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터다에서 7월31일<절대사절>, 8월1일<뽕짝 브라더스> 를 봤습니다.
<절대사절>은 남편과 둘이서 보러 갔는데 신문구독을 둘러싼 이야기가 좀 으스스했습니다. 아이들 안 데려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뽕짝 브라더스>보러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온식구가 총출동을 했습니다.
반짝이는 무대조명과 어울리는 트로트 노래를 듣다 보니 시간이 언제 그렇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시간 40분 정도 공연을 했는데 아이들도 얌전하게 그리고 신나게 박수치면서 잘 봤습니다.
객석을 꽉 메울 정도로 관람객이 많았고, 공연을 하는 배우들이 빵빵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도 구슬같은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밤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더불어 재미있는 연극 공연을 하는 소극장 공터다로 구미시민들 모두 많이 많이 보러 오세요.
첫댓글 어제 뽕짝 브라더스... 트로트 콘서트를 보는 듯 신이났더랬죠 ^ ^ 관객님들이 즐거워해 주셔서 저희도 너무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