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3. 10:28 예천군 은풍면과 감천면에 걸쳐있는 부용봉(689.0m)에서 본 눈내리는 백두대간 저수령쪽 모습
2022. 12. 3. 13:09 구간 중반부 민트리재(문치)를 올라선 안부에서 본 지나온 부용봉(689.0m) 모습(가운데)
구 간 명 : 자구지맥 2구간(한티재~부용봉~놋점이고개~민트리재~갈머리재~갈부재)
종주일시 : 2022. 12. 3. 09:26~16:10(휴식, 우회 포함 6시간 44분 소요)
거 리 : 16.09km(26,694보)
날 씨 : 쌀쌀했던 초겨울 날씨(흐림)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94,600원(교통비 72,100원, 식음료 22,5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06:50)첫차로 풍기I.C정류장에 내려 택시로 한티재 들머리 도착
귀 로 : 구간 날머리 갈부재(충효로)에서 도보(10분)로 우계리 이동후, 택시로 예천터미널도착
세부정리 :
2022년 12월 3일 5시
지난 10월 말 백두대간 묘적령(1,017.9m)에서 출발했던 자구지맥 첫 구간을 예천군 수한면의 한티재까지 진행했었는데...
다소 쌀쌀해진 초겨울 날씨 속에 두번째 구간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구간 내려섰던 들머리인 한티재에는 역순으로 풍기I.C정류장에서 택시로 접근하기로 한다.
오늘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예천읍 통명리의 '갈부재' 까지는 대략 16km 정도로 구간 들머리인 한티재부터
예천군 은풍면, 예천읍과 감천면 경계를 진행하는 양상으로 구간 후반부인 28번국도를 지나 돌꽂이재를 지난
갈구리재로 내려서면서 예천읍 관내로 접어들게 된다.
구간 최고봉인 부용봉(689m)을 지나 고도를 서서히 낮추어가면서 진행되는 양상이다.
새벽 5시 반경에 집을 나와 버스로 동서울터미널에서 영주행 첫차(06:50)편으로 풍기I.C정류장에 내려(09:00)
기다리고 있는 풍기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한티재'에 이르는데~ 한달여 만에 다시 만난 감회를 느낀다.
지난 구간에 이어 수고해 주신 기사분께 감사하면서 산행전 채비를 마치고 고목있는 곳의 안내표식 옆으로
나 있는 들머리로 향한다.
2022. 12. 3. 09:18 구간 들머리인 예천군 수한면 한티재 이동통로
09:26 한티재 구간 출발에 앞서..
09시 26분, 구간 들머리 한티재
잠시 후 올라선 낙엽 쌓인 등로를 따르며 뒤돌아 본 지난 구간의 ‘자구산’이 시야에서 머물고 있는 광경이다.
9시 40분 묘지가 있는 구간 첫 봉인 ‘595.4봉’에서 우향으로 내려서면 ‘원주변씨묘’를 지나 철조망 옆길을 따르는데
진행할 ‘부용봉’이 시야에 반기는 모습을 담는다.
9시 59분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우측 등로를 진행하여 다시금 임도에 내려서고, 다시금 등로를 이어가는데
싱그러운 수림지대를 지나 간간히 바위 옆으로 해서 올라선 곳은 구간 최고봉인 ‘부용봉’이다.
09:27 한티재 출발하며 본 조금전 택시로 올라오던 예천군 수한리쪽 모습
09:39 구간 첫 봉인 595.4봉 오름 직전에 뒤돌아 본 한티재 너머의 지난 구간 자구산(757.5m)
09:40 구간 첫봉인 595.4봉의 묘지
09:44 원주변씨묘
09:51 철줄 옆으로~
잠시후 진행할 부용봉(689.0m)
09:59 임도 전면 우측으로~
10:03 임도에 다시 내려서고~
10:05 다시금 전면 우측길로~
뒤돌아 본 자구산(757.5m) 방향
멋진 숲길 따라~
10:18 바위 좌측으로 우회~
10:20 구간 최고봉인 부용봉(689.0m) 오름 직전의 입산금지 현수막
10:25 구간 최고봉인 부용봉(689.0m)에 오르며..
10시 25분, 부용봉 삼각점(689.0m)
정상부의 삼각점(단양316)을 확인하면서 산불감시요원(정래원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사방팔방 트인 조망을
즐기다가 좌측으로 내려선 연화사절 경내를 지난다. 잠시후 내려선 임도 표석(시공기간 ‘95.7.1.~7.14)이 있는
’시항재‘를 지나 ’은진송씨묘‘도 지나고 11시 07분 ’560.8봉‘에 이른다.
이후 등로를 파헤친 멧돼지 흔적을 자주 대하면서 암릉지대를 지나 11시 37분 원형 철조망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게 된다.
11시 50분 도상의 ’놋점이고개‘를 지나 12시 20분 ’459.1봉‘을 내려서면서 한시간 여 넘게 함께 했던 철조망을 비로소
벗어나 포장도로인 ’민트리재‘에 이른다.
10:26 부용봉(689.0m) 정상부
부용봉 삼각점(단양316)
부용봉(689.0m)에서 본 예천군 은풍면 뒤로 멀리 눈내리는 백두대간 저수령(850.0m) 방향
안동시 북후면과 서후면 그리고 예천군 보문면 일대에 걸쳐있는 안동 최고봉인 학가산(882m)
부용봉(689.0m)의 다녀가신 분들 곁에..
잠시후 진행할 마루금 방향
10:37 부용봉 아래에 자리잡은 고즈넉한 연화사절
10:38 전면 우측 사면 아래로~
내려서는 곳
10:48 시항재
시항재의 임도 표석(시공기간 '95.7.1~9.14)
10:53~11:01 은진송씨묘에서 쉬어가기
11:07 560.8봉 뒤로 보이는 지나온 부용봉(689.0m)
종일 멧돼지 흔적을 접했다는....
11:26 517.2봉
11:34 암릉지대 낙엽사면
11:37 원형철조망을 따라 진행~
11:50 임도가 지나는 놋점이고개
뒤돌아 본 부용봉(689.0m)의 자태가 수려합니다.^^
12:20 459.1봉을 보수한 후
잠시후 내려설 민트리재(문치) 모습이..
11:37~12:41까지 한시간 넘게 함께 한 원형철조망과 작별하는 지점
12:45 민트리재(문치) 좌측의 생태이동통로
12시 45분, 민트리재(문치)
생태이동통로가 보이는 ’민트리재‘ 우측으로 진행하여 올라선 안부에서 점심식사 겸 보내다가
13시 20분 ’418.2봉‘과 이어서 매봉(425m)을 지나고, 13시 35분 ’412.7봉‘을 지나 ’398.4봉‘도 지난다.
으슥한 곳에 웅크리고 있던 멧돼지떼가 진동을 하듯 몰려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14시 09분 ’영월신씨묘‘가 있는 넝쿨지대를 어렵게 통과하여 임도를 만나 14시 23분 ’귀밑재‘에 이른다.
우측으로 보이는 귀밑마을을 보면서 임도를 따르다가 14시 33분 포장도로인 ‘갈구2길’을 건너 좌측임도에 내려
서 진행하게 된다. 14시 43분에 만난 포장 임도를 넘어 진행하다가 납골묘가 있는 곳으로 해서 구 28번 국도인
‘갈머리재’에 내려선다.
12:45 민트리재(문치) 우측 마루금 방향
12:50~13:10 점심식사겸 쉬어가던 곳
지나온 부용봉(689.0m)의 자태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13:20 418.2봉
13:29 매봉(425m) 표식
13:35 412.7봉
다소 난해한 등로상황
13:55 398.4봉 모습
14:06 내려서기에 난감했던 넝쿨지대
14:19 직전 넝쿨지대를 간신히 헤쳐 나와 만난 임도따라 진행~
14:22 예천군 은풍면 귀밑마을
14:23 예천군 감천면과 은풍면 경계의 귀밑재 임도
14:33 예천군 은풍면 '갈구2길' 도로
14:38 맞은편이 마루금이지만 임도따라~
14:41 좌측길로~
갈머리재 이후 진행되는 마루금 방향
전면 갈머리재(28번도) 건너 돌꽂이재를 지나가는 마루금 양상
14:43 전면 갈림길 좌로 돌아 임도 진행~
14:48 갈머리재로 내려서는 곳
14:50 구 28번국도인 갈머리재(충효로)
14시 50분, 갈머리재(충효로)
고개 맞은편 쪽 신설 ‘28번국도’로 막혀있어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우회하여 '28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후,
거슬러 진행하면 15시 02분 도상의 ‘돌꽂이재’ 에서 등로를 이어간다. 15시 08분 늪지대를 통과하여
15시 15분에 내려선 ‘갈구리재’인데 맞은편 밭을 통과하는데 밭주인께서 친절히 철조망 통과지점을 알려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15시 27분 봉우리 한곳에서 철망 좌측으로 내려서면 녹색망 옆을 지나고, 28번국도 변 절개지 상부에서
유기동물보호소가 보이는 안부를 지난다. 이후 묘지대를 거쳐 ‘경주김씨묘’ 쪽으로 내려서면 날머리인
‘갈부재’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갈머리재 우측으로 우회~~
전면 28번국도 건너편 마루금 양상
예천읍 갈구리마을
28번국도 굴다리 통과
14:55 굴다리를 나와 좌측길로 거슬러 오름
15:02 예천군 감천면 덕율리 소재 돌꽂이재.. 전면 우측으로 진행~
15:08 늪지대
15;15 예천읍 갈구리재 우측 임도 위로 진행
밭주인이 알려준 전면 철망이 트인 곳을 통과~
15;27 우틀하며 내려서는 봉 안부
15:32 철망 좌측으로~
15:55 28번국도 절개지 위에서
16;01 유기동물보호소를 지날 무렵에 난리법썩 짖어대는 견공들 소리 들리고~
16:10 날머리 갈부재(충효로)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6시 10분, 구간 날머리 갈부재(충효로)
오늘 구간 16.09km, 26,694보의 6시간 44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에 집을 나와 동서울터미널 첫차(06:50)로 풍기I.C정류장에 내려 대기하는 택시로 한티재 들머리
에서 구간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초겨울 날씨 속에 낙엽길 따라 비교적 순탄했던 등로 흐름으로
기억됩니다. 구간 전반부의 부용봉(689m)에서 만난 산불감시요원의 친절함과 막힘없는 조망을 즐기던 순간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간간히 잡목지도 헤치면서 무리없이 목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갈부재' 삼거리에서 배낭 정리를 마치고 우측 ‘충효로’ 길 따라 ‘우계교’ 밑를 통과하여 16시 29분 우계리 마을도로
(구28번국도)에 이릅니다. 삼거리 좌측길로 진행하여 우계리정류장(충효로597)에서 버스 도착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호출한 예천택시 편으로 예천터미널에 이르고, 강남행 버스(17:40)에 몸을 싣습니다. 끝.
다음 구간 들머리
16:10 갈부재 우측으로 보이는 우계리 방향의 우계교(28번국도)
조금전 갈부재에서 충효로 따라 10여분 만에 도착한 우계리 삼거리
우계리 정류장(충효로597)에서 예천행 버스를 기다리며..
우계리 정류장 시간표인데 버스 도착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예천택시를 호출합니다.
첫댓글 방장님!
멋지시네요.
저도 가고싶은 생각이 울컥합니다.^^
연화사 절에 개는 없던가요. 저기 창고에 구석에 처박혀 비박이라도 가능할지...
길은 좋아 보입니다. 지맥 고도가 높아 보이지도 않구요.
하지만 산골이라 식당이랄지, 편의점 이랄지 매식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겠지요.
이틀에 걸쳐 가는 여정이 된다면 중간에 어디서 비박해야 효과적으로 지맥을 점령할지 사전 계획이 중요하겠어요.
수 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운영자님
자구길 두번째 구간은 난이도도 별반 없고 호젓했던 흐름으로 기억됩니다.
한적한 연화사절에 인기척은 없이 아쉬운 발걸음으로 내려서야만 했구요.
간간히 발목잡는 넝쿨지대도 떨어진 낙엽마냥 밟고 넘어서기에 무리없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서 멋진 산길도 찾아보세요.~
감사합니다.
줄기차게 이어지는 산행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자개지맥에 이어 자구지맥을 홀로 걸어내시고 계시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먼 길을 왕복하는 수고로움이여!
더 많이 조사하고 몰입해야 하는 과정을 감수하셨습니다.
중간중간 터지는 조망의 즐거움으로 인해
걷는 재미와 땀방울의 성취감이 더해 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변함없는 산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즐감했습니다.
범산님 반갑습니다.
점차 추위가 몰려오기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서 자구지맥을 이어갔습니다.
초겨울 쌀쌀한 기운에 손이 시려서 멈칫하곤 했던 기억이 나구요.
이번 구간은 최고봉인 부용봉에서 보던 조망도 시원스러웠고, 비교적 수월했던 흐름으로 기억납니다.
진행하시는 산길마다 멋진 추억의 여정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홀산이신 방장님 한편으로 약간 안스렵기도 하네요
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힘도 들고 또한 경비도 만만찮고
낮이 짧아서 장거리 산행도 힘들도 힘든 계절 이네요
그래도 꾸준히 지맥 산줄기를 이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대단 하십니다
언제가 그날을 기다리며 우리 모두 우리 산줄기 걸어 봅시다
언제 추웠냐 하고 지나면 벌써 봄이 우리 곁에 와있을 겁니다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2월 늘 산행시 안산 즐산 하시기를 바랍니다^)^
와룡산님 잘 계시죠?
어느덧 쌀쌀해진 초겨울 날씨에 옷깃을 여미는 계절입니다.
홀로하는 산행은 여유롭고 즐기면서 무리않게 진행하면서요.~
본격 추위가 성큼 다가오기전에 부지런해야 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에 한 구간 잘 마무리하고 올 수 있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용산에서 소백산은 물론 죽령을지나 도솔봉까지 보이던 백두대간 조망이 생생합니다.
동절기에 해도 짧은데 자구지맥 한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뜰이운영자님
부용봉의 산불감시요원(정선생님)과 정감있는 대화속에 멋진 주변 풍광도 즐길수 있었네요.
이 구간 오르내림도 심하질 않고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나 봅니다.
점점 추위가 다가오면 동절기 산행에도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꾸준한 체력관리가 누구에게나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님 반갑습니다
기초를 든든히 쌓아야 뒤탈이 없습니다.
일제히 피었다가 화르르 지는 꽃이 아니라 늦어도
오래도록 제 기품과 향기를 내뿜는 꽃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산행은 누구에게 먼저 보여주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획대로
꾸준히 의지대로 실천하고 유지하려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백님 오랜만입니다.
세월의 빠른 흐름은 어느덧 년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하네요.
한해동안 분주히 산하와 동요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남은 한해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세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수고많으셨어요~
늦가을의 마지막과 초겨울의 시작되는 부분에
자구지맥 2번째 구간을 걸어내셨습니다.
늘 행복한 걸음... 멀리서 응원합니다.
변함없이 오래오래 걸어내시길~ 홧팅입니다. ^^
부리나케님 반가워요.
산에 들면 포근한 느낌은 누구에게나 같은 심정이리라 생각됩니다.
산이 있어 좋고, 멋진 산우님들과 함께 해서 좋습니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구요.
감사합니다.
자구지맥 2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부용봉과 연화산 절이 인상깊었던 구간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오랜만입니다.
먼저 지나가신 발자취를 따라 한 구간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별탈없이 마무리 할 수 있는 것도 복입니다.
진행하시는 산길도 늘 건강한 산행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