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하루종일 커피만 마시고 살수 있을까(믿거나 말거나) 테스트겸,
언젠가 들러보고 싶었던 곳에 맘먹고 여름 휴가삼아 나선 '멋집' 탐방!
북한강변 : 브라운스푼-왈츠와닥터만-힐하우스
브라운스푼 : 와부읍 한강변
왈츠와닥터만 양수리부근
양평-양수대교인근
나를 닮아 점점 커피중독이 되어가는 동무가 살짝 꼬득여 와서, 마지못해 가는 양 실속을 챙기며,
지나는 길에 눈으로 봐두었던 멋집을 드뎌 공략하게 되었네요.
긴 장마에 즐거움을 찾기위한 테마여행 삼아 느즈막히 나선 길이라 부슬부슬 비오는 강변풍경도 정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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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운 스푼 : 팔당역도보 10분
한강이 한눈에 조망되는 경치가 압권인 곳으로, 신동인(생면부지)바리스타 가게라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알기 쉬운 메뉴명 '아메리카노,에스프레스,카프치노,카페라떼'로 단순화되어 있어 주문이 쉽고, 로스팅을 가게서 직접 1주일이내 한 원두를 사용해서 인지, 커피맛은 제법 맛나답니다. 브런치 메뉴로 셋트화 되어 있어서 연장자들보다는 대학생같은 젊은 데이트족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빈잔으로 장난질 좀...ㅋㅋ 저여요!
커피로스팅 기구
*가격: 커피류 \7,000-\9,000 셋트:아메리카노+샌드위치, 비빔밥 \11,000-이상, 리필시 \1,000추가
*특징: 정원산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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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왈츠와닥터만 가는 길 도중, 양수리 반영!
2. 닥터와왈츠만 : 두물머리 자동차 10분
* 커피무한리필, 금요 음악회
호텔 웨이터 복장을 한 정중한 종업원이 커피를 리필(무한리필)할 지 친절히 물어 오는 게 참으로
대우받는 듯 훈훈합니다. 커피종류도 다양히 구비되어 있지만, 사실 이름을 외워 주문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ㅜㅜ 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급히 지나는 길에 잠깐 이끌려 가면 좀 놀랄 수 있지요.
-교통편, 가격때문인지 주로 중년 여성들의 모임이 더 많은 듯 보입니다.
커피 \13,000-\15,000 케익류 최소-\7,000원이상
3. 힐하우스 : 양평대교 홍보관 인근 자동차 5분
* 유럽의 어느 대저택을 온듯...강가에 나즈막히 자리잡은 편안함.
커피보다는 손질잘된 정원산책과 강변 분위기. 노천카페는 매일 철수시간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함.
입구전경
1층이 카페&레스토랑 노천카페
우중이라...실내에서 한잔의 커피!
* 커피 \7,000 전후. 커피는 보통의 원두커피, 창밖 풍경은 잘 정돈된 세련된 수변풍경. 리필 공짜!
비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에 건너편 산봉오리에 흰눈이 쌓일 즈음, 타향서 서울구경온 친구가 있다면 한번쯤
데려가고 싶은 그런 곳이였네요.
그리고, 이 양반!
ㅋㅋ 넘 멋져 부러요!
*글,사진: '센세' 7/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