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침령 진동호답사
언 제 : 2021.10.19. 날씨 : 아침부터 비줄줄 오후엔 흐림.
어디로 : 오색약수~필레약수~진동계곡~진동호~조침령~구룡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다녀오는 비실이부부의 리마인드 백두대간 두번째 구간을 마치고,
비실이부부의 생애 첫 산행출발지였던 오색약수터 주전골입구 식당가에서 하룻밤을~~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더만, 새벽부터 주전골에도 어김없이 비가 줄줄 내리네요,
이 골짝에 비가 오니 대청봉엔 첫 눈이 내리것구만, 대청봉으로 가 볼까?
장모님왈! 됐다마, 첫 눈은 뭔넘의 첫눈, 지난번에 첫눈이 내렸었거덩요, 어메~ 깨개갱~
집 떠난지 나흘째이지만, 이왕에 가는길에 담 구간 조침령의 단목령에 보초가 있는지?
조침령 이쪽 저쪽 주변골짜기나 들러서 신고하기로 하고 출발할려는데.
이게 뭡니까?
아침 6시라면 아직도 새벽인데 한 부부가 차에서 내려 배낭을메고 출발하려고 합니다.
어디로 가시는데 이렇게 일찍 가십니까? 대청봉에요, 어허~ 여긴 주전골인데 대청봉을?
여긴 대청봉가는길이 아닌데요, 그라므 여긴 어딥니까? 주전골 선녀탕으로 가는 길인데요,
대청봉은 저~쪽, 그린야드호텔뒤에 있는 한계령내림길의 남설악오색초소에서 가는데요,
하이고~ 고맙습니다. 후다닥 이동하는 부부를 보면서 비실이도 소시적엔 저랬었지?
비실이 평생 첨으로 제대로 이쁜짓 한건 했더마는 장모님의 뽀뽀를 받았당게요.
유.비.무.한. 이어라~ 남한의 3대명산인 대청봉을 동네 뒷산으로 착각을 하셨나?
한계령에서 진동계곡방향으로 내려가다 필레약수터를 갔었지만 필레약수터는 바짝 말라 있었구요,
진동계곡을 빙빙돌면서 점봉산가는길을 확인하고, 백두대간길 여불떼기에 있는 진동호에 갔었더만
진동호 양수발전소 탐방길이 개방되어 있어서 한바퀴 돌아보고 가야것다.
탐방길 한바퀴 돌아 오는데 1시간이면 넉넉했고, 잠시 백두개간길에 올라 설수도 있었구요.
담에 조침령에서 점봉산 다녀오는 백두대간길이 확인되었구요.
백두대간길에서 지금까지 궁금했었던 단목령아래 조침령전방의 진동호 양수발전소를 둘러보고,
조침령터널을 지나 구룡령에서 오대산길이랑 갈전곡봉가는길을 답사 완료하고,
삼봉산약수터 현재상황은 담 구룡령길에서 확인답사 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지만,
오대산 명개리계곡에 들어섰더만 단풍은 간 곳없고 여름철 숲이었네요.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누가? 작다 좁다 했을까? 진짜로 크고, 넓다 넓어~ 비실이생각?
진동호를 한바퀴 돌아 본 결과입니다.
진동호한바퀴 트렉
진동호현위치
진동호 한시적개방
진동호의 개방
진동호 가는길
진동호로 가는길에 곰배령을통과
진동계곡으로 가는길에 필레약수는 바짝 말라 브렀구요.
필레약수터엔 약수가 없어서 앙꼬없는 찐빵이 되었고요.
필레약수터의 주차장
필레약수터 입구도로
진동계곡의 점봉산 가는길
진동계곡에서 진동호로 가는길에서
진동호둑의 입구이정표
진동호에서 올려다보는 점봉산방향
진동호둘레길이 산지 둘레길이라네요
진동호의 바람개비가 둘
장모님은 지금도 벌벌벌.
진동호에서 백두대간길 가는길
진동호 둘레길을 마칩니다.
조침령터널을 넘어 올라 온 구룡령,
구룡령의 쉼터에서 내려선 명개리계곡엔 아직도 한여름날의 숲길이었고,
대한민국을 누가 작다. 좁다 했을까? 넓어도 아~주 넓다는 비실이생각?
첫댓글 이젠 집 나오셨나베요...
얼라들 지둘리지 안나요??
지달리는 얼라들이 있으믄 싸돌아 다니것이요.
그라고보니 온 가족이 함께 나 댕기네요.
아이구 회장님 두분 오붓하게 나들이 하셨네요?
넘 보기 좋습니다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두분 늘 건강 하시고 전국 두루 두루
다시니고 맛있는거 마음껏 드시고 행복 하세요
저도 지맥 끝나고 마눌하고 전국을 돌아 다닐까 생각 있니다^0^
지맥종주 마치시는대로
사브작 사브작 댕기 보이소.
맛이 쫄깃 할 것입니다.
아, 조망 좋네요
즐거이 기분좋게 감상합니다 .ㅎㅎ
이번주에 주전골 가시면 단풍이 절정일 것입니다.
연 나흘간 외유 끝에 벌써 구룡령까지 다달으셨네요.
폭우에 유실됬던 예전의 오색약수는 새롭게 거듭난 모양새이고
진동호 가는 길에 유명한 필례약수도 제 구실을 못하는 것 같네요.
대간길 주변 명소를 놓치지 않을 태세입니다.
멋진 추억담 많이 소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레약수터는 바짝 말랐었구요,
삼봉산 약수터는 오대산권역에 들어설때 한번 가 볼께요.
명개리계곡에는 지난번 한강기맥갈때 명개리계곡을 치고 올라 봤응게
이번 대간길에선 패스 할 것입니다.
비실이부부산줄기종주영웅부위원장대선배님!
아따 기러브러~~
방동리, 귀둔리, 진동리는 엉디나 궁디나 방디나... 그게 그거지요.
글고보니 인제 삼둔오가리도 구룡령 위 갈전곡봉에서 능선타고 쭉 빠지는 길이네요.
조침령에서 올라가야 양수발전소가 나오고 바람불이 푯말도 그쯤 되죠?
단목령으로 올라가느라 발 아래 보이는 진동호 보기만 했는데... 한바퀴 둘러주셨네요.
명개리계곡은 소양강 상류이고, 필례약수는 가리천 상류이던가요.
그리고 서림리는 무슨 천이더라...
산과계곡대선배님이 공부를 다 시켜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
저는 단목령에서 오색약수터 초등학교 쪽으로도 함 내려갔어요.
길이 그렇게 어렵지 았았고요, 임도도 곧 나왔던 기억입니다. 키작은 전봇대가 있었구요.
이날도 추웠던가봅니다. 파카로 중무장을 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양, 차떼고, 포떼고, 비실이로.
서림리는 조침령터널을 강릉쪽으로 넘어서 구룡령으로 올라가는 서림계곡이었다우,
대간길 쇠나드리쯤에서 쇠나드리 반대방향으로 내려서면 서림계곡,
단목령에서 오색약수로 내려서면 널럴한 소풍길인디
지난번 남진때엔 단목령을 지키고있던 산림청단속반에게 비실이가 붙잡혀갓고 한컷했던...
진동호에서 덜덜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