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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은 천문입니다.
강목년이 처음 서당 업을 하면서 유학, 천문, 상수역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택했습니다. 인오술화로 활동해서 돈을 벌자, 혀를 놀려서 돈을 벌자는 마음으로 그 누구도 감히 생각하지도 못하는 대담한 아이템을 선정했고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능력인 구라치는 솜씨로 서당 업을 잘해서 돈을 좀 벌었지요. 물론 강목년의 목표에는 미달이겠지만요.
이번에는 사령에 대해 알아보면서 맛보기로 통원의 천문 실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월지 지장간의 사령을 강조한 이유는!
한학을 공부한 척하고 서당 간판을 달았지만 아는 것이 없다 보니 다른 학원과의 차별화 정책으로 천문을 찾으면서 월지 사령인 지장간을 강조했습니다. 누구도 사령을 강조하는 곳은 없습니다만 남과 똑같으면 손님이 오지 않지요. 경쟁의 세상에서 튀는 행동 도드라진 언행으로 손님을 모은 겁니다. 열심히 사령을 강조하면서 천문을 강조를 했습니다만 사주 책은 본 것이 없다 보니 월지에 대한 설명을 하면 박치를 하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눈치 채지 못하게 말없이 사령을 접어둔 겁니다.
지지와 사령을 강조할 당시는 사주 문의를 하면 항상 사령이 적어있는가 부터 봅니다. 설명할 때도 월지 아래에 사령을 적어놓고 설명을 했습니다. 사령이 적혀있지 않으면 혼이 나야 합니다. 돈을 내고 혼이 나고 눈치 보면서 배우는 곳입니다. 감히 함부로 질문을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질문하면 그것도 모르느냐? 그것은 기본이라고 면박 당하기 일 수입니다. 공부를 많이 한 선생은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는데 온통 모르는 것뿐이다 보니 신경질이 나지요. 그래서 권위를 이용해서 함부로 질문을 못하게 하는 꼼수를 쓴 겁니다.
틈만 나면 비판하는 사주계의 다른 사람들은 처음부터 사령을 보지 않습니다. 이십여년 강의의 결과로 겨우 사령은 볼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것은 이제 사주 공부 시작하는 출발점에 선 겁니다. 너무 늦은 것 아닙니까? 사령은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라고 말해야 되지만 공부하는 체만 하다 보니 못한 겁니다.
사령만 그랬는가?
사주의 숫자도 홈페이지의 관리자로 있는 황모씨가 강목년이 늘 상 하던 상원갑자, 중원갑자, 하원갑자 180년간의 사주수라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알게 되었을 때도 혼자만 알고 말하지 않는 사람으로 서운관지는 읽을 실력이 못되니 놔두고 자신이 공저로 되어있는 천강월 155쪽에 보면 “ 그것은 사주 조직과 총 51만 8400 각각 전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라고 되어있고 천강월을 가지고 90년대 사주 강의를 아주 잘했다고 자화자찬한 사람입니다. 그럼 당시의 강의는 보나마나 전설의 고향 속편이었겠지요.
천문을 공부한다. 또 50이 되면 천문 강의를 할 것이고 주역강의를 하면서 천문 강의는 주역을 모르면 들을 수가 없다고 사기로 그럴듯하게 하면서도 이름을 아는 천문가가 한 사람도 없다 보니 말을 못한 겁니다. 천문을 말하려면 사분력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중국 고대에는 사분력을 사용했고 주자도 사분력에 대해 말했습니다. 일 년이 365일인 하고 4분의 1일인 것에서 사분력이라고 한 겁니다.
사분력은 어떻게 알았는가?
진구금, 장명창저 중국 산동화보출판사발행 ‘중국천문대발현’ 86쪽을 보면 춘추 좌전에
僖公五年, 春王正月辛亥朔, 日南至.
昭公二十年, 春王二月己丑, 日南至.
노희공 5년은 기원전 655년이고 노소공 20년은 기원전 522년으로 차가 133년입니다. 133년간의 간지가 809개, 신해에서 기축까지가 39일 (809 × 60 + 39) ÷ 133 = 365.2556. 365일에 0. 25일이 더 있습니다. 이렇게 일 년의 길이를 알게 되면서 사분력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동지의 시간은?
천문이 중요하다고 한 사람이 동지 날에 대해서만 말하고 동지 시간에 대해서는 말 안 할까요? 그럼 입춘은 날만 알고 시간은 몰라도 되는 겁니까? 동지 시각을 생각도 못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천문은 말로만 한다고 하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통원서당과 민족정통학술원이니까 그 이상 수고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지요.
‘중국천문대발현’ 88쪽을 보면
A : 동지 전 23일 a : 동지 23일 전의 그림자 길이
B : 동지 후 23일 b : 동지 후 23일의 그림자 길이
C : 동지 후 24일 c : 동지 후 24일의 그림자 길이
D : 동지 정호 그림자 d : 동지 날 정오 그림자 길이
E : 동지 그림자( 모르고 있는 실제 동지 그림자)
F : 동지 전 23일과 같은 그림자가 되는 때.
24절기의 출발은 동지 시각에서 출발하는데 시 이하의 최소단위는 각(刻)으로 하루는 100각이고 일 각(刻)은 14. 4분입니다. 지금 보면 정밀도가 엄청 떨어져 대충 말하는 수준이지만 현대처럼 급박하게 할 일이 없던 당시의 수준으로는 굉장히 높고 또 기발한 생각으로 동지의 시각을 알게 된 겁니다.
원의 곽수경은 조충지가 밝힌 방법으로 동지의 시각을 알아내면서 원 세조 지원 14년(1277년) 6월부터 지원 17년(1280년) 정월까지 98차 실측을 해서 28개의 동지시각과 17개의 하지 시각을 구하고 일 년의 길이는 365.2425를 얻어 수시력을 만들고 명나라는 수시력의 기본 데이터를 그대로 이용해서 대명력을 만듭니다.
지난 강의에서 강목년이 세종을 찾으면서 일 년의 길이가 지금 기록에 비해 몇 초밖에 차이가 안 난다고 한 그 기록이 바로 원의 곽수경이 3년간 98차 측정한 데이터를 기초하여 알게 된 것인데 세종의 업적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강목년의 기본기는 남의 이론은 내가 이해만 하면 그 때부터는 내가 터득한 이론이라고 뻥을 치는 것이 생활화 된 사람으로 원의 곽수경이 알아낸 것을 모르다 보니 세종의 업적이라고 통원서당 최고위 과정이라는 임원반에서 멋있게 구라를 쳤습니다. 조충지가 동지의 시각을 밝혀내기 이전에는 사주에서 말하는 사령의 시각을 안 사람은 이 지구상에는 없었습니다.
네이버 진태양일 검색
시태양일 [視太陽日, apparent solar day]
진태양일이라고도 한다. 시태양시가 일정하게 진행하지 않으므로, 시태양일의 길이도 길어졌다 짧아졌다 한다. 평균태양시의 하루에 비해서 3월 25일경에는 약 18초가 길고, 6월 18일경에는 13초 가량 짧으며, 다시 9월 14일경에는 약 21초 길어지며, 12월 23일경에는 30초 가량 짧아진다. “
“ 케플러의 제1법칙(궤도의 법칙)
모든 행성은 태양을 하나의 초점으로 하는 타원 궤도로 운행한다.
케플러의 제2법칙(면적속도 일정의 법칙,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
태양과 행성을 잇는 선분이 휩쓰는 면적은 같은 시간동안 어디에서나 같다. 즉, 행성이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면적을 휩쓴다. 즉, 근일점에서 속도가 가장 크고 원일점에서 속도가 가장 작다.“
천문 만 나오면 하루는 24시간이라고 했는데 그 말은 강목년이 좋아하는 일제시대에는 통했겠지요. “빛보다 0.00000006초 먼저 도착” 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흔들리고 있는 지금은 안 통합니다. 케플러의 법칙을 모르면서 동양의 천문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금오공고의 수준이 낮아서일까요? 아니면 강목년이 학창시절 공부 않고 이빨만 까면서 세월을 보내서일까요?
김일권저 예문서월 발행 ‘동양천문사상 하늘의 역사’ 245쪽을 보면
“ 지구의 황도상 실제 움직임을 보면 타원궤도를 따르는 부등속 운동을 하므로 근일점과 원일점이 생기며 두 지점에서의 운행속도가 달라진다. 지구의 공전속도가 근일점(1월 5일경)에서 빠르고 원일점(7월 5일경)에서 느리다. 이런 태양의 실제 움직임을 반영하여 절기를 정하는 방법을 정기법이라 한다. ”
246쪽
“ 평기법은 1년이라는 시간 길이를 24 등분했기 때문에 한 절기에서 다음 중기까지의 시간 간격이 평균 15. 22일로 균일하다. 절월의 시간 간격이 일정하여 역산하기에는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그에 해당하는 태양이 움직이는 각도는 달라져 실제의 계절과 절기 사이에 오차가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
“ 여름철 두 중기 사이의 시간 간격이 31일 11시나 되는 반면에, 겨울철 동지와 대한 사이의 간격은 29일 10시로 줄어든다. 또한 춘분과 추분에 이르는 반년동안은 186일 10시이지만, 추분에서 동지를 거쳐 춘분에 이르는 반년동안은 178일 20시가 되어 일주일 이상의 편차를 보인다. 이 때문에 정기법에서는 원일점 부근인 여름철에 윤달이 많이 들게 된다.”
천문연구원을 보면
“ 참고로 지구나 달, 행성의 운행을 정확하게 관측하고 계산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몇 나라 밖에 안 됩니다. 이 자료는 아주 오랜 기간 관측자료가 쌓여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미국의 "해군성 천문대"에서 발행하고 있는 "천체력" 혹은 "항해력"의 자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이 자료를 이용하여 역서를 계산하고 있습니다. ”
장윤옥저 중국 광서사범대학 출판사발행 ‘고대천문역법강좌’ 136쪽을 보면
“淸代以前, 历法都用平气划分二十四节气“
청대이전의 역법은 모두 평기법으로 이십사절기를 나누었다. 고 되어있습니다.
절기를 정하는 정기법과 평기법이 있는데 쉬운 평기법을 택했습니다. 지금의 입장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당시는 농경사회이고 그 이상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도가 없다 보니 정기법을 사용한 것이고 현재 대한민국의 천문연구원도 지구나 달, 행성의 운행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어서 미 해군의 자료를 받는다고 되어있습니다. 옛날에 동지, 하지, 춘분, 추분은 해 그림자를 이용해서 알 수 있지만 나머지는 추산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 절기를 어떻게 결정했는가를 설명을 해줘야 천문을 조금 알고 있는 것이 됩니다. 관심이 없다 보니 이십여년간 모르고 지낸 겁니다.
지장간을 더하면 360일.
18, 3, 9 = 30일. 10, 20 = 30일. 16, 7, 7 = 30 로 다 합하면 90일이 됩니다.
지장간의 일 년은 360일입니다. 360일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 천강월 77쪽을 보면 “그리고 일 년을 대략 360일을 기준으로 하여 오행에 ” 일 년 365일에서 5일이 부족한 이론이고 한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모두 360일이라고 말합니다.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이면 이상한 이론이라는 것을 알 텐데도 그 생각을 못하고 열심히 대단하다고 떠들고 있었을까요?
김용운 저 일지사발행 ‘동양과학과 사상’ (한양대 수학과 교수와 대학원장을 했음)
180쪽
“ 만력 12년 일월식 추산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번번이 그 결합을 드러냈다. 만력 12년(1584년) 11월 계유삭의 일식에 관한 추산에서 대통력이 실패하고, 회회력의 예보가 적중하자 이 후로는 대통력은 력서로서의 권위를 이미 상실하고 말았다. “
185쪽
“ 당대 역산가(曆算家)의 제 1 인자였던 매문정(梅文鼎)이 력학의문(曆學疑問) 3권을 바쳤을 때 강희제는 친히 붓을 들어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돌려보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165쪽
“ 청조 순치 원년 8월 1일 일식에 대해서 종래의 대통력, 회회력은 예보에 착오가 있었으나 아담 살에 의하여 재편집된 서양신법만이 적중하였다.”
동양의 천문은 서양의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케플러가 나오면서 왕창 다 무너집니다. 그래서 청에서는 동양의 역법을 버리고 순치원년(1644년) 10월 을묘삭을 기해 서양의 역법에 의한 시헌력을 도입했고 조선은 효종4년 (1653년) 시헌력을 도입하였습니다. 서양의 역법은 정확하게 일식을 예측을 하는데 반해 오랜 전통을 가진 중국역법은 일식 계산을 계속 잘못한 거지요. 그리고 청 왕조는 이민족인 만주족이다 보니 중국의 오랜 사상 전통 따위에 관심이 없다보니 미련 없이 바꿀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동양의 천문
1) 천동설인데 코페르니쿠스의해 지동설로 바뀝니다.
2) 원운동은 케플러에 의해 타원운동으로 바뀝니다.
3) 동양의 천문은 칠정 태양, 달, 수성, 화성, 목성, 금성, 토성만 있고 천왕성과 혜왕성은 없는 반쪽의 천문입니다
4) 동양의 우주는 태양계를 말한 겁니다. 우리 은하계는 지름이 약 10만 광년이고 우주에는 우리와 비슷한 은하계가 100억 개 이상 존재합니다. 우주는 소쿠리를 엎어놓은 모양으로 소쿠리에 별이 달려있어서 모든 별들이 등거리로 있는 것으로 봅니다. (자세한 것은 전통문화 연구회 김시천 선생의 노자강의를 들어보면 압니다)
5) 동양 천문은 북극성을 기준으로 한 변형 적도 좌표계인데 북극성이 세차로 인해 움직이다 보니 기준이 변하는 좌표입니다. 사업상 인테리어로 걸어놓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우측 하단에 권근이 ” 옛날 천문도의 별자리를 고쳐서 돌에다 크게 새겼다“ 고 한 것이 기준점이 변해서 천문도는 세월이 가면 수정을 해야 합니다.
명나라 만력 12년에 일식 예보를 하지 못해 역으로서 기능을 잃었고 청은 1644년, 조선은 1653년에 서양의 역법을 기본으로 한 시헌력으로 바꾸면서 찬란했던 동양의 천문은 장비, 주변의 과학 수학의 한계. 맨 눈 관측의 한계 때문에 막을 내리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서양천문으로 대처됩니다.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신설동 뒷골목에서는 천문이 동양 공부의 최고라고 하면서도 천문 책은 없고, 천문 책을 읽을 한문 실력도 안 되고, 밤 11시에 퇴근한다면서도 밤하늘을 쳐다 본적도 없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천문이 최고의 학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령이 뭘까요?
고교시절 배운 농가월령가를 생각하면 됩니다. 당시의 산업은 농자천하지대본으로 농업뿐이었습니다. 농사를 제때에 해서 풍년을 들게 하려고 위정자들이 정한 농력(農曆)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입춘 등 절기를 정확하게 알았을까요? 그것을 모르면서도 “공자가 사주 강의를 할 수는 없고” 또 “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사주를 다 배웠다고” 구라를 친 겁니다. 시 이하의 단위는 각(刻)으로 약 15분이고 그 이하의 단위는 없습니다. 입절시간이 정확하지 않는데 한 해가 정확하게 지났는지 한 달이 정확하게 지났는지를 모르지만 사주를 봤다는 얘기이고 적천수까지는 아버지를 인수로 보고 자식을 식상으로 보다 자평진전이 나오면서 자식을 관으로 아버지를 재로 보는 것 아닙니까? 그 이전에 사주를 봤다면 심심풀이 롯데껌 아니면 구라입니다.
부친인지 아니면 어머니와 로맨스를 즐긴 옆집 어르신인지가 천문을 했다고 구라를 쳤는데 일제시대니까 다행입니다. 천문 책, 서지학 책, 성점학 책을 보면 중국과 조선에서는 민간이 천문을 가르치거나, 공부하거나, 책을 소지하면 빵으로 보냈습니다. 천문만이 아니라 삼식(三式)인 태을(太乙), 기문둔갑(奇門遁甲), 육임(六壬) 중 육임을 제외한 태을, 기문둔갑도 책을 소지하거나 가르치거나 배우는 놈을 빵을 간 겁니다. 천문을 알고 있으면 이 부분도 말해야 되는데 모르니까 말을 안 한 겁니다.
일반 상식의 수준보다 못한 지식을 가지고 뻥을 까면서도 존경받고 돈을 잘 버는 곳이 민족정통학술원과 통원서당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민족정통학술원 이사장과 학원 원장은 강목년이 아닙니다. 왜 바지 이사장과 바지 원장을 둘까요? 바지 이사장이나 바지 원장을 두는 것은 사기꾼들이 몸보신하기 위한 방법인데 통원서당과 민족정통학술원이 관의 인가를 받으면서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앞서서 그랬을까요? 많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