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석기 시대
1.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
2. 빙하기가 지나고 기후가 따뜻해짐 : 토끼, 여우, 새 등 작고 날랜 짐승이 번성
3. 잔석기를 사용한 이음도구 사용 : 톱, 활, 창, 작살, 슴베찌르개
유럽에서는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단계를 중석기 시대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중석기 시대를 설정하는 것은 아직 문제로 남아 있다.
북한에서는 웅기 부포리와 평양 만달리 유적을 중석기 시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한에서는 통영 상노대도 조개더미의 최하층, 거창 임불리와 홍천 하화계리 유적 등을 중석기 시대의 유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신석기 시대
1. 시기 : 기원전 8천 년경
2. 도구
(1) 간석기 : 돌을 갈아서 여러 가지 형태와 용도를 가진 간석기 사용
(2) 토기 : 이른 민무늬 토기, 눌러찍기문 토기, 덧무늬 토기, 빗살무늬 토기 → 음식물 조리와 저장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8000년경부터 시작되었다. 이 때부터 사람들은 돌을 갈아서 여러 가지 형태와 용도를 가진 간석기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부러지거나 무디어진 도구를 다시 갈아 손쉽게 쓸 수 있게 되었으며, 단단한 돌뿐만 아니라 무른 석질의 돌도 모두 이용하게 되었다. 또, 진흙으로 그릇을 빚어 불에 구워서 만든 토기를 사용하여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저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생활이 더욱 나아졌다.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이다. 그러나 이보다 앞선 시기의 토기도 발견되고 있다. 이것들은 무늬가 없는 것, 토기 몸체에 덧띠를 붙인 것, 눌러 찍은 무늬가 있는 것으로 각각 이른 민무늬 토기, 덧무늬 토기 눌러찍기무늬 토기(압인문 토기)라고 부른다. 이런 토기는 제주도 한경 고산리, 경남 고성 문암리, 강원 양양 오산리, 부산 동삼동 조개더미 등에서 발견되었다.
빗살무늬 토기가 나온 유적은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대표적인 유적은 서울 암사동, 평양 남경, 김해 수가리 등으로 대부분 바닷가나 강가에 자리잡고 있다. 빗살무늬 토기는 도토리나 달걀 모양의 뾰족한 밑, 또는 둥근 밑 모양을 하고 있으며 크기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