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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0. 12:39 구간 최고봉인 봉화읍 화천리 소재의 대마산(372.7m)
2022. 12. 10. 13:49 영주시와 봉화읍 경계의 335.9봉
구 간 명 : 자개지맥 2구간(부엉재~모치고개~대마산~거리현~마근대미~삽재)
종주일시 : 2022. 12. 10. 09:28~17:14(휴식, 우회 포함 7시간 46분 소요)
거 리 : 20.66km(33,274보)
날 씨 : 비교적 포근했던 초겨울 기온(흐림)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95,000원(교통비 73,700원, 식음료 21,3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 첫차(06:50)로 풍기I.C정류장에 내려 택시로 부엉재 들머리 도착
귀 로 : 구간 날머리 삽재(봉화로157)에서 영주택시편으로 영주역에서 귀경길
세부정리 :
2022년 12월 10일 05시
지난 10월 말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출발하여 발 디뎠던 자개지맥 두 번째 구간의 만남이다.
지난 구간에는 지맥의 주봉인 자개봉(856.5m)을 넘고, 천마산(385.3m)을 내려서 영주시 단산면과 부석면 경계의
부엉재(15번도로)까지 진행했었는데... 이어지는 오늘 구간은 어떤 모습일지 사뭇 궁금해 진다.
오늘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영주시 상망동과 봉화읍 문단리 경계의 삽재(봉화로157)까지는 20km가 넘으며,
들머리인 부엉재부터 구간 최고봉인 대마산(372.7m)까지는 영주시 단산면과 부석면 경계를 따르다가~
이후 영주시와 봉화군계를 따르는 형상이다. 대마산을 내려선 중반부 거리현(935번도) 부터 마근대미고개에
이르도록 오르내림도 잦고 지루함도 예상되며, 이후 종반부의 영동선 철로 통과에 관건으로 무탈하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집에서 5시 반이 넘어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동서울터미널에 이르고 영주행(06:50) 버스에 올라 풍기I.C정류장에
내려(09:10), 대기하고 있는 단산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부엉재에 이른다.(09:25)
한달 여만의 다시 만남이 반갑고 간단한 채비를 마치고 고개 우측의 사면을 따라 오르면서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2022. 12. 10. 09:25 영주시 단산면과 부석면 경계의 부엉재(15번군도)
9시 28분, 구간 들머리 부엉재
잠시 후 절개지 상단부에 이르러 우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선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여 9시 42분 임도사거리를
건너 진행한다. 갈 길도 멀고 이른 일몰을 감안하여 총총걸음으로 진행하면 10시 01분 묘지가 있는 공터 맞은편
쪽으로 좌틀하여 진행하고 내려선 곳은 영주시 부석면 보계리 소재의 모치고개이다.
09:28 부엉재 들머리
09:31 부엉재 올라선 안부에서 진행할 방향
09:34 처음 만난 임도인데 이후 모치고개까지 임도따라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09:42 임도사거리
09:47 줄 곳 임도를 따르느라 모처럼 가속을 내며 걷습니다.~
10:01 전면 묘지 뒤의 좌로 틀어지는 곳
10:06 한동안 이어지는 등로 따라~
10:10 영주시 부석면 보계리의 모치고개(보옥로125번길)인데 부엉재 출발한지 40분 정도 걸렸네요.~
10시 10분, 모치고개(보옥로125번길)
고개 좌측으로는 공장건물이 보이고 우측의 ‘상모치’ 마을 쪽 석축 뒤로 올라 무성한 넝쿨지대통과에도 만만치 않다.
간신히 내려선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10시 30분 임도사거리 우측사면으로 올라선다.
곧이어 움푹 패인 안부를 지나 올라선 넝쿨지대인데 간신히 통과하여 우측 임도로 내려서는데 임도 좌측에는
대형 공사중으로 중장비 소음이 들린다. 잠시 후 만난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선 임도를 지나 초지 무성한
잡목지도 헤치면서 ‘구구수목원’ 갈림길에 이르는데~ 마루금에서 벗어난 ‘국모봉(348.6m)’ 갈림길이기도 하다.
모치고개의 우측 상모치 마을.. 전면에 보이는 낮은 석축 쪽으로 오릅니다.
10:15 모치고개 위에 올라서니 드러난 광경인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우측으로 돌아 나와 앞쪽으로 진행하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임도가 나옵니다. ㅠ
10:30 임도사거리 우측 사면 위로~
10:33 움푹패인 안부
감사합니다.^^
10:47 오늘 자주 만나는 풍경인데 우측으로 통과하여 임도로 내려섭니다.
10:49 임도 좌측으로 보이는 넓은 공사현장의 중장비 소음이 들리고~
철조망 옆길로~
10:57 내려선 임도
11:04 이번에는 초지늪 통과~
손마디 생채기 나게했던 잡목지~
11:11 마루금에서 벗어난 국모봉(348.6m) 가는길인 구구수목원 갈림길
11시 11분, 구구수목원 갈림길
좌측편의 국모봉(348.6m)은 다녀올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아쉬움으로 발길을 돌리고, 진행하던 중에
등로상의 삼각점을 문득 보면서 가기도 한다. 11시 42분 ‘영모암’이 내려다보이는 곳을 지나 11시 50분 ‘341.1봉’에
이르러 점심 겸 잠시 쉬어간다.
12시 12분에 내려선 감곡리도로(동원로)를 지나 올라선 무성한 넝쿨을 헤치며 안부에 이르고,
‘355봉’을 지나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 따라 대마산에 올라선다.
갈길은 멀고 하여 아쉽지만 국모봉 왕복은 생략하고 가던 길을 진행합니다.
11:35 등로상의 삼각점
11:42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영모암
11:50~12:02 도상의 341.1봉에서 간식겸 쉬어갑니다.
12:12 감곡리도로(동원로)
지독한 넝쿨지대 통과중~
12:23 힘들게 올라선 안부
12:36 355봉
전면의 대마산 방향
대마산 직전에 만난 운치있는 숲길
12:39 구간 최고봉인 봉화읍 화천리 소재의 대마산(372.7m)
12시 39분, 대마산 삼각점(372.7m)
봉화읍 화천리 소재의 산으로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대마산(372.7m)의 대삼각점이며 조망도 보면서 머물다가
내려서는데~ 이후 봉화군과 영주시 경계를 따르게 된다. 잠시 후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마산목장’ 쪽으로
해서 목장길 따라 ‘의상로’가 지나는 거리현(935번도)에 이른다.
도로 우측 맞은편 전봇대가 있는 사면으로 올라 이후 ㄷ자 형상으로 돌아가면서 13시 28분 ‘312.4봉’을 지나
내려선 화천리임도를 지난다. 움푹 패인 절개지 옆 사면으로 올라 안부에서 잠시 쉬다가 올라선 ‘335.9봉’을 만난다.
대마산 대삼각점
대마산에서 본 중앙부 뒤의 도솔봉(좌)과 죽령을 지나 소백산(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12:45 대마산에서 내려선 갈림길 좌틀지점(*유의)
대마산목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방향인데 좌측으로 우회하여 전면 민가쪽으로 내려섭니다.~
목장길따라~
12:57 거리현(935번도, 의상로)
12:57 거리현의 전봇대 좌측 사면으로 진행~
13:08 거리현에서 올라선 우틀하는 지점
13:12 350봉에서 다시 우틀~ 두달여 전에 다녀간 최상배운영자님
지나온 대마산 목장 뒤로 마루금
13:28 312.4봉
13:32 봉화읍 화천리와 도촌리 경계의 화천리임도인데 절개지가 엄청 높네요.~
직전 화천리임도에서 올라선 안부에서 쉬어가는데 헛기침 소리에 민가 지인들인 듯 연신 처다보네요. ㅎ
지나온 312.4봉 뒤로 350봉
13시 49분, 335.9봉
‘335.9봉’을 지나 14시 04분 ‘287봉’과 14시 17분 ‘276봉’도 지나고, 14시 25분 ‘285.9봉’을 지나는 등 지루한 흐름 끝에
14시 41분 ‘281.1봉’ 삼각점을 확인한다. 14시 50분에 내려선 포장임도 좌측 건물 쪽으로 올라 무성한 초지를 헤치면서
15시 06분 ‘296.6봉’을 내려서 멋진 송림길을 진행한다. 15시 15분 목책 옆을 지날 무렵 좌측 축사 쪽에서 들려오는
사육견들의 소리가 그치질 않으면서 좌측 공터를 진행해서 마근대미고개에 다가선다.
13:49 335.9봉
13:55 행여 소홀할 수 있는 갈림길의 친절한 안내 풍경들... ^^
14:04 287봉
14:17 276봉
14:25 285.9봉
14:41 281.1봉 삼각점
14:50 임도 내려서 전면 길따라 올라섬
14:50
15:06 296.6봉 모습
운치있는 숲길 따라~
15:15 목책 옆으로~
개사육장 소리가 끊임없이 진동하는 것 같습니다.
15:29 잡목에 가려 이곳으로 내려와 잠시 걷습니다.~
15시 30분, 마근대미고개(의상로/귀이곡길)
영주시 상망동과 봉화읍 문단리 경계의 마근대미고개 맞은편으로 올라 희미한 잡목지를 헤치면서 16시에 내려선
‘단운봉둘레길’ 임도 맞은편으로 오른다. 거친 넝쿨지대를 통과하여 16시 19분에 내려선 포장임도(수안길) 좌측의
민가를 지나 마루금에 합류하고, 내려선 막다른 포장임도 좌측으로 우회하여 16시 34분 영동선철로에 이른다.
철로 방책이 끝나는 전봇대 뒤의 넝쿨사면을 오르던 중에 경련으로 힘겹게 진행하여 올라선 축사에서
맘씨 좋은 주인분을 만나고 농토를 지나 16시 50분 ‘36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한다.
넓은 밭을 지나 국도변 절개지 쪽으로 올라 17시 03분 영주시 상망동 ‘가구할인마트’가 보이는 곳으로 해서
OK무인텔 옆으로 내려선다. 이후 도로따라 날머리인 ‘삽재’에 이르면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15:30 날머리로 잡기도 했던 마근대미고개인데 아직은 여유가 있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부엉재 출발한지 6시간 흘렀네요.
15:41 마근대미고개에서 오름길 부터 이처럼 난잡한 양상으로 한동안 이어집니다.~
한적한 공간을 만나고~
16:00 단운봉둘레길과 만나는 곳
16:11 넝쿨지대 통과하기~
16:19 영주시 상망동과 봉화읍 문단리 경계의 수안길.. 전면 길따라 ~
민가 주인의 양해로 지나왔던 곳~
16:31 옹벽있는 포장임도 좌측으로 내려섬(아래 노란색 현위치 참조)
상기 노란색 현위치 지점부터 영동선 철로를 통과하여 36번국도 굴다리를 우회하였던 실트랙(녹색 마루금)
전면 앞 길 우측으로 진행하여~
16:34 영동선 철로를 건너 덤불지를 헤치며 올라섭니다. 오르며 경련으로 잠시 고생~~
16:45 직전 영동선철로 위의 농가 임도로 진행해 오던 곳 .. 좌측 숲뒤가 마루금이지만 심한 절개지로 진행은 어려워...
16:49 전면 36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 맞은편으로 올라섬
16:54 전면 국도변 안내판으로 올라섭니다.
영주시 상망동 가구할인마트 건물을 보면서 좌측으로 내려섰어야 하는데 ~ 무심코 우측으로 진행하느라 잠시 알바~
17:09 OK무인텔.. 전면 마루금쪽의 삽재방향
17:12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도로따라 삽재로 향합니다.
17시 14분, 구간 날머리 삽재(봉화로157)
오늘 구간 20.66km, 33,274보의 7시간 46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종일 흐린 날씨에 비교적 포근했던 기온 속에 다소 길고도 지루했던 구간 여정으로 기억됩니다.
구간 전반부 모치고개까지 임도를 따르면서 가속도를 붙이기도 하였고, 이후 접하던 넝쿨지대 통과며
중반부 거리현(935번도)부터 마근대미까지 오르내림의 연속으로 지루했던 기억입니다.
영동선 철로를 건너 오르다가 경련으로 지체하기도 하였으며, 목표 산행을 무탈히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영주시와 봉화읍 경계의 삽재(봉화로157) 정류장에서 배낭 짐을 챙기면서 언제 도착할지 모를 버스를
기다리다가 영주택시를 호출하여 영주역에 이릅니다.(17:40)
역광장 맞은편 굴국밥집에서 굴국밥을 먹고 KTX(19:20)편으로 귀로에 오릅니다. 끝.
17:14 날머리인 영주시 상망동과 봉화읍 문단리 경계의 삽재에서 구간 마무리합니다.
영주역 맞은편의 굴국밥
첫댓글 자개지맥 2구간 잘보았습니다 자개지맥 2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염려해 주신 덕분에 자개지맥 구간 산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다소 길었던 구간 여정 속에 추억을 이어갈 수 있었네요.
진행하시는 산길도 멋진 여정되세요.
감사합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자개지맥 한구간을 하셨네요
멀리서 오셔서 여유있게 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모두 뭐 그리 바쁜지 후다닥 할려고 하는지 말이지요
무릅도 쉬어주고 해야 오랫동안 부려 먹는데 말입니다
늘 안산 하시고 행복한 지맥 산줄기를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와룡산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늘상 분주히 발걸음을 진행해야 하는 가 봅니다.
구간 등로 상황도 비교적 순탄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하시는 산길도 즐겁게 이어지시구요.
감사합니다.
잡목도 많고 임도도 많은 자개지맥 두번째구간 다녀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뜰이운영자님
말씀처럼 유난히도 많은 임도와 간간히 넝쿨도 헤치던 기억입니다.
다소 길었던 구간이었지만 우려감을 불식하면서 마무리하여 다행입니다.
겨울철 산행길 안전하게 진행하세요.
감사합니다.
산행 시작하기 전, 오르게 될 산에 대한 궁금증.
그 설렘은 산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구지맥과 자개지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만 합니다.
혼자 걸으시면서 산을 온전히 품는 그 모습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방장님의 걸음인지라
국모봉을 스치고 지나간 게 조금은 아쉬울 듯합니다.
영동선 철로 통과의 어려움, 곳곳의 가시덤불 등
알토란 산행 정보를 덕분에 잘 챙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범산님
이번 구간은 고도도 낮고 난이도도 수월했던 느낌이었습니다.
자주 만난 임도에서는 가속을 붙여도 보았고, 넝쿨지대도 이리저리 살피며 지나곤 했습니다.
당일 산행으로 서두르면서도 별탈없이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기억남는 하루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자개지맥 2구간 잘 즐감했습니다.
다만 경련이 있었다는데 거친길 오르신다고 그러신거 아닌지~
하기사 지맥의 맛이
거친 넝쿨 헤치고 오르며 만끽하는 즐거움 아닐까 생각도 되고..ㅎㅎ
늘 즐거운 산행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부리나케님
더딘 걸음에 다소 긴 거리를 주파하려니 긴장속에 진행해야 했습니다.
철로변 통과에 신경을 쓰느라 경련으로 애먹기도 했네요.
꾸준한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해주었습니다.
날은 점점 추워지니 산행이 게을러지지나 않을지 벌써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