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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소나타를 모르면 아마 간첩일꺼예요.
드리미가 무척 어렸을적에도 그랬구요, 지금도 그래요.
소나타 협주 몇번에 무슨단조.. 뭐 이런건 도통 관심이 없어도,
길거리에 지나가는 YF소나타를 보면 "아.. 저건 소나타" 라고 알지요.
이건 대단한거예요.
생각해보세요, 소나타말고 누구나 알것같은 한국의 자동차 모델 떠오르는거.. 아무거나요.
드리미는 소나타말고 딱 하나 떠올랐어요. 그랜져...
여하튼 이 소나타라는 모델이 국내에 처음 얼굴을 알린건 1988년 올림픽때였지요.
그때 드리미도 학교운동장에서 허구언날 굴렁쇠굴리던 시절이었는데, (개막식때 꼬맹이가 굴렁쇠굴리는거 보고 대유행;;)
당시에 집안에 소나타 한대 있는 집은 잘사는 중산층 이상이었어요.
이런집은 진짜진짜 잘사는 집이었죠.
이젠 대한민국도 제법 잘사는 나라가 되어서 소나타는 흔하디 흔한 차가 되어버렸지요.흔하다는건 그만큼 많이 산다는거예요. 이렇게 많이팔린다는건,
까다롭고 보수적인 국내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 계속 변화를 주었다는거구요.
그렇게 소나타는 언제나 국내 자동차시장의 주축같은 모델이었어요.
이 주축 모델이라는 건 참 재미있어요.
"소나타가 하면 나도해." 뭐 이런거예요.
바꿔말하면 "니들이 못하는거, 난 한다~!! " 이거구요.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예요.
아무리 많은 브랜드속에서 여러 경쟁모델들이 나와도, 결국 최고만을 선택하게 되어있어요.
화려한마케팅 방법을 쓰고 과장광고를 하더라도, 결국은 전두 들통나게 되어있어요.
소비자들에겐 자동차라는건 머리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성능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감으로 평가되기 때문이죠.
그많은 경쟁사의 여러차종들을 누르고 20년이 넘도록 장수모델로서 평가받는 차가 소나타예요.
최근엔 엔트리급 수입모델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국내 소비자의 눈도 높아져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하는 자동차회사의 입장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예요.
그래도 소나타가 항상 신뢰받는건,
"소나타, 너라면 절대 부족하지 않아 " 라는 보이지않는 가치가 있기때문이죠.
그리고 그점에 있어서 제일중요한건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소나타가 "변화의 주축" 이 되었다는점이예요.
가령 1세대 소나타를 보면, (정확히는 2세대. 스텔라가 1세대)
당시에 인기있던 대부분의 자동차 모델들이 각진 스타일의 모습이었는데 반해,
이렇게 모서리를 다듬고, 부드러워진 모습으로 출시를 했어요.
각진 스타일만 보았던 소비자들의 처음 시장반응은 낮설어했지만,
곧이어히트 모델이 되었고 소나타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이건 큰 변화였어요. 시장의 변화를 먼저 예상하고 준비해야 가능한거죠.
그리고 후속작인, 최고의 히트모델들 소나타2와 EF소나타가
중형차시장에서 굳히기 한판승으로 소나타라는 네임에 아성을 만들었어요.
초 히트작 소나타2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의 엘레강스"를 알려준 EF소나타.역시나 대히트 모델.
EF소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출시 초기엔 주문이 너무 많아서, 두달 동안 기다려 출고받았던 분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NF 모델을 거쳐 지금의 YF소나타 모델까지.
매 모델마다 체인지-체인지 를 거치며 국내 소비자들의 눈을 높아지게 만들어주었지요.
이건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거예요. 독자개발한 플랫폼에, 독자개발엔진 넣고, 자체생산한 미션까지.
이렇게 자국에서 독자생산한 모델을 타는 국민들이 별루 없어요.
이렇게 진화를 거듭하던 소나타의 최신모델. YF소나타는 2011년형으로 더 가다듬어 졌지요.
YF소나타로 발표되면서 파격적으로 변한 디자인. 이제는 낮설지 않지요?
YF소나타를 이야기 할때, 어떤분은 디자인의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그건 최근이나 나오는 말들이예요.
YF소나타가 처음 출시되었던 2010년 초기를 생각해보세요.
디자인을 두고 정말 좋은평가들이 줄을 이었어요.
더욱이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아가야하는 회사의 입장에선, 선택은 분명했을거예요.
다만 문제가 있는데, 유행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다는 점이죠.
또 보수적인 디자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보수적인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다가 최근에 변화를 주고 있는 다른 회사도 있지요.
이건 뭐 일본차야,유럽차야??? 아... 일본에서 팔던 올드모델??
결국은 시장의 절대강자인 YF소나타를 따라가게 되요. 판매실적을 보면 이미 늦은 변화이긴 하지만요.
YF소나타는 모델을 출시한지 1년이 안되어서 또 변화를 주었지요.
뭐 결국은 완성도를 높여간다... 이거예요.
이제는 기술의 변화도 빠르고 소비자들의 트렌드도 빠르거든요.
변화가 없으면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하죠.
원래 소나타 모델들이 잘하던것이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변화와 진화" 인데,
YF소나타 도 그래서인지 벌써 변화를 시도했죠.
그리고 드리미가 그 변화를 알아보다가...
진짜 부러운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어요.
일단 2011년 YF소나타의 외관부터 살펴보면요...
헤드라이트는 이렇게 프로젝션타입이예요.
뭐 이건 YF소나타 초기모델과 똑같죠. ㅎㅎ 요즘 이런건 기본이예요.
YF소나타에 순정형으로 붙어나오는 사이드리피터.
불과 2년 전만해도 이거 에프터마켓용으로 사서 다이하거나 통으로 교체하는게 유행이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언제부터 이렇게 순정형으로 붙어나왔지...?? 하구요.
소나타는이런거 잘해요.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잘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YF소나타에 그런점을 담아가고 있지요.
YF소나타의 유선형 사이드미러 커버와 반대로,미러자체는 무척 시인성이 좋고 큰 거울을 가지고 있어요.
운전하는 입장에서 사이드미러가 작으면 굉장히 불편해요.
YF소나타를 타면서 차선변경이 불편하거나, 시야가 확보안되는.. 그런점은 한번두 없었어요.
YF소나타의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8인치 휠이 들어가 있어요.
YF소나타의 큰 차체에 비례했을때 18인치 휠은 꼭 넣어줘야 겠더군요.
옆에서 보았을때 비례가 딱 맞아요. 여기서 더 욕심부려 19인치쓰고 그러면... 큰 실수하는거예요.
시승한 YF소나타의 타이어는 225-45-18.
이젠 승차감을 고려해야하는 국내 세단에도 225-45 사이즈를 순정으로 쓰는거군요.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예전엔 17인치도 옵션사항이었는데...
이번 YF소나타에 장착된 타이어는 금호 솔루스모델, 4계절용이 들어가 있어요.
YF소나타의 사이드라인은 최근 현대가 추구하는 디자인 아이덴티티예요.
이제 곧 출시될 아반테MD와 투싼, 제네시스 등에도 이 사이드라인이 들어가있죠.
개인적으로 이런 사이드라인을 무척 좋아해요.
이런 사이드라인이 없으면 상당히 심심하거든요.
더욱이 쿠페형 디자인을 따라가는 YF소나타에게 이런 케릭터라인은 꼭 있어야해요.
덕분에 볼륨도 살아나고, 옆모습도 이뻐지구요.
다만 앞모습에 있어 라인이 연결되는디자인이 눈에익숙치 못해요.
드리미가 보는 YF소나타의 디자인상 단점은 딱 그점이예요.
좀 뚱뚱해보이거든요. 약간은 앞쪽에 볼륨감을 빼주면 딱인데 말예요.
그래도 턱주가리가 아스팔트를 퍼올릴것같은 SM5의 모습보단 훨씬 좋습니다.
YF소나타의 앞쪽휀더까지 손으로 가리고 나머지 라인을 보세요. 디자인 잘 뽑아내지 않았나요?
FF 레이아웃의 적당한 오버행과..
마치 수입모델의 그것을 보는듯한루프와 리어 디자인..
어떠세요?
YF소나타의 페이스리프때 앞쪽엔 디자인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시승했던 소나타 모델은 2011년 YF소나타의 2리터 가솔린엔진 모델이예요.
가장 많은 분들이 구매하는 등급이죠.
아.. YF소나타의 빵빵한 엉덩이.. ㅎㅎ
소나타는 뒷모습도 진짜 이뻐요. 오버스럽지 않은 엣지라인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LED 타입의 테일램프도 보이구요~
그리고 이 램프가 실제 들어올땐 간접조명식 라인과 어우려져 무척 이쁩니다.
이렇게 말예요.
최근 BMW모델이 간접조명방식 + 직접조명방식을 같이 쓰잖아요.
물론 디자인은 틀리지만, YF소나타가이런 방식을 시도했다는게 놀라운거죠. 이쁘기두 하구요
막~~ LED는 촘촘히 박아놓고 뒷차 눈부시게 만드는..
그런건 이제 촌시러워요.
후방카메라도 이젠 기본이예요.
예전엔 정말 우와~~ 하던 아이템인데, 요즘은 뭐 감흥이 없죠. 마치 당연한듯..
이래서 사람들이 무섭다니까요. ㅋㅋㅋㅋ
자, 제가 말씀드렸던 앞쪽 모습을 빼고 YF소나타를 요각도에서 옆모습만 보세요.
이쁘죠?? 앞쪽은 페이스리프트 해야한다니까요..
안이쁘면 말구요.
헌데 YF소나타가 수정이 어려운 디자인이긴 해요.
YF소나타 앞모습을 보고 있자니.. 뭔가 젠쿱의 냄새가 나기도 하고...
음... 신형 에쿠스의 범퍼라인도 생각이 나고..
암튼 현대의 아이덴티티가 맞네요.
YF소나타가 스타일리쉬 하긴한데, 좀 살찐모습이 아쉬워요.
주걱턱 SM5보단 백번 낫지만, 처음 등장했을때의 그 포스는 남달랐는데요..ㅎㅎ
아마도 제생각엔.. 첫 출시와는 다르게 디자인 유행의 변화가 너무 빠른것 이겠죠??
하지만 YF소나타의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진다거나.. 뒤쳐진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시승하면서 윈도브러쉬를 작동시켰는데 정말 소음하나 없이 착~ 붙어서 딱이는게..
와. 깔끔하다..!! 이 느낌이었습니다.
이젠 발레오타입 브러쉬도 왠만하면 기본 적용이네요.
제조사가 궁금해서 빼봤는데.. 음..
당연히 순정부품인가 봅니다. ㅎㅎㅎ
코드만 찍혀있고 브랜드마크하나 없네요.
모비스에서 납품하고 있는거라면.. 현대!!! 잘하고 있는겁니다.
이번에 시승한YF소나타의스펙은 2.0 세타엔진에 순정서스, 18인치 순정휠,타이어 였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안전한 공간에서롤링 테스트와 원돌기등을 해보았는데,
페밀리세단의 큰바디인 소나타가 가뿐히 돌아주는게 인상적이었어요.
YF소나타는 전형적인 페밀리세단이기 때문에 서스펜션의 조율은 승차감위주예요.
하지만 그건 실내에서의 느낌이구요. 바깥에서 보면 차체가 잘 잡아주고 있는것이, 의외였지요.
처음엔 밖에서 보면 막 뒤집어질듯 롤링이 심할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진 않았어요.
아..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죠?? 2011년 YF소나타에겐 18인치 휠타이어는 무조건 선택하셔야합니다.
저렇게 매칭도 좋고 자세가 나와요...
YF소나타의 실용구간 고속주행능력은 상당히 편안하고, 잘나가줍니다.
일단 운전이 너무 편해요. 약간 높은 시트포지션도 그렇지만,
주행감각이 도저히 미니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편안해서, 몇번을 졸음운전할뻔 했어요.
다행히도..!!
2011년 YF소나타에는 졸음방지기능이 있어서 안전히 운행했지요.
아, 물론 졸음방지기능은 음악을 틀어논겁니다.
쿵짝쿵짝~뽕짝뽕짝~ 전 일렉트로닉을 요즘 많이 듣거든요.
일단 너무 요란하고 시끄러워서 졸음이 올리없지.
YF소나타의 큰 차체 덕분에 성인 4명이타고도 장거리 여행이 너무나 편안할꺼 같아요.
이런게 바로 페밀리세단인거죠.
YF소나타는 운전도 쉽고 드라이버도 편해서 졸음운전 항상 조심해야해요.
아.. 그리고 실용구간 고속주행시 (100~140키로구간) 연비는 리터당 12키로를 상회합니다.
공식 연비부분이놀랍습니다. YF소나타의 메이커 공식연비는 리터당 13키로.
경쟁모델중 하나인 SM5랑 비교해보면... 출력은 YF소나타의 압승이구요,
SM5!!2리터 가솔린 엔진이 141마력이 뭐냐. 실린더에 추달았냐?
연비는효율성때문에 CVT를 쓴다는 SM5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SM5 연비가 12.1인 반면에 리터당 0.9키로를 더가는거예요.
거의 1키로 차이인데.. 아시죠? 연비 1키로 차이면 정말 큰거거든요.
더구나 이번 2011년 YF소나타에는 엑티브에코 기능이 있는데 이게 또 매우 유용한 기술이죠.
그리고 2011년 YF소나타를 살펴보면서 드리미가 굉장히 궁금했던게 있어요.
바로 정숙성이라는 부분이예요.
승차감 편안한건 그렇다치고..
아니 왜이렇게 조용해???
이번 YF소나타 시승때 차를 동승했던 다른분들도 똑같이 그러시더라구요.
확실히 조용해졌다..라구요.
분명 하체의 변화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일단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확 줄어들었거든요.
궁금하면 못참아요..
제가 차바닥에 기어들어가서 사진찍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차를 올려야 볼꺼아녀요???
그래서... 차를 올렸습니다.
이런... 역시 바뀐거였어!!! ㅋㅋㅋ
드리미 천재.
자... 이제 YF소나타가 2011년형 아니신분들은 직접 비교해서 보시면 됩니다..
2011년형 YF소나타는소음부분을 잡기위해서 분명히 신경을 썼네요.
특히 하체에 전체적으로 언더코팅이 되어 있는걸 보세요.
그리고 2011년 YF소나타에는 저렇게 휠하우스 커버에도 흡읍제가 안쪽으로 붙어있는걸 볼수 있어요.
전에는 없었거든요. 헌데 이젠 저렇게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거예요.
저기에 패드가 붙고 안붙고.. 차이가 무척 크지요. 특히 비올땐 더 느껴져요.
앞쪽만 되어 있는게 아니라 뒤쪽에도 저렇게 흡음제가 붙어있어요.
살짝만 들추어도 보이는걸 보니 거의 전면을 다 덮고있는것 같아요.
전에 K5 포스팅때 말씀드렸죠? 흡음제 하나가 차를 바꾼다고..
암튼 2011년 YF소나타는 확실히 신경을 쓴 모습이네요,
헌데 왜 이런걸 현대에선 알려주진 않을까요?
정답.- 이미 다들 소나타 좋은건 알고있어서.
YF소나타의 앞쪽엔 이렇게 언더커버가 있어요.
프레임 구조나 커버, 하체링크, 구동계링크 이 모든게 전부 K5와 똑같더군요.
역시 형제차... K5의 하체가 궁금하시면 요 포스팅 보시면 됩니다.
(K5의 숨겨진 하체 이야기http://blog.naver.com/dreamride/80111064793 )
보이시죠? 저렇게 언더코팅이 되어 있어요.
전에는 이런거 없었거든요. 되있긴 했는데 앞쪽에만 되어 있었죠.
신경을 제대로 쓰기 시작한거예요.
그리고 휠하우스커버로 감싸져 있는 부분에도 저렇게 언터코팅이 되어 있어요.
이건뒷바퀴쪽인데, 꼼꼼하게 마감이 되있는걸 볼수 있었죠.
YF소나타가 완성도를 점점 높여가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자, 이젠 2011년형 YF소나타의 또 다른 변화를 찾아볼께요.
익스테리어를 보셨고, 주행성능을 보셨고, 차바닥까지 보여드렸어요.
이젠 실내를 볼 차례인거죠.
이렇게 자세히 보여주는.. 이런 블로거 보셨어요?? 설명도 친절해!!!
아.. 보셨다면 죕송. 봤는데 왜오냐? 딴데가버려.
YF소나타의 도어트림 디자인은 별 감흥 자체는 없어요.
그냥 보고있으면 깔끔하다.. 라는 생각뿐이죠.
검은색 유광트림으로 장식을 했는데.. 이걸 블랙피아노 트림이라고 어디서 들은것 같습니다.
암튼..이쁘긴한데, 먼지가 붙고 손자국이 남아서 불만..
아마 이건 우드트림으로 변경이 가능할꺼예요.
드리미의 포스트에서 보실수있는 눌러보기!!!
네, 보시는것과 같이 푹신하게 처리되있어요.
팔꿈치가 자주 닿는 부분인데 딱딱하면 안되죠.
요즘 이런건 기본이라니까요~
YF소나타의 운전석 도어엔 이렇게 기능별 버튼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구요..
버튼들의 구성이 금방 익숙해져서 눈이 안가도 감으로 조작이 가능해요.
시승을 하면서 무척 만족스러웠던 JBL 사운드시스템.
아마 이건 옵션일꺼예요. 저라면 무조건 넣습니다.
제 귀가 막귀수준이지만, 미니의 사운드는 정말 안좋거든요.
음질이 좋아서 시승하는 동안 계속 음악을 들으면서 다녔어요.
YF소나타의 시트는 매우 편하고, 어져스터의 몸을 잡아주는 기능도 충실합니다.
더구나.. 이번 2011년형 YF소나타에는 통풍시트가 적용되었어요.
통풍시트 별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정말 좋더군요.
요건 좀 더 보시면 내용이 있구요~
전자동식 시트 조절은 옆면에서 이루어 집니다.
최근 현대차의 시트품질이 정말 좋아졌는데, 특히 가죽의 품질이나 디자인,완성도등이 급상승한걸 느끼지요.
사이드브레이크는 풋 방식이구요, 악셀패들은 오르간식.
자.. 여기서 2011년형 YF소나타의 놀라운 첨가기능중 하나인, 액티브 에코 기능을 보여드릴께요.
요, 액티브에코 기능은 예전의 에코드라이빙의 방식인 "모니터링" 과는 완젼 틀린 개념이예요.
에코드라이빙의 기능은 단순히 지금의 주행상태가 연비주행인지, 아닌지를 표식으로 알려주는 형태인 반면,
이 액티브에코 기능은 능동적으로 연비주행을 하도록 개입을 해요.
YF소나타에 탑재된 액티브 에코 기능은 드라이버가 버튼 한번으로 설정하고, 해제할수 있는 매우 간편한 기능인데요,
이걸 이렇게 활성화 시켜놓으면, 액티브 에코 주행상태가 되지요.
그럼 계기판에 엑티브 에코 마크가 뜨고, 이제 평소처럼 주행을 하면 됩니다.
뭐야.. 에코드라이빙하고 똑같자나..?? 하셨죠?
아녀요. 엑티브에코 주행상태에선 드라이버가 악셀을 깊게 밟아도,
자동차가 스스로 연비를 조절해서 주행하도록 만들어요.
한마디로 난 밟았어!! 그런데 엔진 알피엠은 훅~ 안올라가!! 이거예요.
난해하죠?? 엑티브에코 주행시에 그 느낌은 알피엠을 억제하는 느낌이예요.
순간적인 가속을 원할때 악셀링을 깊게해도 알피엠 상승이 더디죠.
달리는 속도에서 가속을 더해 원하는 속도로 올리더라도, 최소한의 연료소모를 유지시켜주는 원리예요.
고속도로 주행시라던가, 막히는 시내주행때는 정말 꼭 키셔야하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이걸 켜놓고 트립으로 연비를 보면 연비가 막 올라가요.
좀 답답하지 않겠냐구요??
주행시엔 전혀 그런거 못느낍니다. 그리고 YF소나타는 완성도가 높은 페밀리세단이예요.
이차로 가속과 감속, 고알피엠 와인딩을 즐기신다면 그게 이상한거지요.
참고로 엑티브에코 기능은 2011년형 YF소나타엔 전라인업에 기본 탑재랍니다.
좋군요... 음;; 전 다음차는 디젤세단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발전된 형태의 연비주행기능이라면 가솔린세단으로 방향을 돌려도 무리없겠어요.
2011년형 YF소나타의 스티어링휠은 이렇게 생겼어요.
버튼의 기능상이나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무 불만이 없는데, 좀 아쉬운점이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요부분이예요.
저부분은 실제로 드라이버가 운전을 하면서 가장 많이 잡고있는 부분인데요,
저부분을 가죽으로 마감을 쭈~~욱 한게 아니라 저렇게 우레탄같은 소재로 처리되어 있어요.
그래서 시승하면서 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휠이 아닌, 플라스틱휠을 잡고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어떤 이유에서 저렇게 만들어 놓았는지는 감이 안잡혔습니다.
손이 가장 많이 닿는 부분은 가죽소재를 활용하는편이 좋지요.
그리고 스티어링휠 뒤쪽으로 보이는 패들 쉬프트..!!!
제네시스에도 초기모델에 없었던 패들쉬프트가 이젠 2011년형 YF소나타에도 장착되서 나와요.
의외로 미션 반응도 쓸만하고, 딸깍거림도 좋습니다.
헌데 YF소나타가 패밀리세단이다 보니, 쓸때가 적어요, 급하게 가속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브레이킹시 또는 선회시 엔진브레이크를 걸어놓을때는 쓰게되지요.
YF소나타의 키는 스마트키 타입으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요.
이제 중형 세단급에서 돌려서 시동거는 키는 못보실거예요.
엔진 스타트&스탑 버튼.
불과 1년전에도 이거 달라고 다이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요즘은 참 기술의 대중화가 빠른것 같아요.
드리미가 시동을 거는 영상!! 한번 보시죠. (뭐 드리미가 시동건다고 특별한건 없습니다. -_ -..)
멋진 디자인의 센터페시아는 버튼들의 기능도 편하게 쓸 수 있구요.
조립단차도 정말 수준급이고, 속칭 뽀대가 납니다. ㅎㅎㅎ
시승한 YF소나타는 A/V 시스템 옵션이 들어가있는 모델이예요.
요즘 이 옵션들 많이 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인기있는 옵션이다보니 기능성이 지속적으로 발전되었어요.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좋습니다.
맵도 쓸만하고, TPEG에 자동차의 유지보수를 한눈에 체크 할수있는 오토케어 기능도 있어서 편하겠더군요.
볼보의 센터스텍에서 볼듯한 공조기 버튼.
처음에 말이 많았죠 ㅎㅎ 기능성보단 시인성이 좋습니다.
작은 액정에서 상황을 보는게아니라서 한눈에 알 수 있어요.
요즘 핸드폰은 대부분 블루투스가 지원되는데요,
YF소나타 역시 블루투스 연동을 실현시켜줍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니에는 이런기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거 써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YF소나타에탑승하면 설정해둔 핸드폰과 블루투스를 자동으로 셋팅하고,
걸려오는 전화와 거는 전화를 전부 차량의 A/V 시스템에서 조정할수 있어요.
통화품질도 잘들리고, 마이크 감도도 좋아서 상대방이 불편치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경우 블루투스 연결시 IPOD 기능으로 음악을 들을수 있어요.
다들 아시는건가요..??
전 솔직히 처음 시현해봤는데... 알면서도 놀랍고 좋더군요.
일단 아이팟에서 노래를 선곡해놓았다면,...
그냥 이렇게 미디어 버튼만 누르면 음악이 재생됩니다.
아이폰은 주머니에 있던, 컵홀더에 있던, 아무때나 상관없이 무선으로 음악을 듣는거죠.
스트리밍 상태로 이렇게 음악을 듣다가,
아이폰으로 음악을 바꿀수 있어요.
드리미가 좋아하는 DJ TIESTO
DRIVING TO HAEVEN .
아.. 좀 제목이 무섭네... 골로가는 운전인겅가..
블루투스로 음악을 청취 하더라도,
요 사운드 설정 버튼을 누르면 JBL 시스템의 조율을 만질수 있지요.
강한 베이스를 좋아하므로 저음과 중음의 세기를 좀 더 올려주면..
뿡빡뿡빡띠링띠링뿡짝뿡빡뚱뚜루뚱뚱뚱~
아... 시디 구워서 다니는게 정말 구시대인거군요..
2011년형 YF소나타는 6단 미션이예요.
물론 YF소나타는 예전부터 6단 자동이었지만, 최근에야 국내차량에도 6단 미션이 넓게 적용되었죠.
이렇게 후진기어를 넣으면, 모니터에 카메라로 연결된 화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주차상황에 맞추어 화면모드 상태를 셋팅할수도 있구요.
스티어링휠을 돌릴때마다 차량의 예상 움직임 라인도 나옵니다.
예전에는 그냥 주차선만 나왔었어요. 좀 우스웠죠.. ㅋㅋ
요즘은 이렇게 예상 움직임도 보여주더군요.
YF소나타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이렇게 옥스단자와 아이팟,USB 단자가 있어요.
아이폰과 연결을 시도했는데,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하더군요.. 이거 어디서 살수있나요??
컵홀더는 깔끔하게 닫아 놓을수도 있어요.
보통은 항시 열어놓고 다니기땜에 얼마나 닫아 놓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통풍시트!!!!!
통풍시트는 여름에 진짜 최고예요. 예전엔 열선시트가 신기의 옵션이었다면,
이제 열선시트는 기본, 통풍시트가 대세죠.
이건 다이하기도 어려워서 차량구입시 꼭 옵션으로 선택을 해야합니다.
2011년형 YF소나타에는 당연히 들어가있어요.
동급 경쟁차량중에선 2011년형 YF소나타, K5가 유일합니다.
조금 아까운건 열선과 통풍시트를 동시에 작동시키지 못한다는 점이었어요.
헌데 열선에 통풍까지 같이 켜두는 경우는 많지 않을거예요.
요 통품시트 켜놓고 운전하다보면 안키고는 운전하기가 싫어질 정도입니다.
반바지를 입고서 시승을 해서 그런지, 무척 시웠했지요.
파노라마 선루프 버튼을 이렇게 한번 딸깍해주면..
아... 전자동이구나..
열고 닫고가 전부 전자동..!!
미니는 수동! 다른차도 수동!
파노라마선루프 잡음이 있겠거니 했지만, 한번도 시승차에서 잡음은 못느꼈습니다.
완젼 오픈을 했을때도 외관에서 보여지는 포스가 멋지네요..
요즘 파노라마 루프는 거의 기본옵션인거 아시죠???
뭐 물론 옵션가격이 제법 비싸기때문에...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너무 더워서 잠깐 리어시트에 앉아서 졸았는데요.. ㅋㅋㅋ
보시는 바와 같이 구멍이 송송 나있는 펀칭된 가죽에, 착좌감도 매우 편안합니다.
이런구성은 패밀리세단의 기본이예요.
그리고 모든 실내엔 헬스케어 내장재가 적용되어 있어요.
새차뽑아서 자동차의 신차냄새 때문에머리아플일도 없고, 항균처리가 되어있어서 걱정도 덜죠.
이러한 변화역시 2011년 YF소나타의 변화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2011년형 YF소나타엔 국내최초로 적용된 컴포트 헤드레스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건 헤드레스트 내부에 탄성패드가 적용되어서 혹시 모를 추돌사고시 충격흡수를 높이구요,
또 슬로우 리커버리 라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머리를 서서히 지지해서 머리의 안락감을 높여주는 기술이예요.
YF소나타를 시승을 하는동안 마치 건방떨듯 머리를 뒤로 제껴놓고 운전을 했는데.. 폼잡은건 아니고...
제가 느꼈던 편안함이 바로 요 헤드레스트 때문이었나봅니다.
미니탈땐 목을 바짝 세우고 운전을해요. 헤드레스트가 고정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피로도 금방오고, 장거리운전이 힘들죠.
YF소나타의 실내 조립품질은 매우 우수합니다.
공간이 비거나 프레임이 뜨거나.. 그런부분은 전혀없어요.
자. 이제 뒤쪽으로 가서 리어도어를 보면요,
앞도어와 비슷하게 생긴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도어 스위치엔 이렇게 열선스위치도 있어요.
이젠 리어시트도 열선됩니다. 이런건 기본이라니까요??
아.. 제가 작은차만 타서 그런지...
레그룸보세요... 부럽습니다;; 전 뒤에 사람태울때 제일 민망해요..
뒤쪽 공조기도 이쁘게 생겼네요.
요긴 B필러..!!!
요긴 A필러..!!
사이드&커튼 에어백이죠.
등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011년형 YF소나타에는 가장 많이 선택하는 등급부터 기본입니다.
이제 국산차에 에어백논란은 좀 잠재워지는지 모르겠네요.
소나타가 시작을 했으니 다른회사도 따라올겁니다.
YF소나타의 트렁크에는 템퍼러리 타이어가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트렁크 무지 큽니다.
드리미의 미니에 절대 안들어가는 커다란 골프우산을 트렁크에 넣어봤어요..
우산이 작아보이네요. 음.. 이건 좀 비교대상이 못되는데... 음...
아...뭘 넣어야 트렁크가 크다는걸 알수있으려나.....
어멋...!!
자, 이제 좀 커보이세요??
이거 찍느라 더워서...후....
자자..웃지 마시고.. -_ -...
제 키가 177이예요. 완젼 구부리지 않아도 저렇게 시체놀이가 가능합니다.
완젼크져???
크다안해?? 확 너두 넣어버린다.
그리고 리어시트를 보면서 바람이 나올것 같은 저 부분을 보았는데..
알고보니 베이스우퍼였습니다.
이게 트렁크에 있네요.
뭐... 트렁크에 들어가게되서 본건아니구요...
그냥도 보여요.... 진짜 트렁크에 기어 들어가서 본거 아녀요...
자.. 현대에서 개발하고, 이제는 세계적인 스펙을 충분히 따라가는 엔진.
YF소나타에 탑재된 세타엔진이예요. 출력은 165마력. 자연흡기로 2리터 가솔린엔진이면 이정도 수치는 훌륭한거예요.
수입차하고도 비교해보세요. 훨씬 높습니다. 단 자연흡기랑만 비교하셔야합니다.
이 세타엔진에 과흡기 달아놓은게 젠쿱2.0터보 200마력이구요,
요걸 또 ECU튜닝하고.. 좀 만져주면 300마력 가까이 튜닝이 됩니다.
2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내구성만 따라와주면 심하게 업글이 되요.
아.. 참고로 경쟁차종인 K5, SM5 중에서 K5는 똑같은 엔진이므로 패스하고,
SM5 는 141마력이예요. 물론 토크도 떨어지고, 연비도 떨어지고.. 이걸 TQ 왜만들었어??한국이 봉이야??
저 요즘 길거리에서 SM5 진짜 못봤는데... 많이 보신분 계신가요?
다 이유가 있는거죠..
YF소나타는 엔진 소음에 분명히 신경을 쓴 모습이네요.
아까 하체를 살펴보면서도 느꼈지만, 워낙에 소음에 까탈스러운 국내 소비자라서 그런지,
차가 매우 조용했거든요. 엔진룸도 안쪽에 이렇게 커버가 있더라구요.
자.. 이제 2011년형 YF소나타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셨어요.
2011년형 YF소나타. 앞으로 "클론들" 많이보길 기대한다.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요목조목 알려드리려 하다보니... ㅎㅎ
암튼 2011년형 YF소나타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더 조용해지고, 더 똑똑해지고, 밥은 덜먹고, 더 깨끗해지고, 더 편안해졌다.
아. 그리고 빠뜨린게 있네요.
가족이 제일 좋아할꺼예요.
언제나 패밀리세단의 최고자리는 소나타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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