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 안녕의 정원국 변호사입니다.
제가 수행한 서울서부지법 2018고단**** 판결을 소개합니다.
음주운전 2회차(0.187%) 특가법위반 (도주치상 : 뺑소니) 특가법위반 (위험운전치상) : 집행유예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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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건은 피고인이
① 혈중 알콜 농도 0.187%의 상태로 음주운전,
② 음주운전 중 피해자 1인을 차로 들이받아 열린 두개내상처가 없는 뇌진탕 등의 상해를 발생시킨채 도주,
③ 도주 중 중앙선을 침범하여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의 후미를 충돌하고, 위 충격으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이 선행 차량을 들이받게 하는 연쇄 추돌사고를 발생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운전자 2명에게 각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사건이었습니다.
피고인에게 이미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고, 음주 수치가 워낙 높을 뿐만 아니라, 행인 1명, 운전자 2명 등 총 3명에게 상해를 가한 뺑소니 사안이었던 관계로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만, 실형 선고시 피고인이 입게 될 불이익이 극심할 것으로 보여 '집행유예'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였습니다.
저는 다양한 양형자료를 생성 및 수집하는 등 양형 주장에 집중하였고, 재판부에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였습니다.
그 결과 서울서부지법은 피고인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위 판결이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 다수 있었지만,
1.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점 2.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차로 친 후 도주한 점 3. 도주 중 중앙선을 침범하여 연쇄충돌사고를 발생시킨 점 4. 음주수치가 0.187%로 매우 높은 점 |
다양한 양형자료를 생성, 수집하고 재판부에 현출시키는 과정,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과정을 통해 집행유예가 선고될 수 있었습니다(검사는 수 년의 징역형을 구형하였습니다).
비록 죄를 범하였다고 하나 위와 같은 판결로 인해 피고인은 가정과 직장을 모두 지킬 수 있게 되었는바, 피고인에게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음주운전 전과가 많은 경우 / 혈중 알콜 농도 수치가 높은 경우 / 음주운전 중 사고를 발생시킨 경우 / 음주운전 적발 과정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우 / 단속 공무원인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상해를 가한 경우
등은 단순 음주운전에 비해 가중처벌 되고, 위 조건이 2개 이상 있는 경우 실형 가능성이 대폭 증가하게 됩니다.
실형이 선고될 경우 직장 등에서 퇴직하게 되는 불이익을 감수하여야 하고, 상당 기간 가족과 떨어져 교정시설에서 지내게 되는 등 물질적·정신적 피해가 극심한 바, 되도록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로 형을 감경시키는 것이 긴요할 것입니다(공무원 등 직업에 따라서는 그 불이익이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실형 선고가 예상되거나 원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를 고민하고 계신 경우 형사전문 변호사와 심도 깊게 논의하고 양형에 관한 전략을 설정하실 것을 조언해 드립니다.
법률사무소 안녕은 다양한 소송 수행 경험, 사건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당신과 마주 앉아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겠습니다.
법률사무소 안녕 정 원 국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형사 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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