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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삼재~여원재 스크랩 백두대간2차종주 제1차산행 중산리~고기리까지
두루 추천 0 조회 43 12.01.03 21: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백두대간 2차종주 1차산행 중산리~천왕봉~연하천산장(1박)~만복대~고기리까지

산행일시 : 2011년 12월 24일~25일 (1무 1박 2일)

누구와 : 발통과 함께 산악회 따라서

산행시간 : 약 21시간정도 (별의미 없음)

산행거리 : 1일차 중산리~연하천산장 21km

              2일차 연하천산장~고기리까지 25.2km 계 약46.2km

백두대간을 직장동료들과 같이 하다가 대관령서부터는 발통과 둘이서 완주를 하였읍니다.

그동안 홀로 9정맥을 완주하였고 기맥,지맥도 여러개를 완주하였읍니다.

그러다 산악회에서 1박2일로 가는 백두대간을 보고 체력이 되는한 같이 종주를 해보려 합니다.

발통과 같이 의논을 하여 따라가기로 합니다.

저녁에 사당동에서 버스를 타고 지리산가는길 서울에 많이 내리는 눈으로 인하여 예정시간보다 늦게 중산리에 도착합니다.

 중산리에 도착하니 중산리에는 아직 눈이 내리지 않읍니다.

어둠에 쌓인 중산리 입구

▼ 산행준비를 하시는 분들과 타고온 버스

이쪽 산행 스타일을 몰라서 아침,점심을 준비하지 않고 취사를 하기로 했읍니다.

평소 둘이서 혹은 홀로 다니던 습관이 그대로 남은거지요

로타리산장에서 밥하고 찌게 끊여서 반주도 한잔하면서 일단 아침을 먹읍니다.

그런데 첨에 몸도 풀리기 전에 무리를 했는지 산행속도가 나지를 않읍니다.

▼ 중산리 지나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 개선문을 지나고

▼ 남강발원지 천왕샘을 지나갑니다.

이미 같이온 분들은 지나간지 한참은 되는듯합니다.

▼ 천왕봉은 밑에서 쳐다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치고 있읍니다.

▼ 설경 ~ 천왕봉가는길

▼ 천왕봉에서 증명을 남깁니다. ~ 발통

▼ 두루도 증명을 남기고~

강풍에 손이 얼마나 시린지 사진을 별로 찍지를 못합니다.

얼른 추스려서 천왕봉을 내려섭니다.

▼ 통천문을 지나고

▼ 천왕봉의 설경이 좋읍니다.

▼ 눈은그쳐서 하늘이 맑은데 바람에 눈이 날려서 아직도 천왕봉은 제모습을 보여주지 않읍니다.

▼ 설화

▼ 제석평원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선인데 눈보라가 제대로 능선을 못보게 합니다.

▼ 눈보라치는 와중에도 저멀리 반야와 노고단이 보입니다.

▼ 돌아보는 천왕봉은 눈속에 묻혀있고~ 잘있거라 천왕봉아 한동안 못올듯한디~

▼ 제석평전의 고사목은 여전하고

▼ 눈보라에 쌓여서 보이지 않는 장터목과 지리능선

▼ 장터목산장에 도착합니다.~ 어느새 눈보라가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춥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 촛대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

▼ 촛대봉에서 당겨본 노고단과 반야봉

▼ 세석산장에 도착을 합니다.

또다시 세석산장에서 중식을 해결하면서 반주도 한잔하고 출발을 합니다.

▼ 영신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지리능선

▼ 낙남정맥의 줄기가 보입니다. 

아침에 내렸던눈은 강풍에 다쓸려 나가고 등로에만 눈이 미끄럽습니다.

하루종일 스패츠에 아이젠을 신고 걸으니 피로가 더합니다.

▼ 선비샘을 지나갑니다.~ 예전보다는 수량이 좋읍니다.

▼ 등로가의 산죽잎에도 눈이 소복히 쌓여 있읍니다.

▼ 벽소령 대피소를 지나고

▼ 오늘따라 유난히 더 춥습니다.~ 완전무장을 해도 춥습니다.

▼ 바위의 소나무는 아직도 건재하고

▼ 반야봉에 노을이 내리려 합니다.

 새벽3시에 중산리에서 출발해서 앞서가던 70대 노익장3분을 만나고 잠시 같이 걷다가

앞서서 먼저 연하천으로 옵니다.

▼ 연하천 산장에 도착합니다.

새벽 5시반쯤 출발하여 오후5시에 도착을 합니다. ~ 너무 느긋하게 온듯합니다.

연하천산장의 식당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입니다.

일행들을 만나고 늦게왔다고 한소리 듣읍니다.

음~ 우리는 산장엔 일찍와봐야 그렇고 저녁 6시전에만 도착하면 밥먹고 한잔하고 잠자면 딱 맞는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빨리온 사람과 3시간여 차이가 나더군요

얼른 바닥에다 밥하고 대신지고 왔던 술 과 고기를 나누어 준다음 발통과 가볍게 한잔한다음

시끌벅적한 주방을 떠나고 취침에 듭니다.

중간에 깨어서 화장실가는데 무척이나 춥습니다.

강풍이 휘몰아치고~~

 새벽 4시가되니 주변이 어수선해 집니다.

일찍 서두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일어납니다.

얼른 식당에 와서 제대로 자리를 잡고 밥하고 찌게 끊여서 이른 아침을 먹읍니다.

어제 남았던 모든 음식들을 처리하고 나니 베낭이 가볍습니다.

그리고 추워서 찍지도 못하고 무겁기만한 DSLR카메라는 그대로 베낭에 수납을 합니다.

연하천이후의 사진은 스마트폰 사진이 되겠읍니다.

5시 50분쯤 발통과 같이 연하천산장을 나섭니다.

어두운 밤길이라 해드렌턴을 거의 삼도봉가기 직전까지 착용을 하게 됩니다.

▼ 예전 처음 백두대간을 할때 그렇게 힘들어 했었던 삼도봉가는 긴계단 ~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고

▼ 삼도봉에서 증명을 남깁니다.~ 발통

▼ 두루도 남기고~ 손에 낀 장갑은 발통것인데 하도 손시려서 끝날때까지 두루가 끼고 갑니다.

▼ 삼도봉에서 바라보는 반야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 삼도봉 오르기 조금전에 맞이한 일출인데 삼도봉에서 찍으니 벌써 해가 중천에 떳읍니다.

▼ 임걸령을 지나갑니다.

물이 있어 그전에 이곳에서 한동안 쉬어 가던 생각이 납니다.

▼ 돼지령을 지나고

▼ 비슷한 속도로 가는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한동안 같이 갑니다.

▼ 노고단

 임걸령 지나면서 응달의 바람골엔 눈이 수북히 쌓여 있읍니다.

등로가 다져지다가 바람에 밀려온 눈들이 쌓인곳이 노고단 이를때까지 가끔씩 있읍니다.

▼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고 같이 증명사진을 남기고 성삼재 산장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같이 진행을 합니다.

음~ 성삼재휴게소에서 보고난후 나중에 버스에서 만나게 됩니다.(알바를 하셨다구요 ! )

▼ 돌아보는 반야봉과 저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 발통

▼ 노고단

▼ 두루

▼ 노고단 산장과 멀리 종석대가 보입니다.~대간길은 종석대를 거치는것인데 금지구역으로 막아서 그냥 성삼재로 향하게 됩니다.

▼ 가야할 고리봉과 만복대를 당겨서 찍어 봅니다.

▼ 비료푸대만 있으면 멋진 썰매장이 될듯합니다.

 성삼재 휴게소에는 좀이른시간에 도착을 합니다.

이르긴하지만 그래도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성삼재휴게소에서 오뎅라면으로 발통과 둘이서 식사를 하고 (이때 선택이 무척이나 좋았읍니다.)

아직 식사중이신 다른분들과 헤어져서 산길을 향합니다.

▼ 성삼재의 행선표 ~ 만복대를 향하여

 깔끔하게 한차례 밀어 올리면 큰고리봉에 도착을 합니다.

▼ 고리봉에서 바라보는 노고단에서 이어지는 지나온 백두대간길

▼ 고리봉에서 바라보는 반야봉

▼ 큰고리봉~ 처음 대간때 탐방로 아님으로 넘어가서 낭떠러지를 한참을 내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 가야할 만복대로 이어지는 능선

▼ 만복대 ~만복대 오름길은 양지쪽이라 등로는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 만복대에서 바라보는 지나온능선 큰고리봉과 저멀리 종석대가 보입니다.

▼ 만복대에서 바라본 반야봉과 그넘어 천왕봉이 멀리 보입니다.

▼ 만복대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과 그아래 왼편으로 백두대간 수정봉이 보입니다.

만복대 탑아래 바람이 조금 잦은곳에서 발통과 간식을 먹습니다.

성삼재에서 우동한그릇한게 무척이나 도움이 됩니다.

▼ 만복대

▼ 설화가 가득한 눈길을 따라 내려서면

▼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 뒤에 보이는 작은고리봉에서 좌측으로 길게 내려가야 합니다.

정령치 휴게소는 거의 상시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역시나 문이 닫혀 있읍니다.

 정령치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일행들이 하나둘 도착을 합니다.

정령치휴게소에서 작은고리봉은 짧은길이지만 지친상태라 한동안 땀흘리듯 올라갑니다.

▼ 작은고리봉에서 바라보는 반야와 그넘어 천왕봉

▼ 작은고리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백두대간길

▼ 작은고리봉에서 증명을 남깁니다. ~ 발통

▼ 두루 ~ 땀도 나고 춥기도 하고

▼ 대간길이 아닌 세걸산과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작은고리봉에서 좌측으로 급격히 꺽어서 길게 내려섭니다.

상당히 가파르게 한동안 내려서고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길게 길게 내려옵니다.

오다보니 일행이 발통과 더불어 동행님이 같이 오게 되었읍니다.

▼ 고기리 날머리

 고기리 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긴 이틀간의 산행을 종료합니다.

첫날이야 홀로산행 스타일로 가서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둘째날은 가볍게 나서니 중위 그룹정도에 이름을 올립니다.

연하천산장에서 고기삼거리까지 약 9시간정도 소요 되었읍니다.

▼ 선유산장에서 메기메운탕으로 식사와 더불어 반주를 마시면서 산행후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 고기삼거리 와 타고갈 버스

 일행들과 같이 버스로 서울로 향하면서 두번째로 나선 백두대간 첫산행을 무사히 마칩니다.

다음구간도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갈수 있을것 같읍니다.

함께 같이 산행하신 산우들께 감사를 드리며 같이하는 발통에게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늘 건강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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