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의 법학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외대 법학과는 외대 내에서도 아주 우수한 위치에 있는 학과로서
대내외적으로 그 위치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흔히 외대라는 이름때문에 외대 법학과가 좋지 않은 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미 사회에서는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2 2003년도 역시 사법고시 합격자 10위권 이내의 대학입니다.
1. 연혁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는 1967년 12월 6일에 외사학부 국제법률학과로 신설되었으며, 1968년 12월부터 법정학부 법학과로 개칭되었다가 1987년 법과대학으로 독립함에 따라 법학과는 법과대학 소속이 되었다.
2. 시설현황
(1). 교육시설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은 사회과학관에 학부 강의에 필요한 강의실을 100%확보하여 활용하고 있다. 또한 사회과학관 2층에 법학자료실을 운영하여 법학관련 학술지 및 각종 정기간행물을 열람할 수 있고, 온라인을 통한 도서의 검색도 원할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사회과학관 205호 법대전용시청각강의실에 학생들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모의법정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 전공학회별 또는 강의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헌법모의재판, 형사모의재판, 민사모의재판과 기타 전공학회의 심포지움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1995년 11월 대학의 지역사회에의 봉사와 우리의 법학교육이 실제 사례를 통한 학문연구에 기여하고, 우리 대학 외국학 종합연구센터에 대한 업무지원 그리고 외국기업 및 국내기업의 법률자문을 위하여 법학연구소 내 법률상담소를 개설하여 교수 법조동문 자원봉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운영되어 오던 중 상담실의 능률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법률상담소로 확대 개편되었다. 특히 8명의 상담변호사를 선임하여 주민, 학생, 직원, 교수 들에게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법대전용 시청각강의실 및 일반시청각강의실에서 VTR 및 TV, OHP, 빔 프로젝터, 스크린 설치로 법학관련 영상자료을 상영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등의 멀티미디어 강의를 실시하고 있고, 시청각 교육원과의 연계에 의한 위성방송수신시청으로 현장감있는 시청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학시설로서 시청각 교육원을 이용하여 각종 언어실습실과 영사실, 비디오룸, 시청각 세미나실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다량의 언어용 교재 및 테이프, 디스크 등을 확보하여 학생들은 세계화에 따른 외국어 구사능력을 배양하고 세계각국의 현실을 파악함으로써, 국제적 감각을 갖춘 세계화에 앞장서는 법학도 양성이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 정보화시설
본 법과대학은 사회의 정보화 추세에 대응하여 학생들이 정보화능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강의와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재 학과에서 사용가능한 컴퓨터관련 기기는 법대전산실에 펜티엄4급 컴퓨터 40대, 법학자료실에 2대, 학생회실에 5대가 네트워크로 구축되어 LAN으로 연결되어있고, 이를 이용하여 법학관련 자료검색, 판례, 법령검색 및 인터넷 무료법률상담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각 교수, 학생, 대학원생, 법학관련 사이트를 연결하는 포털사이트개념의 법대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법대구성원들이 유용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학사행정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외적으로 외대법대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법대 교수, 강사들에게 1인 1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홈페이지에 사이버강의실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강의가 오프라인 뿐만이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배려하고 있다.
3. 장학금
본 대학의 장학금지급은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고취하고 형편이 곤란한 학생의 면학을 가능케 하는 수준이며, 1인당 수혜액은 등록금 평균액의 약 1/3에 이른다. 또한, 각종의 교내외 장학제도에 의하여 졸업시까지 적어도 3회 이상의 수혜기회를 갖게 된다.
2000년도 1학기에 본 학과의 장학금수혜액은 1억 2천만원이며, 전체학생 422명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금액은 29만원에 이른다. 전체 수혜학생은 115명으로 장학금 수혜율은 전체학생의 27%에 해당하고, 수혜학생들이 받은 년간 평균금액은 105만원에 이른다.
또한 본 대학은 자체적으로 모금한 발전기금에서 사법시험연구반 ‘의향재’에 소속된 학생 3명에게 학기당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문회에서 학기당 3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4. 진로
졸업후에는 사법시험을 통하여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의 법조인이 될 수 있다. 본 법학과는 비교적 짧은 역사와 적은 수의 정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각종 고시합격자를 배출하여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사법시험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법시험 최종합격자의 수를 보면 97년 이래 전국 100여개의 법학과 중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97년 9위, 98년 7위, 99년 전국 6위, 00년 7위), 명문법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대학의 특장을 살려 국제변호사, 국제법 전문가가 되기에 유리하며, 이미 이 분야에 다수의 인력을 배출하여 매우 높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그 밖에, 행정공무원을 선발하는 행정고시 등의 국가고시에도 다수의 법학과목이 포함되어 있어서 응시하기에 유리하므로 법학도들의 진출가능성이 넓게 열려 있다. 또한, 각종 직업군 중 법률적 소양의 필요성이 중시되는 공무원, 금융계, 실업계로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언론계, 학계, 정계로 진출한 상당수의 졸업생들이 사회의 중추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학계로 진출한 동문들은 '비교법학회'(회원 70여명)를, 법조계로 진출한 동문들은 '법조동문회'(회원 100여명)를 결성하여 상호간의 유대증진 및 학문적 성과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법대동문회에서는 법학과 홈페이지를 통하여 동문간 및 재학생과의 정보교류와 유대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에 대한 대규모의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취업자들의 진로는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금융계로의 진출이 두드러지고(1997년-51%, 98년-50%, 99년 47.8%, 2000년 31.2%), 매년 외사과 업무에 관심을 두고 국가정보원으로의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5. 동문
법학과가 타 대학에 비해 짧은 역사와 적은 입학 정원임에도 다방면, 곳곳에서 뛰어난 선배님들이 포진해 있다. 약 2000여명의 법학사를 배출(184명의 법학석사, 13명의 법학박사배출)했고, 주로 법조계·언론계·학계·금융계 등 사회 전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패션업계의 (주)대현 회장 신현균(68학번), 건설업계의 (주)대연의 최진우 사장(70), 최경호 (75, 제일통상 대표이사), 박영식 (80, (주)광흥 대표이사), 조정빈(75, 삼성생명 상무, PMO팀장), 베스트 셀러였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76학번), 시인 김용성(85), 시인 김종윤(85) 등 개성있는 여러 동문들이 외대 법학과를 거쳐갔다.
특히 학계로 진출한 동문들은 비교법학회를, 법조계 진출 동문들은 법조동문회를 결성, 유대감과 학문적 성과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동문회에서는 법학과 홈페이지를 개설, 동문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법대출신 동문회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학계로 진출한 동문에는 황환교(?, 상지대 법학과), 김해룡(69,계명대 법대), 최용기(70,창원대 법대), 최완진(71,한국외대 법대), 서정항(71,경상대 법학과), 홍승인(72,경기대 법학과), 변해철(74,한국외대 법대), 김재명(75,충북대 무역학과), 이훈동(76,한국외대 법대), 계경문(79,국민대 법학과), 박영복(79,한국외대 법대), 김학태(79,동의대 법학과), 류승훈(80,선문대 법학부), 김은경(86,경기대 법학과), 이정 일본큐슈대 교수(84) 외 10여명이 있다.
법조계에는 판사로 윤석종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72), 인천지방법원 판사인 채희철(법학과 81), 울산지방법원의 판사인 김창모(법학과 81), 서울지방법원 판사인 심재남(법학과 85)등 30여명.
검사로 광주지방검찰부 부장검사인 조주태(법학과 80), 서울지방검찰청의 이진우(법학과 80), 조정환 고검 부장검사(76), 서인선 서울지검검사, 장성훈 울산지검검사 등 30여명.
변호사로는 김호정 변호사(74), 류현주 변호사(여,85), 최은정 변호사(여,92), 이상민 변호사(법학과 75), 이일우 변호사(법학과 81), 김효식 변호사(법학과 90), 박형석 변호사(77), 이남진 변호사, 정원기 변호사 등 60여명이 있으며, 특히 정미화 변호사(78), 김석영 변호사(81) 등은 탁월한 어학실력을 갖춘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법원행정 한홍수 부이사관(74;법원행정처), 김태인 등기소장(74), 법무관 김석영 법무관(81;국방부 감찰단장), 변리사 김희진(91, 김&장 법률사무소) 등 많은 동문들이 있다.
행정부에는 전형수(70, 외무부 본부 부이사관), 김재환(72, 포르투갈 참사관), 김안식(76,법무부 과장), 박영도(76,법제처 기획팀장) , 오균(81,국무조정실 기획심의관실 총무과장), 박건수(85,건설교통부), 석윤수(90,감사원 과장), 이혜경(92, 교육부 사무관) 등 60여명의 선배님들이 공무를 수행 중이다.
언론계에는 이중호(68,전북일보), 김명제(74,조선일보 편집부장), 유영을(74,주간동아 섹션부장), 동세호(80,SBS 차장), 정정화(80,한국일보 차장), 최희준(86,SBS 차장), 정지영(86,KBS 기자), 김만용(93,내외경제 기자) 등 3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6. 사법시험
최근 들어 매년 사법시험에서의 15명 안팎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하여, 타 대학보다 확실히 적은 정원을 보유한 외대법대는 전국 7위권 또는 10위권(97년 9위, 98년 7위, 99년 전국 6위, 00년 7위, 01년 11위, 02년 10위, 03년 11위)의 성적을 유지하며 고시계에서 주요 명문법대로 자리 굳혔다. 나아가서 앞으로의 지원까지 뒷받침 된다면 외대법대의 사시합격자수는 증가일로에 있으리라 믿어진다.
7. 법률상담소
외대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법률상담소가 있다는 점인데 1995년부터 박형석 변호사를 비롯한 8명의 동문법조인들이 외대에 설치되어 있는 법률상담소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 및 교직원을 상대로 하여 법률상담을 무료로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선배 변호사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학교를 찾아오시고, 2차 유예생들이 보조하여 법률상담에 임한다. 인터넷 상담 또한 진행되고 있다. 지식의 사회에의 환원과 법조지식의 사회에의 기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법률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뜻 깊은 장이 되어가고 있다.
8. 외국어대학교+법대의 시너지효과
외국어대학의 특장을 살려 국제변호사, 국제법 전문가가 되기에 유리하며, 이미 이 분야에 다수의 인력을 배출하여 매우 높은 비교우위에 있다.
또한 외무고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누적인원 서울대 다음으로 외대)를 거두고 있는 한국외대의 위치와, 외무고시에 법학과목이 많이 반영되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외무고시를 출발점에서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번 사법시험(2004년2월22일시행)부터 실시되는 영어대체시험과, 앞으로 당연히 예견되는 법조시장의 개방(국제화)까지 감안한다면, 외대의 특성을 등에 업은 외대법대의 법조동문의 수와 영향력은 더욱 더 커져만 가리라고 기대된다.
※ 외대 법대 동문 현황 정리 (자료 추가시 업데이트 할게요.^^)
여러가지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현직과 그 직함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음을 참고하길 바란다.
외대 법학과가 1968년부터 신입생을 받았고, 법과대학으로 단과대가 분리된 것이 1987년, 정원도 타 대학 법대의 절반 또는 3분의 2 정도인 걸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성과다.
첫댓글으음...법과생이지만..약간의 거짓(?)이 있는듯..교육환경 부분에..학부 강의에 필요한 강의실 100%확보라고 하셨는데..제 수업중에는 대학원에서 받는 전공수업도 꽤 돼구..심지어는 1건물(인문과학관)에서 수업받는 전공과목두 있는데요..제가 모르는 다른 수업까지 합하면 60~70%선에 머물거 같은데요..
첫댓글 으음...법과생이지만..약간의 거짓(?)이 있는듯..교육환경 부분에..학부 강의에 필요한 강의실 100%확보라고 하셨는데..제 수업중에는 대학원에서 받는 전공수업도 꽤 돼구..심지어는 1건물(인문과학관)에서 수업받는 전공과목두 있는데요..제가 모르는 다른 수업까지 합하면 60~70%선에 머물거 같은데요..
컴터 넷웤 관련해서..법대전산실에 펜티엄4급 컴퓨터 40대, 법학자료실에 2대, 학생회실에 5대 <- 이부분도..좀..법대 전산실이 아니라..상경대랑 사회대랑 같이쓰는 전산실이죠..그리구..법학자료실에 있는 컴터 쓰는사람 극소수..학생회실엔 5대가 아니라 3대이구요..
또한..1년에 한번 힘들게(경제적,시설적 으로) 열리는 모의재판..열악한 법학자료실..에 대해서 말하자면..끝도 없지만..아무튼 수험생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것도 좋지만..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더 옳은것으로 생각합니다..자주법대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