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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24. 09:10 울산시 남구 선암동의 신선정에서 바라보던 남암산(544.4m)과 문수산(600.2m)
2023. 6.24. 12:00 울산시 남구 여천동의 돋질산(89.2m) 전 폐 막사에서
구 간 명 : 남암지맥 2구간(두현삼거리~123봉~31번국도~신선산~돋질산~돗질교)
종주일시 : 2023. 6. 24. 06;12~12:45(휴식, 우회 포함 6시간 33분 소요)
거 리 : 16.29km(휴식, 우회 포함 26,052보)
날 씨 : 초여름 더위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132,150원(교통비 32,150원, 식음료 100,000원)
접 근 로 : 무거동 모텔~신북로터리(도보)~두현삼거리(택시) 구간 출발
귀 로 : 돗질교~태화강역(도보)~서울역(무궁화호/KTX 환승)~집(지하철/버스 환승)
세부정리 :
2023년 6월 24일 4시 반
전날 22km의 구간 여정이 힘들었던지 단잠 속에 빠지며 모닝콜 소리에 일어나 배낭을 정리하고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모텔을 나선다. 가까운 마트에서 식음료를 챙기고 ‘신복로타리’에서 택시편으로 구간 들머리인 두현삼거리에 이르는데 반갑기만 하다.
연이은 구간 진행으로 체력적 부담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몸상태도 비교적 개운한 느낌이어서 다행스럽기만 하다.
오늘 구간은 실거리 16km 정도로 초반부 ‘남부순환도로’를 올라선 ‘123봉’이 최고봉으로 이후 울산대공원길 따라 힐링 산책로를 걷고,
중반부 신선산(79.7m) 이후 도심부를 관통하는 마루금을 쫓으면서 진행되는 양상이다. 가급적 마루금에 접근해보려고 하지만
지형 특성상 수월하지 않아 우회해야 했던 아쉬움도 남는다. 지맥 마지막 봉인 돋질산(89.2m) 내려서는 험로도 무탈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지녀본다.
오늘도 변함없이 준·희선생님과 울산시 남구 여천천 부근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어 기대되는 심정이다.
출발 전 채비를 마치고 ‘두현삼거리’에서 맞은편 ‘문수경기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2023. 6. 24. 06:03 구간 들머리 두현삼거리(7번국도, 청량천변로)에서 출발전에..
6시 12분, 구간 들머리 두현삼거리
잠시 후 ‘구치소삼거리’를 지나 좌측의 ‘울산문수축구장’을 보면서 6시 25분 ‘전기차충전구역’에 이르면 우측 구치소 담장 철조망 옆으로
리본이 보이는 곳으로 향한다. 철조망 옆을 잠시 진행하다가 6시 34분 잡초 무성한 묘지를 지나 6시 39분 ‘90.6봉’ 모습인데 반갑기 그지없다.
이후 희미한 사면을 이리저리 헤치며 어렵사리 내려서면 6시 43분 ‘남부순환도로’이고, 순식간에 도로를 횡단하여 6시 54분에 올라선
묘지를 지나 밭고랑도 건너며 신설된 ‘7번국도’ 절개지 위의 길 따라 진행을 하게 된다. 7시 06분 ‘생태통로’ 위로 진행하여
해파랑길과 만나는 ‘123봉’에 올라선다.
06:15 전면 구치소삼거리
06:19 좌측으로 보이는 울산문수축구경기장
06:25 전기차전용충전구역 우측 산길초입
06:26 구치소 철조망 옆으로~
06:34 초지 무성한 묘지
06:39 90.6봉의 반기는 흔적들..
06:42 직전 90.6봉 내려서는 곳
06;43 남부순환도로
06;54 남부순환도로에서 올라선 묘지 만나는 곳
07:01 신설 7번국도 절개지 길따라 진행
07:06 생태통로 위 진행~
7시 13분, 123봉
구간 들머리인 ‘두현삼거리’를 출발한 지 한 시간 만에 ‘123봉’에 이르러 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이후 해파랑길 코스를 따라 힐링하는
심정으로 진행을 한다. 7시 26분 신설 ‘7번국도’를 건너는 생태통로를 넘어 또 다른 다리도 건너고 철탑(22번)과 등로상의 삼각점을
내려서면 7시 44분 ‘대공원남문’ 갈림길을 지난다.
이어지는 또 다른 다리를 건너 7시 51분 ‘62.8봉’(119의 204번표식)을 내려서면 ‘솔마루길’ 안내판이 있는 ‘현충탑’ 갈림길이다.
8시 11분 의자가 있는 ‘75.8봉’을 지나 계단을 내려서면 눈에 익숙한 ‘숲속도서관’이 있고, 곧이어 전망정과 데크가 마주하는 곳을
내려서 ‘31번국도(두왕로)’에 이른다.
07:14 구간 최고봉인 123봉에서 우틀하면서 해파랑길로 진행합니다.
07:26 신설 7번국도를 넘는 생태통로
해파랑길 안내글
07:33 철탑22번
07:44 울산대공원 남문갈림길
멋진 힐링코스 산책로
07:51 도상의 62.8봉 지점
07:58 현충탑갈림길
08:11 의자있는 75.8봉 지점
08:18 눈에 익숙한 솔마루길 '숲속도서관'
08:20 정자와 데크전망대가 나란히 있는 곳
08:39 31번국도(두왕로)
31번 국도 현위치(상기 사진 참조, 검정색 원) 부터 도심부를 통과하여 돋질산까지 우회했던 트랙(녹색 마루금, 화살선 실트랙)
8시 39분, 31번국도(두왕로)
도로를 건너 우향으로 진행하여 ‘현대훼미리아파트’ 정류장을 지나 굴다리 좌측으로 올라서면 맞은편으로 ‘울산해양경찰서’가 보이고,
‘한라훼미리교차로’에서 좌측 계단으로 올라 8시 57분 ‘70.6봉’을 확인하면서 간다. 9시 08분에 올라선 ‘신선정’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9시 17분 ‘116.9봉’을 지나 내려서는 등로를 찾느라 헤메다가 간신히 좌틀하며 내려서 9시 33분 출렁다리를 건너 ‘신선산’에 올라선다.
08:46 우측으로 보이는 울산해양경찰서
08:47 전면 한라훼미리교차로 건너 산길 초입
08:49 솔마루길 입구 표식
08;51 안부 쉼터
08:57 70.6봉 지점
09:08 신선정
신선정에서 본 지난 구간의 남암산(544.4m)과 문수산(600.2m) 이후 지나온 흐름~
신선정에서 본 선암저수지 뒤 울산항쪽 모습
신선암
09:17 아직 건재한 116.9봉
09:27 직전 116.9봉에서 좌틀하며 내려서는 곳의 등로상황
09:33 출렁다리
등로상에 만난 신선식품 좌판대
9시 42분, 신선산(79.7m)
그저 평범한 봉 안부인 ‘신선산’을 내려서면 ‘선암호수길’이 지나는 ‘야음초교’ 옆으로 해서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이후 본격 도심부 통과 마루금을 쫓으면서 진행하게되는데......
9시 53분 KT플라자를 지나 ‘신선로’를 따르다가 ‘대진택시’ 주차장을 지나 10시 18분 ‘항운노조앞’ 교차로에서 ‘신화로’ 방향 좌틀하는 곳의
‘경성기업’을 지나 10시 24분 ‘화합로’에 이른다. 10시 26분 SK주유소에서 좌틀하여 한일전기와 울산영락원을 지나 교차로에서 ‘산업로’에 이른다.
09:42 울산시 남구 선암동 소재 신선산(79.7m)
09:47 선암호수길 야음초교
09:50 세븐일레븐 사거리 우향의 '신선로' 를 진행~
10:00 대진택시 주차장
10:04 여천초교
10:09 철문을 통과하는 곳
야음동 마을
10:14 덩쿨지대를 통과하여 영림몰딩도어 쪽 '여천로'에 내려섬
10:17 울산시 남구 야음동 여천로의 '항운노조앞' 교차로에서 좌틀~
10:24 울산시 남구 여천동의 '화합로'에서 횡단보도 건너 우향~
10:24 야음본동 정류장
10:26 전방 SK주유소 지나 좌틀~
10:32 울산영락원
10시 33분, 산업로
잠시 후 ‘산업로’ 맞은편 철로와 공장지대 쪽으로 마루금은 이어 지지만 여천천을 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므로 대부분 종주자들이 진행한
‘여천교’를 넘어 진행하기로 한다. 10시 42분 ‘여천교’를 건너 우측 천변에서 잠시 후 준·희선생님을 뵙고 ‘돋질산’을 향해 동행하기로 한다.
어제 이후 교통편 등 먼길 다녀가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선생님을 따라 11시 28분 갈림길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오르면 11시 41분
마루금이 지나는 철조망과 만나는 지점인데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길게 자란 수풀과 거미줄을 헤치면서 12시 01분 군부대 폐막사를 지나
정상부의 덤불지를 헤치면서 지맥 마지막 봉인 ‘돋질산’에 다가섭니다.
10:33 산업로에서 좌틀하며 진행합니다.
여천교에서 본 진행할 돋질산(89.2m)
진행할 돋질산(89.2m, 중앙뒤)
현위치 여천천 다리에서 돋질산(89.2m)을 지나 돗질교까지 진행했던 트랙(파란색 점선 마루금, 화살선 진행 실트랙)
전면의 진행할수 없는 마루금을 보면서 준·희선생님과 좌측의 우회길로 돋질산(89.2m)으로 향합니다.~.
11:28 갈림길에서 돋질산(89.2m)으로 접어드는 곳
11:41 조금전 올라온 여천천 다리쪽(좌측 아래 안부) 과 멀리 남암산(544.4m)과 문수산(600.2m)이후 진행해 온 흐름이 한 눈에...
11:41 마루금상을 점거하고 있는 철조망 만나는 지점인데 오늘도 많이 힘드셨을 선생님
돋질산(89.2m) 전 폐 군막사에서 기념으로~
12:02 지맥 마지막 봉인 돋질산(89.2m) 정상부 모습
돋질산(89.2m)에서 보는 두달 전(4.23)에 선생님과 추억을 새겼던 삼태지맥 날머리 화암추등대와 울산신항쪽 모습
12시 04분, 돋질산(89.2m)
잠시 후 선생님과 기념촬영을 마치면서 선생님은 오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셔서 태화강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헤어집니다.
잠시 후 칡넝쿨과 가시덤불이며 철조망 옆으로 낮은 포복하듯 가까스로 진행하여 개구멍 철조망을 간신히 빠져나와 키자란 덤불지를
헤치면서 ‘노벨리스코리아’ 절개지 쪽으로 내려섭니다. 잠시 후 공장 정문을 나와 진행하면 태화강이 만나는 ‘돗질교’ 합수점에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12:04 남암지맥 마지막 봉인 울산 남구 여천동 산 36-11의 돋질산(89.2m)
12:06 돋질산(89.2m)의 준·희선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기념을 남깁니다.~
12:20 돋질산(89.2m)내려서는 곳의 개구멍 철조망을 간신히 빠져나온 후~ ㅎ
12:40 힘들게 내려섰던 노벨리스코리아 공장
12:43 공장 정문
12시 45분, 지맥 종착점 돗질교
오늘 구간 16.29km, 26,052보의 6시간 3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전날의 첫 구간과 달리 낮은 야산과 울산대공원길의 산책로를 겸하면서 힐링길이 이어진 느낌입니다.
중반부 신선산(79.7m)을 내려서면서 도심부를 관통하는 마루금에 접근하고자 이리저리 골목길을 찾아들던 기억입니다.
오늘도 ‘우리 산줄기의 등불’ 이신 준·희선생님과 울산시 남구 여천동에 위치한 돋질산(89.2m) 여정을 함께 하는 추억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이틀동안 베풀어 주신 선생님의 은덕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태화강 변의 ‘돗질교’를 건너 도보로 태화강역에 이르니 돋질산(89.2m)부터 걸어오신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역내 찻집에서 잠시 머물다가 도착한 대길운영자님을 만나 남구의 한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며 추억을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12:45 지맥 종착점 태화강변의 돗질교에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돗질교에서 본 돋질산(89.2m)
돗질교에서 본 태화강 상류쪽
돗질교에서 본 삼태지맥 날머리 방향
이틀간의 남암지맥 여정을 마무리하며.. 준·희선생님, 대길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연일 연속으로 남암지맥 마무리 하셨네요
선생님 연일 뵙고 건강해 보이시네요
정말 무더위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아직 미답이라 잘 포스팅 하고 갑니다
남암지맥 완주 축하 드립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무더위 속에 이틀 연속 산행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로써 정들었던 부산, 울산 쪽 산줄기는 일단락 지은 셈입니다.
이틀간 선생님의 노고에 늘상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와룡산님께서도 여름철 건강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남암지맥 준희선배님도 뵙고 지맥도 2일에 걸쳐서 완성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돗질산과 남암지맥 분기점과 정족산이 소환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반갑습니다.
이틀간 연이은 산행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요소마다 세르파님의 지난 흔적 덕분에 잘 진행할 수 있었네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다시금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남암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준희선생님까지 찬조 출연해주셔서 더더욱 의미 깊은 지맥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더운날 이렇게 걷기 힘드실텐데 대단하십니다. ^^
조그만 바램이 있다면 조금은 덜 더운날 걸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암튼 훌륭했습니다 즐거이 감상했어요
감사합니다. 부리나케님
선생님과 함께 했던 이틀 여정은 오랫동안 기억남을 듯 싶네요.
멋진 산하를 밟을 수 있다는게 산꾼들의 보람일 듯 싶구요.
진행하시는 멋스럽고 운치넘치는 산행담 많이 기대할께요.~
화이팅!
어쩐지 방장님은 세월을 거슬러 역주행하시는 듯합니다.
연이틀 무더운 날씨를 물리치고 남암지맥 한줄기 후딱 해내셨네요.
무제치늪, 남암산, 문수산, 해파랑길, 돋질산으로 이어지는 대장정.
홀로 산줄기 전체를 거뜬히 가슴에 품으신 기상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좋은 분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또한 방장님이 쌓아오신 인덕이려니 생각해 봅니다.
멋진 산줄기와 함께 하는 여정에 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범산님 잘 계시죠?
날씨도 점점 삼복더위로 접어드는 요즈음입니다.
부산, 울산쪽의 미루면서 홀로 남겨둔 산줄기 숙제를 비로소 마무리 한 셈입니다.
준.희선생님도 뵐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념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