨에 대한 간략한 소개였습니다.
[사진 511] 궤도(?)위를 달리는 열차 모형들입니다. 883계(소닉), 885계(카모메), 787계(츠바메), SL 히토요시, 신칸센 800계(6량편성)가 보입니다. SL 히토요시는 탈선(??)한 상태군요.
[사진 512] 유후인노모리(2세) 모형입니다.
[사진 513] SL 히토요시가 다시 제 궤도를 달립니다.
[사진 514] 각 열차들의 선두부 컨셉 디자인이 병풍에 그려져서 전시되었습니다.
[사진 515] 돈 디자인 에이전시의 모습(?)입니다.
[사진 516] 벚꽃과 어우러진 N700계 열차(사쿠라) 선두부의 컨셉 디자인입니다.
[사진 517] 매화와 어우러진 800계 열차(츠바메) 선두부의 컨셉 디자인입니다.
[사진 518] 대나무와 어우러진 787계 열차(츠바메) 선두부의 컨셉 디자인입니다.
[사진 519] 꽃과 어우러진 883계 열차(소닉) 선두부의 컨셉 디자인입니다.
[사진 520] 소나무와 어우러진 885계 열차(카모메) 선두부의 컨셉 디자인입니다.
[사진 521] 꽃과 어우러진 유후인노모리(2세) 선두부의 컨셉 디자인입니다.
[사진 522] 전시회 및 미토오카 에이지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미토오카씨의 인사말입니다.
[사진 523] 미토오카 에이지씨의 약력입니다. 1947년 오카야마생, 유화에 흥미를 갖게 되고 중학교 2학년 때 가정교사와 첫 철도여행을 합니다.
오카야마공고 디자인과를 졸업해 선디자인(오사카) 근무. 1970년 이탈리아로 유학해 실비오 코폴라 디자인 사무소에서 연수, 1972년 돈 디자인 연구소 설립.
[사진 524] 사진 523에서 이어집니다. 1987년 '호텔 우미노 나카미치' 아트 디렉션 담당으로 JR 큐슈와 인연을 맺게되며 1988년 카사이선의 아쿠아익스프레스 디자인으로 첫 철도차량 디자인을 하게 됨.
그 뒤로도 다양한 철도차량 디자인을 합니다.
[사진 525] 사진 524에서 이어지는 내용 및 대철도시대전의 주관, 후원, 협력, 스텝진 안내입니다.
[사진 526] 카사이선의 '아쿠아익스프레스' 디자인 후에는 JR 큐슈의 버스 '레드라이너', 제트포일(수중익)선 '비틀',
1992년에는 787계 차량(츠바메), 1995년에는 883계 차량(소닉)을 디자인하며 이 두 개는 브루넬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527] 이 후 유후인노모리 및 813계(1994년), 815계(1999년), 303계(2000년), 885계(카모메)를 디자인하며 이 중 885계는 브루넬상을 수상합니다.
[사진 528] 2004년 신칸센 800계(츠바메)를 디자인하고 2011년 하카타역 신축에도 일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2010년도 교통문화상, 마이니치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529] 전시회장안내입니다. A회장은 JR 큐슈 이외의 내용을 전시, B회장은 JR 큐슈 관련 내용을 전시,
C회장은 포스터 및 KURO(특급 아소보이의 쿠로에몬)와 TAMA(타마역장) 전시와 철도전망대(하카타역 구내가 보입니다)입니다.
전시회의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885계 처음 계획 당시에는 빨간색의 도색이었나 보네요^^;;;(왜 바뀌었을까...??)
'카모메'란 별칭을 생각하면 지금 도색이 더 나아보입니다 ㅎ(그런데 지금 도색때문에 카모메란 별칭이 붙은 거일수도 있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전시회 가셔서 부럽습니다... 대철도시대전 이야기는 다른 여행기에서 들을 수 없는, 자신만의 '차별화' 할 수 있는 이야기여서 더욱 기대되네요 ㅎㅎ
사실 시간이 없어서(...) 평소 제가 전시 보는 스타일로 진득하게 보진 못하고 그냥 사진 찍으면서 보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일정이 맞아서 이런 전시를 볼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라 생각될 정도로 자료들이 많더군요.
우와-구마모토 토요코인 호텔 전망이 저렇게 광활한 풍경이라니 숙박비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거의 270도 파노라마 수준이고 서쪽 아리아케해와 동쪽 아소 산지까지 훤합니다. 줌 배율로 당긴 철도도
예술작품 수준입니다. 해가 지는 석양을 보면서 연선 풍경도 남다른 추억이실듯 합니다.
아울러 대시대 철도전은 밤에 가신 것이었군요. 완전히 박람회를 방불케하는 전시회로서 철도를 주제로
한다는 것과 유명 철도 디자이너 명칭을 내걸었다는 것 자체가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진풍경인 듯 싶습니다. 님의 여행시기에 맞추어 개최된 대시대 철도전 자료가 연구회에 등록이
되었으니 님께서 자랑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요금 안내를 보니 고층의 뷰 트윈(싱글) 방이 일반 방보다 500엔인가 비싼데 확실히 그 값을 하더군요. 제가 묵었던 방은 남쪽 방향에 큰 창이 있었는데 정면사진 말고도 각도를 달리해서 찍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철도시대전은 따로 시간을 못빼서 이날 밤에 다녀왔는데 마감시간에 쫓기며 서둘러서 봤던건 약간 아쉽습니다.
특별한 전시회네요. 대철도시대전은 유익하였나요?
철도차량 및 역사 디자인이라거나 그 외 차량 내부에 있는 좌석 등이 전시되어 알찬 전시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