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년만에 뮤지컬로 돌아온 ‘고교얄개’ 이승현/ "얄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자살 직전 하나님은 다시 사는 길을 인도하셨다. 제 2의 인생길을 예비해주신 것이다.
내년 봄에는 TV 방송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으로 방송이든 영화든 닥치는 대로 하면서 팬들과 만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고교얄개' 이상으로 대박을 터뜨릴 영화 한 편을 꼭 만들겠다"고 했다.
2대독자인 그는 슬하에 초등6년생의 아들을 두었다. 재결합한 부인과 함께 대전에서 산다. 영문학을 전공한 부인은 동네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에게 새로운 축복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나는 필리핀에서 신학공부도하고 선교사역도 하면서 헌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제 2의 인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인생의 기회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다해서 자연히 오는 것도 또는 우연히 만나지는 것도 아니고
그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기회를 만든다고 해서 이 또한 만들어 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수도 없이 배우고 깨닫는 고난의 연속 속에 많은 것을 깨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 어느 순간이 되면 서서이 기도의 열매가 나타나고
하늘로부터 축복의 햇살이 비춰오기 시작하는 기회 새로이 주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때가 되어 길을 열어 주시는 것이지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립니다." *
<2008.11.17 정리/ 청송>
■ 이승현은 누구 ▲ 1961년 서울 출생. ▲ 66년 조긍하 감독 '육체의 길' 영화데뷔. ▲ 68년 동양방송 아역 탤런트 데뷔. ▲ 77년 '고교얄개' 빅히트, 이후 24편의 얄개시리즈 주인공 출연. ▲ 80년 경복고 졸업. ▲ 82년 장안대 졸업. ▲ 86년 캐나다 출국.7년동안 토론토 몬트리올 위니펙 등에서 지냄. ▲ 93~97년 필리핀에서 신학공부 및 선교활동. ▲ 98년 귀국. 영화 '블루스' 조연출연. ▲ 2008년 2월 음반 '잘될 거야' 출반. ▲ 08년 11월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 출연 중.
● 주요수상 청룡영화상(1972,73), 대종상특별상(73), 백상예술대상(74,75), 국무총리상(75)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