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강원 삼척 미로면
해발 : 505 m
코스 : 미로역- 골말마을- 잠수교- 구방사- 갈림길- 정상- 구방사-미로역(4시간)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자리잡은 근산(504.8m)은 인근 두타.청옥산과 망상.맹방 해수욕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덕분에 아직 호젓함을 잃지 않은 숨은 비경지다. 동해바다 파도 소리가 들리는 미로팔경을 품은 산으로 삼척에서 바라보면 마치 우산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인다해서 건산(健山)이라고도 불리는 근산의 낙조는 늙지 않는 땅(未老)의 팔경 중 첫째를 차지하고 있다. 또 근산 자락에 앉은 구방사의 청출어람, 전준바위앞 개천의 저녁 안개 등이 미로 팔경의 둘째, 셋째가는 아름다움으로 모두 근산이 품어 안고 있는 비경이다. 강원도를 지나는 백두대간 동쪽 사면에 깎아지른 단애와 협곡을 이루고 있어 풍광이 뛰어난 곳이 많으며 비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근산 꼭대기에 근산사가 있는데 세간에서는 대천왕사라 하고 고을 사름들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낸다'는 기록이 있어 옛부터 우러름의 대상이기도 했던 곳이다. 강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오십개나 있었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오십천과 아홉 개의 굴을 가진 구방사를 품은 근산 산행은 38번 국도와 영동선이 지나며 오십천을 끼고 있는 미로역을 들머리로 한다. 미로초등학교와 '구방사 2.5km' 안내표지판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동쪽 새비골이나 고밭골, 남쪽 근산골을 시작으로 산행할 때는 승용차로 마을 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 38번 국도와 영동선 열차가 지나는 미로역 미로 1교를 건너서 영동선 철교밑을 통과 미로초등학교를 지나면 '구방사 2.5km'라는 표지판이 있다 - 골말 - 오십천 - 잠수교를 건너면 두번째 구방사 안내판이 있다. 구방사에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리는데 왼쪽 길이 산행하는 맛이 더 난다. 소나무 숲을 지나 우마차길이 끝나는 지점에 묵정밭이 있다. 묵정밭을 지나 아슬아슬한 벼랑에 제비둥지처럼 자리잡은 구방사는 아홉 개의 굴을 가진 구방이 있고 이 중 제일 큰 방에서 석간수가 흘러나온다 (1시간 소요). 구방사 뒤 절벽 위 능선을 40분 정도 가면 동쪽으로 정상이 보인다. 왔던 길을 되돌아 미로역으로 가거나 조비동 고밭골, 계곡으로 길이 난 근산동 근산골과 오사동 잠무실로 내려가면 된다.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관동팔경의 하나인 삼척 죽서루에 가려면 오십천을 끼고 걸어내려가면 된다. 걸어서 30분 정도면 가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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